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산업을 대표하는 알리바바가 디지털 소비 확대 흐름을 견인하며 3분기 매출에서 시장 전망을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빠른 배송과 인공지능 기술 투자가 동시에 강화되면서 수요 기반 자체가 넓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3분기 매출은 2천478억 위안(약 51조3천169억 원)으로 당초 예상을 앞질렀다. 빠른 배송 사업의 확장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를 결합한 전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번 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관련 제품군에서 세 자릿수 증가율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6억 위안(약 4조3천484억 원)으로 전년보다 낮아졌지만,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중국의 ‘즉시 배송’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면서도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온라인 쇼핑과 초단기 배송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을 도입한 뒤 주문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즉석식품·생필품·소형가전을 주문하면 30분에서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우융밍 최고경영자는 장
[더지엠뉴스]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왕촨푸 회장이 전기차 자율주행화가 2∼3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왕촨푸 회장은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 포럼'에서 전기차의 '후반전' 변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처럼 전기차도 비슷한 속도로 스마트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전기차 100인 포럼은 주요 기업과 당국자, 전문가들이 모여 전기차와 스마트 주행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전기화를 신에너지차 경쟁의 '전반전'으로, 스마트화를 '후반전'으로 구분해 보고 있다. BYD는 전기차 스마트 주행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을 스마트 주행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가격도 10만 위안(약 2천만 원) 이하로 설정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왕 회장은 이와 함께 신에너지차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리창 부총재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컴퓨팅 능력이 여전히 테슬라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자율주행 기술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D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
[더지엠뉴스] 2024년 11월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이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고, 보안 역량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와 스마트 컴퓨팅 센터 건설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5G 네트워크 확장, 데이터 센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금융 발전 등 클라우드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G 개인 사용자 보급률 85% 목표를 설정하며, 5G 네트워크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PUE(전력사용효율) 값이 1.35를 초과하는 데이터 센터에 차등 전기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작년 11월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에서는 SaaS 부문에만 신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총 7건의 투자가 발생했다. 엔젤 라운드 1건, A 라운드 3건, B 라운드 2건, 지분 양도 1건으로 구성됐다. 반면, IaaS(인프라형 서비스)와 PaaS(플랫폼형 서비스) 부문에서는 추가적인 투자 유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는 허베이 화이라이(怀来)와 신장 우루무치(乌鲁木齐) 지역에 스마트 컴퓨팅 센터 프로젝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