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와 이적을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이적이 MLS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ESPN과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2,600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LAFC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에마누엘 라테 라스의 2,2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손흥민은 이미 미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구단 공식 발표가 임박한 상태다. 토트넘에서 오랜 기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구단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계약 체결 시점은 이르면 6일로 전해졌으며, 이적이 마무리되면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MLS 이적료 1위에 오르게 된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장슬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 일본과 나란히 승점 5점(1승 2무)을 기록했으나, 총 3득점으로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여자 동아시안컵이 출범한 이후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일본과 북한이 번갈아 트로피를 차지해온 가운데, 이번 우승은 한국 여자축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리는 의미 있는 결과다. 앞선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과 2-2, 일본과는 1-1로 비겼다. 중국과 일본은 골득실과 상대 전적이 같았지만, 한국이 팀 간 맞대결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로 대만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만 상대 15연승 기록을 이어갔고, 대회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우승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서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