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아밍 주한중국대사가 '한국-중국(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중국대사관.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초청으로 19~20일 방한한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 겸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 일행과 함께 ‘중국(장쑤)-한국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했다고 주한중국대사관이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교류회에서 “양국 간 이미 형성된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중 기업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대사관에 따르면 이와 함께 싱 대사는 신 당서기가 김동연 지사, 한덕수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는 자리에도 함께했다. 대기업 방문도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신 당서기 일행과 만나 “당서기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 산업, 투자, 인적교류, 문화, 스포츠 등 모든 분야의 협력관계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장쑤성과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더욱더 돈독하고 한층 가까운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창싱 당서기는 “장쑤성과 경기도는 코로나19가 만연했을 때도 기업 투자와 대학생, 공무원 교류 관계 등을 끊임없이 이어 왔다”면서 “양 지역 간의 교류 협력 기반이 좋아 앞으로도 우호 잠재력이 아주 크다”고 화답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왼쪽 다섯번째)와 홍콩과학기술대(광저우) 관계자들이 19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 19일에는 니밍선 홍콩과학기술대(광저우) 총장 일행을 한국에서 만났다. 싱 대사는 “홍콩과기대가 학문과 인재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해 중·한 교육 교류와 민간 교류를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