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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5 (수)

리창 “내수 확대 지속…고품질 성장의 새 동력 만들어야”

내수·투자·혁신·외자 ‘4대 축’ 가동해 성장 모멘텀 강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리창(李强) 총리가 내수 확대와 산업 생태 혁신을 국가 경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거시정책의 지속적 발력을 주문했다. 그는 장기적 시야에서 중국 경제의 구조적 회복을 강조하며, 고품질 성장을 향한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15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경제형세 전문가·기업가 좌담회’를 주재하고, 경기 흐름과 향후 경제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쉬치위안, 천빈카이, 양허 등 경제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참석해 내수 진작, 산업 고도화, 자본시장 안정 등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리창은 “중국 경제는 복잡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구 이동과 물류, 정보 흐름, 자금 유통이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의 구조적 기반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총량정책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며 “개혁적 수단을 통해 병목을 해소하고, 정책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발전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를 촉진하고 유효투자를 늘리며 내수의 새 성장점을 형성해야 한다”며 “시장 활력을 북돋우고 고품질 공급을 늘려 국내 대순환의 강한 엔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창은 산업 생태 혁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산업 간 불합리한 경쟁을 바로잡고, 상하류·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겠다”며 “과학기술 성과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창업투자펀드 육성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자 안정 정책에 대해서도 “해외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다변화된 시장을 개척하며, 주요 외자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리창은 “기업가는 장기주의에 기반한 혁신을 이어가고, 학자는 정책 연구를 통해 ‘15차 5개년 계획’의 실행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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