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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수)

중국, GBC 특별회의 참여해 캄보디아·태국 휴전 지지

말레이시아 중재 아래 삼국 대화 본격화…중국은 공정한 중재자 역할 강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캄보디아와 태국 사이의 무력 충돌 완화 국면에 외교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주선한 다자 회의 구조를 통해 삼국 간 조율이 공식화됐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 지역에서 지난달 말 이후 교전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양국이 합의한 휴전 조치가 꾸준히 이행 중이라고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경총위원회(GBC) 특별회의에 중국도 참석할 예정으로, 휴전 감독 체계 설계에 참여하고 관련국들과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은 지난달 30일 열린 삼국 간 비공식 회의 이후 현지 정세가 완화됐다고 평가하며, 캄보디아·태국 양측과 함께 긴장을 낮추기 위한 후속 조율을 계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GBC 회의는 동남아 지역 내 군사적 충돌 방지 및 상설 협의 채널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외교적 조정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국은 아세안 주도 체제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고, 향후에도 건설적 방식으로 정세 완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한편 인도와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실시한 합동 군사 훈련을 두고는 관련 영유권 문제는 당사자 간 협상으로 해결돼야 하며, 제3국의 개입은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주 정부가 자국 법에 따라 중국 국적자를 외국 간섭 혐의로 기소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해당 사안에 주의를 기울이며 자국민의 합법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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