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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9 (토)

중국, 이스라엘 가자 통제 계획 강력 경고

SCO 정상회의 모디 방중 확정·對美 제재 가능성 반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시 통제 계획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정전을 촉구했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공식 확인하며, 미국의 對중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 “정당한 에너지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안전내각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제안에 따라 가자시를 군이 접수하는 계획을 승인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자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인도적 위기 완화와 인질 석방, 그리고 분쟁 종식의 핵심은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정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디 인도 총리의 방중 계획에 대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톈진에서 열리는 SCO 정상회의에 20여 개국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며 “톈진 회의는 SCO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 2차 제재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의 정상적인 에너지·무역 협력은 합법적이며, 국가 이익에 따라 에너지 안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부상한 가자 주민 2천여 명을 치료 목적으로 자국 섬으로 이송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 상황은 파악하지 못했지만, 가자 사태의 심각한 인도적 재앙을 완화하고 지속적 정전을 실현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국제사회와 협력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중원해운그룹(COSCO)의 홍콩 장강허치슨 해외 항만 지분 인수 협상설에 대해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감독하며 국가 주권·안보·발전 이익과 시장 공정성을 확실히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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