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주한중국대사 다이빙(戴兵, Dai Bing)과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했다. 신임 대사의 취임 인사차 이뤄진 이번 접견에서 양측은 최근 정상 간 통화 이후 개선 흐름을 보이는 양국관계 전반을 논의했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전날 회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 통화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관계가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더 넓고 깊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양국 정상이 나눈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중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로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이번 접견이 고위급 외교 채널을 재가동하는 신호탄이자,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이 중국 노선 확대에 본격 나섰다. 7일 제주항공은 상하이, 구이린, 시안 등 주요 중국 노선 운항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증편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부산∼상하이(푸둥) 노선이 주 4회 운항을 시작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10시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0시5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새벽 4시에 출발해 오전 6시40분 김해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어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桂林, Guilin) 노선이 주 4회로 새롭게 개설된다. 인천공항에서 저녁 9시25분에 출발해 다음 날 0시40분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구이린에서 새벽 1시40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제주∼시안(西安, Xi’an) 노선을 주 2회 재개했으며, 인천∼웨이하이(威海, Weihai)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주 3회, 인천∼옌지(延吉, Yanji)는 8월 26일까지 주 1회 증편 운항 중이다.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 중국행 여객 수요는 뚜렷한 상승세다. 제주항공이 공개한 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블랙핑크(BLACKPINK)의 월드투어 첫 무대에서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관객들의 불만이 들끓고 있다. 비싼 가격의 좌석을 예매했음에도 정작 무대를 스크린이 전부 가렸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7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데드라인(DEADLINE)’ 콘서트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무대를 하나도 못 봤다”는 팬들의 후기가 쏟아졌다. 문제가 된 좌석은 공연장 맨 끝단의 N3, N8, N9 구역으로, 객석 바로 앞에 설치된 콘솔과 그 위로 덮인 스크린이 시야 전체를 가린 상태였다. 해당 좌석은 ‘시야제한석’으로 고지되지 않았고, 오히려 일반 예매 가능한 ‘B석’으로 분류돼 정가 13만2000원에 판매됐다. 이는 9만9000원인 시야제한석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공연 예매페이지에는 '일부 좌석은 구조물로 인해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으나, 이 문제의 B석에 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환불도 불가능하다는 조항만 명시돼 있었다. 관객들은 “공연이 아니라 구조물만 보고 왔다”, “전광판 영상만 봤는데도 정가를 다 받는 게 말이 되느냐”, “애초에 판매하지 말았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