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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6 (목)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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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중 반도체, 美와 격차 미세…경쟁 불가피”

반도체 기술력·인재 풀·내부 경쟁, 중국 잠재력 강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미중 반도체 격차가 사실상 미세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는 팟캐스트 ‘BG2’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몇 나노초 늦을 뿐”이라고 표현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평가했다. 황 CEO는 중국이 광범위한 인재 풀과 근면한 노동 문화, 지방 간 경쟁 체제를 통해 제조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 칩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며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같은 기업은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자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중국 맞춤형 칩 H20은 올해 4월 수출이 차단됐으나, 7월 미중 협상에서 다시 길이 열렸다. 중국은 반도체 자립화에 속도를 내며 자국 기업에 외산 칩 사용 억제를 독려하고 있다. 황 CEO는 미국 정부에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기술 확산과 미국의 경제·지정학적 영향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중국 당국의 개방 정책을 언급하며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투자·경쟁하는 것이 중국 자

브루스 윌리스, 가족 곁 떠난 이유 드러났다

치매 투병 속 아내의 결단…어린 두 딸 지키기 위한 선택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아내 에마 헤밍 윌리스는 어린 두 딸을 보호하기 위해 남편을 별도의 집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29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마 헤밍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남편이 최근 가족이 사는 집 근처의 두 번째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과 남편 모두를 위해 내린 가장 힘든 결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에마 헤밍은 13세와 11세 딸의 일상을 지키고자 한 선택이었다며, 아이들이 내는 소음이나 친구 초대가 남편의 상태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족이 단절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남편을 찾고, 딸들도 자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직접 브루스 윌리스의 거처를 방문한 방송인 다이앤 소여도 그가 “행복하고 건강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에마 헤밍은 남편의 현재 건강 상태를 “스스로 거동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건강하다. 다만 뇌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언어 능력이 사라졌지만 가족이 적응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브루스 윌리스

할리우드 배우 미셸 윌리엄스, 대리모 출산 고백

넷째 득녀 소식 전하며 “고마워 크리스틴” 감사 인사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방송에서 넷째 아이 출산을 대리모에게 의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낳아준 대리모에게 공개적으로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18일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해 득녀 사실을 직접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티파니 해디시가 그의 몸매를 칭찬하자, 그는 “이번 아기는 내 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크리스틴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기적은 전적으로 대리모 크리스틴 덕분”이라며 “혹시 방송을 보고 있을지 모르니, 고맙다 크리스틴”이라고 전했다. 1980년생인 윌리엄스는 1993년 TV 시리즈 ‘SOS 해상 구조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주연 채러티 바넘을 맡았다. ‘베놈’에서는 여자 주인공 앤 웨잉 역을 연기했다. 그는 2020년 연극 연출가 토마스 카일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번에 넷째를 맞이했다. 미셸 윌리엄스는 방송에서 다소 돌발적인 방식으로 고백했지만, 차분한 어조로 대리모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했다. 그는 “나는 어른이고 모든 것은 잘 통제되고 있다”며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집무실 사진에 유럽 외교권 ‘충격’

백악관 회동 자리 배치에 반발 확산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유럽 정상들과 마주한 장면이 공개되자 유럽 내 반발이 거세다. 단순한 회동 사진이 아니라 외교 격식의 파격으로 비춰지면서 현지 언론과 온라인 공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백악관은 워싱턴 집무실에서 열린 다자 회동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책상에 혼자 앉아 있었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의자에 부채꼴로 둘러앉았다. 다수 정상이 모일 때 원형 테이블을 두고 상석을 없애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자리 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홀로 상석에 앉은 모습으로 연출됐다. 영국 언론은 “마치 학생들을 꾸짖는 장면 같다”는 비판을 전했다. 백악관은 사진에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역사적 날”이라고 설명했지만, 유럽 온라인 공간에선 “숨 막히게 무례하다”,

테슬라, 中 전용 6인승 모델 Y L 공개

실내 공간 확장으로 전기차 경쟁 속 승부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맞춘 신형 ‘모델 Y L’을 곧 선보인다. 축간거리를 늘려 3열 좌석을 갖춘 6인승 모델로, 대형차 선호 문화와 치열한 전기차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모델 Y L 출시 계획을 알리고 홍보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신형 모델 Y L은 기존 모델 Y보다 축간거리를 연장해 실내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명이 탑승 가능하며, 기본 5인승 구성에 옵션으로 7인승을 제공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성인이 사용할 수 있는 3열 좌석을 확보했다. 기존 7인승의 3열이 사실상 어린이용에 가까웠던 점을 보완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체 길이를 늘린 ‘L’ 모델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대가족이 함께 이동하는 문화, 대형차를 지위와 럭셔리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식, 운전기사를 두고 차량을 이용하는 관습이 결합돼 이러한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의 라인업 확대는 경쟁 심화와 맞물려 있다. 샤오미가 전기차 세단 SU7을 내놓으며 시장에 진입했고, 중국 내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 경쟁으로 출혈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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