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맏며느리였던 바네사 트럼프와 재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예매체 ‘리얼리티 티’는 복수의 관계자 증언을 인용해 우즈와 바네사 트럼프의 약혼이 임박했으며 결혼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바네사와 그녀의 지인들을 초대한 초호화 요트를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소식통은 “우즈는 바네사와의 관계에 깊이 만족하고 있으며, 이번 교제는 단기적 만남이 아닌 진지한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며, “두 사람은 가까운 시일 내 약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네사와의 교제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당신이 곁에 있어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며 “우리는 함께하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커플 사진을 게재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으나 2010년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과 공개 연애를 했고,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지배인 에리카 허먼과 약 5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나 소송 끝에 결별했다.
한편 바네사 트럼프는 모델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두었으며, 2018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