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저장(浙江, Zhejiang)성 항저우에서 29일 막을 내린 제4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서 102건의 성과가 발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자 및 무역 협력 의향 체결액이 1619억8천만 위안(약 31조 원)에 달해 전년보다 64% 늘어났다. 3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무역 혁신과 국제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회의·경연이 연계돼 다섯 가지 핵심 분야 중심의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디지털 무역 투자일’에서는 전국 과학기술 프로젝트 132건과 투자기관 117곳이 매칭돼 38건의 협력 의향이 도출됐다. 현장에서는 공상은행이 196억 위안(약 3조7천억 원) 규모의 신용을 과학기술 기업에 제공하기도 했다. 조달 측면에서는 일대일로 참여국과 브릭스(BRICS) 회원국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전체 조달 규모는 309억 위안(약 5조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AI·문화 수출·전자상거래가 82%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50억 위안(약 9천5백억 원) 규모로 단일국가 최대 주문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박람회의 개방성은 다양한 첫 시도로 드러났다. 브릭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 외국 청년 인재를 겨냥한 K비자 제도를 10월 1일부터 본격 도입한다. 미국이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로 높인 직후라 글로벌 인재 경쟁 구도에서 대조적 행보가 주목된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K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으로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했거나 관련 연구와 교육 경험을 가진 외국 청년에게 발급된다. 신청자는 중국 내 고용주 초청장 없이도 개인 자격으로 지원 가능하며, 입국 횟수와 체류 기간 등에서 기존 비자보다 폭넓은 혜택을 제공받는다. 중국 당국은 K비자 소지자가 교육·과학기술·문화 교류, 창업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신청 요건과 세부 절차는 중국 재외공관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언론은 기존 고급 인재 전용 R비자와 비교해 K비자의 자율적 신청 범위를 강조하며, 외국 청년 인재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중국의 K비자 도입을 “미국이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중국은 문턱을 낮추며 상징적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미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과학기술 인재들에게 중국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일본 시즈오카현에 사는 30대 남성이 중학교 시절부터 흠모해 온 친구의 어머니와 결혼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21살 나이 차를 넘어 친구의 의붓아버지가 됐고 동시에 네 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가 됐다. 30일 후쿠시마신문과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미도리(가명·54)와 토미오카 이사무(33)는 약 3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은 아베마(ABEMA)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첫 인연은 이사무의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수업 참관에 온 친구의 어머니 미도리를 보고 강렬한 호감을 품었다.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관계가 깊어졌고, 미도리가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되자 이사무는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했다. 미도리는 처음엔 거절했지만 결국 마음을 열어 동거를 이어갔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족의 반대였다. 미도리의 부모는 폐경기를 이유로 결혼을 반대했지만, 이사무가 일주일 만에 땅을 사고 약 4000만 엔(약 3억7000만 원)을 들여 신혼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장을 바꿨다. 이로써 부부는 부모의 허락을 얻고 혼인에 골인했다. 결혼 후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저고도 경제(低空经济)’의 핵심 거점을 상위 30개 도시로 추려 육성 체계를 가동했다. 30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상위권은 베이징(北京, Běijīng)과 선전(深圳, Shēnzhèn)이 이끌고, 상하이(上海, Shànghǎi)·광저우(广州, Guǎngzhōu)·시안(西安, Xī’ān) 등 대도시가 추격하는 다핵 구조가 확인됐다. 선정 기준은 기업 집적도, 투자 유치, 혁신 자원, 운항·관제 인프라, 실증·상용화 속도를 아우르는 종합 지표로 구성됐다. 상위 도시들은 항공우주·신소재·센서·전동 추진체·디지털 관제·저궤도 데이터 서비스 등 업·미들·다운스트림 전주기를 빠르게 갖추고 있다. 권역별로는 장삼각이 가장 두드러지고 환발해권이 뒤를 잇는 양상이다. 주삼각은 선전과 광저우를 축으로 주하이(珠海, Zhūhǎi)·둥관(东莞, Dōngguǎn)이 연계되는 입체망을 키우고 있으며, 청위권의 청두(成都, Chéngdū)·충칭(重庆, Chóngqìng)이 서부 확산의 교두보로 기능한다. 상위 30개 도시는 베이징(北京, Běijīng), 선전(深圳, Shēnzhèn), 상하이(上海, Shànghǎi), 광저우(广州, Guǎngzhō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경상북도와 함께 국제 투자 네트워크를 이끄는 주역으로 나섰다. 29일 서울 서울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 데모데이’는 KIC중국의 주도로 세계 투자자들에게 경북의 전략산업과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KIC중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7일 개최될 본 대회를 앞두고 경북의 전략산업과 투자 환경을 사전에 소개하고,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관계자, 도내 유망기업 대표단, 한화투자증권·KB증권·메리츠증권 등 국내 금융투자기관 관계자 30여 명, 중국공업정보화부 횃불센터(工业和信息化部火炬中心, Gongye he Xinxihua Bu Huoju Zhongxin), 중한횃불혁신센터(中韩火炬创新中心, Zhonghan Huoju Chuangxin Zhongxin) 등 해외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에코프로, 아진산업, 산동금속공업, 무지개연구소, 엔다이브, 해전쏠라 등 경북을 대표하는 첨단기업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드론, 에너지 재활용, 태양광 발전장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의 신규 관세 방침을 “헛된 선택”으로 규정하며 미국 경제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环球时报, Huanqiu Shibao)는 29일 논평에서 최근 미국 무역적자가 855억 달러(약 120조 원)로 줄었지만 이는 관세의 성과라기보다 수입 축소 탓이라는 점을 들며,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제고 없이 관세 장벽으로만 균형을 맞추려는 접근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논했다. 논평은 의약품·트럭·가구 등 품목들이 미국의 만성적 적자 분야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단기 처방식 고율 부과로는 기술 격차, 숙련 인력 부족, 분산 공급망 같은 구조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관세가 늘수록 상대국과의 갈등이 쌓여 미국 수출기업의 시장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관세 인상으로 수입을 억제하더라도 가격·품질 면에서 국내 대체재가 충분치 않으면 비용 상승과 효율 저하가 뒤따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산업 생태계 보강, 혁신 촉진, 안정적 수요 창출 같은 중장기 수단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중 협상 국면에서 상호 30%·10% 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의 신규 조치가 기존 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미중 반도체 격차가 사실상 미세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는 팟캐스트 ‘BG2’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몇 나노초 늦을 뿐”이라고 표현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평가했다. 황 CEO는 중국이 광범위한 인재 풀과 근면한 노동 문화, 지방 간 경쟁 체제를 통해 제조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 칩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며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같은 기업은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자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중국 맞춤형 칩 H20은 올해 4월 수출이 차단됐으나, 7월 미중 협상에서 다시 길이 열렸다. 중국은 반도체 자립화에 속도를 내며 자국 기업에 외산 칩 사용 억제를 독려하고 있다. 황 CEO는 미국 정부에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정 경쟁을 보장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기술 확산과 미국의 경제·지정학적 영향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중국 당국의 개방 정책을 언급하며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투자·경쟁하는 것이 중국 자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공산당(中国共产党, Zhongguo Gongchandang)이 20기 4차 전체회의 일정을 잡고 차기 5개년 경제·사회 청사진을 테이블에 올린다. 10월 20∼23일 베이징(北京, Beijing) 개최로 정해졌으며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총서기가 주재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앙정치국은 2026∼2030년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보고받고 수정보완한 뒤 4중전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초안은 대외 환경 변화와 내부 구조 전환을 함께 놓고 향후 5년의 발전 구상을 총괄하는 틀을 담았다. 재정·금융 안정 장치와 자본시장 제도 고도화, 과학기술 자립 역량 강화, 민생 서비스 품질 제고와 연계된 정책 묶음이 포함된다. 전인대의 최종 확정 이전에 당 중앙이 방향과 실행 체계를 먼저 정비하는 절차가 이어진다. 참석자는 당 중앙위원과 후보 위원을 합쳐 370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 3중전회가 경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다뤘다면, 4중전회는 전략·제도 패키지로 실행 체계를 재정렬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시 주석이 전승절 열병식에서 국제 연대를 부각한 뒤 한 달여가 지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일정의 연결성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황금연휴(10월 1~8일)를 앞두고 전국 주요 공항과 항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29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은 연휴 기간 167만 명, 하루 평균 20만 8천 명을 수송하며 총 9,903편의 항공편을 처리할 계획이다.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역시 7925편을 배치해 130만 명 이상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여객과 운항 모두 증가세다.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폭증했다. 상하이, 청두, 광저우, 산야 등 국내 관광지뿐 아니라 도쿄, 오사카, 런던, 서울 등이 인기 노선으로 꼽힌다. 중국남방항공은 2,700여 편의 임시 증편을 통해 4만 8천여 편 운항을 보장하고, 광저우-리야드, 베이징 다싱-도하 등 신규 노선을 개설했다. 심양, 장춘, 다롄 등 동북지역에서 서울행 직항도 증편된다. 중국동방항공은 산하 상하이항공과 중국연합항공을 포함해 816대의 항공기를 투입하며, 이 가운데 국산 대형 여객기 C919가 11대 포함된다. 하루 평균 3,174편, 246개 도시를 잇는 988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과 말레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의 대표적 소비 성수기인 중추절을 맞았지만, 올해 백주 시장은 기대와 달리 활기를 띠지 못했다. 평소라면 한 달 전부터 시작되던 수요 증가가 이번에는 절전 2주 전에서야 움직임을 보였고, 기간도 짧아졌다. 29일 란징신원에 따르면, 유명 백주의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재래식 도매 시장은 손님이 급감했다. 허난성 정저우의 바이룽 도매 시장은 변화의 상징처럼 보였다. 과거 9월이면 고급 백주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마오타이와 우량예 등 주요 브랜드까지 가격이 꺾였다. 마오타이의 경우 한때 1,830위안(약 34만 원)에서 1,800위안(약 33만 5천 원)으로 내려앉았고, 중급 브랜드 지앤난춘 역시 입지가 약화됐다. 분석가들은 성수기 반등에 실패하면 절후 더 큰 하락 압력이 온다고 경고한다. 현장의 도매상들은 “예전의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브랜드는 상반기 과잉 출고로 재고가 쌓였고, 절전 8~9월 재고 투매가 작년보다 40% 가까이 늘어나 가격 혼란을 가중시켰다. 소비자들은 가격 변화를 기다리며 구매를 미루고, 도매상들은 보조금 정책에도 선뜻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