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국유 에너지기업들이 수소를 핵심 사업 부문으로 설정하고 조직과 투자 구조를 동시에 재편하고 있다. 발전·건설·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국유기업들이 수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과정을 포함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국유기업들은 수소에너지를 전략 산업으로 분류하고 기존 에너지 사업과 분리된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에너지그룹은 수소에너지 전담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중국에너지건설 등도 수소 관련 사업을 별도 부문으로 구성해 추진 중이다.
중국의 수소에너지 생산과 소비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3,65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수소에너지 산업이 2030년까지 1조 위안(약 212조 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가전력투자녹색에너지는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전력투자녹색에너지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녹색 수소를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이는 국가전력투자그룹의 수소 산업 관련 사업을 통합 수행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는 계획에 따른 조치다.
국가전력투자녹색에너지는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설비와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저장과 운송 기술과 관련한 실증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해운과 항공 분야에서 수소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태양광 기반 수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화웨이, 롱지그린에너지 등 민간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관련 기술은 태양광 발전과 수소 생산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다.
중국 국유기업들의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은 발전, 저장, 운송, 활용을 포함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기업은 기존 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수소 관련 설비 구축과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