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공산당이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12차 회의를 연다. 중국 상무부가 유럽연합(EU) 측에 중국산 전기차 폭탄 관세 부과에 대한 협의를 하자고 요청하면서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11월 4일~8일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12차 회의
중국 공산당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32차 위원장 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베이징에서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제안한 상무위의 제12차 회의 안건에는 국무원의 재정 업무 상황 보고서 검토가 포함됐다.
■리창 총리 “정책, 적시에 최적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경제 상황과 일련의 증분 정책 시행에 대한 연구를 교환하기 위해 국무원 집행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1년간 경제 및 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일련의 증분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정책을 적시에 평가 및 최적화하며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거시적 통제의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책과 시장의 상호 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모든 당사자의 열정을 충분히 동원해 성장 동력을 자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中재정부, 세계은행서 “연간 경제성장률 약 5% 달성할 것”
랴오민 중국 재정부 차관은 제110차 세계은행 개발은행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최근 점진적인 정책 패키지를 시작해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통화정책 외에도 재정정책에 대한 경기대응적 조정도 확대해 연간 경제성장 목표인 약 5%를 달성하고 세계 경제성장에 지속적으로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일 중앙은행, 현지 통화 스와프 협정 갱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일본 은행과 최근 양국 간 현지 통화 스와프 협정을 갱신했다. 스와프 규모는 2000억 위안(엔화 3조 4000억 엔)으로 변함이 없다.
스와프는 3년간 유효하며 양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연장할 수 있다. 중일 양국 간 현지 통화 스와프 협정의 갱신은 양국의 금융 안정을 유지하고 양국 경제 및 금융 활동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푸틴 “세계은행간금융협회 대체 시스템 구축 않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금융 분야에서 은행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지만 세계은행간금융 협회(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에 대한 대체 시스템을 구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원타오 상무부장, ‘EU의 중국산 전기차 폭탄 관세’ 협의 즉각 개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유럽연합(EU)과 화상회의에서 중국의 전기차에 대한 EU의 반보조금 사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용적이며 솔직하고 건설적인 교류를 요청했다.
그라면서 “유럽 측은 가격 약속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고 양측 기술팀이 화상 협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중국은 다음 단계의 협의를 즉각 개시하기로 합의했으며 유럽 측이 조속히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부연했다.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윤 3.5%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 이윤은 52억 28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中 증권거래 인지세 54.2%↓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63억 5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그 중 국세수입은 13조 1715억 위안으로 5.3% 감소했고, 비세수입은 3조 1344억 위안으로 13.5% 늘었다. 인지세는 2336억 위안으로 22.9%, 이 가운데 증권거래 인지세는 712억 위안으로 54.2%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