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년 만의 기록적 폭설로 항공·교통 대란… 금연 선언한 성시경, 팬들의 응원 이어져
[더지엠뉴스] 가수 성시경(45)이 폭설로 인한 비행기 연착 상황에서 SNS를 통해 고통을 호소했다.
27일 성시경은 자신의 SNS에 “비행기에서 3시간 넘게 대기 중. 그냥 내려주든지...ᅮᅮ 자동금연 ᄏᄏᄏ ‘먹을텐데’나 같이 봐요”라는 글과 함께 비행기 내부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비행기 연착은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에서는 기상 관측 117년 만에 11월 적설량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인천, 김포, 제주 등 주요 공항에서 156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뱃길 운항이 중단되고 도로 통제 상황이 이어졌다.
성시경은 같은 날 금연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SNS에 “오늘부터 금연입니다. 연말공연과 2주 후 일본공연 준비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금연 완전 성공 기원해요”“연착도 잘 이겨내세요”“홍콩 조심히 다녀오세요”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성시경 외에도 폭설로 불편을 겪은 스타들이 많았다. 가수 송지은은 미국행 비행기 연착 소식을 전하며 “너무 섣부른 출발을 외쳤나 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도 “6시간째 공항에서 대기 중”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밝혔다.
폭설로 인한 교통 대란은 28일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뿐 아니라 주요 도로 통제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