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고무장갑이 오히려 세균 증식을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갑 내부에 남는 땀과 습기가 세균 번식 환경을 만들면서 위생 관리 방식이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8일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연구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식점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갑을 착용한 손의 미생물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작업 시작 시 장갑 낀 손의 세균 수는 약 41 CFU/ml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같은 상태로 약 2시간 작업을 진행한 뒤 측정한 결과 세균 수는 약 700 CFU/ml로 늘어났다. 단순 계산으로 약 17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연구진은 고무장갑을 오래 착용할 경우 내부에 땀과 수분이 축적되면서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고무장갑 구조 자체가 통풍이 거의 되지 않는 밀폐 형태이기 때문에 손에서 발생한 습기가 장갑 안쪽에 머무르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설거지처럼 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에서는 장갑 내부 온도와 습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세균 번식 조건이 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미생물 증식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가정에서는 장갑을 낀 채 여러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기술 기업 샤오미가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 전기차까지 연결하는 통합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소비자 전자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AIoT 플랫폼과 전기차 사업을 결합한 ‘사람·차·집 연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8일 KIC중국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 하드웨어와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샤오미(小米, Xiaomi)는 2010년 4월 설립된 소비자 전자 및 스마트 제조 기업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 IoT 플랫폼을 핵심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2018년 7월 홍콩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했다. 종목코드는 1810이다.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 글로벌 MIUI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6억60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AIoT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3년 6월 30일 기준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을 제외한 연결 IoT 기기 수는 6억5,500만 대에 이른다. 사업 영역은 현재 전 세계 100개국 이상으로 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중국 경제의 성장 기반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세계 경제 안정의 축 역할을 강조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이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히며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란이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갈등은 군사적 방식이 아니라 정치적·외교적 수단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오닝은 현재 중동 정세가 빠르게 악화되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군사행동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충돌이 확산될 경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중국 경제 전망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일부 해외 매체가 올해 중국 성장 목표가 낮아진 이유로 중동 정세와 미중 관계 불확실성을 언급한 데 대해 마오닝은 중국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리창(李强) 총리가 전날 정부 업무보고에서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예측으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한국 증시 움직임을 두고 강한 경고를 내놨다. 최근 코스피 급등락 흐름을 분석하며 기관 중심의 단기 매매가 시장 구조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버리는 5일 온라인 뉴스레터 플랫폼 서브스택에 글을 올려 최근 코스피 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그는 한국 증시가 오랫동안 해외 개인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이 낮은 시장으로 인식돼 왔으며 글로벌 투자 자금에서도 비교적 관심 밖에 있던 시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코스피에 뚜렷한 모멘텀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버리는 특히 최근 한 달여 동안 코스피 지수의 방향을 움직인 핵심 세력이 기관투자자라고 짚었다. 그는 시장에서 관측되는 높은 변동성이 단순한 가격 변화가 아니라 모멘텀 기반 거래 자금이 유입됐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모멘텀 투자 전략은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흐름이 일정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가정 아래 그 추세를 따라 매매하는 방식이다. 버리는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 시장에서 단기 매매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관이 장기 투자보다는 당일 매매 성격의 거래에 집중하는 상황 자체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정부가 국유 대형 은행의 자본을 보강하기 위해 다시 대규모 특별국채 발행에 나섰다. 금융 시스템 안정과 신용 공급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수단이 추가로 가동되는 흐름이다. 7일 중국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유 대형 상업은행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약 3,000억 위안(약 64조 원) 규모의 특별국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진행된 1차 자본 확충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1차 지원에서는 약 5,000억 위안(약 107조 원) 규모의 특별국채가 투입됐으며 중국은행, 우정저축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4개 국유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자본 확충 절차는 2025년 3월 시작된 뒤 약 두 달 만에 마무리됐다. 2차 지원 대상으로는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은행의 자본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요건은 각각 2.0%포인트와 1.5%포인트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5년 3분기 말 기준 공상은행의 핵심 기본자본비율은 13.57%, 농업은행은 11.16%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말보다 낮아진 수치다. 중국 금융당국이 추가 자본 확충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인공지능 기업 미니맥스가 멀티모달 대형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플랫폼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설립 3년 만에 200개국 이상에서 수억 명 사용자를 확보하며 범용 인공지능 기술 경쟁의 핵심 기업으로 떠올랐다. 7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기업은 텍스트·음성·영상·음악까지 통합하는 범용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미니맥스(稀宇科技, MiniMax)는 2022년 초 설립된 범용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으로 AGI 구현을 목표로 대형 멀티모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MiniMax M2.1, Hailuo 2.3, Speech 2.6, Music 2.0 등 다양한 범용 AI 모델을 자체 구축했으며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음악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멀티모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MiniMax Agent, 하이뤄 AI, MiniMax Audio, 싱예 등 여러 AI 네이티브 제품을 출시했고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미니맥스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AI 서비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향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전기차 충전 시간을 둘러싼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가 10%에서 97%까지 단 9분 만에 충전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며 전기차 충전 속도의 한계를 다시 끌어올렸다. 6일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亚迪, BYD)에 따르면 왕촨푸(王传福, Wang Chuanfu) 회장은 전날 열린 기술 발표회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고속 ‘플래시 충전’ 기술을 공식 공개했다. 왕촨푸 회장은 발표 자리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하는 것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과제”라며 배터리 기술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비야디가 공개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약 5% 높아졌으며 충전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됐다. 배터리 잔량이 10%에서 70%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이며 97%까지 충전하는 데는 약 9분이 소요된다. 왕촨푸 회장은 배터리 충전 기술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마지막 20% 구간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공개한 ‘메가와트급 초고속 충전’ 기술이 충전 출력 자체를 높이는 방식이라면 이번 플래시 충전 기술은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 목표를 4.5~5% 범위로 제시하며 재정·통화 정책을 동원한 안정 성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중국인민은행이 8000억 위안 규모의 3개월 만기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집행하며 금융시장 유동성 관리에 나섰다. 비야디가 9분 충전 기술을 적용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하며 전기차 충전 속도 경쟁을 끌어올렸다. [재정확대]중국 정부 성장목표 4.55% 설정 중국 국무원 총리 리창은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목표를 4.55% 범위로 제시했다. 재정 정책에서는 적자율을 4%로 설정하고 재정 적자 규모를 5조8900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300억 위안 증가한 수준이다. 통화 정책에서는 사회 전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금융 환경을 조정하겠다는 방침이 포함됐다. 또한 소비 활성화 정책을 기존 보조금 중심에서 수요 확대와 비용 절감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유동성관리]인민은행 8000억 역레포 집행 중국인민은행은 은행 시스템 유동성 안정을 위해 8000억 위안 규모의 역환매조건부채권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3개월 만기인 91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한국 증시가 하루 사이 급격한 충격을 받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한꺼번에 분출됐다. 월가에서 오랫동안 약세 전망을 내놓아온 전략가가 자신의 경고가 현실화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장 논쟁이 다시 확산됐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4일 장중 8% 이상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는 등 극단적인 변동성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는 코스피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장면이 나타났고, 장중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75포인트(8.11%) 떨어진 5322.16까지 밀렸다. 이 같은 급락 배경에는 미국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 정세 악화가 크게 작용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긴장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 JP모건 수석전략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쟁 발생 시점과 코스피 급락 가능성을 이미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닛케이와 코스피 급락,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을 이전부터 언급해왔다며 “미국 증시 반등을 믿지 말라고 했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위험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석탄으로 성장한 도시 타이위안이 산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에너지 채굴의 상징이던 지역에 신소재와 반도체, 수소에너지가 새 축으로 자리 잡으며 도시 전략 자체가 달라졌다. 6일 KIC중국에 따르면,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산시성 전략 신흥산업 배치와 맞물려 첨단 제조와 디지털 산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기능 재편을 병행하고 있다. 타이위안 하이테크구는 도심 인근에 연구기관과 대학, 기존 산업 기반을 끼고 자리한다. 과거 에너지 산업에서 축적한 장비 기술과 인력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제조로 방향을 틀었고, 에너지 장비 업그레이드와 친환경 산업을 한 구역 안에 묶어냈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고성능 합금과 특수강, 탄소계 소재 기업이 모여들었다. 발전 설비와 중장비 산업에 쓰이던 기술을 고급 장비와 항공우주 분야로 연결하며 제품군을 넓혔고, 일부 기업은 전력 설비용 핵심 부품 국산화에 참여했다. 반도체 영역에서는 전력 반도체와 산업용 칩 중심의 생산라인이 들어섰다. 설계와 패키징, 테스트 기업이 인접해 협업 체계를 만들었고, 지역 제조업과 맞물린 수요 기반을 확보했다. 수소에너지 산업은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토대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