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연말을 앞둔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 백과 금이 동시에 급락하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노출했다. 단기간 급등을 이끌었던 투기 수요와 레버리지 거래가 한꺼번에 되돌려지는 국면이 형성됐다. 30일 중국 매체와 시장 자료에 따르면, 전날 밤 국제 백 가격은 온스당 8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한 직후 급격히 방향을 틀며 장중 한때 10%를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전주 말 하루 만에 10% 급등했던 흐름이 불과 수 시간 만에 정반대로 전개되며, 2021년 이후 최대 단일 장중 하락폭이 나타났다. 같은 시간 금 가격도 강하게 밀렸다. 금은 장중 약 200달러 하락하며 4% 이상 떨어졌고, 온스당 4,300달러 선 아래로 내려오며 최근 두 달 사이 최대 일중 낙폭을 기록했다. 직전 고점에서 빠르게 후퇴하는 흐름이 겹치면서 귀금속 전반의 조정 압력이 동시에 분출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급변의 직접적 계기로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보증금 상향 조정이 지목됐다. 거래소는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을 반영해 일부 귀금속 선물 계약의 증거금 수준을 상향한다고 통보했고, 새로운 기준은 주 초부터 적용됐다.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억제하고 결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통상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물류의 중심선이 더 이상 항만에만 머물지 않는 장면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비용과 시간, 공급 안정성을 함께 따지는 계산 속에서 내륙과 서부가 새로운 출발선으로 편입되는 흐름이다. 30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는 서부육해신통도가 놓여 있다. 서부 내륙과 남부 해안을 하나의 통로로 잇는 이 노선은 화물이 반드시 동부 항만으로 모이던 기존 경로를 비켜가게 만들며, 물류의 시작점을 안쪽으로 끌어당겼다. 과거에는 수출입 컨테이너가 자연스럽게 연해를 향했다. 지금은 충칭과 청두, 시안에서 출발한 화물이 남부 항만이나 유럽으로 곧장 이어지는 장면이 낯설지 않다. 물류의 출발선이 항만이 아니라 도시라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서부 도시에 부여된 역할도 달라졌다. 단순 통과 지점에 머물던 지역에 보관과 가공, 통관과 분배 기능이 동시에 얹히며 물류 허브의 형태가 갖춰지고 있다. 철도와 고속도로, 공항과 항만을 묶은 복합 물류 단지가 연속적으로 조성되는 배경이다. 철도 노선의 위상 역시 달라졌다. 중유럽 화물열차는 비상 수단이 아니라 상시 운송 축으로 취급되기 시작했고, 출발지는 점차 서쪽으로 이동했다. 해상 운송보다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외국인 자본 유치를 위한 산업 정책을 다시 짜며 첨단 제조와 지역 균형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투자 지도표를 내놓았다. 산업 고도화와 공급망 안정이라는 두 목표를 제도 설계에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외국계 기업의 중국 진입 경로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30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2025년판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목록을 공동 발표하고, 해당 목록을 2026년 2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은 첨단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 하이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도하는 동시에 중서부와 동북 지역으로 투자 흐름을 분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 공개된 산업목록은 전국 공통 항목 619개와 지역별 특화 항목 1,060개로 구성됐다.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아 신약 개발, 의료기기,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가 대거 포함됐고, 신소재 산업과 스포츠 관광 등 서비스 영역도 장려 대상에 새롭게 편입됐다. 외국 자본이 단순 조립이나 저부가 공정을 넘어 중국 산업 고도화의 핵심 축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지역별로는 각 성의 산업 기반과 자원 특성을 반영한 항목이 확대됐다.
더지엠뉴스 이대명 기자 | 중국이 대만 인근에서 실시한 군사훈련을 둘러싸고 ‘외부 간섭 세력’을 명시적으로 겨냥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대만 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외교부는 대만 문제의 선을 넘는 어떠한 도발도 단호한 대응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을 강하게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대만 인근에서 진행된 군사훈련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훈련의 목적이 ‘외부 간섭 세력’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 기자는 해당 표현이 구체적으로 어느 국가를 지칭하는 것인지 질문했고,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대만 문제에서 선을 넘는 모든 도발 행위는 중국의 단호한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특정 국가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대만 문제를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내정 문제로 규정하며 외부 세력의 군사적·정치적 개입을 명백한 간섭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만을 둘러싼 어떠한 형태의 도발이나 긴장 조성도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중국 측은 최근 대만 해협과 대만 인근 해역에서 실시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A주 반도체 종목들이 장중 20% 급등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뚜렷한 변동성을 만들었다. 국가 차원의 정책 자금 가동 신호와 아시아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겹치면서 국산 반도체 대체 흐름에 다시 매수세가 붙는 모습이다. 29일 증권시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A주 시장에서 반도체와 칩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부터 마이웨이 주식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한때 20% 상한선에 도달했고, 동미반도체·한우지·신원주식·웨이처테크·위안제테크 등도 장중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설계, 테스트, 장비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양상이었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국가 창업투자 유도기금의 공식 출범이 지목된다. 해당 기금은 중앙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지방정부, 국유기업, 금융기관, 민간 자본을 폭넓게 끌어들이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총 조성 규모가 대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기금이 집적회로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저공 경제, 바이오 제조, 차세대 에너지 등 전략 산업의 초기 단계 기업과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 방식은 펀드 출자와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연말을 앞둔 중국 증시에서 단기 급등 종목들이 잇따라 위험 경고성 공시를 내놓으며 시장의 과열 양상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연속 상한가 흐름을 탄 이른바 대우주들이 스스로 주가 괴리를 언급하면서, 테마 중심의 투기적 매매가 정점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29일 중국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 밤 다수의 급등 종목들이 주가 이상 변동과 관련한 공시를 동시에 발표했다. 11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승통에너지는 최근 주가가 회사의 실질적인 사업 내용과 크게 괴리돼 있으며 단기 급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거래소에 매매 정지 및 핵심 사항에 대한 조사 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승통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 구매와 운송, 판매가 주력 사업이며 로봇 등 신규 테마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대주주 지분 이전과 관련해서도 향후 12개월 내 자산 재편이나 사업 매각 계획이 없고, 36개월 내 우회상장 구상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자메이포장 역시 주가 급등이 회사 기본면 변화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주가가 실적과 사업 구조를 현저히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 제도와 표준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산업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중앙 정부 차원의 표준화 기구 출범과 동시에 기업 간 협력, 인수합병, 자본 유입이 맞물리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정렬되는 흐름이다. 29일 공업정보화부 공신미보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및 쥐선즈넝 표준화 기술위원회 설립 회의를 열고 관련 산업 전반의 표준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이번에 출범한 표준화 기술위원회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쥐선즈넝 분야의 기초 공통 기술부터 핵심 기술, 부품과 모듈, 완성 기체와 시스템, 응용 및 안전 영역까지 아우르는 산업 표준 제정과 개정을 담당한다. 사무국은 중국전자학회에 설치됐으며, 향후 표준을 통한 기술 성숙도 제고와 상용화 촉진이 주요 역할로 제시됐다. 같은 날 열린 제1차 전체위원 회의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 방향이 공유됐고, 위원회 운영 규정과 표준 제정 절차, 단계별 추진 계획 등이 승인됐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략 신흥 산업으로 끌어올리려는 중앙 차원의 정책 기조가 제도적 틀로 구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고급 백주 시장의 기준점으로 여겨지는 마오타이가 2026년을 겨냥한 시장 마케팅 전략의 큰 틀을 공개했다. 소비자 중심 원칙 아래 제품 구조와 가격 체계, 유통 방식 전반을 시장 논리에 맞게 재정렬하겠다는 방향이 공식화됐다. 2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구이양에서 열린 마오타이 전국 대리상 연합회에서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2026년 마케팅 전략의 핵심 기조로 ‘소비자 중심’과 ‘마케팅 시장화 전환’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품 구조 조정, 가격 형성 방식, 유통 채널 운영 원칙까지 구체적인 방향이 함께 공개됐다. 마오타이 측은 내년 마케팅의 최우선 목표를 소비자 수요에 맞춘 공급 구조 재편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명확한 피라미드형 구조로 정비하고, 가격 역시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 마오타이 시장의 기본 흐름에 대해서는 ‘안정’이라는 평가가 내부적으로 공유됐다. 백주 산업 전반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 정책 환경 변화와 유통 재고 부담이 겹쳤지만, 마오타이는 장면 중심 추천과 정밀 운영, 체험형 마케팅을 결합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각지 지방정부가 2026년부터 시작되는 15차 5개년 계획의 첫해를 앞두고 차세대 성장 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중점 과제를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저공경제를 축으로 한 ‘신질 생산력’ 육성이 지역 산업 전략의 중심으로 올라서며 향후 5년간 중국 경제 구조 전환의 방향이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29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성·시 정부가 15차 5개년 계획 관련 권고안을 공개하며 기술 집약형 신흥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베이징시는 세계 선도 수준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고급 칩과 기초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베이징시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계획 방향에서는 신질 생산력의 본격 육성과 고급 인재 허브 조성을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도시 발전 전략의 중심에 배치했다. 중국의 대표적 혁신·제조 거점으로 꼽히는 저장성은 인공지능, 항공우주, 저공경제, 바이오의약을 중심으로 신흥 주력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광둥성은 ‘AI+로봇’ 결합 산업을 고성장·대규모 산업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실험과 시연의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양산 경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기계 구조를 떠받치는 소재 선택이 성능과 원가를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금속 중심의 기존 구조를 대체할 대안으로 고성능 열가소성 수지 PEEK가 부상하며, 로봇의 경량화·동작 속도·내구성을 한 번에 끌어올리는 전략 소재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29일 KIC중국에 따르면, PEEK는 강성과 인성을 동시에 확보한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반복 하중과 고속 동작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뼈대와 관절 구조에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다. PEEK는 강도 대비 무게 비율이 철강의 약 21배, 알루미늄 합금의 약 8배에 달해 로봇 경량화에 유리하다. 여기에 고온에서도 유지되는 내마모성과 자기윤활 특성은 관절·구동부 마찰 손실을 줄이고 장시간 반복 동작에서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내열성과 난연성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PEEK는 고온 환경에서도 치수 안정성이 유지되며, 최고 등급의 난연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고출력 모터와 전자부품이 밀집된 로봇 구조에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