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개그우먼 출신 배우 맹승지(39)가 고액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며 직접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31일 맹승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기한 사람 많다”며 “자제 부탁한다”는 짧은 글과 함께 특정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그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불쑥 DM 보내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하며, 자신을 “VIP 고객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라고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에이전시는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라고 주장했고, “최근 VIP 고객이 귀하에게 호감을 보여 연락드린다”며 맹승지에게 스폰서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이어 “3일 기준으로 제안하고 싶고, 금액은 4000만 원 정도 예상된다”는 문구까지 담겨 있었다. 명확한 목적이나 성격이 언급되지 않은 제안이었지만, 맹승지는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은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보고된 바 있다. 최근 방송인 신정환은 유튜브 채널 ‘논논논’을 통해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 제안 사례를 언급하며 “사업하는 선배들과 차를 마시다가 아는 후배들 이야기가 나왔고,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나왔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한국과 중국의 예술이 마주쳤다. 붓끝에서 피어난 감정과 문화가, 조용히 그리고 단단하게 서로를 어루만졌다.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는 지난 28일부터 한중문화교류협회 주최로 '소장작품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회화와 서예, 조각 등 100여 점의 소장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두 나라의 예술혼을 교감의 언어로 풀어낸 자리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중국 작가 장웨이(张伟)의 대형 수묵화다. 구름 낀 산수 사이로 희미하게 드러나는 고요한 절경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바로 옆에는 한국의 김동열 작가가 붓으로 써내려간 한글 서예 작품이 걸려 있다. 전통 한지에 담긴 시구(詩句)는 서체의 굴곡을 따라 관람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끌어당긴다. 이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된 한중 민간 예술 교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협회 측은 “정치적 갈등과 별개로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순수한 매개체”라고 강조했다. 관람객 중에는 중국 유학생도 눈에 띄었다. 베이징에서 온 리밍(李明) 씨는 “이국의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HARIBO)가 만든 콜라 맛 젤리에서 대마초 성분이 나왔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사실에 유럽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30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안전청(NVWA)은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라는 제품을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 젤리에서는 실제로 환각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확인됐으며, 일부 소비자들이 이를 먹은 뒤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지금까지는 세 봉지에서만 문제가 발견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며 “이 제품은 절대 섭취하지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의 젤리는 병 모양을 한 젤리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타깃으로 유통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은 경찰이 여러 명이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네덜란드 경찰과 NVWA는 제조·유통 경로를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리보 측은 “이번 사태는 네덜란드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제한된 사례”라며 “원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상하이 진산구 해안 가까이, 무수한 색의 조각들이 조용히 세계를 만든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중국의 레고 꿈이 한 조각씩 현실이 된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레고랜드 리조트가 오는 7월 5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입장권 및 호텔 예약을 시작했다. 영국계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이 테마파크는 31만8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레고랜드 상하이’는 레고 블록 8500만 개로 채워진 꿈의 세계다. 아이들을 위한 75종의 어트랙션과 다채로운 공간이 2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초대한다. 성인 입장권은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6단계로 나뉘며, 개장 첫 달은 1인당 549위안(약 10만5000원)으로 통일해 운영된다. 특히 ‘미니랜드’는 상하이의 대표 명소인 동방명주와 와이탄 등을 정밀하게 축소한 공간으로, 블록을 한 줄로 이으면 지구를 16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이 축소 모형은 약 16만8000시간에 걸쳐 제작됐으며,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통해 낮과 밤의 풍경이 교차하는 화려한 장면을 연출한다. 레고랜드는 3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세계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영국에서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던 60대 남성이 변비 증세로 병원을 찾은 뒤 2주 만에 혈액암 진단을 받고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에 거주하던 로니 해스턴(68)은 심한 변비와 함께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 측은 단순 소화 장애로 진단하고 완하제만 처방했다. 혈액검사는 2주 뒤에야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기다리는 사이 해스턴의 상태는 급속히 악화됐다. 결국 그는 응급실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신장 기능은 14%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으며, 혈액 내 칼슘 수치도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후 의료진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했지만, 해스턴은 두 번째 항암 치료 중 폐렴이 악화되면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숨졌다. 평소 지병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족은 “혈액검사를 제때 받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다”며 진료 시스템의 지연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다발성 골수종은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이 질환은 골수를 침범해 뼈를 파괴하고, 조혈 기능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미국에서는 학사 학위 없이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적지 않다. 27일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최신 자료를 인용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가능한 직업 중 일부는 연간 수입이 10만 달러를 넘긴다. 특히 항공교통관제사는 연간 중간 소득이 14만4580달러(한화 약 2억원)로 가장 높았다. 이 직업은 2년제 전문대 졸업 수준의 준학사 학위만으로도 진입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상업용 조종사와 원자로 운영자가 각각 12만2670달러(약 1억7000만원), 12만2610달러(약 1억7000만원)를 기록했다. 조종사는 고등교육 이후 면허를 취득하면 취업할 수 있고, 원자로 운영자도 고졸 이상의 학력만 있으면 된다. 전력 시스템을 담당하는 발전소 운영자 역시 연간 수입이 9만9670달러(약 1억3700만원)에 달하며, 치과위생사도 9만4260달러(약 1억3000만원)로 높은 수준이다. 이들 직업은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으로도 가능하지만, 대신 직무 관련 자격이나 실무 중심의 훈련 과정을 필수로 요구한다. 무학력 혹은 준학력 기반의 고소득 직업들이 주
[더지엠뉴스]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게임 도중 2억 원이 넘는 초대형 잭팟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복수의 제주 지역 매체와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했다. 중국에서 온 30대 여성 A씨는 쓰리 카드 포커(Three Card Poker) 게임을 즐기던 중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Royal Straight Flush)'를 맞췄고, 이로 인해 누적된 잭팟 상금 약 2억 1천만 원(세전)을 한 번에 획득했다. A씨는 게임 도중 잭팟 항목인 ‘프로그레시브 베팅’에 단 1천 원을 베팅했으며, 그 행운의 선택이 엄청난 상금으로 이어졌다고 카지노 측은 설명했다. 카지노 측 관계자는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약 65만 분의 1 확률로 나오는 매우 희귀한 족보”라며 “랜드카지노 개장 이래 처음 터진 잭팟이라 전 직원이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베팅 금액이 적어 내부적으로도 큰 이슈였다. 이 사건은 카지노 방문객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잭팟 소식은 중국 관광 업계에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제주신화월드는
[더지엠뉴스]인터넷 방송을 통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준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BJ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3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수면유도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상대로 성행위를 벌였으며, 이 장면을 약 200명이 시청 중인 인터넷 방송에 생중계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이후 제3자를 통해 범행 사실을 전달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 중 어느 누구도 실시간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사전에 성행위에 동의했다고 믿었고, 영상 송출로 인한 수익 계정 정지를 우려해 상업적 목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의식이 없던 상태로, 성적 접촉이나 영상 중계에 대해 동의한 사실이 없다”며 “시청자 유입을 통한 자극적 방송을 기획한 것으로 보이며, 수익 목적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운영하던 인터넷 방송 계정은 사건 발생 직후
[더지엠뉴스]북증시 대표 지수인 북증50(北证50)이 중소형 성장주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21일 중국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북증50은 전날보다 1.22% 상승한 1473.99포인트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기록한 전고점을 뛰어넘었다. 장중 한때 1479.37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연초 이후 누적 상승률은 42.03%에 달해, 동기간 주요 중국 본토 및 홍콩 지수를 크게 앞질렀다. 북증50은 중국 북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종목 50개로 구성된 지수로, 특히 정책 수혜를 받는 기술·제조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다. 50개 구성 종목 중 33개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고, 이 중 20개는 50% 이상, 4개 종목은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기업 진보성우(锦波生物)는 155.56%, 민스다(民士达)는 133.85%, 준촹커지(骏创科技)와 빙싱커지(并行科技)는 각각 128.71%, 120.7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급등은 단순한 테마 장세가 아닌, 구조적 유입의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화위안(华源)증권은 보고서에서 2025년 1분기 기준 공모펀드가 보유한 북증시 종목의 총 가치는 67억4300만
[더지엠뉴스]영국 런던에서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갑자기 몸을 부딪혀 넘어뜨리는 ‘어깨빵’ 공격을 당하면서 일본에서 시작된 이 기이한 사회 병리적 행태가 국경을 넘어 퍼지고 있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틱톡 영상으로 유명한 영국 여성 아일라 멜렉이 런던 마일엔드 운하에서 길을 걷다 신체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당시 193cm의 건장한 남성이 예상치 못하게 접근해 정면으로 부딪힌 뒤 자신을 길바닥에 쓰러뜨렸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블록과 금속 구조물 사이에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 사건은 “물리적 공격에 그치지 않고 여성을 향한 명백한 모욕 행위였다”는 피해자의 증언으로 무게를 더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의 충돌이 아니라, 특정 성별을 대상으로 삼는 일종의 거리 폭력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비슷한 방식의 공격이 런던 열차 안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자산가 여성 사업가 샐리 윈터로, 한 남성에 의해 창문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고 경찰은 이 남성이 과거 아동 폭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인물이었다고 확인했다. 이른바 ‘어깨빵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