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인천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전혀 모르는 성인 남성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16일 인천의 한 건물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피해 학생 A군은 학원 수업을 마친 뒤 귀가 중이었고, 건물 밖으로 나서던 찰나 근처 주차장에서 고성과 다툼 소리를 들었다.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었고, 피해 여성은 그의 아내였다. A군이 이를 목격한 순간, 남성과 눈이 마주쳤고, 이 남성은 다짜고짜 "뭘 쳐다봐, 개XX야!"라고 고함을 지르며 A군에게 달려들었다. 이어 A군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했으며, 쓰러진 A군을 발로 밟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 행인은 “남성이 아내를 때리기에 말리려 했더니 나까지 공격하려 해 도망쳤다. 그러자 그가 근처에 서 있던 학생을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남성은 A군 외에도 주변 시민 여러 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피해자는 총 6명에 달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머리채까지 잡고 폭행하는 등 도를 넘은 난동을 부렸다. 심하게 다친 A군은 응급실로 이송돼 뇌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을 향한 핵심 수송 임무에 또 한 번 성공했다. 새벽 하이난 원창에서 발사된 톈저우-9호 화물선이 궤도에 진입하며 본격적인 도킹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중국 유인우주국에 따르면, 우주선은 발사 10여 분 뒤 태양광 패널을 펼치고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으며, 이로써 발사 단계는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 이번 임무는 톈저우-9호가 중국우주정거장과 3시간 안에 도킹을 시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과거 톈저우-7호, 8호에 이어 세 번째로 시도되는 ‘초고속 접속’ 방식으로, 성공 시 향후 우주 물자 수송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개발을 주도한 중국항천과기집단(CASC) 리즈융(李志勇) 팀원은 “이번에도 3시간 내 도킹이 성공하면, 정거장 운영의 유연성과 긴급보급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톈저우-9호는 약 6.5톤 분량의 화물을 탑재했다. 주요 물자는 우주인 생활 지원 시스템, 우주정거장 운용 플랫폼 부품, 각종 실험용 장비 및 표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항공우주의학, 우주기술 검증, 응용 실험을 위한 장비가 포함되어 있어 정거장 장기 임무 운영과 타이코넛(중국 우주비행사)의 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가수 신지가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재산 상속’ 논란에 대해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문원과의 혼인을 계기로 신지의 재산이 문원의 딸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본인이 직접 선을 그으며 논란을 차단했다. 15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화제의 댓글은 “신지님 힘들게 번 돈, 피 한 방울 안 섞인 문원 씨 딸에게 상속되는 일 없도록 부부재산약정 꼭 체결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신지는 SNS를 통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며, 피드와 관계없는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고 밝히며, 해당 이슈에 선을 그었다. 신지와 결혼을 앞둔 문원은 한 차례 이혼 경력이 있으며, 슬하에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혼인 후 상속 구조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일각에서는 신지의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도 등장했다. 하지만 신지는 반복된 질문에도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그럴 일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해당 이슈가 과열되자, 일부 누리꾼의 댓글을 ‘오지랖’이라 지적하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한편 문원 측 소속사는 “직무 교육 이수 후 부동산 관련 업무에 종사 중이며, 혼인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정부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의장국 자격으로 올해 가을 예정된 정상회의에 앞서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주요 의제 조율과 협력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사전 정치 논의 성격을 지닌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2024~2025년 상하이협력기구의 순회의장국으로서, 올해 가을 톈진(天津, Tianjin)에서 정상회의를 주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외교장관회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이 주재하며,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참여해 상호 협력 방안과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다수의 협정과 공동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린젠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상하이 정신을 고양하자: 상하이협력기구의 행동’을 주제로,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제시한 공동의 번영과 안정, 정의와 우호의 공동체 구상에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 기회”라며 “회원국 간 협력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 조치를 통해 톈진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의 상세 일정과 기자회견 등은 추후 적시에 안내하겠다”며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 산업 현장의 가동률이 연초보다 소폭 줄어든 가운데, 전년 대비로는 하락폭이 더 커졌다. 전력과 수도,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의 둔화가 전체 산업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평균 산업설비 가동률은 74.0%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가동률은 74.3%, 광업은 72.7%, 전력·열공급·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은 71.5%로 나타났다. 주요 산업별로는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업이 80.8%로 가장 높았고, 일반기계 제조업 78.3%, 유색금속 제련 및 압연업 77.7%, 전자기기 제조업 77.3%, 섬유업 77.8% 등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은 62.3%로 가장 낮았고, 식품 제조업(69.1%), 석탄 채굴 및 세척업(69.3%)도 평균을 하회했다. 자동차 제조업 가동률은 71.3%로 다소 부진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번 수치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 속에 산업 구조의 세부 조정 과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가 중국 스타트업 모멘타와 손잡고 자국 시장에 특화된 운전 보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를 아우르는 ‘중국형 자율주행 솔루션’이 공식화된 것이다. 15일,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의 중국 법인인 바오마(宝马, Baoma) 중국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모멘타(Momenta)와 협력해 중국 전용의 스마트 운전 보조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페이룬(飞轮, Feilun)’ 대형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고속도로는 물론 복잡한 도심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바오마 측은 해당 기술이 향후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신세대 모델’을 포함한 여러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BMW가 중국 시장에 특화된 지능형 운전 기능을 본격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모멘타의 지역 기술력과 BMW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역량을 결합한 ‘중국 맞춤형’ 전략의 일환이다. 바오마는 그동안 레벨2 자율주행 기술까지 독자 개발해 왔으나, 현지 복잡한 교통 환경과 기술 경쟁 심화를 고려해 외부 AI 기술 기업과의 협업에 나선 것으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은행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상장 은행의 대주주들이 보유 지분 축소에 나서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치루은행(齐鲁银行)의 주요 주주인 충칭화위그룹(重庆华宇集团)이 보유 주식 대량 매도를 예고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충칭화위는 공시를 통해 3거래일 이후 두 달 안에 최대 6,043만 8,100주의 치루은행 주식을 대량거래 방식으로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자본금의 1.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약 3억 8,900만 위안(약 754억 원) 상당이다. 치루은행 주가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으며, 6월 24일에는 상장 이후 최고가인 주당 6.76위안까지 치솟았다. 14일 종가 기준으로도 6.44위안으로 0.31%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유지 중이다. 충칭화위는 이미 2024년에도 지분 1.32%를 줄인 바 있으며, 당시 매각 가격은 4.59~5.18위안 사이였다. 치루은행은 2025년 3월 말 기준 충칭화위가 3.55%의 지분을 보유한 7대 주주라고 공시한 바 있다. 보유 주식 대부분은 IPO 이전에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배터리 업계 1위인 CATL(닝더시대)이 차량 호출 서비스 플랫폼 T3출행과 손잡고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에 나섰다. CATL이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하부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과 배터리 교체 솔루션까지 모두 포함하는 통합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됐다. 15일 CATL(닝더시대)은 자회사 CATL 스마트테크놀로지유한공사와 T3출행이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로보택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CATL의 ‘반스(Panshi)’ 슬라이딩 섀시 플랫폼에 T3출행의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도심 기반 무인차량 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있다. CATL은 배터리 교체형 시스템, 전선 제어 방식의 차량 구동 기술, 전기차 지능화 모듈 등 고도화된 기술 패키지를 T3에 제공할 예정이다. CATL은 그동안 배터리 공급자에 머물렀던 역할을 넘어, 완성차 수준의 전기차 플랫폼 개발과 통합 제어 기술까지 손을 뻗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T3출행은 국영기업 주도로 설립된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중국 도시 내 공공 운송 서비스 중심의 차량 호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드웨어 기술력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인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가 차세대 고성능 제품 ‘치린(麒麟, Qilin)’을 중심으로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 전략에 나섰다. 특히 셀 투 팩(Cell To Pack, CTP) 방식의 3.0 기술을 탑재한 이 제품은 기존 배터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장치(ESS)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닝더스다이는 CTP 3.0 기술을 적용한 치린 배터리 시리즈의 구체적 특성과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배터리 내부 공간 활용률을 72%까지 높여, 같은 크기에서도 더 많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모델S에 탑재된 4680 원통형 배터리와 비교할 경우, 주행거리가 약 1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CATL이 전기차용 배터리 효율성을 극단까지 끌어올렸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열관리 시스템에서도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 치린 배터리는 배터리팩 내부의 열을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췄으며, 5분 이내 급속 냉각이 가능하고, 10분 충전만으로 80%의 충전 용량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장을 집단으로 접견하며 SCO의 창립 정신을 재확인했다.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그는 다자주의 수호와 공동 번영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1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상하이협력기구는 24년간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강한 생명력을 보여줬고, 새로운 국제관계의 모범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SCO를 주변 외교의 핵심으로 삼아 왔으며, 의장국으로서 각국과 함께 SCO의 실질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톈진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길 기대한다”며 “변화와 혼란이 교차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SCO는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자신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협력의 기반으로 ‘상하이 정신’을 들며, 문명 간 존중과 공동 번영을 위한 포용적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안전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 보완,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과의 연계, 문화교류 확대 등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시하며 “회원국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에 실질적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극화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