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핵심 부품인 관절을 중심으로 소량 제작 단계에서 대량생산 체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로봇 제조의 병목으로 지적돼 온 관절 생산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산업 전반의 비용 구조와 공급 안정성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로봇 기업 이유로봇은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 관절 자동화 생산라인을 공식 가동했다. 해당 생산라인은 연간 10만 대 규모의 로봇 관절 모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총 30만 대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로봇 관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 정밀도와 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그동안 수작업 조립과 제한된 생산 능력이 산업 확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유로봇은 조립, 성능 검증, 품질 관리 전 공정을 자동화해 관절 모듈의 제품 균일성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자동화 생산 체계 도입 이후 관절 제품의 품질 안정성은 95% 이상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에 따른 단가 절감과 납기 예측 가능성도 함께 확보됐다. 중국 로봇 관절 모듈 수요는 2024년 약 224만 세트에서 2030년 약 482만 세트로 증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다푸웨이는 중국 차이넥스트 시장에서 처음으로 적자 상태에서도 상장 등록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기록됐다. 중국 자본시장이 기술 중심 혁신 기업을 제도권으로 흡수하려는 방향 전환이 실제 사례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2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국은 다푸웨이의 차이넥스트 최초 공개 주식 발행과 상장 등록을 공식 승인했다. 차이넥스트가 지난해 미수익 기업 상장 기준을 도입한 이후 실제 등록 승인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다푸웨이는 데이터센터용 기업급 저장장치에 특화된 반도체 기업으로, 주컨트롤러 칩과 펌웨어 알고리즘, 모듈 설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해 양산 단계에 이른 드문 업체로 평가된다. 중국 내에서도 데이터센터 기업급 저장장치 분야에서 이 같은 수직 통합 역량을 갖춘 기업은 제한적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다푸웨이는 약 18억7천800만 위안(약 3천6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차세대 주컨트롤러 칩과 기업급 SSD 연구개발, 저장장치 모듈 양산 테스트 기지 구축, 운영자금 보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 방향은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참여를 전제로 한 납품 안정성과 테스트 일관성, 공급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수술 로봇과 원격 수술 등 첨단 의료기술을 제도권 수가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며 의료 서비스 가격 정책의 방향을 전환했다. 기술 활용 여부가 병원 경영과 산업 성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정밀 의료 시장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 25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료보장국은 수술 및 치료 보조 조작 분야 전반에 대한 의료 서비스 가격 지침을 발표하고, 수술 로봇과 3차원 프린팅, 원격 수술 등 첨단 의료기술에 대해 전국 단위 통일 수가 체계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지침은 기존의 행위 중심 치료 수가에서 벗어나 기술 정밀도와 기능 수준을 반영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수술 로봇은 내비게이션 중심의 보조 단계, 일부 조작을 수행하는 실행 단계, 고난도 정밀 조작이 가능한 단계 등 세 구간으로 구분해 차등 수가를 적용한다. 본 수술과 연동되는 계수 기반 수가 체계도 함께 도입됐다. 기능이 복합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장비일수록 높은 계수를 인정받도록 설계됐으며, 원격 수술에는 기존 체계에 없던 보조 조작 수가 항목이 신설됐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기술 도입에 따른 비용 회수 구조가 명확해진 셈이다. 수가 기준이 통일되면서 수술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