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에서 자율주행 로봇이 50분대 완주 기록을 세웠다. 단순 기술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겨루는 산업 경쟁 구도로 전환된 장면이 확인됐다. 19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이좡에서 열린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에는 100개가 넘는 팀이 참가해 총 300대 이상의 로봇이 경쟁에 나섰다. 프랑스·독일·브라질 등 해외 팀까지 참여하면서 대회 규모가 전년 대비 약 5배 확대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의 ‘라이트닝’ 로봇이 주목을 받았다. 원격 조종 버전은 48분 19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공식 순위는 자율주행 방식 점수 체계를 적용해 50분 26초를 기록한 다른 라이트닝 로봇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대회에서 우승한 ‘톈궁 울트라’의 기록은 2시간 40분 42초였는데, 1년 만에 완주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로봇의 이동 효율과 제어 기술이 빠르게 진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는 로봇의 주행 자세와 속도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 확인됐다. 지난해 출발 단계에서 균형을 잃던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참가 로봇이 안정적인 출발과 지속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최소 3억 달러 규모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 수준으로 거론됐다. 그동안 외부 자금을 받지 않던 전략에서 벗어나 첫 투자 유치 단계로 이동하는 변화가 확인됐다. 19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딥시크는 약 20억 위안 규모 자금 조달을 검토 중이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첫 외부 투자 유치 사례가 된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 8천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은 그동안 외부 투자 유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이 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경영 간섭 가능성을 이유로 자금 유치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모회사 환팡량화의 자금 기반과 연결된다. 환팡량화는 2025년 평균 수익률 56.55%를 기록했고, 최근 3년 평균 85% 이상, 5년 평균 110%를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운용 자산 규모는 700억 위안(약 13조 3천억 원)을 넘어섰다. 딥시크는 멀티모달 기반 V4 모델 공개를 준비 중이며, 이는 2025년 초 공개된 R1 추론 모델 이후 첫 대형 업데이트에 해당한다. 화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금융시장이 금리 발표와 자금 변수, 산업 이벤트가 한꺼번에 겹치는 국면에 들어섰다. 정책금리 방향과 대규모 자금 이동 요인이 같은 시기에 맞물리며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19일 중국 금융당국과 시장 자료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4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앞서 1년 만기 3.0%, 5년 만기 3.5% 수준이 10개월 연속 유지된 가운데 이번에도 동결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에너지 가격 조정 일정도 같은 주간에 맞물렸다. 21일 24시를 기준으로 정제유 가격이 조정되며, 국제 유가 흐름을 반영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톤당 약 600위안(약 11만 원) 인하될 것으로 계산됐다. 원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7.61달러(약 13만 5천 원) 수준에서 하락 구간을 형성했다. 미국의 관세 환급 절차 재개는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와 연결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은 20일부터 환급금을 전자 방식으로 지급한다고 밝혔으며, 수입업자와 대리인을 통한 자금 흐름 변화가 예상된다. 화웨이와 CATL을 중심으로 한 기업 일정 역시 시장의 주요 변수로 포함됐다. 화웨이는 20일 푸라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하고, CATL은 21일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