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혁신신약 산업이 단일 품목 중심의 기술 수출 단계를 넘어 전 주기·다품목 구조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형 계약이 연쇄적으로 체결되면서 중국 바이오 산업의 위치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중국 경제지와 업계에 따르면, 룽창생물은 전날 개발 중인 신약 RC148과 관련해 애브비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대중화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RC148의 개발·생산·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룽창생물은 계약 발효 즉시 6억5천만 달러(약 4조5,330억 원)의 선급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성과 연동형 구조도 포함됐다.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추가로 최대 49억5천만 달러(약 6조8,000억 원)에 달하는 단계별 지급금과, 해외 매출에 연동된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다만 단계별 지급금은 일정 조건 충족이 전제돼 있어 실제 수령 규모는 향후 개발 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룽창생물 주가는 13일 장 초반 급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계약 발표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이번 선급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서버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화웨이 엑스퓨전이 A주 상장 절차에 착수하며 컴퓨팅 인프라 산업의 자본시장 진입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웨이 x86 서버 사업에서 출발한 이 회사의 성장 경로는 중국식 기술 분사와 국유자본 결합 모델의 전형으로 읽힌다. 13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x86 서버 사업부에서 2021년 분리된 엑스퓨전은 6일 A주 상장 절차에 들어갔으며 주관사로 중신증권이 선정됐다. 최대 주주는 허난성 국유자본으로 지분 31.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이 전략적 투자자로 각각 참여한 구조다. 엑스퓨전은 설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했다. 2022년 100억 위안(약 2조 1,138억 원)이던 매출은 2024년 435억 위안(약 9조 1,945억 원)으로 늘었고, 컴퓨팅 인프라 부문의 최근 3년 평균 성장률은 60%를 웃돌았다. 설립 4년 만에 연매출 400억 위안대 기업으로 올라선 셈이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하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매출은 268억 위안(약 5조 6,65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중국 서버 시장 점유율 2위, 글로벌 기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원자재 시장에서 탄산리튬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며 주식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선물 가격 상한가와 맞물려 리튬 광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13일 동방재부연구센터에 따르면, 탄산리튬 선물 주력 계약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톤당 17만4천60위안(약 3천300만 원)을 찍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만 40%에 이른다. 이날 A주 시장은 지수 흐름은 엇갈렸지만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대규모로 유지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문 반면, 장중 거래대금은 반나절 만에 2조4천400억 위안(약 462조 원)을 넘어서며 자금 회전이 활발했다. 섹터별로는 리튬 광산, 의료·바이오, 고령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우주, 저장반도체, 저고도 경제 등 최근 급등했던 테마는 조정을 받았다. 리튬 광산주 가운데서는 얼캉제약이 장중 18% 넘게 급등했고, 시짱주펑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펑리튬, 중광자원, 옌후주식, 톈치리튬 등도 동반 상승했다.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는 정책 변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