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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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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당국, 日외무성 인사에 강경 경고

방문 외교채널과 발언 철회 요구 교차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양국 외교 채널이 베이징에서 다시 마주한 자리에서 중국은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언급이 동북아 안정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며 강경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회담에서 일본 측에 발언 철회 요구가 다시 전달되며 외교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진쑹(刘进松, Liu Jinsong) 아시아 국장은 베이징에서 일본 외무성 가나이 마사아키 국장을 만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놓고 중국의 기본 입장을 직접 제시했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宁, Maoning)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 대면이 이루어졌다고 밝히며, 중국이 이번 사안이 중일 간 정치적 신뢰와 외교적 기반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류 국장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이 국제법 원칙과 전후 구조에 맞물려 부적절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간 체결된 4개 정치문서 정신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 측은 일본 정부가 민감 사안을 둘러싸고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중 관련 표현과 대응에서 불필요한 자극을 피해야 한다고 요

중국 전국체전, 스마트 도시 실험장으로 변신

스포츠와 도시서비스를 잇는 디지털 혁신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제1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광저우 경기장 안팎에서 관람 환경과 도시 인프라가 한 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수천 개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로봇, 초고속 통신망이 결합해 관중의 동선과 경험, 그리고 도시의 서비스 체계를 동시에 바꾸는 실험이 진행됐다. 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스마트 시티 심화와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 행동 계획과 맞물려 추진됐고, 문화·관광·스포츠 공간을 하나의 디지털 생활 무대로 재편하는 과제가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개막식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장면은 광저우 하늘을 가르듯 펼쳐진 174m 길이의 유화풍 디지털 두루마리였다. 링난 지역의 산수와 도시 풍경을 담은 이 영상은 붓 대신 2000개가 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설계·구성한 작품으로, 화면 전환과 색감, 질감이 인간 화가의 손길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현장에서 개막식을 지켜본 20대 관중 천싱이는 영상이 흔히 떠올리는 첨단 기술의 차가운 느낌 대신, 부드럽고 세밀한 질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 스크롤이 단순한 특수효과가 아니라, 경기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

리튬만 있으면 뛰는 장세, 급등의 진짜 축은 ‘저장·중간재’

리튬소재 가격 급등과 연동된 투자 확대 흐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리튬 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관련 종목 전반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튬계열 소재 수요가 배터리·저장 분야 전반으로 확산하며 상·중류 기업들의 매출 탄력이 커졌다는 설명이 더해진다. 18일 둥팡차이푸연구중심(东方财富研究中心, Dongfang Caifu Yanjiu Zhongxin)에 따르면, 리튬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자 리튬 소재를 다루는 종목 전반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다.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1톤당 3600원가량 추가 상승해 9만350원 수준에 도달했고, 이는 9월부터 누적 기준 26% 넘는 상승폭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리튬 가격 변동은 현물시장뿐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탄산리튬 주력 선물은 장중 한때 8% 넘게 오르며 급등 흐름을 연출했고, 이 같은 가격 흐름은 소재단 수급 변화와도 연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튬계열 제품 중 전해질 핵심 원료인 육불인산리튬 가격은 최근 배 이상 오르며 변동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황화리튬, 수산화리튬, 금속리튬 등 연관 제품 가격도 단기간 오르며 시장 전반에 상승 압력을 퍼뜨리는 국면이 관측됐다. 연구기관들은 가격 급등에 기업 실적 개선 가능

일본 소비·관광주 급락…중국 경보 직격탄

중국 여행·유학 경보와 일본 내 발언 후폭풍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와 유학 경보가 금융시장에서 즉각 반응을 일으켰다. 일본 주요 소비주와 관광주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거세지며 시세 변동폭이 확대됐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전날 일본 여행과 단기 체류에 대한 경보를 연달아 내놓은 뒤 일본 증시는 화장품·유통·교통 종목을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는 장중 낙폭이 11%를 넘었고, 고세와 패션 브랜드 패스트리테일링도 각각 3%대와 6%대 조정을 받았다. 대형 유통기업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는 장중 9% 이상 내려, 블룸버그가 “2024년 8월 이후 최대 하락”이라고 전한 수준까지 밀렸다. 백화점 기업이선미쓰코시는 12% 가까운 하락폭을 기록했고, 다카시마야와 제이프런트리테일링 역시 각각 6% 이상 떨어졌다. 관광 관련 종목들도 동반 약세였다. 도쿄디즈니리조트 운영사 오리엔탈랜드는 5% 급락했고,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3%대, 일본항공(JAL)은 4% 가까운 낙폭을 보였다. 교통주 역시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해, 주부여객철도는 약 3% 조정 받았고, 숙박업체 교리츠메인터넌스는 8%대 하락으로 거래됐다. 일본관광청 자

"일본의 전략 노선이 흔들리는 순간 드러난 위험 신호"인밀일보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대만 문제를 자국 안보 기제로 끌어들이는 일본의 발언이 지역 안정에 심각한 부담을 준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17일 사설에서 대만해협을 군사 논리로 연결하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전후 질서를 흔드는 신호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가 ‘존재적 위기’와 집단적 자위권을 연결한 것은 중국의 내정 문제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의도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일본 우익 정치세력의 역사 인식이 왜곡된 방향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만 문제를 자국 군사력 확장의 명분으로 삼으려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 시절 사용해온 논리를 되풀이하는 행위로 보일 수 있으며, 지역 전체가 군사적 긴장에 휘말릴 가능성을 높이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방위비 확대, 공격형 전력 도입 논의, 무기 수출 규제 완화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은 이미 일련의 정책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사설은 중국의 핵심 이익에 속하는 대만 문제를 외부 세력이 전략 도구로 삼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중국 상업우주, 대형 프로젝트 가동…민간 로켓·관측 기술 확장

상업우주·저궤도통신·차세대 운반체 분야 결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새로운 우주경제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기술과 자본 이동이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이 차세대 우주비즈니스 투자 경쟁을 확대하면서, 중국도 민간 발사체와 우주관광을 포함한 전 분야 확장 전략을 내놓으며 산업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중국 연구·산업기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국유 우주기업들이 상업우주 생태계에 민간기업을 대거 참여시키는 방안을 가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국유기업 주도의 독점적 개발 방식보다 민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기술이전과 공동 사업개발 전략이 새롭게 제시됐다. 본격적인 우주관광 모델 또한 추진되고 있다. 심화되는 국제 우주 개발 경쟁과 맞물려 상업 발사체, 위성군 구축, 저궤도 통신망, 우주 실험체계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민간 수요가 형성되는 중이다. 상업우주를 산업 전체의 신성장축으로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목표가 공개된 뒤로, 우주 기반 여행·관측·데이터 산업 전반에서 기업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다른 축으로는 민간 발사체 기업이 개발 중인 재사용 로켓 기술이 꼽힌다. 발사비용 절감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 로켓

국무원 상무회의, 내수 키우고 투자 지킨다

‘두 축’ 건설·금융완화 엮은 내수 진작 패키지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경제가 수출 둔화와 투자 위축 속에서 성장 동력을 재정비하는 국면에 들어서면서, 베이징이 내수 확장과 구조 전환을 결합한 정책 카드 묶음을 꺼내 들고 있다. 국무원 상무회의는 소비와 투자, 그리고 신질 생산력 육성을 한 축으로 묶는 방향을 제시하며 재정·통화 정책 공조 강화를 공식화했다. 17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 논의 내용을 보면, 국가 중대 전략과 핵심 분야 안전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이른바 ‘두 축’ 건설을 앞세워 효율적인 투자 확대와 소비 진작을 병행하겠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회의는 외수 둔화와 내수 모멘텀 약화, 지난해 높은 기저의 영향 속에서 4분기 주요 지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10월 지표를 보면, 규모 이상 공업 추가 가치 증가율은 4.9%로 9월보다 1.6%포인트 낮아졌고, 사회소비재 소매총액 증가율도 2.9%로 소폭 내려앉았다. 1~10월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408조9천억 위안(약 8경 원)으로 집계됐고, 명목 기준으로 1.7% 감소했다. 특히 민간 고정자산투자가 4.5% 줄어든 점은 시장 주체의 위험 회피 성향과 수익성 둔화가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중국, 日 발언 후폭풍에 ‘전면 경고’

대만 관련 발언 파장 속 中 대외 조율 압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대만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베이징이 일본의 최근 입장 변화에 단호한 태세를 드러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본이 초래한 위험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잇달아 발신하며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와 중양뎬스따이(中央电视台, Zhongyang Dianshitai) 계열 매체들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밝힌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을 둘러싸고 강한 어조의 경고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양뎬스따이 계정 ‘위위안탄톈’은 최근 중국 당국이 사용한 표현들을 거론하며 일본의 행보가 일정 선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 계정은 베이징이 이미 유사 상황에서 취할 조치들을 충분히 축적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중국 외교부(外交部, Waijiaobu)의 기존 제재 리스트에 다수 포함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필요 시 언제든 비슷한 조치를 적용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매체는 양국 간 경제·외교·군사 분야에 걸친 정부 교류 중단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특히 중국이 일본 최대 교역 파트너라는 점, 일본산 제품 상당수가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 교육부, 일본 유학 경보 강화…안전 위험 고조된 배경은

일본 유학 안전환경 악화 경고 조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교육부가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자국민에게 안전 위험을 재차 환기하며, 유학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라는 공지를 내놨다. 일본 내 치안 불안정과 잇단 범죄 사건이 이어지면서 중국 국적자를 둘러싼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공지를 통해 일본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을 언급하며 중국 국적자를 향한 위험 신호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여러 차례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했고, 중국 학생과 단기 체류자를 향한 공격 사례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중국 외교 당국과 주일 대사관은 공동 명의의 안내문을 통해 일본 방문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일본 정계 일각에서 나온 대만 관련 발언이 양국 교류 분위기를 훼손한 가운데, 치안 문제까지 맞물려 일본 체류의 위험 요소가 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교육부는 일본에 이미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동선 관리와 개인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중국 국적자들에게는 방문 시점과 체류 지역 선택을 신중히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일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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