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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상하이 ‘K-Demo Day’,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의 현장을 가다
[더지엠뉴스] 14일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학술회의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찼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주최한 ‘K-Demo Day’가 한·아시아 학술대회(AKC)와 함께 열린 날, 이곳에는 한국과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문가들로 북적였다. 상하이기술거래소, 중국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재중한인과학자협회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양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회의장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보름바이오 ▲펩토이드 ▲아이빔테크놀로지 ▲하울바이오 ▲바스젠바이오 ▲브이에스팜텍 ▲오스테오바이오닉스 ▲포투가바이오 등 한국의 8개 바이오 혁신기업의 부스였다. 각 부스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선보였고, 중국 내 바이오헬스 업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제품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바이오기업들 행사장 안에서는 한국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이 한층 뜨겁게 이어졌다. 각 기업들은 중국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고, 중국 시장 내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한국 기업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진수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로드쇼가 한중 바이오산업의 심도 있는 교류와 이해를 촉진하여, 한국 혁신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 과학기술 교류의 가교가 되는 KIC중국 KIC중국은 이번 행사에서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한중 과학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주요 역할을 재확인했다.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쳔차오초 경리는 “앞으로 양국 간 혁신기술 이전과 성과 전환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MOU의 의미를 밝혔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 역시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를 향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의 역할 KIC중국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중국에서 한국 혁신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베이징에 설립된 이래, KIC중국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창업과 시장 진출을 돕는 든든한 교두보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혁신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KIC중국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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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 기업에 중요 기회"
[더지엠뉴스]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해, 이번 박람회가 중국의 개방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수입박람회는 중국이 개혁과 대외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공사는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176개의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특히 화장품 업계와 같은 특정 분야의 기업들이 꾸준히 참여해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1회 박람회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가해온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유 공사는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 직접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창 중국 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을 인용하며,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더 개방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77개국과 국제기구가 국가 전시에 참여하고, 3,496개의 전시업체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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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한국혁신기업 7곳 中 우한에서 대륙 진출 활로 뚫는다’
[더지엠뉴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김종문 센터장)는 서울시경제진흥원(SBA), 광구카페창업투자(중국 샤오미그룹의 레이쥔 회장 겸 동사장)는 19일부터 22일까지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혁신기업 K 데모 데이(Demo Day) 행사를 연다고 KIC 중국이 밝혔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우한은 바이오, 반도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내륙지방에서 과학기술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강중류도시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투자행사 ’글로벌 엔젤 인베스트먼트 서밋‘(Global Angel Investment Summit, GAIS)’과 연계해 한국혁신기업들과 중국 투자기관, 관련 기업 간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장강중류도시군은 징진지도시군, 장강삼각주도시군, 웨강아오도시군, 청위도시군 등과 함께 중국 5대 도시군으로 꼽힌다. 행사는 서울SBA, KIC중국, 광구카페창업투자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혁신기업 7곳을 GAIS 투자플랫폼과 연결하는 방법으로 중국 내 투자유치 및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업 7곳은 PLCOskin, VNTC, Medicosbiotech, MediFarmSoft, Kaier, TinyWave, RowanCorporation 등이다. GAIS가 현재 누적 참석자 3만명 이상, 참여 투자기관 900개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양한 중국기업과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C중국과 광구카페창업투자유한회사는 2023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우한에서 한중과학기술 기업 및 기술교류를 촉진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앞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관련 기업들이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GAIS의 투자플랫폼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자 유치행사는 △로드쇼 피칭 △장강중류도시군 대표 과학기술 산업단지 및 연구소 참관 △ 샤오미·명덕제약 등 인공지능(AI)·바이오 기업 방문 △교류회 행사 등이 포함됐다. 광구카페창업투자유한회사, 우한시경제정보화국, KIC중국, 서울SBA, 중국한국상회,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한국연구재단 북경사무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또 우한시인민정부, 후베이성과학기술청,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장강중류도시군의 영향력 있는 광구카페창업투자, 우한케피탈, 중국국가동부기술이전센터, 후베이성유럽미국대학동문연합회, 중국엔젤투자연합회, 북극광창업투자, 진후이펑투자 등이 참석해 한국기업 7곳과 매칭회를 가졌다. 리루슝 광구카페창업투자 총경리는 “서울SBA, KIC중국 등과 공동 선정한 한국의 과학기술 기업들이 장강중류도시군에서 발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샤오미 그룹과 협력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혁신기업과 한국기관들이 중국 장강중류지역의 산업생태계와 투자 환경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지속 운영되도록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윤재 중국한국상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현재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 우한의 산업구조와 투자유치 내용을 잘 이해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장강중류도시군을 이해하고 이 지역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공급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C중국은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2016년 6월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한국 과학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 기관이다. KIC중국 브랜드 행사 중 혁신기업 K-Demo Day는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기관에 협력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기관, 기업 및 산업단지 간의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분기마다 산업별로 전문화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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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중기협]‘10년 만에 2300%’ 성장 종합마케팅 업체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
[더지엠뉴스] 종합마케팅 업체인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北京量子动力贸易有限公司/Beijing quantum dynamic Trading Co.,Ltd)는 설립 10년도 되기 전에 징둥(JD), 아마존, Tmall 등 온라인은 물론 훼미리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까지 전 세계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소호(SOHO)에 있는 이 회사의 설립 연도는 2014년이다. 등록 자본금은 500만 위안(약 9억 5000만원)이 들었다. 그러나 2014년 현재 월평균 매출액만 1000만 위안(약 19억원)을 넘는다. 1년으로 따져 단순 계산해도 1억 2000만 위안(약 228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얘기다. 불과 10년 만에 230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설립 이후 자체브랜드인 ‘난베이지아젠’(南北家珍)를 내놨다는 것이 우선 꼽힌다. 이 제품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검색해도 나올 만큼 이미 중국에서 자리를 잡았다. 여기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력 에이전시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으며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전통적인 채널 슈퍼마켓,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하며 판매,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종합마케팅 회사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신성순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 대표는 “자체브랜드를 비롯한 수백 개의 브랜드와 함께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 산업의 전환과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을 공유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징둥, 티몰, 메이퇀(Meituan), 틱톡(Tik tok), 핀둬둬(Pinduoduo) 등 중국의 최대 채널 모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CU, 올레(Ole), 7-11, 로손(LAWSON), 세븐프레시(7FRESH), 허마프레시(Hema Fresh), 편의벌, Mei Yi Jia, HuarunWanjia, Pangdonglai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중국 내에서 가장 큰 소비재 전시회인 차이나푸드앤드링크스 페어(china food&drinks fair)에 2020년부터 OKF 부스를 차려놓고 매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프랑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인 ‘SIAL’ 등 세계 식품 전에 고정적으로 참가한다. 중국 31개 성·시 지방 전시회에 한국제품 알리는 것은 기본이다. 온라인도 놓치지 않는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온라인에서 중국 유명한 연예인과 왕훙을 연합해 틱톡에서 매일 12시간 생방송을 한다. 타오바오, 징둥에서도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신 대표는 “유명한 연예인인 曾志伟, 胡可 등과 합작해 한국 OKF브랜드를 홍보했고 刘德华,章子怡와 합작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은 세계적이다. △한국 OK 음료수 △한국 종근당락토핏유산균 △한국 롯데 졸음번쩍껌 △오스트레일리아 Natur Top 성인분유, 뉴질랜드 O’PURE 우유 등 다양하다. 바꿔 말하면 이들 제품의 중국 총판을 맡거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12월 5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 그동안 한국제품 가격의 난맥상을 개변시키고 OKF 가격 체계를 엄격히 관리해 전국적으로 소매 가격을 통일시켰다. 해관 지정 검측기구와 협력해 제품의 성분 검측부터 라벨 심사까지 한국제품의 국내 성분 및 라벨 불합격으로 인해 시스템 채널에 입점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한 것 역시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의 성과로 꼽힌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수입 중인 모든 한국제품은 엄격히 중국 표준에 따라 심사하고, 한국 공장의 연구 개발부터 합법성 지도를 하고 있다. OKF의 경우 중국 내 10000개 이상 매장에 입점됐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OKF 음료 수입액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신 대표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시기에 OKF 브랜드는 오히려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전국 CVS시스템에 입점한 한국 대표 음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징둥, 티몰, 타오바오, 샤오훙슈 ,메이퇀 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브랜드전문점으로 입점해 판매 중이며 한국 제품 가운데 유일한 온·오프라인을 전면 커버한 브랜드”라고 부연했다. 올해 44세인 신 대표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출생한 뒤 2000년 하얼빈 상업대학 마케팅을 전공했다. 2014년 하얼빈 상업대학을 졸업한 후 북경애국자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爱国者电子科技有限公司에 입사하였으며 전국 마케팅 총경리 직위를 담당하다가 그해 9월 창립했다.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는 1994년 4월 창립된 북경한국투자기업협의회와 2008년 1월 문을 연 북경한국경제인포럼이 통합되면서 2014년 2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로 새롭게 탄생한 단체다. 중국 전역 43개 지역상회와 협업해 중국에 진출한 3500여개 한국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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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싱하이밍 “韓, 광둥성과 비즈니스 기회 공유하길”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국이 (중국) 광둥성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광동성 발전의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한-중(광둥) 발전교류회의’에 참석, 인사말에서 “광둥성은 중국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자 인재와 문화의 집결지이며 중국 개혁, 개방, 현대화의 선두 주자이고 세계로 통하는 주요 관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황닝성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등 양국에서 기관·기업 대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싱 대사는 또 “중한 수교 이후 32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했으며, 경제무역 협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선정됐으며 한국은 수년 동안 중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대상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양국 간 교역액은 13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양호한 발전 모멘텀을 보였다”며 “양국 경제무역 분야에서 거둔 결실은 중한 경제 협력의 깊은 뿌리와 큰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고, 양국 관계의 발전은 강한 회복력과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싱 대사는 광둥성을 놓고는 “신에너지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소, 원자력,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및 기타 녹색 및 저탄소 산업 기반이 양호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의 연구 개발, 설계, 생산 및 판매 등 산업 사슬이 완비되어 다수의 선도 및 중추 기업의 주도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황 부주임도 “광둥성은 항상 중국과 한국 간의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황 부주임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기준 광둥성과 한국의 총 수출입 무역은 503억 6700만 달러(약 70조원)에 달했다.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SK 폴리에스터 신소재 등의 프로젝트가 광둥성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도 했다. 황 부주임은 “광둥성에는 한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양 차관보는 “한국과 광둥성 간의 무역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전체 무역의 6분의 1 이상을 차지했고 텐센트, BYD 등 한국에 널리 알려진 혁신 기업들이 광둥성에 있으며, 향후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은 더욱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한국과 중국은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양국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교류회에선 한국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중국 포산 환경에너지연구원이 수소 분야에서, 한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중국 대공방이 창업 분야에서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중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강화', '한중 신에너지(수소)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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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소비제품 다변화·지방 도시로 진출 확대해야
[더지엠뉴스] 대중국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선 수출 품목을 소비제품으로 다변화하고 2, 3선 도시 등으로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공급망 분석을 통해 살펴본 한·중 무역구조 변화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국가 차원에서 원자재가공품 대중국 수입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같은 다자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원자재 가공·제련 기술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12일 KITA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한국의 제1교역국으로써 지위가 공고했던 중국과의 무역 구조가 변화를 맞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반에서 역내 국가간의 무역 비중이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중국의 역내무역비중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중 양국의 상호의존도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중국은 자급률 제고와 기술수준 향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로부터의 중간재·최종재 수입 비중이 감소하고 1차산품 수입이 확대됐다. 또 중간재 제조 역량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입하면서, 수출에서는 고위기술 및 중위기술 중간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다만 우리나라로의 수출은 중간재 중에서도 원자재가공품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2020년 이후 정체된 반면 수출에서의 중국 비중은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대세계·대중국 수입은 모두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대세계 수입 증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입 확대는 첨단산업 핵심소재인 원자재가공품 수요 증가에 기인한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석유화학·이차전지 관련 원자재가공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고위기술 중간재로 양분화되는 현상이 강화되었으며, 그 결과 중국의 경기변동과 자급률 제고의 영향에 취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 기업 수준에서도 우리 주요 기업의 중국 공급선 비중, 중국 소재 설비 비중 등 대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다 미국과 EU의 대중국 수출입 및 투자 제재,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 등 한·중간 교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업기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가 점차 상시화되고 있다. KITA는 “비용 부담으로 자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연구환경을 갖추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최대화해야 한다”면서 “최근 원자재 가공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관련된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개발에 시간이 추가 소요되더라도 친환경적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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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상하이 ‘K-Demo Day’,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의 현장을 가다
- [더지엠뉴스] 14일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의 학술회의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찼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주최한 ‘K-Demo Day’가 한·아시아 학술대회(AKC)와 함께 열린 날, 이곳에는 한국과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문가들로 북적였다. 상하이기술거래소, 중국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그리고 재중한인과학자협회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양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회의장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보름바이오 ▲펩토이드 ▲아이빔테크놀로지 ▲하울바이오 ▲바스젠바이오 ▲브이에스팜텍 ▲오스테오바이오닉스 ▲포투가바이오 등 한국의 8개 바이오 혁신기업의 부스였다. 각 부스에서는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선보였고, 중국 내 바이오헬스 업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제품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바이오기업들 행사장 안에서는 한국 기업 대표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 계획을 논의하는 모습이 한층 뜨겁게 이어졌다. 각 기업들은 중국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고, 중국 시장 내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한국 기업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이날 축사를 맡은 이진수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과기정통관은 양국 바이오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로드쇼가 한중 바이오산업의 심도 있는 교류와 이해를 촉진하여, 한국 혁신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 과학기술 교류의 가교가 되는 KIC중국 KIC중국은 이번 행사에서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한중 과학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주요 역할을 재확인했다.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쳔차오초 경리는 “앞으로 양국 간 혁신기술 이전과 성과 전환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MOU의 의미를 밝혔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 역시 “이번 로드쇼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를 향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의 역할 KIC중국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중국에서 한국 혁신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베이징에 설립된 이래, KIC중국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창업과 시장 진출을 돕는 든든한 교두보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혁신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KIC중국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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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상하이 ‘K-Demo Day’, 한중 바이오산업 협력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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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 기업에 중요 기회"
- [더지엠뉴스]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석해, 이번 박람회가 중국의 개방 확대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수입박람회는 중국이 개혁과 대외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공사는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176개의 한국 기업들을 언급하며, 특히 화장품 업계와 같은 특정 분야의 기업들이 꾸준히 참여해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1회 박람회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가해온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유 공사는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 직접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창 중국 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을 인용하며, "중국이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더 개방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상하이 수입박람회를 통해 중국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77개국과 국제기구가 국가 전시에 참여하고, 3,496개의 전시업체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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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근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 기업에 중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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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유럽 최대 전력수출국 스웨덴 시장 첫 진출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 스웨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금)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최대 전력 수출국으로 꼽히며, 자국 소비와 더불어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2023년 스웨덴의 전력수출량은 28.72Twh(테라와트시)로 49.93Twh를 수출한 프랑스의 뒤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33.22Twh를 수출하며 유럽 내 전력수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웨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된다. 최근 스웨덴은 전력수요 대비 송전망 용량이 부족할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안보 기조에 따라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딜(Green Deal)’ 정책에 따라 운송, 철강, 방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그린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스웨덴과 유럽 내 전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표한 ‘2024년 전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활동의 점진적인 회복과 유럽 내 데이터 센터 확장에 힘입어 2026년까지 유럽의 전력 수요는 연 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2023년 유럽지역 연간 수주 금액은 3억3371만달러로, 2022년 대비 91.8% 상승했다. 5월에는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총 821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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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유럽 최대 전력수출국 스웨덴 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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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한국혁신기업 7곳 中 우한에서 대륙 진출 활로 뚫는다’
- [더지엠뉴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김종문 센터장)는 서울시경제진흥원(SBA), 광구카페창업투자(중국 샤오미그룹의 레이쥔 회장 겸 동사장)는 19일부터 22일까지 후베이성 우한에서 ‘한국혁신기업 K 데모 데이(Demo Day) 행사를 연다고 KIC 중국이 밝혔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우한은 바이오, 반도체,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내륙지방에서 과학기술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강중류도시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투자행사 ’글로벌 엔젤 인베스트먼트 서밋‘(Global Angel Investment Summit, GAIS)’과 연계해 한국혁신기업들과 중국 투자기관, 관련 기업 간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장강중류도시군은 징진지도시군, 장강삼각주도시군, 웨강아오도시군, 청위도시군 등과 함께 중국 5대 도시군으로 꼽힌다. 행사는 서울SBA, KIC중국, 광구카페창업투자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혁신기업 7곳을 GAIS 투자플랫폼과 연결하는 방법으로 중국 내 투자유치 및 중국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업 7곳은 PLCOskin, VNTC, Medicosbiotech, MediFarmSoft, Kaier, TinyWave, RowanCorporation 등이다. GAIS가 현재 누적 참석자 3만명 이상, 참여 투자기관 900개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양한 중국기업과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IC중국과 광구카페창업투자유한회사는 2023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우한에서 한중과학기술 기업 및 기술교류를 촉진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앞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관련 기업들이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GAIS의 투자플랫폼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자 유치행사는 △로드쇼 피칭 △장강중류도시군 대표 과학기술 산업단지 및 연구소 참관 △ 샤오미·명덕제약 등 인공지능(AI)·바이오 기업 방문 △교류회 행사 등이 포함됐다. 광구카페창업투자유한회사, 우한시경제정보화국, KIC중국, 서울SBA, 중국한국상회,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한국연구재단 북경사무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또 우한시인민정부, 후베이성과학기술청,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장강중류도시군의 영향력 있는 광구카페창업투자, 우한케피탈, 중국국가동부기술이전센터, 후베이성유럽미국대학동문연합회, 중국엔젤투자연합회, 북극광창업투자, 진후이펑투자 등이 참석해 한국기업 7곳과 매칭회를 가졌다. 리루슝 광구카페창업투자 총경리는 “서울SBA, KIC중국 등과 공동 선정한 한국의 과학기술 기업들이 장강중류도시군에서 발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이를 위해 샤오미 그룹과 협력할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혁신기업과 한국기관들이 중국 장강중류지역의 산업생태계와 투자 환경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지속 운영되도록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원윤재 중국한국상회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현재 힘차게 발전하고 있는 우한의 산업구조와 투자유치 내용을 잘 이해해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장강중류도시군을 이해하고 이 지역의 우수한 산업인프라와 공급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C중국은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2016년 6월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한국 과학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부 기관이다. KIC중국 브랜드 행사 중 혁신기업 K-Demo Day는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기관에 협력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한국 혁신기업과 중국 투자기관, 기업 및 산업단지 간의 교류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분기마다 산업별로 전문화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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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한국혁신기업 7곳 中 우한에서 대륙 진출 활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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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중기협]‘10년 만에 2300%’ 성장 종합마케팅 업체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
- [더지엠뉴스] 종합마케팅 업체인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北京量子动力贸易有限公司/Beijing quantum dynamic Trading Co.,Ltd)는 설립 10년도 되기 전에 징둥(JD), 아마존, Tmall 등 온라인은 물론 훼미리마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까지 전 세계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왕징 소호(SOHO)에 있는 이 회사의 설립 연도는 2014년이다. 등록 자본금은 500만 위안(약 9억 5000만원)이 들었다. 그러나 2014년 현재 월평균 매출액만 1000만 위안(약 19억원)을 넘는다. 1년으로 따져 단순 계산해도 1억 2000만 위안(약 228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얘기다. 불과 10년 만에 2300%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설립 이후 자체브랜드인 ‘난베이지아젠’(南北家珍)를 내놨다는 것이 우선 꼽힌다. 이 제품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검색해도 나올 만큼 이미 중국에서 자리를 잡았다. 여기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력 에이전시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으며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 전통적인 채널 슈퍼마켓,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와 협력하며 판매,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종합마케팅 회사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신성순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 대표는 “자체브랜드를 비롯한 수백 개의 브랜드와 함께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 산업의 전환과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을 공유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징둥, 티몰, 메이퇀(Meituan), 틱톡(Tik tok), 핀둬둬(Pinduoduo) 등 중국의 최대 채널 모두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또 CU, 올레(Ole), 7-11, 로손(LAWSON), 세븐프레시(7FRESH), 허마프레시(Hema Fresh), 편의벌, Mei Yi Jia, HuarunWanjia, Pangdonglai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중국 내에서 가장 큰 소비재 전시회인 차이나푸드앤드링크스 페어(china food&drinks fair)에 2020년부터 OKF 부스를 차려놓고 매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프랑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인 ‘SIAL’ 등 세계 식품 전에 고정적으로 참가한다. 중국 31개 성·시 지방 전시회에 한국제품 알리는 것은 기본이다. 온라인도 놓치지 않는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온라인에서 중국 유명한 연예인과 왕훙을 연합해 틱톡에서 매일 12시간 생방송을 한다. 타오바오, 징둥에서도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신 대표는 “유명한 연예인인 曾志伟, 胡可 등과 합작해 한국 OKF브랜드를 홍보했고 刘德华,章子怡와 합작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은 세계적이다. △한국 OK 음료수 △한국 종근당락토핏유산균 △한국 롯데 졸음번쩍껌 △오스트레일리아 Natur Top 성인분유, 뉴질랜드 O’PURE 우유 등 다양하다. 바꿔 말하면 이들 제품의 중국 총판을 맡거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12월 5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 그동안 한국제품 가격의 난맥상을 개변시키고 OKF 가격 체계를 엄격히 관리해 전국적으로 소매 가격을 통일시켰다. 해관 지정 검측기구와 협력해 제품의 성분 검측부터 라벨 심사까지 한국제품의 국내 성분 및 라벨 불합격으로 인해 시스템 채널에 입점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한 것 역시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의 성과로 꼽힌다.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는 수입 중인 모든 한국제품은 엄격히 중국 표준에 따라 심사하고, 한국 공장의 연구 개발부터 합법성 지도를 하고 있다. OKF의 경우 중국 내 10000개 이상 매장에 입점됐다.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OKF 음료 수입액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신 대표는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시기에 OKF 브랜드는 오히려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전국 CVS시스템에 입점한 한국 대표 음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징둥, 티몰, 타오바오, 샤오훙슈 ,메이퇀 등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브랜드전문점으로 입점해 판매 중이며 한국 제품 가운데 유일한 온·오프라인을 전면 커버한 브랜드”라고 부연했다. 올해 44세인 신 대표는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출생한 뒤 2000년 하얼빈 상업대학 마케팅을 전공했다. 2014년 하얼빈 상업대학을 졸업한 후 북경애국자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爱国者电子科技有限公司에 입사하였으며 전국 마케팅 총경리 직위를 담당하다가 그해 9월 창립했다.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는 1994년 4월 창립된 북경한국투자기업협의회와 2008년 1월 문을 연 북경한국경제인포럼이 통합되면서 2014년 2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로 새롭게 탄생한 단체다. 중국 전역 43개 지역상회와 협업해 중국에 진출한 3500여개 한국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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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중기협]‘10년 만에 2300%’ 성장 종합마케팅 업체 북경양자동력무역유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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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싱하이밍 “韓, 광둥성과 비즈니스 기회 공유하길”
- [더지엠뉴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한국이 (중국) 광둥성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광동성 발전의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9회 한-중(광둥) 발전교류회의’에 참석, 인사말에서 “광둥성은 중국 경제의 중요한 엔진이자 인재와 문화의 집결지이며 중국 개혁, 개방, 현대화의 선두 주자이고 세계로 통하는 주요 관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황닝성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등 양국에서 기관·기업 대표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싱 대사는 또 “중한 수교 이후 32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했으며, 경제무역 협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파트너로 선정됐으며 한국은 수년 동안 중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대상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양국 간 교역액은 13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양호한 발전 모멘텀을 보였다”며 “양국 경제무역 분야에서 거둔 결실은 중한 경제 협력의 깊은 뿌리와 큰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고, 양국 관계의 발전은 강한 회복력과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싱 대사는 광둥성을 놓고는 “신에너지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소, 원자력, 새로운 에너지 저장 및 기타 녹색 및 저탄소 산업 기반이 양호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의 연구 개발, 설계, 생산 및 판매 등 산업 사슬이 완비되어 다수의 선도 및 중추 기업의 주도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황 부주임도 “광둥성은 항상 중국과 한국 간의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황 부주임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기준 광둥성과 한국의 총 수출입 무역은 503억 6700만 달러(약 70조원)에 달했다.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SK 폴리에스터 신소재 등의 프로젝트가 광둥성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도 했다. 황 부주임은 “광둥성에는 한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도 많이 있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양 차관보는 “한국과 광둥성 간의 무역은 지난해 한국과 중국 전체 무역의 6분의 1 이상을 차지했고 텐센트, BYD 등 한국에 널리 알려진 혁신 기업들이 광둥성에 있으며, 향후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은 더욱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현재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한국과 중국은 더욱 긴밀히 소통하여 양국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교류회에선 한국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중국 포산 환경에너지연구원이 수소 분야에서, 한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중국 대공방이 창업 분야에서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중 스마트제조 분야 협력 강화', '한중 신에너지(수소)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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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싱하이밍 “韓, 광둥성과 비즈니스 기회 공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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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소비제품 다변화·지방 도시로 진출 확대해야
- [더지엠뉴스] 대중국 수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선 수출 품목을 소비제품으로 다변화하고 2, 3선 도시 등으로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공급망 분석을 통해 살펴본 한·중 무역구조 변화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국가 차원에서 원자재가공품 대중국 수입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같은 다자협의체에 적극 참여하고, 원자재 가공·제련 기술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12일 KITA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한국의 제1교역국으로써 지위가 공고했던 중국과의 무역 구조가 변화를 맞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반에서 역내 국가간의 무역 비중이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중국의 역내무역비중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중 양국의 상호의존도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중국은 자급률 제고와 기술수준 향상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로부터의 중간재·최종재 수입 비중이 감소하고 1차산품 수입이 확대됐다. 또 중간재 제조 역량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입하면서, 수출에서는 고위기술 및 중위기술 중간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다만 우리나라로의 수출은 중간재 중에서도 원자재가공품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의 경우, 대중국 수입의존도는 2020년 이후 정체된 반면 수출에서의 중국 비중은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대세계·대중국 수입은 모두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대세계 수입 증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입 확대는 첨단산업 핵심소재인 원자재가공품 수요 증가에 기인한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석유화학·이차전지 관련 원자재가공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고위기술 중간재로 양분화되는 현상이 강화되었으며, 그 결과 중국의 경기변동과 자급률 제고의 영향에 취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개별 기업 수준에서도 우리 주요 기업의 중국 공급선 비중, 중국 소재 설비 비중 등 대중국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다 미국과 EU의 대중국 수출입 및 투자 제재, 중국의 핵심광물 수출통제 등 한·중간 교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산업기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가 점차 상시화되고 있다. KITA는 “비용 부담으로 자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연구환경을 갖추고 실무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최대화해야 한다”면서 “최근 원자재 가공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관련된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개발에 시간이 추가 소요되더라도 친환경적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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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소비제품 다변화·지방 도시로 진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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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MOU 체결
- [더지엠뉴스] 치우침 없는 공정한 보도를 지향하는 더지엠뉴스(thegmnews)와 북경 유일의 중소기업 민간단체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가 3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더지엠뉴스는 세계가 ‘치우침이 없는’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는 기조를 갖고 있다. 편향된 것이 아니라, 중간자적 입장이라는 언론의 기본을 충실히 따르고 정확하며 부끄러움 없는 뉴스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면서도 △특정 권력이나 정당, 이념을 대변하지 않는 ‘공정보도’ △종교·지역·성별·직업·학력에 따른 구분을 두지 않은 ‘갈등·차별조장 금지’, △정보를 왜곡하거나 위법하게 사용하지 않는 ‘정당한 정보 수집과 사용’을 약속한다.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는 1994년 4월 창립된 북경한국투자기업협의회와 2008년 1월 문을 연 북경한국경제인포럼이 통합되면서 2014년 2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로 새롭게 탄생한 단체다. 130여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회원사 협력을 도모하고, 정보교류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더불어 성장·발전해 나가겠다는 것이 창립 목적이다. 한중 양국의 상호 우호 협력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도 갖고 있다. 양측은 MOU를 통해 언론과 기업의 발전, 정보교류, 한중우호·교류 부문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중국을 바로 보고,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려는 더지엠뉴스와 재북경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협회가 만나면 시너지 효과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한중 교류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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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엠뉴스·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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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한국인 관광객 '손짓'... 중국 내 결제방법 한국어 안내서
- [더지엠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자국 방문 외국인의 쉬운 결제를 돕기 위해 '중국에서 편리한 결제방법 안내서'를 한국어가 포함된 8개국 언어로 제작해 발표했다. 중국이 한중관계가 악화된 이후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각종 행사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자제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즈음해 화해의 신호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3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안내서는 중문과 함께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로 번역돼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안내서는 중국에서 주요 결제 수단인 모바일 결제방법에 대해 해외 전자지갑(해외여행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전자지갑) 및 중국의 모바일 앱을 이용한 방법으로 구분해 소개했다. 안내서는 “중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바일 결제, 은행 카드, 현금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 안내서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 이용 방식 및 절차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라고 머릿말에 써놨다. 안내서 은행카드, 모바일 결제, 현금, 계좌, 디지털 위안화 등 5가지 사용방법을 담고 있다. 은행 카드는 유니온페이, 비자, 마스터 등 카드를 소지했을 경우 해당 마크가 부착된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는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앱 등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KB 페이, 네이버 페이, 페이북, 티머니 페이, 하나페이, 토스페이, 하이페이, 원우리카드 등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는 차이나위클리 보고서에서 “중국은 방중 외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결제 편의성 향상 조치 등을 통해 해외 여행객 수를 늘리고 이들의 중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 등으로 관광 수요 회복 및 중국 내 소비 진작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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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 안통해” 中 화웨이, 폴더블 폰 세계 판매량 1위 ‘기염’
- [더지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휴대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중국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조사 결과 화웨이는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1~3월 출하량 점유율은 35%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14%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58%에서 23%로 절반 이하로 급락했다고 SCMP는 전했다.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화웨이가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출하량 급증의 일등 공신은 새로운 5G 모델들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중국 내 인기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2월 중국 내 폴더블폰 출하량이 재작년 320만대에서 작년 701만대로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화웨이는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귀국한 뒤 중국 내에선 애국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중국에선 민족주의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산품 이용 여론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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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 안통해” 中 화웨이, 폴더블 폰 세계 판매량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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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8.6세대 OLED 생산 1.5배로 확대...신규 공장
- [더지엠뉴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징둥팡)가 3년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을 1.5배로 확대한다. 29일 일본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BOE는 2026년까지 8.6세대 OLED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쓰촨 청두에 신규 공장 건설하고 있다. 착공 시기는 올해 3월이다. 총 투자액은 630억 위안(약 11조 8000억원)이 들어갔다. 청두시 국유펀드·국유기업과 공동 출자했으며 BOE의 출자 비율은 53%로 책정됐다. BOE는 2026년 양산에 들어가면 OLED 생산능력이 현재의 1.5배로 확대된다고 낙관했다. BOE는 최신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8.6세대 OLED는 유리 기판 크기가 2290x2620㎜인 최신 OLED 패널을 말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2023년 BOE의 세계 TV용 액정패널 시장점유율은 26.5%로 1위를 기록했다. 세계 OLED 시장점유율은 12%로 1위인 삼성(56%)과 아직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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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15]中리창 “외자기업 중국 발전의 힘”·이재용 “中지원 감사”
- [더지엠뉴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한국을 방문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외자기업은 중국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라며 "삼성을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과의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이 가져온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인민정부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리 총리는 또 “중국과 한국의 산업 및 공급망은 깊게 얽혀 있어 기업인도 우리와 함께하는 이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삼성과 중국의 협력은 중국과 한국의 상호 이익, 상생 협력, 발전의 생생한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경제가 지속 발전하고 신흥 산업이 계속 등장함에 따라 협력 전망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며 “양국 기업이 고급 제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녹색 개발, 생물의학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깊이 탐구하고, 한중 경제 및 경제 발전의 지속적인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의 대규모 시장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내국민 대우하고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많은 외자기업이 더욱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의 중국 투자와 협력을 소개하면서 삼성의 중국 생산과 운영을 지원하는 중국 정부에 감사를 표하며, 삼성은 앞으로도 중국에서 계속 발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인민정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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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15]中리창 “외자기업 중국 발전의 힘”·이재용 “中지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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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맞춤형 지원’ 진출 희망 기업 모집, G스페이스·서울창업허브
- [더지엠뉴스]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하는 지(G)스페이스(대표 이상운)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와 함께 ‘차이나 오픈 이노베이션’(china open innovation)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26일 G스페이스에 따르면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법인등기상 서울시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한 기업) 가운데 중국 진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은 내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G스페이스 등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10개사와 예비 5개사 등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겐 △글로벌 역량 습득 △글로벌 투자자 비즈니스 미팅 △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모델(BM)진단 △기술특허·시장조사·세무·법률 등 맞춤형 컨설팅 △기업설명회(IR) 피칭 교육 및 멘토링 △IR 고도화, 중국 현지방문 대·중견기업·벤처캐피탈 밋업(Vc Meet up)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 심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 뒤 올해 말까지 지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창출된 성과는 올해 말까지 보고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광구창업카페의 신에너지차, 스마트 가구 △텐센트 남극권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수지능의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보안 △징룽스동후이의 인공지능응용(영상제작·가족동반로봇), 신에너지배터리기술, 신소재기술 등이다. 이상운 G스페이스 대표는 “현재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4년 5개만에 다시 개최되는 등 분위가 개선 조짐을 보이는 시기”라며 “유망 글로벌 진출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미래의 꿈을 그리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스페이스는 레이쥔 사오미 회장이 투자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광구창업카페’(샤오미생태계인큐베이션)의 한국 운영사다. 광구창업카페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2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고 900여개 기업을 인큐베이팅 했다. 이를 통해 융자받은 기업은 130여개 사로, 모두 10억위안 이상(약 1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들 기업이 갖고 있는 지식재산권은 700개에 육박한다. 샤오미생태계인큐베이션에 들어가면 우한·청두·시안·허페이·항저우·창사·옌안 등 중국 전역 31곳을 비롯해 전 세계의 샤오미인큐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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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맞춤형 지원’ 진출 희망 기업 모집, G스페이스·서울창업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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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통 공룡’ 알리바바, 소매 이어 도매 상품도 韓상륙 초읽기
- [더지엠뉴스] 중국 도매 상품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을 통해 한국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진출한다. 알리바바그룹의 소매 상품 중심의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저가 중국산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국내 위탁판매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온채널’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알리바바그룹의 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온채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로 확장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온채널은 한국 이커머스 판매사들이 1688닷컴의 방대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어 번역 및 이미지 수정 인공지능(AI) 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대행(드롭시핑·dropshipping)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위탁판매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도매 상품을 손쉽게 유통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온라인 판매사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청사진도 그려놓고 있다. 온채널은 “1688닷컴과 전략적 제휴는 한국 판매사들이 경쟁력 있는 가격의 다양한 중국 도매 상품 유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양사의 제휴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월 중 온채널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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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통 공룡’ 알리바바, 소매 이어 도매 상품도 韓상륙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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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와 'CNP' 중국서 인기 다시 입증
- [더지엠뉴스] LG생활건강의 더후와 CNP가 중국에서 인기를 다시 입증했다. 화장품의 효능·효과에 집중한 차별화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시가 주최한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서 더후와 CNP가 각각 ‘과학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과 함께 우수한 화장품 기업에 수여하는 ‘걸출공헌상’을 받았다. 상하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자체 쇼핑 행사인 ‘5·5 쇼핑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4일부터 5월 8일까지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는 중국 브랜드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국내외 25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대표들이 직접 나와 중국 내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상해시와 적극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 참여해 최근 리뉴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과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 가치를 홍보했다.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글로벌 뷰티 업계가 주목하는 고효능 항노화 성분 ‘NAD+’를 담아낸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더후는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 출시한 ‘천기단 PRO’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CNP는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응집된 프로폴리스 배합 성분 ‘MSR Complex’를 처방한 프로폴리스 앰플의 맑은 보습 광채 효과로 중국 매체에 보도됐다. 실제로 뷰티 페스티벌 기간 지우광백화점에서 진행한 두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에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한 인플루언서는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CNP 프로폴리스 앰플’을 소개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자체 뷰티연구소를 보유한 자사의 연구개발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사개발생산) 방식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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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와 'CNP' 중국서 인기 다시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