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5.8℃맑음
  • 강릉 27.3℃구름조금
  • 서울 26.6℃맑음
  • 대전 25.0℃구름많음
  • 대구 22.6℃흐림
  • 울산 23.8℃흐림
  • 광주 24.8℃구름많음
  • 부산 27.2℃흐림
  • 고창 25.2℃구름조금
  • 제주 24.5℃
  • 강화 25.7℃맑음
  • 보은 24.4℃구름많음
  • 금산 25.9℃구름많음
  • 강진군 26.3℃구름많음
  • 경주시 22.1℃흐림
  • 거제 25.3℃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09.15 (월)

기업·시장·정책

전체기사 보기

아오이테크, 1억 위안 신규 자금 확보…기술 고도화·시장 확장 가속[기업 리서치 55]

로봇·스마트 제조 분야 투자 집중,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전망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아오이테크(Aoi Tech)가 약 1억 위안(약 19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기존 주주와 전략적 투자자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오이테크는 스마트 제조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자율제어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이번 신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인재 영입, 고성능 부품 조달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공정 자동화 설비, 산업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 자금을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아오이테크의 빠른 성장성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 확장을 주목했다. 회사는 이미 유럽·동남아 등 해외 주요 제조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부품사·AI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술 생태계를 넓히려는 전략도 병행한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생산 능력 확대에도 투입된다. 회사는 현재 운영 중인 생산 라인의

부스터 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 노린다[기업 리서치 54]

AI·자율제어·신소재 결합, 물류·돌봄·제조 전 영역 적용 목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개발업체 부스터 로보틱스(Booster Robotics)가 차세대 로봇 산업의 핵심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부스터 로보틱스는 사람과 유사한 동작과 지능을 구현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인간형 모션 구현이다. 단순 보행이나 물체 운반을 넘어서 손끝의 정밀 동작, 균형 잡기, 심지어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점검과 위험 지역 순찰, 물류 지원 자동화, 노인 돌봄 서비스, 교육 보조와 같은 다양한 응용 사례를 염두에 둔 것이다. 특히 기존 산업용 로봇이 특정 작업에 최적화돼 있었다면, 부스터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는 다양한 상황에서 융통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기술적으로는 고강도이면서도 경량화된 합금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기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AI 학습 기반 센서 시스템을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해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비정형 작업 처리 능력을 강화해 공장·창고·병원 등 예

쓰촨성, 전방위 우주산업 육성 돌입[정책 브리핑25]

로켓 조립부터 위성 실증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 구축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쓰촨성이 상업용 우주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가동했다. 27일 쓰촨성 발전개혁위원회와 과학기술청에 따르면, ‘상업용 우주산업 고품질 발전 정책 조치’를 공동 발표하고, 설계·개발에서부터 부품 국산화, 실증 응용에 이르는 전방위적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정책은 로켓, 위성, 지상장비, 통신서비스 등 네 축을 산업 중심으로 삼고, 분야별 세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성정부는 향후 5년 안에 중소형 상업용 위성 300기 이상을 발사하고, 연간 30회 이상의 로켓 발사 플랫폼 운영 능력을 확보하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8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재 기반 확보를 위해 고급 기술인력 유치 정책을 병행하고, 전문 실험설비·시험장·시뮬레이션 환경 구축 등 중대 인프라 확충도 병렬 추진한다. 민영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기술 사업화, 진입 장벽 완화 등 시장 진입 단계에서의 지원책도 포함됐다. 이 같은 일련의 전략은 쓰촨을 중국 서부 우주산업 거점으로 끌어올리려는 지방정부의 중장기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현재 청두를 중심으로 우주전자, 위성조립, 정밀부품 제조 등 관련 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으

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全공정 체계 구축 중[산업 트랜드 57]

하드웨어부터 알고리즘, 실증 응용까지 연결…정부는 산업지도 그리며 직접 개입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은 더 이상 ‘기술 시연’ 수준이 아니다. 이제는 부품부터 통합제어, 실사용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산업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로봇의 관절 하나를 움직이기 위해선 정밀한 서보모터와 감속장치, 센서, 배터리, 전자제어 모듈이 필요하다. 26일 KIC중국에 따르면 이 부품들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중국 기업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다이싱커지(大行科技)는 관절 구동의 핵심이 되는 고정밀 서보모터를 생산하고, 이오텍(忆昕科技)은 로봇의 전원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배터리 모듈을 개발해 이미 일부 제품에 채택됐다. 샤오이로보틱스(小忆机器人)는 고성능 관성센서를 공급하면서 정밀 제어에 필요한 신호 안정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계와 조립 기술 역시 빠르게 정교해지고 있다. 경량 합금 구조를 적용해 로봇 무게를 줄이고, 유압과 전자식 제어를 함께 활용해 가동성을 높이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이 분야에선 뉘쥐(钠锯科技), 위시로보틱스(越视机器人) 같은 기업들이 연구·생산을 병행하며 앞서 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외형만 갖췄다고 해서 진짜 휴머노이드라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움직이는 연산

中 메모리 반도체, 가격 전쟁 주도권 잡았다 [산업 트랜드 56]

장시·장쑤·후베이 기업들 원가 절감 앞세워 韓·日 추격…시장 재편 뚜렷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수출 증가를 넘어 가격 결정권까지 쥐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중심축이 바뀌는 신호탄이란 평가가 나온다. 25일 중국 반도체 산업협회 및 다수 연구기관 분석에 따르면,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형성에 있어 중국 기업이 ‘가격 선제 제시자(first mover)’ 역할을 맡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장시(江西, Jiangxi), 장쑤(江苏, Jiangsu), 후베이(湖北, Hubei)성에 집중된 중소형 메모리 팹(fab)과 설계기업들이 기존 글로벌 가격 대비 10~15% 낮은 단가로 연쇄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기업 중 하나는 창신메모리(长鑫存储, CXMT)다.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강 체제에 도전하는 유일한 중국계 기업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월간 생산량이 10만 장을 돌파했다. 여기에 후베이 지역의 또 다른 팹 운영사인 옌신반도체(研芯半导体, Yanxin Semiconductor)는 중저가 낸드 제품을 유럽 및 동남아 시장에 대량 공급하며, 비브랜드 중심의 소비재 전자시장 점

中 자동차 수출 성장 멈칫…유럽發 압력에 흔들린 글로벌 전략 [산업 트랜드 55]

무역마찰·보조금 규제 겹쳐 5월 전년 대비 첫 역성장…업계 "단기 조정기 진입"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그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제동을 맞았다. 특히 유럽연합(EU)의 보조금 규제 강화와 주요 수입국의 관세 강화 움직임이 맞물리며, 이른바 ‘중국차 글로벌 굴기’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통계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포함 전체 자동차 수출은 32만9,000대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다. 이는 최근 2년여 동안 거의 유일한 역성장 기록이다. 수출 부문이 고속 성장의 견인차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하락이다. NEV의 부진이 특히 눈에 띈다. 5월 NEV 수출은 9만9,000대로, 전월보다 12% 급감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 이상 줄었다. 그간 BYD, 상하이자동차, NIO, XPeng 등이 전기차 수출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최근 몇 달 사이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의 보조금 중단, 기술 기준 강화, 안전성 인증 절차 장기화 등의 제약 요인이 누적된 결과로 풀이된다. CPCA는 보고서에서 “수출 감소는 개별 기업 경쟁력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국제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했다.

中 로봇 하프 마라톤, 산업계가 주목한 진짜 이유[산업 트랜드 54]

기술 성숙도 과시 아닌 공급망 진입 신호…센서·AI 통합 능력 부각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에서 열린 첫 ‘로봇 하프 마라톤’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산업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완주’보다도, 실제 적용 가능한 플랫폼과 부품의 산업화 가능성을 노린 데 초점이 맞춰졌다. 22일 관영매체와 기업 발표에 따르면, 저장성 위야오(余姚, Yuyao)에서 개최된 이 마라톤은 총 18개 로봇이 21.1km를 달리는 포맷으로 설계됐다. 일부 로봇은 중간 탈락했지만, 시상이나 기록보다 중요한 건 전 구간에서 측정된 ‘주행 안정성’과 ‘모듈 간 통합 정확도’였다. 이는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위한 핵심지표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건 참여 로봇 대부분이 국내 플랫폼 기반이었다는 점이다. 뉘쥐(擬跡, NiJii), 다이싱커지(大星科技, Daxing Tech), 샤오이인공지능(小亿智能, Xiaoyi AI), 위시로보틱스(Wish Robotics), 이오텍(EoTech), 톈중커지(天中科技, Tianzhong Tech) 등은 모두 자체 모듈을 기반으로 인간형 로봇을 설계했다. 다수는 양산체계에 진입한 부품을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향후 완제품 판매뿐 아니라 하드웨어 플랫폼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마라톤 완주가

중국 구현지능 산업, AI+로봇 융합으로 전방위 확장[산업 트랜드 52]

생산현장부터 서비스, 국방까지 영역 넓혀…중앙정부도 육성 전략 집중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구현지능 산업이 빠르게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기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기계 장치에 통합해 실제 움직임과 작업을 수행하게 하는 이 산업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지·판단·운동 능력까지 결합한 ‘지능형 실행체’로 진화 중이다. 20일 KIC중국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AI 알고리즘과 센서기술, 로봇공학이 융합된 ‘구현지능(具現智能)’이 산업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 물류, 국방, 농업,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이 실용화 단계에 진입하며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중국과학원은 구현지능을 ‘인공지능이 물리적 형태로 구체화된 개념’으로 규정하며, 단순한 판단이나 학습을 넘어서 기계가 스스로 물리 환경에 개입하고, 실제 물체를 조작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단순 로봇이 특정 작업만 반복 수행하던 데서 벗어나, 이제는 스스로 학습하고 작업을 조정하며 유연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다. 중국에서는 인간의 관절 구조와 유사한 로봇이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지능이 탑재되고 있으며, 사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