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주식’으로 불리는 서클이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 35%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 연동 디지털 자산 USDC 유통 확대와 이자 수익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26일 코인 시장에 따르면 서클(Circle Internet Group, Inc.)은 2025년 4분기 매출 7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 7억4천7백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억3천3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1억2천9백만 달러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1억6천7백만 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 약 1억3천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전년 대비 412% 급증했다. 서클의 핵심 사업인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통량은 7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에 1대1로 고정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 규모 확대는 준비자산 운용 규모와 직결된다. 서클의 수익 대부분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 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서 나온다. 다만 12월 31일로 끝나는 분기의 준비자산 수익률은 3.8%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시장에 투입하며 연초 두 달간 중기 유동성 순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재정의 선집행과 정부채 발행 확대,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 운용과 맞물린 조치로,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가 구체적 수치로 확인됐다. 25일 중국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6000억 위안, 약 1조1400억 원 규모를 고정 수량·금리입찰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달 만기 도래 물량은 3000억 위안으로, 실제 순증 규모는 3000억 위안이다. 여기에 3개월·6개월물 매도조건부채권 환매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추가 순공급하면서 2월 중기 유동성 순투입 총액은 9000억 위안, 약 1조7100억 원에 달한다. 중국 거시분석기관 둥팡진청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칭은 대규모 재정 집행과 정부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자금시장 긴축 압력을 사전에 완충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방정부 신규 부채 한도가 조기 배정되면서 2월에도 상당한 규모의 국채와 지방채 발행이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단기적으로 유동성 흡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 10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스마트주행 테마가 홍콩과 본토 증시를 동시에 달궜다. 테슬라가 아닌 중국 기업이 급등의 중심에 서며 자율주행 산업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24일 증권타임즈온라인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저장시바오가 장중 19.97% 치솟으며 7.39홍콩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장시바오의 급등은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산업 전반의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 최근 전기차 기업들의 무인주행 기술 고도화, 로보택시 상업 모델 확장 논의가 이어지면서 관련 솔루션 기업들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특히 레벨4 이상 무인 택시 기술 적용이 가시화되면서 스마트주행 부품·시스템 공급 기업이 재평가받고 있다. 본토 A주 시장에서도 실적 발표가 촉매로 작용했다. 스마트주행 기술을 보유한 51개 상장사 중 21곳이 2025년 모회사 귀속 순이익 1억위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크비전은 매출 925억위안, 순이익 141억8800만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46% 증가했다. 다화테크놀로지, 상하이자동차, 창청자동차 역시 대규모 이익을 올렸다. 창청자동차는 2025년 매출 2227억9000만위안, 순이익 99억1200만위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홍콩이 글로벌 기업공개 시장에서 조달액 1위를 기록하며 자본시장 위상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금 거래 인프라를 재정비해 국제 상품 허브로의 외연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홍콩 및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는 2025년 IPO 조달액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신규 상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장 대기 기업이 488개사에 달해 공모 동력은 이어지고 있다. 홍콩 당국은 상장 제도 개선과 매매호가 폭 축소 등을 추진하며 시장 효율성과 유동성 제고에 나섰다. 기업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거래 환경을 세밀하게 손질해 국제 자금 유입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자본시장 확장과 병행해 금 거래 허브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다. 홍콩은 선전, 상하이, 광저우 등 본토 주요 금융·상품 시장과의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있으며, 선전 관할 당국과의 양해각서를 통해 금 정제·반출·결제 경로를 제도화했다. 가공무역 방식으로 선전 소재 금 정제 시설을 활용해 정제된 금을 홍콩으로 반출한 뒤 거래 및 결제에 활용하는 구조가 마련됐다. 이는 홍콩이 국제 금 유통과 가격 형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설 연휴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춘절 이후 중국 증시에서 반복돼온 ‘계절적 자금 유입’ 패턴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과거 20년 통계와 정책 일정, 산업별 수급 구조가 맞물리면서 석탄·농림목어·국방군공이 단기 주도 업종으로 재거론되고 있다. 23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동방차이푸 초이스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5년까지 20년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춘절 이후 5거래일, 10거래일, 20거래일, 30거래일 기준 상승 확률이 각각 75%, 70%, 80%, 60%로 집계됐다. 상승 구간의 중위 수익률은 1.64%, 1.32%, 9.45%, 3.88%였다. 단기 변동성은 존재했지만 이른바 ‘춘계 소동’ 장세가 통계적으로 반복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최근 10년을 놓고 보면 춘절 이후 한 달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로 상위권에 오른 업종은 석탄, 농림목어, 국방군공으로 분류됐다. 최근 2년 사이에는 컴퓨터 업종이 두각을 보였지만, 전통 에너지와 군공 업종의 계절적 강세 패턴은 여전히 유효한 흐름으로 분석됐다. 석탄 업종의 경우 2026년이 동력탄 신규 생산능력 집중 방출의 마지막 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신규 광산 가동 상황을 반영하면 2026년 원탄 생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공모펀드 시장에 900억 위안(약 17조 1,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대기하고 있다. 춘절 이후 거래 재개와 함께 상장 예정 ETF와 연말 설립 액티브 주식형 펀드들이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들어가면서 A주 유동성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23일 중국 증권타임스에 따르면, 말의 해 개장을 앞두고 시장에 유입되는 주요 공모 자금은 주식형 ETF와 신규 액티브 운용 펀드 두 갈래로 나뉘며 총 규모가 9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첫 번째 축은 ETF다. 2월 14일 기준 상장 대기 중인 ETF는 3개로, 이팡다기금관리의 CSI 종합 배당성향 ETF, 화안기금관리의 CSI 비철금속 ETF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항셍 바이오테크놀로지, 비철금속 광업, 태양광, 전력망 설비 등 테마형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상장 완료 및 예정 ETF 9개 기준으로 약 30억 위안(약 5,700억 원) 규모 자금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의 참여 비중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일부 상품은 개인 보유 지분이 전체의 90%를 웃돌았다. 예컨대 항셍 바이오테크놀로지 ETF는 개인 투자자 보유 비중이 95% 이상으로 집계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인공지능 대모델 선도기업 지푸가 GLM 코딩 플랜 개편과 관련해 공개 사과문을 발표하고 보상 방안을 내놨다. GLM-5 출시 이후 수요가 급증하며 서버 확장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 점이 직접적 배경으로 드러났다. 22일 메이리징지신원에 따르면, 지푸는 21일 GLM 코딩 플랜과 관련해 규칙 투명성 부족, GLM-5 단계적 공개 지연, 기존 사용자 업그레이드 설계 미흡 등 세 가지 문제를 인정하고 조치안을 발표했다. 지푸는 GLM-5를 맥스, 프로, 라이트 순으로 단계 개방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맥스 이용자는 전면 개방됐으며, 프로 이용자는 고부하 시간대에 일부 속도 제한이 발생할 수 있고, 라이트 이용자는 연휴 이후 비혼잡 시간대에 점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라이트·프로 이용자에게는 자율 환불 신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지푸는 20일 42.72% 급등한 72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232억 홍콩달러(약 55조 8,000억 원)에 도달했고, 공모가 116.2홍콩달러 대비 상장 43일 만에 524% 상승했다. 같은 날 콰이서우는 2.78% 하락, 징둥은 약 2% 하락, 씨트립은 약 1% 하락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춘절 연휴를 거치며 위안화가 6.89 구간을 회복했고 역내외 환율이 동시에 고점을 경신했다.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 기대, 무역흑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주식·채권·외환 시장 전반에 동시 자금 유입 환경이 조성됐다. 22일 화샤스바오에 따르면, 전날 역외 위안화는 6.88선까지 상승했고 역내 환율도 6.885 수준으로 올라 20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들어 위안화 절상 폭은 약 1.3%에 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였고, 중국의 대외 무역 흑자 확대와 기업 결환 수요가 환율 상승을 밀어 올렸다. 1월 말 기준 외환보유고는 3조3991억 달러(약 4,929조 원)로 전월 대비 412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달 은행 결환 규모는 2조400억 위안(약 394조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연간 상품무역 흑자는 1조760억 달러(약 1,561조 원)를 넘어섰다. 지아성그룹 외환시장 전문가 천커는 위안화 강세가 국제 구매력을 높여 수입 물가 안정과 자산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푸투 외환플랫폼 수석 트레이더 황웨이는 무역수지 기반과 기업의 집중 결환 수요, 해외 금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선전의 메모리 모듈 기업 장보룽에서 직원 지분 매각을 통해 26억 위안(약 4,940억 원) 규모의 현금이 풀렸다. 인공지능 서버 수요 급증과 주가 급등이 맞물리며 창업 남매와 임직원 다수가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 20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차이화보·차이리장 남매가 실질 지배하는 장보룽은 최근 6개월 사이 주가가 약 2.5배 상승하며 시가총액 1,200억 위안(약 22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 산하 5개 직원 지분 플랫폼은 1월 말 1,257만 주를 주당 212위안에 기관 투자자에게 넘겨 총 26억7,000만 위안(약 4,94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9~10월 매각분까지 합치면 누적 현금화 규모는 약 34억2,000만 위안(약 6,320억 원)에 이른다. 1990년대 선전으로 건너와 화창베이에서 영업을 하던 차이화보는 1999년 누나와 함께 회사를 세웠다. 두 사람의 이름과 같은 띠 ‘용’을 따 사명을 정했고, 의사결정이 엇갈릴 경우 차이화보 의견을 따르기로 한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들은 기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핵심 엔지니어에게 과감히 지분을 배분했다. 핵심 기술 책임자 리즈슝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4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 구간에 진입하면서 장기 보유자 집단의 수익 구조가 손실 영역으로 이동했다. 과거 테라-루나 붕괴 국면과 유사한 압박 지표가 재현되며 시장 내부의 자금 흐름이 흔들리고 있다. 18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하락 과정에서 장기 보유자 지출 산출물 이익비율(SOPR) 7일 이동평균이 1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평균 매도 가격이 매수 가격을 하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OPR은 코인을 매도할 때의 가격을 과거 매입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1을 넘으면 이익 실현 매도, 1을 밑돌면 손실 확정 매도로 해석된다. 이 지표가 장기 보유자 구간에서 1 아래로 내려간 사례는 약세 국면의 심화 구간에서 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 6만2800달러(약 9060만 원)까지 밀리며 단기 낙폭을 키웠다. 해당 가격대는 2022년 5월 테라-루나 붕괴 당시와 유사한 부담을 장기 보유자들에게 가한 수준으로 언급됐다.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자들이 통상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이 평균 매입가 아래로 진입할 경우 매도 물량이 추가로 출회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글래스노드는 다음 핵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