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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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내수 활성화 위한 보상판매 정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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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사진=바이두

 

[더지엠뉴스] 중국 당국이 올해 시행한 내수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13일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 정책을 통해 발생한 매출액은 1조 위안(약 196조 9천억 원)을 넘어섰다.


상무부는 이번 정책으로 520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판매되었으며, 8대 가전제품 판매량이 4천900만 대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테리어와 주방·욕실 제품은 5천100만 개 이상이 팔렸고, 전동 오토바이는 약 90만 대가 판매됐다.


이구환신은 올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서 발표된 주요 경제 정책 중 하나로, 낡은 소비재와 생산 시설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도록 지원해 내수와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문제 같은 구조적 문제에 비해 비교적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027년까지 설비 투자 규모를 2023년 대비 25%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임기의 마지막 해인 2027년은 중국의 경제 정책이 중요한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평가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정책이 내수 활성화는 물론, 전반적인 경제 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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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환신 정책으로 196조 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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