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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 "중국 경제총량 세계 2위, 중국 엄청난 변화에 큰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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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왼쪽 앞줄 세번째)가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초청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평화 기자 더지엠뉴스.

 

 

[더지엠뉴스-thegmnews]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이라고 강조했다.

 

팡 대리대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풍성한 교류 협력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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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초청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평화 기자 더지엠뉴스.

 

 

중한 양국은 이웃이자, 동반자

 

그러면서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일련의 사실을 통해,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중한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팡 대리대사는 현재 중한 양국과 양국 관계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해 있다고 전단했다.

 

팡 대리대사는 하지만 이때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해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대()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한국과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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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초청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평화 기자 더지엠뉴스.

 

 

팡 대리대사는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시대의 대세에 순응하며 전략적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길 희망한다아울러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우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팡 대리대사의 판단이다.

 

팡 대리대사는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뗼 수 없으며, 세계의 발전에도 중국이 필요하다면서 ()중국 성립 이후 75년간 일어난 커다란 변화는 중국 인민이 단결하고 분투한 결과이자 세계 각국 국민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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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초청객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김평화 기자 더지엠뉴스.

 

 

750껑충중국 1인당 GDP

팡 대리대사는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의 엄청난 변화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는 진단도 내놨다.

 

팡 대리대사에 따르면 오늘날 중국의 경제총량은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231인당 국내총생산(GDP)12000달러를 넘어서 1952년 대비 750배 증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최대 상품무역 국가이며,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자 세계 2위의 상품 소비국이다.

 

중국의 경제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고,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으며, 친환경 전환도 전면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과학기술 혁신 역시 선진 기술을 따라가던 수준에서 점차 대등한 수준으로, 다시 이를 선도하는 수준까지 변화했다. 고속철도, 전기자동차, 달 탐사 프로젝트, 위성 항법,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현재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의 새로운 간판 분야가 됐다.

 

또 샤오캉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했고, 1억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체계와 사회보장 체계, 의료 보건 체계를 구축했다.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 될 권리를 더욱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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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초청객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김평화 기자 더지엠뉴스

 

 

아울러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깊이 실천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해상 신실크로드) 공동 건설을 추진해 왔다.

 

올해 7월에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향후 5년간의 300여개 중요한 개혁 조치를 제안하고 더욱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체계적인 배치를 했다.

 

팡 대리대사는 중국식 현대화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동력을 더할 것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팡 대리대사는 “1949101,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됐다. 이로써 오랜 기간 가난과 쇠약함이 지속되고 업신여김을 받던 옛 중국의 역사가 완전히 종식됐다. 중화민족은 새로운 출발을 했고 독립, 자주, 진보의 신기원을 열었다. 지난 75년간,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중국 인민들을 단결시키고 이끌며 힘을 합쳐 온갖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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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운데 왼쪽)가 지난달 2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초청객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평화 기자 더지엠뉴스.

 

 

 

그는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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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 "이웃과 동반자인 중한, 수교 후 관계 비약적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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