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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금)

닝더스다이, 전기선박 원거리 항로 기술 공개하며 해상 전동화 확대

해상 동력체계·충전망·클라우드 통합 운용 구상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닝더스다이(CATL)가 해상 운송의 탄소감축 전환을 겨냥해 전기 추진 선박의 설계, 충전 인프라, 관제 플랫폼을 하나로 묶는 통합 기술을 내놓으며 수역 전반의 전동화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전기 선박의 적용 범위를 연안과 내륙 중심 구조에서 장거리 항로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중국 산업계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선박·부두·클라우드 운영 시스템을 단일 구조로 결합해 실시간 제어와 안전 관리가 가능한 형태로 설계됐다.

 

행사장에서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닝더스다이는 배터리 시스템, 추진 계통, 항행 소프트웨어, 충전·교체 네트워크를 통합해 안정성·효율·제어 정밀도를 한 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기 추진 장비를 탑재한 선박은 약 900척에 이르며 내수 운항에서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닝더스다이 선박사업부 총괄 쑤이이이(Su Yiyi)는 적용 범위를 점차 넓히면서 장거리 운항 모델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기관은 해상 전동화가 자동차와 에너지저장 산업 이후의 성장축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전하며 운영 비용과 충전 효율, 안전 체계 고도화가 향후 기술 확산의 핵심 요소라고 해석했다.

 

행사 현장 발표자료에서는 선박의 추진 장치와 대용량 배터리 팩, 부두 전력 설비, 그리고 ‘윈판(云帆, Yunfan)’ 관리 시스템을 연결해 운항 중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충전 효율을 높이는 구조가 제시됐다.

고압·대전력 충전 기술을 기반으로 화물선 충전 시간을 짧게 설계했으며, 장수명 배터리와 회수 체계를 결합해 사용 기간 전반의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닝더스다이는 운항 효율 향상, 관리 편의성 확대, 안전 요소 강화 등이 맞물리며 해상 물류 전동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선박 분야에 진입한 뒤 추진 시스템, 스마트 항행 기술, 충전·교체 서비스 등을 늘려왔으며, 전기화 선박 관련 인증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소개된 ‘지닝6006’은 전기 화물선과 충전 인프라, 운영 플랫폼을 하나의 실증 체계로 묶어 상업적 운항 모델을 구현한 사례로 소개됐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대용량 모듈 두 개를 탑재해 장거리 운항을 수행하고, 부두 충전·교체 시스템을 통해 단시간 전력 교체가 가능한 구조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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