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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8 (월)

상하이 미래산업펀드, 넉 달 만에 12개 자펀드 확정

100억 위안 규모로 쑤저우·톈진까지 출자 범위 확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상하이가 국자모펀드를 앞세워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불과 넉 달 사이에 두 차례 대규모 결정을 내리며 12개 자펀드에 자금을 집행했다.

 

18일 화샤스바오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투자결정위원회에서 상하이 미래산업펀드는 푸칭번차오(浦清本草, Puqing Benchao), 비린싱 4기(比邻星, Bilinxing), 첸지캉루이(千骥康睿, Qianji Kangrui), 카이펑카이싱(凯风开兴, Kaifeng Kaixing), 딩펑웨이라이넝위안(鼎峰未来能源, Dingfeng Weilai Nengyuan), 무셴치항하이허(无限启航海河, Wuxian Qihang Haihe) 등 6개 창업투자 기업에 출자를 승인했다. 이로써 4월에 확정된 6개와 합쳐 12개 자펀드가 완성됐다.

 

상하이 미래산업펀드는 2024년 설립됐으며 총 규모는 100억 위안(약 1조9천억 원)이다. 전액 시 재정이 출자했고, 상하이궈터우가 주도해 운영한다. ‘투자 시기를 앞당기고, 소규모로 나눠 하드테크에 집중한다’는 원칙 아래 직접투자와 자펀드 투자를 병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만기는 15년이며, 필요할 경우 3년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두 번째 투자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쑤저우와 톈진 소재 펀드가 포함됐다. ‘이외 GP+상하이 집적’ 모델을 수용하며 협력 반경을 넓힌 셈이다. 이에 따라 미래정보, 미래에너지, 미래건강, 미래제조 등 펀드가 중점으로 삼는 분야에서 자금 투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에는 보롄뇌커쉐(博联脑科学, Bolian Naokexue), 안푸촹성(安福创生, Anfu Chuangsheng), 무화수칭(木华水清, Muhua Shuiqing), 펑루이루이자(峰瑞睿佳, Fengrui Ruijia), 롄샹웨이라이(联想未来, Lianxiang Weilai), 중커촹싱(中科创星, Zhongke Chuangxing) 등 6개 자펀드가 확정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보가 사회 자금을 빠르게 흡인해 신산업으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바이오의약, 합성생물학, 신에너지, 하드테크 분야에 대한 정밀한 자금 배분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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