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 장면을 담은 드문 영상을 공개하며 육·해·공 전력의 통합 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였다. 4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따르면, 훈련은 날짜가 명시되지 않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075형 강습상륙함 비행갑판에 탑승한 병력이 Z-8C 헬리콥터를 타고 이륙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CCTV 보도에 따르면 훈련 첫날 밤, 육군 여단 소속 05형 상륙전투장갑차가 해군 상륙함에 탑승했고, 항해 둘째 날에는 상륙함이 미확인 공중 표적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구축함이, 육상에서는 항공부대가 대응해 합동작전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셴위(Shen Yu) 소령은 이번 훈련이 해상 지휘 체계에 실제로 참여한 첫 사례였으며, 육·해·공 병력이 실전처럼 통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상륙 편대에서 돌연 이탈한 아군 함정들을 보며 혼란을 느꼈으나, 이후 항공모함 전단의 존재를 확인하고 강력한 지원 체계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최종 상륙 단계에서는 전투기, 군함, 육지에서 발사된 미사일과 로켓이 포문을 열었다. 공격이 성과를 거두자 05형 장갑차는 071형, 072형 상륙함에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베이징이 ‘로봇 소비자 도시’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소비와 산업, 기술이 맞물린 이 대형 프로젝트는 AI 시대 중국식 내수 진작 모델로 주목된다. 4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北京经济技术开发区, Beijing Jingji Jishu Kaifaqu)는 전날 ‘이트롱 로봇 소비자 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세계 첫 로봇 소비자 전시 중심지를 공개했다.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베이징 로봇월드와 이좡 산업단지, 인근 상업지구 등 총 6곳이 연계된다. 개막식은 BDA 내 로봇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세계로봇대회의 일환으로, 중국전자학회(CIE)가 주요 주최 기관이다. BDA는 개인 소비자에게 최대 1,500위안(약 27만 원), 기업 구매자에게는 최대 25만 위안(약 4,50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CIE에 따르면 행사 중심 콘셉트는 네 가지 소비 시나리오와 네 개의 서비스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탐험하며 구매'하는 체험-소비 일체형 구조를 지향한다. 참여 기업 41곳은 오프라인 현장에서 100여 종의 로봇을 전시·판매하고, JD닷
중국 해군이 서태평양 해역에 항공모함 전대를 투입해 실전형 장거리 훈련을 실시하며, 전투기가 작전 중 처음으로 무인기 검증 임무에 나선 사실이 공개됐다. 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6월 랴오닝(辽宁, Liaoning)함과 산둥(山东, Shandong)함을 중심으로 구성된 항모 전대를 서태평양으로 진출시켜 장시간 고강도 항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 작전 중 해군은 고고도 드론의 실시간 탐지 및 요격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전투기를 출격시켰으며, 이는 자국 항모 전단이 수행한 첫 실전 대응 훈련으로 전해졌다. 중국 해군 항공부대 소속 덩웨이(Deng Wei) 조종사는 “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전투기 4대를 신속히 출격시켰고, 레이더 기반의 전면적 탐색과 요격을 동시에 수행했다”며 “드론은 항상 우리 미사일의 타격 범위 내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 민감한 해역에서는 감시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실제 작전을 통해 무인기 위협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은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태세가 완비됐는지 스스로 자문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휘관 정융춘(Zheng Yongchun)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7월 마지막 주, 남향자금이 590억 홍콩달러(약 9조 8,800억 원) 규모로 홍콩 증시에 순유입되며, 조정 국면 속에서도 대형 기술주에 대한 적극적 매수세를 이어갔다. 특히 샤오미(小米, Xiaomi)와 텐센트(腾讯, Tencent), 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가 집중적인 자금 유입을 기록했고, 일부 종목은 보유량이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일 집계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3.47% 하락했고 항셍기술지수는 4.94% 급락했다. 그럼에도 남향자금은 82.43% 증가하며 총 590.2억 홍콩달러를 순매수했다. 주간 기준으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종목은 샤오미로, 총 거래액이 259.2억 홍콩달러에 달했다. 샤오미는 7월 자동차 부문에서 3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직후, 7월 29일 하루에만 16.89억 홍콩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 주간 남향자금이 보유한 샤오미 주식은 3874만 주 증가하며 14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수익률 면에서는 반도체 기업 잉누어사이커(英诺赛科)가 주간 31.5% 상승하며 최상위를 기록했고, 웨이창이랴오(微创医疗), 쥐싱촨치(巨星传奇), 메이투(美图)는 각각 2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7월 한 달 동안 중국 본토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상웨이신차이(上纬新材, Shangwei Xincai)가 전례 없는 상승률로 시장의 중심에 섰다. 20일간 주가가 10배 넘게 뛰어오르며 올해 A주 최초의 ‘10배주’가 됐다. 4일 집계에 따르면, 상웨이신차이는 7월 9일부터 30일까지 총 11거래일 동안 20%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9.34위안(약 1,720원)에서 92.07위안(약 1만 6,950원)까지 폭등했다. 촉매 역할을 한 건 7월 8일 발표된 인수 공시였다. 상하이의 지위안신촹(智元新创, Zhiyuan Xinchuang)이 계열사와 함께 최소 63.62%의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권을 가져가는 구조로, 실제 통제권은 덩타이화(邓泰华, Deng Taihua)에게 넘어간다. 이번 인수는 국구조9조(国九条)와 병합6조(并购六条) 이후 커촹반(科创板, Kechuangban) 상장사에서 처음으로 쥐선즈넝(具身智能, jù shēn zhì néng) 기업이 주도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상웨이신차이는 1992년 설립된 신소재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돼 있다. 2024년 연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김준호가 결혼식 축의금으로 차태현에게서 받은 액수를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금액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차태현이 축의금 3만 원을 냈더라”며 “진짜 맞는지 전화를 걸어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태현은 “5만 원이면 기억에 안 남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했다. 김지민은 “큰 금액은 나한테 했다”며 상황을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준비한 하객 답례품 규모가 약 1,200만 원에 달했다는 언급도 있었다.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공식적으로 작별을 선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유력한 새 소속지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팬들과 눈물로 이별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그는 경기 후 “좋은 정답을 찾았다”고 말하며, 차기 행선지를 사실상 암시했다.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총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했다. 2021-2022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영원히 숭배받을 존재”라고 전하며 그의 10년을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내년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팀”을 새로운 소속팀의 조건으로 제시해왔으며, LA FC는 이 요건을 충족하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넘는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되며 MLS 전체 연봉 순위에서 3위권에 오를 전망이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그는 이별과 관계없이 끝까지 프로페셔널했다”고 말하며 그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상하이 여름철 철도 이동량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학생과 관광객이 대거 몰리며, 기존보다 하루 평균 5만 명이 더 기차역을 찾고 있다. 3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기차역은 지난달 31일까지 여름 운송 시즌 절반 동안 총 1,331만 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했으며, 일일 평균 42만 9천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역, 홍차오역, 송장역, 남역 등 주요 터미널을 포함한 전역에서 승객이 몰리면서, 평일 대비 평균 5만 명이 더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하이-라싸, 우루무치, 칭다오 등 전통 관광지행 열차와 상하이-쿤밍 고속철 항저우~창사 구간은 탑승률이 각각 91.2%를 넘었다.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하는 쓰촨·충칭행 침대열차도 60% 이상의 초기 예약률을 보였다. 혼잡에 대비해 상하이 기차역은 31일간 중국 북서부, 산둥, 상하이-난징, 상하이-항저우 등 노선을 중심으로 총 255편의 여객 열차를 증편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 완공된 송장신역과 개보수를 마친 상하이 남역의 첫 여름 성수기로, 두 역 모두 이례적인 탑승자 증가세를 보였다. 송장역은 하루 평균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당국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수수료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공개했다. 핵심은 입점 상인의 부담을 줄이고, 각종 서비스 요금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와 관련한 준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수수료 부과의 기준과 절차, 금지 행위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지난달 31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플랫폼은 수수료, 서비스 이용료, 회원비, 기술지원비, 마케팅비, 데이터 서비스비 등의 항목을 명확히 구분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책정해야 한다. 모든 수수료 구조는 홈페이지에 명시해야 하며, 거래규칙과 서비스 계약 역시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공개해야 한다. 수수료 정책 변경 시에는 법률에 따른 공청회를 거쳐야 하며, 과거 정책의 모든 버전은 시행일 기준 최소 3년간 보관해야 한다. 플랫폼은 내부적으로는 수수료 검토 및 리스크 평가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준법 교육과 사전 승인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특히 이번 가이드라인은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한 중복 청구, 서비스 미제공 상태에서의 요금 징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2톤급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활용해 해상 석유 플랫폼에 긴급 물자를 처음으로 공중 수송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선박·헬기 중심이던 해상 공급 방식에서 기술 기반 물류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선전에서 출발한 eVTOL 항공기 ‘V2000CG 캐리올(CarryAll)’이 총 58분간의 비행을 거쳐 약 150km 떨어진 해상 석유·가스 플랫폼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수송 물자는 신선 과일, 응급 의약품, 기타 현장 보급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임무에 투입된 V2000CG는 상하이 스타트업 오토플라이트(AutoFlight)가 지난 7월 납품한 모델로, 최대 이륙중량은 2톤, 적재중량은 400kg, 순항속도는 시속 200km, 최대 항속거리는 200km에 달한다. CNOOC 선전지사의 렌융이(任永义) 부조정관은 “기존에는 선박으로만 물자를 운반했기 때문에 왕복 10시간 이상이 소요됐고, 긴급 상황에는 헬기를 동원했지만 단가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범 운항은 응급 대응 속도, 운항비용, 친환경성, 착륙 유연성 면에서 기존 수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