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중국 드론이 남아프리카 농업 혁신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농업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고효율 작업을 가능하게 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콰줄루나탈(夸祖鲁-纳塔尔, KwaZulu-Natal) 주에 위치한 폰틴힐(Fountainhill) 농장은 사탕수수, 아보카도, 피칸,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대형 농장이다. 이곳은 농업 생산뿐 아니라 야생 동물 보호와 생태 관광까지 결합한 복합 농업 단지로, 총 면적은 약 2250헥타르에 달한다. 2024년부터 폰틴힐 농장에 중국의 농업 드론이 도입되었다. 농업 서비스 업체 존 프린슬루(John Prinsloo)는 중국 극비(极飞, XAG) 기술의 드론을 활용해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프린슬루는 "40헥타르 사탕수수밭에 농약을 뿌리는 데 인력으로는 하루 종일 걸리지만, 드론을 사용하면 단 3명이 하루 만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론은 복잡한 지형이나 밀집한 사탕수수밭에서도 손쉽게 접근하여 정밀하게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조종사 루시우스 디플레시(Lucius Du Plessis)는 "드론 운용은 복잡해 보이
[더지엠뉴스] 중국 해경국 대변인 류더쥔은 4일과 5일 사이 일본 어선 '鹤丸'(츠루마루) 호가 중국의 댜오위다오(钓鱼岛, Diaoyudao)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해경 선박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선박에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 후 퇴거를 명령했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이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에 해당 해역에서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중국은 해당 해역에서의 외국 선박 불법 진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해경은 앞으로도 관련 해역에서의 주권 수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더지엠뉴스] 항일전쟁(抗日战争)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중 하나로,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중국의 역사적 투쟁이다. 2025년은 항일전쟁 8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이 전쟁을 통해 국민의 단결과 민족적 자존심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영 매체와 정부는 항일전쟁의 주요 전투를 통해 역사 교육과 국민 단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10대 전투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중국 사회에서의 해석을 살펴본다. 상하이 전투(淞沪会战, Songhu Battle) 상하이 전투는 1937년 8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지속된 대규모 전투로, 중국군과 일본군이 상하이(上海, Shanghai) 지역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싸웠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적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여 중국을 압박하려 했고, 중국군은 이를 저지하려 했다. 처음에는 중국군이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내며 강한 저항을 보였으나, 일본군은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상하이 외곽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도심 전투로 이어지며 민간인 피해도 막대했다. 일본군의 현대적 무기와 강력한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증시 지수가 전날 5%대 하락 마감한 것을 언급하며, "증시가 말해준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이 무역·관세 전쟁을 시작한 것은 근거가 없고 정당하지 않다"며 "상대국과 동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로 34%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도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동일한 34%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 단체들도 미국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등은 전날 이어 이날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다. 특히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단호히 반대하며, 중국 정부의 모든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공회의소와 중국방직품수출입상회,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 등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미국을 비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글로벌
[더지엠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는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의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은 조기 대선이 확정된 후 민주당 인사 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사례다. 김두관 전 의원은 비명계 인사로 분류되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여왔다. 김두관 전 의원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경상남도지사로 선출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혔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인 지방자치 전문가로 꼽히며,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왔다. 2017년 대선 경선에도 출마한 바 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당내 비주류로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번 대선 출마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비명계의 중심 인물로서 역할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이 비명계의 결집
[더지엠뉴스]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2013년에 제안한 글로벌 연결 전략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프라와 경제 협력 프로젝트로, 중국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서방 국가들은 여러 가지 비판을 제기하며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는 문제점 서방 국가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채무 함정 외교"라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일부 국가들이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액의 채무를 지게 되면서,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중국의 경제적 종속에 빠진다는 것이다. 스리랑카의 경우, 중국의 대출로 건설한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중국에 넘어갔다는 점이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서방 국가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을 "경제적 덫"에 빠뜨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일대일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강력한 대응 조치다. 4일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전하며 "오는 10일 낮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또한 "이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이라도 5월 13일 오후 자정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조치 외에도 미국 군수기업과 희토류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 및 민간용 물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이중용도 물품이란 군사 목적으로도, 민간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
[더지엠뉴스]러시아 군인 남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을 성폭행하라고 부추긴 러시아 여성이 우크라이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우크라이나 세브첸키브스키 지방 법원은 전쟁법과 관습을 위반한 혐의로 러시아 여성 올가 비코프스카야에게 궐석 재판을 통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4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발생했다. 올가 비코프스카야는 군인 남편과 나눈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성폭행해도 괜찮다고 언급하며, "내가 모르게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신 피임 기구를 잘 써야 한다"며 남편에게 성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화 내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이 도청을 통해 확보한 30초 분량의 음성 파일로 밝혀졌다. 이후 남편은 전쟁법 위반과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음성 파일의 목소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음성 전문가 분석 결과, 목소리가 동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법원도 이를 인정했다. 남편은 별도로 우크라이나 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비코프스카야는 현재 러시아에 머물고 있어 우크라이나 수사 당국에 의해 체포되지 않았다. 법원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등 관세"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 무역 질서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월 2일,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대등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통해 정식으로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등 관세"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WTO 회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규칙 기반의 다자 무역 체제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전형적인 일방적 패권주의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확고히 지키며, 다자 무역 체제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게 잘못된 조치를 즉각 시정하고, 일방적 관세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규범을 준수하며, 무역 파트너와의 공정한 경제 교류를 위해 WTO 체제를 활용할 방침이다.
[더지엠뉴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름다운 중국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조림 활동을 통해 더욱 푸른 국가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원봉사 식수 활동에 참석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서 당과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펑타이구(丰台区, Fengtai) 강변 식수 현장에서 나무를 심었다. 이 자리에는 리창(李强, Li Qiang), 자오러지(赵乐际, Zhao Leji), 왕후닝(王沪宁, Wang Huning), 차이치(蔡奇, Cai Qi),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 리시(李希, Li Xi), 한정(韩正, Han Zheng) 등이 동행했다. 현장에서 시진핑 주석은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하며 삽을 들고 여러 종류의 묘목을 심었다. 식수 도중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학업과 생활, 노동과 스포츠 참여에 대해 묻고, "좋은 삶은 노력에서 온다"며 자연과 노동을 사랑하고, 조림 활동 등 공익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격려했다. 시 주석은 또한 현장에 있던 관계자 및 주민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현재 중국의 산림률이 25%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