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14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주가지수가 정부의 소비 진작책 발표 예고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급등하며 연고점을 새로 썼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60.83포인트(+1.81%) 상승한 3,419.56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30일(3,407.326) 이후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94.98포인트(+2.43%) 오른 4,006.56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12일(4,028.51)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률은 상하이종합지수와 CSI 300지수가 각각 2.54%, 2.63% 상승했던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등 경제 관련 부처는 오는 17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 진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정부가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한 것과 맞물려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소비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의 대표적 주
[더지엠뉴스] 한국화웨이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화웨이 IP 클럽' 기술 서밋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와 고객사, 파트너사가 함께 최신 네트워크 기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화웨이는 1987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AI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현재 17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3만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세계 주요 통신사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AI 및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AI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지엠뉴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2025년 6대 기술 트렌드> 보고서는 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술들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AI)의 발전, 스마트 하드웨어, IT 업그레이드, 양자 컴퓨팅, 핵심 시스템 현대화를 올해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선정했다. 각 기술이 기업 환경과 경제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살펴본다. 공간 컴퓨팅: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융합 공간 컴퓨팅은 위치 및 물리적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데이터 처리 방식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며, 제조업, 물류, 도시 관리,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와 결합한 공간 컴퓨팅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전환: 대형 모델에서 소형 모델로 AI는 기업 운영 방식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최근 기업들은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더지엠뉴스]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가 이달 29∼30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자유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의제다. 한국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무토 요지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측 참석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2019년 회의에서는 중국 상무부 부장이 대표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동아시아 지역 내 자유무역 확대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교도통신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관세 인상 등 무역 장벽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비해 한중일 3국이 공급망 안정과 자유무역협정(FTA)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추진 가능성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내에서의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경제 협력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지엠뉴스]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면적 2차원(2D) 금속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IOP) 연구팀은 두께가 단 하나의 원자층에 불과한 금속층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간 머리카락의 20만 분의 1, A4 용지의 100만 분의 1 두께 수준으로, 기존 2D 금속 연구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금속층의 대면적 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전까지 소규모로 제작된 얇은 금속층은 매우 불안정했지만, 이번에 개발된 2D 금속 소재는 1년이 지나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적으로 2D 소재는 원자 한 층 또는 몇 개 층의 두께를 갖는 물질을 의미하지만, 금속을 이 수준으로 얇게 제작하는 것은 오랜 기간 난제로 남아 있었다. 이번 연구는 장광위(张广宇) 연구팀이 개발한 ‘반데르발스(vdW) 압착’이라는 원자 수준 제조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연구진은 원자적으로 평평한 vdW 소재를 활용한 특수한 모루(anvil)를 이용해 금속을 녹인 뒤 압착하는 방식으로 비스무트, 주석, 납 등의 2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외국 기업들의 중국 내 투자 증가를 강조하며,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재확인했다.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해 말 기준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 약 124만 개의 기업을 설립했고, 누적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20.6조 위안(약 3,900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새롭게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 수는 약 6만 개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20대 안정책'을 발표하고, 외국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곧 기회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독일 언론이 "코로나19의 기원이 우한 연구소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독일 정보기관의 분석을 인용하자,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마오 대변인은 "코로나19 기원 추적은 철저히 과학적 문제이며, 정치적 의도로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永谦)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관세 조정을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일방주의적 보호무역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이 조속히 이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한 이번 조치는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허 대변인은 "양국 간 유관 부서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미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의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8억 달러(약 1조1천600억 원)로, 미국의 철강 수입국 중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의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은 7억7천만 달러(약 1조1천
[더지엠뉴스] 중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개방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特斯拉)의 상하이(上海) 에너지 저장 슈퍼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외국계 통신 기업 13곳이 신규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이 고급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중국은 2024년 말까지 123.9만 개의 외국 기업을 유치했으며, 누적 외국인 직접 투자(FDI) 규모는 20.6조 위안(약 3,850조 원)에 달했다. 현재 외국계 기업은 중국 내 고용의 7%, 세수의 1/7, 수출입의 1/3, 그리고 첨단기술 및 기계·전자제품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 경제가 글로벌 기업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투자 둔화로 인해 중국도 외국인 투자 유치에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실행할 ‘외자 안정화 20대 조치(稳外资20条)’를 발표했다. 이 조치는 ▲시장 개방 확대 ▲투자 유치 효율 증대 ▲국제 표준과의 정합성 강화 ▲외국 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확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오는 3월 14일 베이징에서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이란과 3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마차오쉬(马朝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주재하며, 러시아의 리야부코프 외무차관과 이란의 가리브아바디 외무차관이 참석한다. 세 나라는 이란 핵 문제뿐만 아니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와 면담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마오닝(毛宁)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한 확인을 피하며 관련 부서에 문의할 것을 권유했다. 이는 월마트가 미국의 대중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국 공급업체들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명확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보호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며,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한 미국의 조치를 비판하며, 이에 대한 정당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키스탄의 철도 테러 사건에 대해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마친 지 불과 이틀 만에 긴급 중앙정부 회의를 소집했다.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는 국무원 상무위원회를 열어 '2025년 중점 공작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5% 안팎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자리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모든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내수 확대와 투자 촉진, 신산업 육성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지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경제 규모가 큰 성(省)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독려했다. 리웨이(李伟) 중국사회과학원 부연구원은 이번 회의 소집이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소비 촉진과 신산업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각 지역 정부에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고 신품질 생산력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