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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데이터 주권 강화 선언…전국 통합시장과 인공지능 생태계 전면 추진
[더지엠뉴스]중국이 디지털 주권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키며, 데이터 기반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지방 정부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전국 단위 통합 데이터 시장 구축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 응용이 동시에 추진된다. 16일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최근 배포된 ‘디지털 중국 건설 2025년 행동방안’은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지방 데이터 관리 부처에 하달한 종합 지침이다. 이 문서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의 디지털 전략을 반영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디지털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각 지역이 실정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실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핵심 과제로는 데이터 요소 시장화, 도심 디지털 전환, 전 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연산 능력 확충, 국제협력 확대 등이 제시됐다. 목표 지표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경제 비중 10% 이상, 연산 능력은 300EFLOPS 이상, 디지털 공공서비스와 전자정부의 지능화 수준 향상 등이 담겼다. 이번 방안은 총 8대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중앙-지방 간 데이터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일원화하고, 지방 데이터 관리 기구의 역할을 확대한다. 둘째, 각 지역의 산업 특성을 살린 디지털 제품과 기술 브랜드를 육성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형성한다. 셋째, 인공지능+ 산업 확대를 위해 스마트 단말기,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 장비 등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 양질의 데이터 집합을 구축한다. 넷째, ‘동수서산(东数西算, Dongshuxisuan)’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전국 각지의 연산 수요와 거점 간 연계 효율을 높인다. 다섯째, 교통, 의료, 금융, 제조, 농업 등 핵심 산업에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공공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설치하며, 데이터 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 여섯째,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직업 기술 대회, 산학 연계 교육을 장려하고, 고급 인력의 지방 이동 경로를 넓힌다. 일곱째, 우수한 데이터 기업 유치를 위한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환경 조성, 고급 인재 확보 정책이 포함됐다. 여덟째, 공공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통합 추진과 함께 생태, 국토, 수자원, 전력, 산림 등 다양한 환경 분야 데이터 수집과 통합 인프라 구축도 병행된다. 국가데이터국은 각 지역이 디지털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협업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해당 계획을 실제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험 지역을 통한 경험 축적과 사례 확산을 강조하며, 시범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통한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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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독립의 전환점, 샤오미가 첫 칩을 내놓았다
[더지엠뉴스]중국의 소비자 기술 대기업 샤오미(小米, Xiaomi)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니다. 레이쥔(雷军, Lei Jun) 최고경영자는 15일 밤, 웨이보를 통해 ‘XringO1’이라 불리는 자사 최초의 모바일 칩을 발표했다. 샤오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설계된 이 칩은, 단순한 사양 경쟁을 넘어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전략적 의도를 담고 있다. 샤오미는 이 칩을 자사 내부 설계팀이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생산은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3나노 공정으로 맡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출통제 하에서도, 이 칩은 AI가 아닌 모바일 SoC이기에 규제를 피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국 기술기업들의 새로운 우회 전략으로 주목된다. 이번 발표는 샤오미가 2017년 시도했던 ‘펑파이 S1’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레이쥔은 5년간 1,050억 위안(약 20조 원)을 투입했고, 올해만 해도 추가로 300억 위안을 더 쓰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하드코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샤오미가 하드웨어 의존 구조를 스스로 깨뜨리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이 칩은 ‘샤오미 15S 프로’ 등 프리미엄 라인에 탑재될 예정이며, 이미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의존하던 구조를 바꾸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5 울트라 모델이 여전히 퀄컴 칩을 사용 중이지만, XringO1은 그 흐름을 바꾸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샤오미의 행보는 기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3월 말, 샤오미의 전기차 SU7에 탑승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이쥔은 “그날 이후 모든 계획을 멈췄다”며,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 기준은 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고 이후 SU7의 4월 주문량은 전월 대비 55% 급감했다.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 사이, 샤오미는 다시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선 셈이다. ‘XringO1’은 그래서 단순한 칩이 아니다. 그것은 샤오미가 기술 자주권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이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과 규제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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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 7분기 연속 폭발…알리바바, 1조 원 배당하며 클라우드 전환 가속
[더지엠뉴스]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AI 기술이 주요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음이 확인됐다. 16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해당 분기 매출 2,364억5,400만 위안,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 298억4,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25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 9,963억 위안, 순이익 1,581억 위안이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는 총 119억 달러를 투입해 11억9,70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간 배당 및 특별 배당금으로 46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핵심 사업인 알리윈(阿里云, Alibaba Cloud)은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01억2,7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냈다. AI 관련 제품 매출은 7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알리윈의 연간 매출은 1,1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CEO 우융밍(吴泳铭, Wu Yongming)은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애널리스트 콜에서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본격적으로 산업 전반에 침투하고 있다”며, “2026년 회계연도부터는 AI+클라우드, 이커머스 중심의 2대 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银行, ICBC)이 알리윈의 PolarDB 데이터베이스를 전행 거래 시스템에 채택한 사례는 금융권에서도 알리윈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 AI 제품과 서비스는 통신, 금융, 제조, 교통, 정부 등 전 산업에서 사용처가 확대됐다. 중국이동(中国移动, China Mobile), 중국연통(中国联通, China Unicom), 저장성정부(浙江省政府, Zhejiang Provincial Government),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CAS), 중국제일자동차(中国一汽, FAW) 등이 AI 기반 기술 협력을 진행했고, 샤오펑(小鹏, XPeng), 웨이라이(蔚来, NIO), 지커(极氪, Zeekr) 등 스마트카 기업은 AI 기반 스마트 콕핏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Vivo는 알리의 통이(通义, Tongyi) 대형 언어모델을 바탕으로 다중 모달 시각보조 제품을 출시했으며, 중국천문대(国家天文台)는 세계 최초 태양 대형 모델 '진우(金乌, Jinwu)'를 선보였다. 알리 측은 4월, 최신 멀티태스킹 오픈소스 AI 영상 모델 '완샹 2.1(万相2.1, Wanxiang 2.1)'을 전격 공개하며 AI 영상 생성·편집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모델은 텍스트 기반 영상 생성, 이미지 기반 참조 영상 생성, 영상 리터치, 배경 확장, 길이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또한, 신규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 ‘치엔원 3(千问3, Qwen 3)’의 오픈소스 공개 이후 치엔원 파생 모델은 10만 종을 넘어섰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억 회를 돌파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톈(淘天, Taotian)의 고객 관리 매출은 12% 증가한 710억7,700만 위안에 달했고, 88VIP 회원은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알리바바 국제 디지털 커머스 그룹은 22% 성장해 335억7,9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생활플랫폼 사업부는 고더맵(高德地图, Gaode)과 어러머(饿了么, Ele.me)의 견인 속에 161억3,4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알리 측은 향후 3년간 3,800억 위안을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AI 수요 폭증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로, AGI(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실현을 위한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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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의무화…中 자동차 산업 구조에 중대 변화 예고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모든 경형 승용차와 경형 화물차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제화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경형자동차 자동긴급제동시스템 기술요구 및 시험방법(轻型汽车自动紧急制动系统技术要求及试验方法, Technical Requirements and Test Methods for AEBS of Light Vehicles)’을 강제성 국가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한 입법 절차를 개시했다. 새 기준은 기존의 권고형 표준 GB/T 39901-2021을 대체하며, 여객용(M1) 차량뿐 아니라 경형 화물(N1) 차량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AEBS는 자동으로 앞차 또는 장애물을 감지해 긴급 제동하는 시스템으로, 졸음운전·부주의로 인한 추돌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신규 표준은 자동차가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등 교통 약자를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는 능력까지 요구한다. 시뮬레이션 테스트 항목도 새롭게 포함되며, 법안 최종 시행 전 의견수렴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미 4월, 영업용 버스 및 화물차에 AEBS 장착을 의무화하는 업종별 기술 기준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23년에는 AEBS 해석을 둘러싸고 화웨이와 샤오펑 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을 만큼, 업계 내에서도 해당 기술의 위상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데이터 분석기관 유로 NCAP(Euro NCAP)에 따르면, AEBS를 장착한 차량은 추돌 사고가 38%, 치명적 사고는 최대 25% 이상 감소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9년까지 거의 모든 신차에 AEBS 탑재를 의무화했으며, 유럽연합(EU)도 이미 2022년부터 관련 규제를 시행 중이다. 일본은 2021년부터 AEBS 미장착 차량의 신규 출시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AEBS 보급률은 아직 낮다. 2024년 1~8월 기준, 전체 보급률은 60% 수준이며, 8만 위안(약 1,500만원) 이하의 저가 모델은 2.6%에 불과하다. 반면 32만 위안 이상 차량의 AEBS 장착률은 93%를 넘겼고, 24만24만 위안대는 70.2%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AEBS 기술은 감지(센서), 판단(프로세서), 실행(제동장치)의 세 모듈로 구성된다. 중국 자본시장 내에서는 이 세 분야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완안과기(万安科技, WanAn Tech)는 AEBS와 EBS 통합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오언치뎬(豪恩汽电, HOWEN Auto Electric)은 센서 기반 감지 모듈 시장의 선두주자로, 2024년 AEBS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7.39% 증가한 14억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루이밍지수(锐明技术, Streamax Tech)는 후장 AEBS 제품을 국내 택시·버스에 공급 중이며, 전장 제품은 유럽 수출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야타이구펀(亚太股份, Asia-Pacific Shares)은 전자 제어식 제동 장치인 IBS, eBooster, EMB 기술을 활용해 AEBS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훙뤄커지(虹软科技, ArcSoft)는 자사 Westlake 차량용 영상 솔루션 플랫폼에서 AEBS를 포함한 다양한 지능 운전 기능을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완지커지(万集科技, Wanjie Tech)는 차량용 라이다 센서가 AEBS 시스템에 실제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징웨이헝룬(经纬恒润, Joyson Safety Systems)은 AEBS와 ACC 통합 제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유럽과 중국의 안전 등급 5성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창다뎬루(强达电路, Qiangda Circuit), 바오룽커지(保隆科技, Baolong Tech), 화위치처(华域汽车, Huayu Automotive), 중치구펀(中汽股份, China Auto Co.), 더사이시웨이(德赛西威, Desay SV) 등도 AEBS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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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미국의 반도체 제재 강화에 “즉각 시정하라” 강력 경고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새로운 대중 반도체 규제 방침에 대해 “심각한 시장 파괴 행위”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15일 오후 중국 상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최근 발표한 ‘화웨이(华为, Huawei) 칩을 사용하는 모든 글로벌 기업은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 대상’이라는 방침에 대해 강도 높은 입장을 내놓았다.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咏前, He Yungqian)은 “미국의 이 같은 발표는 전형적인 비시장적 조치이자 단독 패권주의적 행위”라며, “중국 반도체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시장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특히 “미국의 무리한 규제가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며, 양국 기업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통해 자국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확실히 지킬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발표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중미 고위급 경제회담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허 대변인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미 양측 수석대표가 제네바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룬 회담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런 방식의 추가 규제를 내놓은 것은 상호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232조 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라고 지적했다.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특정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다자무역 체계에 위배되며, 자국 산업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중미 간 경제 무역 현안을 조율할 수 있는 새로운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쌍방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 대변인은 “중국은 언제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열려 있다”며, “그러나 중국의 주권과 기업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는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독자 노선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전략 산업 충돌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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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 총출동…중국 정부, 소상공인 지원책 공동 모색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들과의 직접 협의에 나섰다. 14일 시장감독총국에 따르면, 백칭위안(白清元, Bai Qingyuan) 부국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주요 플랫폼 기업, 금융기관, 개별 상인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현실적인 조치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 알리페이(支付宝, Alipay), 더우인(抖音, Douyin), 핀둬둬(拼多多, Pinduoduo), 중국은행(中国银行, Bank of China) 등 민간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석했다. 시장감독총국은 회의에서 "개인사업자는 민영경제의 핵심 축이며, 안정적 고용과 시장 활력을 좌우하는 중심축"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구조적 압력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유통망, 소비자 접점을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디지털 툴 제공, 온라인 판매 판로 확대, 트래픽 유입 지원 등의 항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저장, 쓰촨,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업종의 개인사업자들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으며, 중국(의우)개체경제발전연구센터도 참석해 구조적 진단을 공유했다. 당국은 또 ‘전국개인사업자발전망’ 운영 상황을 보고하며, 정책과 현장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들은 각자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저금리 대출, 물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으며, 당국은 이에 대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백 부국장은 “플랫폼 기업이 단순 중개자가 아니라 소상공인과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보다 실질적인 협업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민영경제 31개 조치’를 중심으로 중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플랫폼 기업을 제도적 파트너로 편입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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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데이터 주권 강화 선언…전국 통합시장과 인공지능 생태계 전면 추진
- [더지엠뉴스]중국이 디지털 주권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키며, 데이터 기반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지방 정부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전국 단위 통합 데이터 시장 구축과 인공지능 핵심 기술 응용이 동시에 추진된다. 16일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최근 배포된 ‘디지털 중국 건설 2025년 행동방안’은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지방 데이터 관리 부처에 하달한 종합 지침이다. 이 문서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의 디지털 전략을 반영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디지털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각 지역이 실정에 맞는 디지털 전환을 실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핵심 과제로는 데이터 요소 시장화, 도심 디지털 전환, 전 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연산 능력 확충, 국제협력 확대 등이 제시됐다. 목표 지표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디지털경제 비중 10% 이상, 연산 능력은 300EFLOPS 이상, 디지털 공공서비스와 전자정부의 지능화 수준 향상 등이 담겼다. 이번 방안은 총 8대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첫째, 중앙-지방 간 데이터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체계를 일원화하고, 지방 데이터 관리 기구의 역할을 확대한다. 둘째, 각 지역의 산업 특성을 살린 디지털 제품과 기술 브랜드를 육성해 경쟁력 있는 디지털 클러스터를 형성한다. 셋째, 인공지능+ 산업 확대를 위해 스마트 단말기,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 장비 등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 양질의 데이터 집합을 구축한다. 넷째, ‘동수서산(东数西算, Dongshuxisuan)’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심화해 전국 각지의 연산 수요와 거점 간 연계 효율을 높인다. 다섯째, 교통, 의료, 금융, 제조, 농업 등 핵심 산업에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공공 데이터의 통합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플랫폼을 설치하며, 데이터 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 여섯째,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직업 기술 대회, 산학 연계 교육을 장려하고, 고급 인력의 지방 이동 경로를 넓힌다. 일곱째, 우수한 데이터 기업 유치를 위한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환경 조성, 고급 인재 확보 정책이 포함됐다. 여덟째, 공공 서비스 분야의 디지털 통합 추진과 함께 생태, 국토, 수자원, 전력, 산림 등 다양한 환경 분야 데이터 수집과 통합 인프라 구축도 병행된다. 국가데이터국은 각 지역이 디지털화를 우선 과제로 삼고, 협업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 해당 계획을 실제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험 지역을 통한 경험 축적과 사례 확산을 강조하며, 시범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통한 전국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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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독립의 전환점, 샤오미가 첫 칩을 내놓았다
- [더지엠뉴스]중국의 소비자 기술 대기업 샤오미(小米, Xiaomi)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니다. 레이쥔(雷军, Lei Jun) 최고경영자는 15일 밤, 웨이보를 통해 ‘XringO1’이라 불리는 자사 최초의 모바일 칩을 발표했다. 샤오미 설립 15주년을 기념해 설계된 이 칩은, 단순한 사양 경쟁을 넘어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전략적 의도를 담고 있다. 샤오미는 이 칩을 자사 내부 설계팀이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생산은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3나노 공정으로 맡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수출통제 하에서도, 이 칩은 AI가 아닌 모바일 SoC이기에 규제를 피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국 기술기업들의 새로운 우회 전략으로 주목된다. 이번 발표는 샤오미가 2017년 시도했던 ‘펑파이 S1’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첫 시도는 실패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레이쥔은 5년간 1,050억 위안(약 20조 원)을 투입했고, 올해만 해도 추가로 300억 위안을 더 쓰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하드코어 기술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샤오미가 하드웨어 의존 구조를 스스로 깨뜨리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이 칩은 ‘샤오미 15S 프로’ 등 프리미엄 라인에 탑재될 예정이며, 이미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의존하던 구조를 바꾸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15 울트라 모델이 여전히 퀄컴 칩을 사용 중이지만, XringO1은 그 흐름을 바꾸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 하지만 샤오미의 행보는 기술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3월 말, 샤오미의 전기차 SU7에 탑승한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이쥔은 “그날 이후 모든 계획을 멈췄다”며, “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안전 기준은 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고 이후 SU7의 4월 주문량은 전월 대비 55% 급감했다.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 사이, 샤오미는 다시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선 셈이다. ‘XringO1’은 그래서 단순한 칩이 아니다. 그것은 샤오미가 기술 자주권을 향해 내딛는 한 걸음이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과 규제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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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독립의 전환점, 샤오미가 첫 칩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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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 7분기 연속 폭발…알리바바, 1조 원 배당하며 클라우드 전환 가속
- [더지엠뉴스]알리바바(阿里巴巴, Alibaba)가 공개한 2025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AI 기술이 주요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음이 확인됐다. 16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해당 분기 매출 2,364억5,400만 위안,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 298억4,700만 위안을 기록했다. 2025회계연도 전체로는 매출 9,963억 위안, 순이익 1,581억 위안이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는 총 119억 달러를 투입해 11억9,700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간 배당 및 특별 배당금으로 46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핵심 사업인 알리윈(阿里云, Alibaba Cloud)은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01억2,7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냈다. AI 관련 제품 매출은 7개 분기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알리윈의 연간 매출은 1,1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CEO 우융밍(吴泳铭, Wu Yongming)은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애널리스트 콜에서 “AI 기반 클라우드 기술이 본격적으로 산업 전반에 침투하고 있다”며, “2026년 회계연도부터는 AI+클라우드, 이커머스 중심의 2대 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银行, ICBC)이 알리윈의 PolarDB 데이터베이스를 전행 거래 시스템에 채택한 사례는 금융권에서도 알리윈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 AI 제품과 서비스는 통신, 금융, 제조, 교통, 정부 등 전 산업에서 사용처가 확대됐다. 중국이동(中国移动, China Mobile), 중국연통(中国联通, China Unicom), 저장성정부(浙江省政府, Zhejiang Provincial Government),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CAS), 중국제일자동차(中国一汽, FAW) 등이 AI 기반 기술 협력을 진행했고, 샤오펑(小鹏, XPeng), 웨이라이(蔚来, NIO), 지커(极氪, Zeekr) 등 스마트카 기업은 AI 기반 스마트 콕핏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Vivo는 알리의 통이(通义, Tongyi) 대형 언어모델을 바탕으로 다중 모달 시각보조 제품을 출시했으며, 중국천문대(国家天文台)는 세계 최초 태양 대형 모델 '진우(金乌, Jinwu)'를 선보였다. 알리 측은 4월, 최신 멀티태스킹 오픈소스 AI 영상 모델 '완샹 2.1(万相2.1, Wanxiang 2.1)'을 전격 공개하며 AI 영상 생성·편집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모델은 텍스트 기반 영상 생성, 이미지 기반 참조 영상 생성, 영상 리터치, 배경 확장, 길이 조정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또한, 신규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 ‘치엔원 3(千问3, Qwen 3)’의 오픈소스 공개 이후 치엔원 파생 모델은 10만 종을 넘어섰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억 회를 돌파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인 타오톈(淘天, Taotian)의 고객 관리 매출은 12% 증가한 710억7,700만 위안에 달했고, 88VIP 회원은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알리바바 국제 디지털 커머스 그룹은 22% 성장해 335억7,9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생활플랫폼 사업부는 고더맵(高德地图, Gaode)과 어러머(饿了么, Ele.me)의 견인 속에 161억3,4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알리 측은 향후 3년간 3,800억 위안을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AI 수요 폭증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로, AGI(범용 인공지능,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실현을 위한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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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 7분기 연속 폭발…알리바바, 1조 원 배당하며 클라우드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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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의무화…中 자동차 산업 구조에 중대 변화 예고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모든 경형 승용차와 경형 화물차에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S)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제화 절차에 돌입했다.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경형자동차 자동긴급제동시스템 기술요구 및 시험방법(轻型汽车自动紧急制动系统技术要求及试验方法, Technical Requirements and Test Methods for AEBS of Light Vehicles)’을 강제성 국가표준으로 전환하기 위한 입법 절차를 개시했다. 새 기준은 기존의 권고형 표준 GB/T 39901-2021을 대체하며, 여객용(M1) 차량뿐 아니라 경형 화물(N1) 차량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AEBS는 자동으로 앞차 또는 장애물을 감지해 긴급 제동하는 시스템으로, 졸음운전·부주의로 인한 추돌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신규 표준은 자동차가 보행자, 자전거, 오토바이 등 교통 약자를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는 능력까지 요구한다. 시뮬레이션 테스트 항목도 새롭게 포함되며, 법안 최종 시행 전 의견수렴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미 4월, 영업용 버스 및 화물차에 AEBS 장착을 의무화하는 업종별 기술 기준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23년에는 AEBS 해석을 둘러싸고 화웨이와 샤오펑 간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을 만큼, 업계 내에서도 해당 기술의 위상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데이터 분석기관 유로 NCAP(Euro NCAP)에 따르면, AEBS를 장착한 차량은 추돌 사고가 38%, 치명적 사고는 최대 25% 이상 감소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9년까지 거의 모든 신차에 AEBS 탑재를 의무화했으며, 유럽연합(EU)도 이미 2022년부터 관련 규제를 시행 중이다. 일본은 2021년부터 AEBS 미장착 차량의 신규 출시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AEBS 보급률은 아직 낮다. 2024년 1~8월 기준, 전체 보급률은 60% 수준이며, 8만 위안(약 1,500만원) 이하의 저가 모델은 2.6%에 불과하다. 반면 32만 위안 이상 차량의 AEBS 장착률은 93%를 넘겼고, 24만24만 위안대는 70.2%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AEBS 기술은 감지(센서), 판단(프로세서), 실행(제동장치)의 세 모듈로 구성된다. 중국 자본시장 내에서는 이 세 분야 관련 기업들이 새로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완안과기(万安科技, WanAn Tech)는 AEBS와 EBS 통합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오언치뎬(豪恩汽电, HOWEN Auto Electric)은 센서 기반 감지 모듈 시장의 선두주자로, 2024년 AEBS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7.39% 증가한 14억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루이밍지수(锐明技术, Streamax Tech)는 후장 AEBS 제품을 국내 택시·버스에 공급 중이며, 전장 제품은 유럽 수출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야타이구펀(亚太股份, Asia-Pacific Shares)은 전자 제어식 제동 장치인 IBS, eBooster, EMB 기술을 활용해 AEBS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훙뤄커지(虹软科技, ArcSoft)는 자사 Westlake 차량용 영상 솔루션 플랫폼에서 AEBS를 포함한 다양한 지능 운전 기능을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완지커지(万集科技, Wanjie Tech)는 차량용 라이다 센서가 AEBS 시스템에 실제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징웨이헝룬(经纬恒润, Joyson Safety Systems)은 AEBS와 ACC 통합 제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유럽과 중국의 안전 등급 5성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창다뎬루(强达电路, Qiangda Circuit), 바오룽커지(保隆科技, Baolong Tech), 화위치처(华域汽车, Huayu Automotive), 중치구펀(中汽股份, China Auto Co.), 더사이시웨이(德赛西威, Desay SV) 등도 AEBS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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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의무화…中 자동차 산업 구조에 중대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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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미국의 반도체 제재 강화에 “즉각 시정하라” 강력 경고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새로운 대중 반도체 규제 방침에 대해 “심각한 시장 파괴 행위”라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15일 오후 중국 상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최근 발표한 ‘화웨이(华为, Huawei) 칩을 사용하는 모든 글로벌 기업은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 대상’이라는 방침에 대해 강도 높은 입장을 내놓았다. 상무부 대변인 허융첸(何咏前, He Yungqian)은 “미국의 이 같은 발표는 전형적인 비시장적 조치이자 단독 패권주의적 행위”라며, “중국 반도체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시장 규칙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특히 “미국의 무리한 규제가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며, 양국 기업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통해 자국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확실히 지킬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발표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중미 고위급 경제회담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허 대변인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중미 양측 수석대표가 제네바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룬 회담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런 방식의 추가 규제를 내놓은 것은 상호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232조 관세 조치’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라고 지적했다. 철강, 알루미늄, 의약품 등 특정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는 다자무역 체계에 위배되며, 자국 산업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중미 간 경제 무역 현안을 조율할 수 있는 새로운 협의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쌍방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 대변인은 “중국은 언제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열려 있다”며, “그러나 중국의 주권과 기업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는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중국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독자 노선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전략 산업 충돌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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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미국의 반도체 제재 강화에 “즉각 시정하라”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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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 총출동…중국 정부, 소상공인 지원책 공동 모색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들과의 직접 협의에 나섰다. 14일 시장감독총국에 따르면, 백칭위안(白清元, Bai Qingyuan) 부국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주요 플랫폼 기업, 금융기관, 개별 상인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현실적인 조치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 알리페이(支付宝, Alipay), 더우인(抖音, Douyin), 핀둬둬(拼多多, Pinduoduo), 중국은행(中国银行, Bank of China) 등 민간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석했다. 시장감독총국은 회의에서 "개인사업자는 민영경제의 핵심 축이며, 안정적 고용과 시장 활력을 좌우하는 중심축"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구조적 압력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유통망, 소비자 접점을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디지털 툴 제공, 온라인 판매 판로 확대, 트래픽 유입 지원 등의 항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간담회에서는 저장, 쓰촨,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업종의 개인사업자들이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으며, 중국(의우)개체경제발전연구센터도 참석해 구조적 진단을 공유했다. 당국은 또 ‘전국개인사업자발전망’ 운영 상황을 보고하며, 정책과 현장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기업들은 각자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저금리 대출, 물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으며, 당국은 이에 대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백 부국장은 “플랫폼 기업이 단순 중개자가 아니라 소상공인과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보다 실질적인 협업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최근 ‘민영경제 31개 조치’를 중심으로 중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플랫폼 기업을 제도적 파트너로 편입하는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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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 총출동…중국 정부, 소상공인 지원책 공동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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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반도체 국산화 전쟁 최전선에 나서다
- [더지엠뉴스]중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금, 기술적 자립을 향한 대담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선전시가 1조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면서, 그 중심에 지방정부와 국유자본의 결합이라는 고유한 시스템이 다시 한 번 전면에 부상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선전시가 50억 위안(약 9,8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투자펀드를 공식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 펀드는 선전시와 룽강구 지방정부가 공동 출자했으며, 운용은 국유기업 선전캐피털그룹이 맡는다. 핵심 출자자인 선전시는 36억 위안을 투입해 지분 69.4%를 확보했다. 목적은 분명하다. 반도체 생태계의 전 영역—설계, 장비, 소재, 공정—에 걸친 ‘국산화 체계’ 구축이다. 이 펀드는 선전시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반도체 콘퍼런스에서 예고한 일련의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당시 선전시는 총 1천억 위안 규모의 38개 반도체 펀드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 펀드는 집적회로(IC) 기반 산업에 집중 투자되며, 향후 100억 위안 규모의 신규 펀드 조성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이 미국 주도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독립하겠다는 정치적 목표와 기술적 필요 사이에서 내린 전략적 결단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펀드의 실질적 수혜자로 주목받는 기업은 사이캐리어(SiCarrier)다. 이 기업은 2021년 화웨이의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 독립한 회사로, 설립 초기에는 대외 노출을 철저히 피했지만 최근 상하이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서 30종 이상의 장비를 공개하며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이캐리어는 현재 28억 달러(약 3조9,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기업가치는 약 800억 위안(15조7,000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핵심 지분은 선전시 국유지주회사인 선전메이저인더스트리그룹이 전량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SMIC(중신궈지)의 생산라인 설립에도 참여한 바 있어, 전략 산업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조직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이캐리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부 약 25%를 매각할 계획이며, 유치한 자금은 대부분 장비 독자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국영기업, 국가반도체펀드, 사모투자사들이 투자 협의에 나선 상태다. 이는 단순한 기업 차원의 자본조달이 아니라, 중국 당국이 반도체 자립을 위한 기술적 병목을 돌파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정책형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 실제 중앙정부도 이에 발맞추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3기를 새로 출범시켰으며, 규모는 3,440억 위안(약 67조5,000억 원)에 달한다. 상하이시 또한 지난 3월 5억3,000만 위안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1·2기와 합산하면 400억 위안(약 7조8,000억 원)에 이르는 반도체 재정 플랫폼을 가동하고 있다. 선전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지방정부의 산업 정책 그 이상이다. 이는 기술적 자립을 향한 국가적 총력전에서 '지방정부와 국유자본'이라는 중국 특유의 시스템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반도체 전쟁의 전선은 이제 공장도, 시장도, 심지어 기술도 아니다. ‘정책자본’이자 ‘자본정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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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 반도체 국산화 전쟁 최전선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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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앞 태양광 5개사 총출동…TOPCon 밀고 자금조달 확대
- [더지엠뉴스]중국 A주 대표 태양광 상장기업들이 공개 실적설명회에 총출동하며, 관세 회피 전략부터 수요 예측, 핵심 기술 방향, 금융 유동성 확보까지 전방위 해법을 제시했다. 13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태양광 산업 실적설명회'에는 모듈·셀·장비·재료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5곳이 참가했다. 태양광 모듈 1위 업체 징커에너지(晶科能源), 북미·유럽 시장 강자인 아터스(阿特斯), 셀·장비 공정 전문기업 아오터웨이(奥特维), 웨이퍼 절단 장비 강자인 가오츠(高测股份), 세계적 모듈 제조사 톈허광넝(天合光能)이 그 주인공이다. 기업들은 미중 관세 조정 흐름에 따른 수출 대응 전략을 중점 공개했다. 징커에너지 리시앤더(李仙德) 회장은 “사우디 10GW 고효율 셀·모듈 생산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가동 중”이라며, “중동과 글로벌 수출 거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터스 CEO 좡옌(庄岩)은 “미국 직접 수출은 이미 차단돼 동남아 경유 수출이 주였지만, 이마저도 ‘쌍반’ 조사 대상이라 리스크가 커졌다”며, “기존 계약에 관세 변화 보호 조항이 포함돼 있어 손실 최소화를 도모 중”이라고 설명했다. 톈허광넝 고지판(高纪凡) 회장은 “미국 내에 충분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TOPCon 공장은 ‘쌍반’ 예외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며, “글로벌 분산 생산 전략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비기업 아오터웨이의 거즈융(葛志勇) 대표는 “대륙 중심 생산구조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세웠고, 이미 첫 장비 출고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2025년 수요 전망도 나왔다. 리시앤더는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전력 전환 흐름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고지판은 “원재료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공급과잉 정리와 함께 수급 균형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웨이퍼 전문 가오츠의 장슈타오(张秀涛)는 “중국은 인력, 기술, 설비에서 글로벌 선도 위치에 있고, 이번 산업 조정기를 통해 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터스는 공급과잉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고수익 지역 중심의 수주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술 경쟁 구도에선 5개사 모두 현재 TOPCon 중심의 출하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시앤더는 “TOPCon 기술은 생산 효율과 비용에서 여전히 우위이며, BC 기술은 분산형 수요를 보완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고지판은 “자사는 TBC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 확장에도 유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 구조와 자금 조달 상황도 공개됐다. 징커에너지는 장기차입을 일부 확대해 유동성을 확보했고,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도 추진 중이다. 고지판은 “2025년은 통화·재정 양면에서 은행권이 이례적으로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금융기관들은 ESG 등급과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업체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들은 전 산업체인에 걸쳐 대출 비중을 확대 중이며, ‘화이트리스트’ 기준을 바탕으로 점유율 상위·기술 선도 기업 중심으로 자금 배분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커에너지, 아터스, 톈허광넝, 아오터웨이, 가오츠 등은 태양광 수출의 불확실성 속에서 생산지 다변화와 기술 고도화, 자금 안정화를 통해 위기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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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앞 태양광 5개사 총출동…TOPCon 밀고 자금조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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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4월 판매량 29,000대 돌파…테슬라, 중국 시장 순위 밀려
- [더지엠뉴스]중국 내 신에너지차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가 4월 판매량 상위 10위권에 다시 진입하며 강세를 회복했다. 13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발표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중국의 신에너지 협소 승용차 판매량은 90만5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8.7% 감소하며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332만4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4월 신에너지차 시장의 전국 소매 침투율은 51.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국내 생산 차량 기준 소매점 점유율도 73%로 0.4%포인트 증가했다. 신흥 브랜드들의 점유율은 19.4%였으며, 이 가운데 샤오펑, 리프모터, 샤오미오토 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점유율 3.2%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비야디(BYD)는 4월에만 26만9천 대를 판매해 여전히 절대적인 1위를 지켰다. 전월 대비로는 7.4%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5.8% 증가한 성적이다. 9일 출시된 신모델 한L과 탕L은 향후 경쟁력 강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리자동차는 11만9천 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41.7%의 대폭 성장을 보이며 2위를 유지했다. 지리 갤럭시 브랜드와 순수 전기차 ‘싱위안’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뒷받침됐다. 샤오펑은 3만1천 대로 전년 대비 274% 성장했으며, 샤오미는 2만9천 대로 무려 305% 증가해 상위 10위권에 복귀했다. 이로써 샤오미는 한동안의 부진을 딛고 다시 주목받는 브랜드로 올라섰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내에서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4월 소매 판매량은 2만9천 대로 전년 대비 8.6%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는 60%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에 모델Y 신형 출시로 인해 7만4천 대를 기록했던 상승세가 한 달 만에 꺾인 결과다. 이밖에도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대 브랜드 목록에서 GAC Aion은 제외됐고, 샤오미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를 제외한 나머지 9개 브랜드는 모두 전년 대비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중국 내 신에너지차 시장은 전년 대비로는 확대 흐름을 보이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경쟁이 심화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각 브랜드별 신차 라인업과 기술력, 가격 전략 등이 시장 재편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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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4월 판매량 29,000대 돌파…테슬라, 중국 시장 순위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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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밀수 단속 강화…상무부 중심으로 전략광물 통제 전면 확대
- [더지엠뉴스]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전략 광물의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상무부 주도로 전면적인 단속에 나섰다. 13일 중국 비즈니스 뉴스에 따르면, 국가수출통제조정기구 사무국은 9일 광둥성 선전(深圳, Shenzhen)에서 상무부 주관으로 현장회의를 열고, 전략 광물 밀수에 대한 특별 작전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회의는 전략 자원의 국가 안보적 가치를 강조하며, 각 부처 간 법집행 협력을 강화하고 밀수 및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실무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에는 상무부를 비롯해 공안부, 국가안전부, 해관총서, 국가우정국 등 주요 부처가 모두 참여해 역할 분담과 협력 구조를 재정비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상무부는 이 자리에서 “전략 광물 자원에 대한 수출 통제는 국가 발전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최근 해외 불법세력과 결탁한 밀수 시도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각 항구에서의 검사·단속을 상시화하고, 제3국을 경유해 수출통제를 회피하려는 환적 시도, 허위 신고 등 각종 수법에 대해 전방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공동 노력, 공동 관리”의 고압적 단속 분위기를 형성하여, 전략 자원의 무단 유출을 철저히 막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또한 국가수출통제조정기구는 밀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조직적 유통망을 추적할 수 있는 부처 간 사례 협의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불법 유출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공안과 국가안전, 세관 등이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하고 있으며, 수출통제 법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사후 처리까지도 철저히 집행 중이다. 중국은 세계 희토류 공급망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원광 채굴부터 제련·가공까지 수직 계열화된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미국 등 주요국과의 기술 갈등 속에 자원 통제력을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일부 연구기관은 “중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미국이 단기간 내 희토류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지난 수년간 희토류 수출을 제한해왔으며, 이번에는 중희토류를 포함한 고부가가치 전략 자원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조치에 대해 “자국 자원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권리”, “전략 자산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술도 주권도 잃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상무부는 이번 조치를 단기적 대응이 아닌 지속적 법집행 기조로 이어갈 계획이며,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광물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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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밀수 단속 강화…상무부 중심으로 전략광물 통제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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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상호 존중·공동 발전 지향…세계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
- [더지엠뉴스]중국과 미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에서 쌍방 간 고율 관세를 대폭 철폐하고, 정기적 협의를 위한 공식 채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12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발표된 공동성명 직후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회담은 실질적 진전을 이룬 중미 협력의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현지시간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중국 측은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국은 1월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 정상통화에서 합의된 원칙을 토대로, 상호 간의 관세 문제를 핵심 의제로 놓고 조율에 나섰다. 그 결과 양국은 상대국 제품에 부과했던 총 91%의 관세를 각각 철폐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른바 ‘대등 관세’로 알려진 34% 중 24%에 대해서는 90일간 유예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에 상응해, 미국 제품에 부과해온 보복성 반제재 관세의 91%를 즉시 철폐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동등한 수준의 유예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발표문에서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는 양국 무역뿐만 아니라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조치였으며, 이번 협의는 이를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한 역사적 전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에는 단순한 관세 조정만이 아니라, 향후 무역정책 전반에 대한 상시 협의 틀도 포함됐다. 양국은 ‘중미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을 새롭게 구축하기로 하며, 정기적 또는 수시로 양국을 오가며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경우에 따라 제3국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항을 삽입했다. 또한 중미 양국은 이번 합의가 자국 소비자와 생산자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같은 날 외교부 린젠(林剑, Lin Jian) 대변인도 기자회견을 통해 “중미는 차이보다 공통점을 찾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했고, 구체적 성과가 반영된 공동성명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2025년 4월 이후 미국이 새롭게 부과한 행정명령 제14259호, 제14266호, 제14257호에 따라 진행됐던 관세 조치를 구조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양측이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 투자, 디지털 무역 등으로 논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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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상호 존중·공동 발전 지향…세계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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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간추린뉴스]中美 협상 진전 속 정책 드라이브 강화…中경제 ‘내외 병행’ 전략 본격화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과 수출 통제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복합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영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중미 고위급 경제 회담이 종료됐으며, 중국 측 대표단은 별도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국무원은 리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자유무역시험구(FTZ)의 질적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 통상 규범과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혁신과 함께, 서비스 무역 확대, 데이터 국경 간 이동 간소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국인민은행이 ‘서비스 소비 및 노후 금융지원 특별대출’ 제도를 신설해, 총 5천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신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적용 분야는 숙박·요식·문화·교육·요양산업 등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하락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7% 감소했다. 인민은행은 1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가격 회복’을 핵심 목표로 삼고, 탄력적인 정책 조정 방침을 밝혔다. 자원 공급 측면에서는 전략 광물의 무단 반출을 막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 계획이 가동된다. 9일, 국가 수출관리 합동기구는 선전에서 현장 회의를 열고, 리튬·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밀수출 차단을 위한 부처별 연계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인도와 파키스탄 간 정전 발표 이후에도 국경 지역에서 폭발 소식이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부터 최소 30일간의 무조건 정전을 수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국, 독일, 프랑스, 폴란드, 영국 등 주요국 정상 간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재무장관 베선트가 “국채 한도 유예 조치가 8월까지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의회에 조기 상향 결정을 촉구했다. 9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29% 하락했고, S&P500은 0.07% 내렸으며, 나스닥은 거의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테슬라는 4% 이상 상승했고, 국제 금값과 유가는 1% 이상 올랐다. 중국 증시 관련 제도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025년도 입법 계획을 발표하며, 신 ‘국9조’와 일치하는 자본시장 규율 정비에 착수했다. 또한, ‘증권결산위험기금 관리방법’ 개정 초안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는 재정부도 공동 참여 중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4월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90만 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33.9% 증가했고, 생산량은 115만 대를 기록해 40.3% 증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H20 AI 칩셋의 중국 수출용 수정 모델을 7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에 사전 통지된 상태다. 로봇 기업 유수테크놀로지(宇树科技)의 창업자 왕싱싱은 상하이 지사 설립을 발표하며 “전 직군에서 인재가 부족하다”고 공개 채용을 알렸다.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에서의 실무 인재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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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간추린뉴스]中美 협상 진전 속 정책 드라이브 강화…中경제 ‘내외 병행’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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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 무인차·로봇배송·PaaS까지 포함… 미래형 물류 전면 준비 돌입
- [더지엠뉴스]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징둥(京东, JD.com)의 자회사인 베이징징둥산바이류스두뎬쯔상우(北京京东叁佰陆拾度电子商务有限公司)가 최근 ‘Joyrobotaxi’라는 이름의 다수 상표를 출원했다. 12일 국가지식산권국(国家知识产权局) 자료에 따르면, 이 상표는 차량, 운송, 저장, 과학기기, 웹서비스, 건축수리, 광고영업 등 여섯 개 국제 분류에 걸쳐 출원됐다. 상표 등록 범위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무인운반차, 민간 드론, 드론 배송 서비스, 자동 물류와 같은 운송 서비스뿐 아니라, 컴퓨터 하드웨어, 원격 로봇, 다운로드 가능한 앱 등도 포함했다. 서비스 항목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PaaS(Platform as a Service), 기술 연구, 포장 디자인, 건축 설계 등 정보기술 기반 사업도 명시됐다. 또한, 건축정보 제공, 의료기기 수리, 온라인 상품 거래 플랫폼 운영, 소비자 분석, 광고 서비스 등으로까지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신청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신청된 상표들은 현재 모두 ‘실체 심사 대기’ 상태다. 징둥의 해당 자회사는 2007년 4월 설립된 법인으로, 등록자본금은 29억2000만 위안에 달한다. 법인 대표는 장치(张奇)이며, 주력 사업으로는 기계 및 전자 제품 판매, 건축자재 유통, 국내외 물류 대행, 광고 제작 등 다양한 유통 및 서비스업이 포함돼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징둥 공식 웹사이트인 JD.com의 사업자 등록 명의가 이 자회사라는 사실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징둥외마이(京东外卖)’라는 상표를 복수 출원한 바 있으며, 해당 상표들도 현재 동일하게 심사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징둥의 최근 움직임은 자율주행 차량 기반의 택시 서비스뿐 아니라, 무인 물류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기술 투자와 상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통적인 전자상거래에서 벗어나 스마트 모빌리티와 물류 자동화를 동시에 아우르려는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온다. 광범위한 상표 출원 범위는 향후 징둥의 기술 로드맵이 단순 배송 효율을 넘어, 무인화 기반의 미래형 생활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징둥의 ‘Joyrobotaxi’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심사 결과와 기술 개발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내에서 징둥은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에 적극 투자해온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상표 출원은 징둥이 스마트 물류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된다. 징둥은 이미 물류용 드론과 무인차량 시범 운영을 진행해온 만큼, Joyrobotaxi 상표 출원은 그 연장선에서의 진일보한 행보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징둥의 이 같은 조치가 무인배송, 자율주행, 드론물류, 스마트도시 기술을 총망라한 차세대 플랫폼 구축의 일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물류 기술의 미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징둥의 전략적 행보가 업계에 어떤 파급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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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 무인차·로봇배송·PaaS까지 포함… 미래형 물류 전면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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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15일부터 전면적 지준율 인하 단행
- [더지엠뉴스]중국이 유동성 확대 조치로 15일부터 금융기관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춘다. 11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준율 5%를 이미 적용 중인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 전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자동차금융회사와 금융리스회사에는 더욱 강력한 5%포인트 인하가 적용돼 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지준율 인하 외에도 하반기 중국 산업 흐름을 가늠할 대형 산업 박람회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15일부터 ‘중국광전자박람회’가 열리며, 광통신과 AI, 무인주행 장비, 저고도 경제를 접목한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올해 박람회는 ‘광+AI’, ‘광+로봇’ 등 융합 전시를 전면에 내세워 차세대 산업의 실증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14일부터 디지털 교육 박람회, 15일부터는 상하이 VR·AR 산업 박람회와 선전 배터리기술전이 동시에 열린다.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경제무역 박람회도 18일부터 푸저우에서 5일간 진행된다. 내수 소비 회복을 견인할 이커머스 대목인 ‘618 행사’도 1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티몰, 쑤닝이거우, 징둥, 더우인 등 주요 플랫폼이 일제히 마케팅을 시작해 하반기 소비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편, 16일에는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항셍지수의 1분기 리밸런싱 결과가 공개된다. 해당 발표는 6월 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중국 본토 대형 기술주의 주가 흐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적 발표 일정도 이어진다. 13일 징둥, 14일 텐센트, 15일 알리바바와 넷이즈가 나란히 분기 또는 연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플랫폼 기업의 광고 수익, AI 투자비용, 클라우드 부문 실적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주간 해제되는 제한 주식도 28개 기업에서 10억 주를 넘겨, 총 186억 위안 규모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진증권이 5억1천만 주, 강서화진이 1억2천만 주로 해제 물량 상위에 올랐다. 15일 하루 동안만 15개 종목에서 77%에 달하는 144억 위안 규모의 주식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상장 일정은 13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티타늄 합금 전문업체인 텐공주식이 유일하게 예정돼 있다. 지준율 인하, 기술 전시회, 플랫폼 실적, 주식 해제 등 다중 이슈가 몰리는 이번 주는 정책과 산업 모두에서 투자 방향을 정하는 핵심 고비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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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15일부터 전면적 지준율 인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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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물가,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
- [더지엠뉴스]중국의 소비자물가가 4월에도 하락하면서 3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1% 낮아졌다. 이는 전월과 같은 낙폭으로,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과도 일치했다. CPI 상승률은 작년 8월 0.6%를 기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춘제(春节)와 내수 촉진 정책 효과로 올해 1월 0.5% 반등했지만 2월 -0.7%, 3월 -0.1%에 이어 4월에도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4월 CPI가 0.1% 상승하며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3월에는 전월 대비 0.4% 하락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보다 2.7% 하락해 3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낮아졌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3월(-2.5%)보다 더 컸다. 다만 로이터가 예측한 -2.8%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둥리쥔(董丽君) 국가통계국 수석통계사는 CPI 하락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하며, "PPI 하락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월 대비 CPI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가 0.5% 상승한 점 등을 들어 물가 흐름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은 세계 주요국과 달리 디플레이션 압박에 더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내수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며 경기 회복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해 수출업체들이 상품을 내수로 전환하면서 경쟁 심화와 가격 인하가 유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세 여파로 일자리 감소와 소득 축소가 소비자 지출 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 걸친 가격 인하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부동산 경기 침체, 가계 부채 증가, 고용 불안정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유통 대기업들이 수출 제품을 내수 시장으로 돌리는 조치를 취하면서 전반적인 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개시해 향후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도 일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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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물가, 4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