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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5 (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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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위성 4기 가동하는 中 대형 탐사 청사진 공개

우주 탐사 프로젝트 전면 확장 계획 발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이 차세대 우주과학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향후 수년간 광범위한 우주 탐사 구상을 제시했다. 새 계획은 대규모 과학위성 군으로 우주 구조와 생명 기원 관련 영역을 체계적으로 관측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5일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26∼2030년 추진될 새로운 우주 과학위성 체계를 마련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은하 관측부터 태양 극지 연구까지 총 네 갈래의 독립 임무로 구성된다. 과학위성 가운데 핵심으로 소개된 프로그램은 외행성 거주 가능성 탐색에 초점을 둔 탐사체다. 은하계에서 태양계 외부로 향하는 광선과 물질 흐름을 추적해 인류가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천체를 가려내도록 설계됐다. 달의 뒷면을 활용하는 저주파 전파 관측 구상도 포함돼 있다. ‘훙멍 계획’으로 명명된 이 임무는 달 뒷면에 구축될 10기의 관측 장치를 통해 우주 초기에 발생한 미세 신호를 포착한다. 지구와 태양에서 발생하는 모든 방해전파가 차단되는 지역을 활용해, 항성 형성 이전 단계에 해당하는 장기 구간을 면밀히 살피는 구조다. 태양 극지 상공을 비행하는 위성 ‘콰푸 2호’도 발표 목록에 포함됐다. 이 장비는

중국인민은행 1조위안 MLF 투입으로 연말 자금 흐름 안정

중기자금 공급 확대 조치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은행권의 중기 자금 수요가 겹치는 시점에 대규모 운영 계획이 공개되면서 연말 금융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당국의 의지가 또렷해졌다. 자금 만기와 재정 일정이 맞물린 상황에서 중기 조달 수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금융 체계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흐름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30일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 Zhongguo Renmin Yinhang)에 따르면, 만기 1년의 1조위안(약 190조원) 규모 중기유동성지원창구가 고정 수량과 금리 방식으로 집행되며 은행권 전반의 유동성 상태를 넉넉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동시에 만기가 돌아오는 9천억위안(약 171조원) 물량이 겹쳐, 은행권의 중기 자금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조치가 병행됐다. 본달 운영은 정부채권 발행 일정과 금융기관의 대출 계획을 뒷받침하는 역할과 연결되며, 신형 정책성 금융도구를 통해 전달된 5천억위안(약 95조원) 자금과 지방정부의 재정 정비 계획과도 맞물린 구조로 주목받았다. 은행 간 시장에서 단기 조달 만기가 집중된 구간과 지방정부 특별 채권 발행 확대 움직임이 함께 나타나면서, 정책성 금융기관의 장기 프로젝트 대출까지 겹친 흐름이 자금 수급의 변동

시진핑, 미중 관계의 새 축을 다시 세우다…트럼프와 전략 소통 강화

미중 정상 연속 방문 가능성 부각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부산 회담 이후 유지돼 온 미중 정상 간의 긴밀한 대화가 한 단계 더 굳건해졌다. 두 정상은 최근 통화를 통해 상호 신뢰의 틀을 재정렬했고, 그 과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조정력이 강하게 드러났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 간 통화는 부산 회담에서 도출된 주요 합의가 실무 수준에서 진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은 당시 회담을 통해 중미 관계의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하며, 상호성취와 공동번영을 향한 조건이 더 단단히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고, 충돌하면 모두가 상처를 입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다시 짚었다. 그는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전략적 안정은 양국의 책임이라고 언급하며,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긴장 요소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화에서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내년 4월 베이징 방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을 같은 해 미국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전하며 미중 관계를 상징적으로 끌어올리는 제안을 내놨다. 중국 측은 초청 수락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양국 정상의 연속 방문 자체가 국제사

중독일 정상회담서 협력 확대 강조…리창, 전략 대화로 공조 넓힌다

경제·기술 협업 기반 심화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독일 경제 협력 축이 세계 산업 지형 속에서 더 넓게 확장되고 있다. 양국 정상이 주요 의제에서 조율 폭을 키우며 전략 대화의 틀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프리드리히 메어츠 독일 총리와 회동하며 양국이 장기간 축적해온 협력 자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양국 정부가 상호 존중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경제·기술 영역의 협력 폭을 넓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리창 총리는 지난 5월 시진핑 국가주석과 메어츠 총리가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중장기 방향성을 설정한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정책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주요 관심 사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 산업 고도화, 혁신 기술 응용 등에서 협업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짚였다. 또한 독일 측이 국제 공급망 압력 속에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 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양국이 공통 이익을 토대로 협력 기반을 더욱 다지기 위해서는 과도한 정치적 장애를 줄이고 실질적 협업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리창 총리는 신

베이징, 사람형 로봇 상업화 속도 높이며 산업 확대 드라이브 걸어

신형 생산체계 육성·기업 시험환경 정비 추진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베이징이 사람 형태의 로봇 기술을 전략 산업의 핵심축으로 규정하며 제조·연구·응용 전반을 가다듬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술 기업들은 제품 구조를 간소화하고 양산 설비 조정 범위를 넓히면서 실사용 단계의 투자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24일 중국 차이롄서(财联社, Cailianshe)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기계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로봇 산업의 상업화 단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층 구조의 지원 체계를 확충하고 있다. 베이징 시정부는 최근 현장 점검에서 여러 기업의 생산 라인이 안정 구간에 접어든 점을 확인했다. 생산 단계를 간소화한 기업들은 양산 준비가 마무리된 설비를 바탕으로 주문형 제공 방식을 강화하고 있으며, 세부 기술 조정은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 공간에서 병행되고 있다. 쑹옌둥리(松延动力, Songyan Dongli)는 사람형 로봇의 전신 구조 설계를 기반으로 주요 부품의 통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생산 효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문 요청에 맞추기 위해 동작 제어 기술과 기계 구동 구조를 함께 개선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자수진화(北京加速进化, Beijing Jiasu Jinhua)는

A주 약세 후 재정비 움직임…증권사들 “저점 근접한 국

연말 유동성 전환·자본시스템 안정 흐름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A주 급격한 가격 조정이 시장 전반의 위험 노출을 앞당기면서 수급 구조가 다시 정돈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충격이 컸던 업종에서도 가격 조절이 빠르게 진행되며 재편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 24일 중국 펑파이신원(澎湃新闻, Pengpai Xinwen)에 따르면, 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와 글로벌 기술 지표 조정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확대됐다. 여러 기관은 이 과정에서 누적된 위험이 상당 수준 반영됐다고 설명한다. 중신증권은 북미 기술 자산의 가격 압력이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성 관련 변수가 잦아들며 주요 지수의 기준선이 재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기관은 최근 조정이 자본시장의 방어력을 재점검하는 과정으로 이어져, 연말 전후로 자산 재배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타이하이퉁증권은 단기 매도세가 컸던 성장지수 전반에서 가격 하락폭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거래량이 위축된 상태에서 매물이 빠르게 출회되며 지수 낙폭이 넓어졌고, 이에 따라 저점 확인 구간이 열린 것으로 판단했다. 다수 지수에서 변동 구간이 짧게 이어지며 방향 전환을 위한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G20 개막 첫날 공동선언…中 역할 부각되자 미국의 고립이 드러나

개방형 세계경제·다자주의 협력 의지 대두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G20 정상들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회의 첫날부터 광범위한 합의를 도출하며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개막부터 미국이 사실상 회의를 외면한 가운데 남반구 국가들의 연대와 중국의 조정력이 글로벌 거버넌스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교차한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린 이번 G20 회의는 재난 회복력, 부채 지속가능성, 에너지 전환, 핵심 광물 공급 등 주요 의제를 포괄하는 선언문을 개막일에 채택했다. 선언문 채택 시점이 앞당겨진 것은 다자주의의 실질적 효능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흐름으로 해석됐다. 현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협력과 인류 공동 이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회의를 “전 세계가 보는 아프리카의 순간”이라고 소개했다. 남반구 국가들이 공유하는 발전 우선순위를 주요 어젠다로 끌어올린 것도 이번 회의의 특징으로 꼽힌다. 각국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대규모 기후 투자 확대 필요성과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전면적 이행을 재확인했다. 여성과 소녀의 권한 강화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을 공동의 목표로 명시한 점도 선언문에 담겼다. 다만 미국은 이번 회의 대부분의

중국, 다카이치 도발에 초강경 경고…군국주의 부활 시도 더는 못 참는다

중국 외교·안보 원칙 강화 조치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 지도부의 대만 관련 발언이 동북아 안정 전체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 움직임을 차단하겠다는 강경 메시지를 다시 제기했다. 중국 외교 수장의 발언은 중일 관계를 넘어 국제 질서 전반과 맞물려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 우익의 언행이 전후 체제의 성과를 흔드는 중대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Wang Yi) 부장은 최근 중앙아시아 순방 직후 인터뷰에서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대만 관련 언급을 정면 비판하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반복해온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일본이 같은 실수를 고집할 경우 많은 국가가 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역사적 사실을 다시 점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왕이 부장은 대만 문제에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암시한 일본 지도부의 발언을 두고는 “중국의 핵심 이익을 향한 공공연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일본 우익 세력이 전후 국제 규범을 흔들고 과거 군국주의 사고를 다시 내세우는 흐름을 중국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날 타지키스탄 외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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