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에서 개발된 AS700 유인 비행선이 신규 주문을 확보하며 중저고도 산업 전반의 상업화를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비행선 플랫폼의 생산·인증·운용 전 과정을 자체 체계로 완성한 구조가 산업 생태 확장을 이끄는 기반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발표된 항공산업 관계 기관 자료에 따르면 저장성 항공공역통합 저고도산업발전회사가 AS700 ‘샹윈’ 18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안상중궈(券商中国, Quanshang Zhongguo)에 따르면, 이 계약은 해당 기종의 화동 지역 첫 실기 인도 이후 진행된 대규모 주문으로 평가된다. AS700은 2024년 중항공산업 에어쇼 현장에서 처음 의향서 형식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개발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의 특수차량연구소가 전략 협력 구도로 전환했고, 2025년에 대량 발주 단계로 연결되면서 전주기 협력 모델이 자리 잡았다. 연구소 측은 생산·검증·상업 운항까지 이어지는 순환 공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유인 비행선 분야에서 독자적인 체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반 위에 생산 능력 확장, 지역별 인도센터 구축, 장기 고객 지원망 확충 등 후속 단계가 준비되고 있다. 활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화웨이가 메이트80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 홍몽OS 6를 얹은 메이트80와 메이트80 프로, 초고가 워치까지 한 번에 공개하며 프리미엄 라인업 전체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 25일 중국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80 시리즈의 시작 가격은 4699위안(약 89만 원)으로 책정됐고 상위 모델까지 포함한 전 제품군은 28일부터 순차 판매에 들어간다. 화웨이 메이트80의 출고가는 4699위안(약 89만 원), 메이트80 프로는 5999위안(약 114만 원), 메이트80 프로 맥스는 7999위안(약 152만 원)으로 제시됐다. 이번 시리즈는 전 제품이 홍몽OS 6를 탑재해 시스템 반응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고, 기기 간 연동과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화웨이 단말 사업을 총괄하는 위청둥은 메이트80 시리즈가 통신망이 끊긴 상황에서도 제한된 문자·음성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망 응급통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시 재난과 야외 구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며, 단말기 하드웨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과 미국이 국제 정세의 복잡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방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두 정상의 직접 소통이 민감한 현안을 통제 가능한 범위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양국이 지난달 부산에서 도달한 공감대를 꾸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부산 회담 이후 중미 관계의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적 궤적을 보여왔으며, 이는 양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환영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국이 협력 분야를 넓히고 갈등 요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며, 상호이익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협력 공간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언급하며 부산 회담에서 논의한 사안들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의 항일전쟁 기여를 재차 언급한 그는 대만 문제가 중국에 얼마나 중대한 사안인지 미국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이번 통화가 국가 원수 간 외교가 갖는 전략적 안내 작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