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이 인공지능 연산 체계를 지상 한계를 벗어나 궤도로 옮기려는 국가급 계획을 내놓으며 기술·산업 지형 전반을 크게 넓히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초대형 연산위성과 우주데이터센터를 한 체계로 묶어 디지털 경제 기반을 궤도에서 구축하는 방향성이 중심에 놓였다. 29일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Beijing)은 700~800킬로미터 궤도에서 대규모 우주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장기 계획을 공식화하며 관련 로드맵을 제시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추진회의에서는 재사용 발사체, 연산위성군, 궤도 데이터처리 기술을 절묘하게 결합한 구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회의 참가 기관들은 2025년부터 시험위성을 순차적으로 올리며 궤도형 연산 체계를 실제 산업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향을 설명했다.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 측은 우주데이터센터가 상업우주·AI·통신 산업이 교차하는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관측 자료를 지상으로 내리지 않고 궤도에서 직접 분석·처리·전송하는 기술적 구조가 새로운 표준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세 단계로 설계됐다. 첫 단계(20252030년)는 궤도 조립과 대량 제작 기반 확립을 통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가 기본 의료보험의 성급 통합 추진을 확정하며 의료체계 개편 속도를 높였다. 모건스탠리·JP모건 등 글로벌 기관이 A주 강세를 전망하며 내년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강화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내달 방중이 공식화되며 중국·유럽 고위 외교 라인이 다시 가동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의료통합]기본의료보험 성급 통합 가속 결정 중국 국무원이 기본 의료보험의 성급 단일화 추진을 주요 개혁 축으로 재정렬하며 국가 단위 보험 재정 운영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다. 28일 중국 국무원 발표자료에 따르면, 의료 자원의 지역별 격차를 좁히고 보험 재정의 상호부조 성격을 강화하는 구조 개편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국무원은 특히 성급 통합과 분급 진료체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히며 의료 인프라 배치와 가격·지불 체계 조정 방식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단을 마련해 성간 이동 의료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기반 의료기관 역량을 확충해 보험 지출 구조를 더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도 병행하도록 지시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연중 1000% 넘게 치솟은 톈푸가 실물 실적과 괴리를 키우며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자, 중국 자본시장은 비정상적인 가격 흐름에 구조적 점검을 예고했다. 공개 정보에는 이 종목의 주가가 수개월 동안 연속 상한과 급락을 반복하며 기본 재무지표와 동떨어진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8일 중국 증권매체에 따르면 톈푸는 8월 후반부터 11월 말까지 누적 상승률이 450%를 넘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연속 상한가가 이어지며 가격 형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회사는 거래 안정성을 위해 주식을 점검하는 절차에 들어가며, 단기간 투자 위험이 매우 크다는 점을 직접 경고했다.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15거래일 연속 상한, 10월 중순 4거래일 연속 하락, 11월 말 이틀 연속 상한 등 주가는 극단적 파동을 반복했다. 27일 종가는 147위안(약 2만 7천 원)으로, 시가수익률은 600배를 넘었고 시가순자산비율 역시 업계 평균을 수십 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주주 구성 변동 가능성도 언급했다. 공개매수에 소수 주주가 응할 경우 유통 비율이 25% 아래로 내려가 상장 요건에 저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입 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