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대만과의 교류와 경제 연결을 확대하는 10대 정책 패키지를 내놓았다.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에서 양안 관계를 구조적으로 재편하려는 구체 조치가 한꺼번에 제시됐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만판공실은 전날 양안 관계 발전과 민생 개선을 목표로 한 10개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당 방문단의 중국 방문 일정과 맞물려 공개됐으며, 양측 간 협력 채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은 우선 공산당과 국민당 간 정례 소통 메커니즘 구축을 추진하고, 청년 교류를 제도화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안 간 인적 교류를 정치적 기반 위에서 상시화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또 푸젠성과 진먼·마쭈를 연결하는 생활 인프라 협력도 포함됐다. 물·전기·가스 공급 공유를 추진하고, 조건이 성숙되면 해상 교량 건설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항공 교류도 확대된다. 중국은 우루무치, 시안, 하얼빈, 쿤밍, 란저우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양안 직항 노선의 전면 재개를 추진한다. 진먼 지역은 샤먼 신공항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받게 된다. 항공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농수산물 교역도 확대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전력 변환 기술 기업 지분을 대규모로 확보하며 에너지 산업 구조 재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력 시스템까지 통합하려는 전략이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CATL은 지난 8일 항저우중헝과기투자에 41억 위안(약 8,879억 원)을 투입해 중헝전기 지분 49%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과 지분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단순 투자 이상의 전략적 협력 구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헝전기는 중국 고압직류(HVDC)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을 주도해 온 핵심 기업이다. 국가 표준 제정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약 5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IT 기업의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을 담당하며 중국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HVDC 기술은 장거리 송전과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교류 방식 대비 전력 손실이 낮고 안정성이 높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AI 연산 시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중헝전기는 이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서 중국이 가장 큰 수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전환 인프라 수요 확대와 제조 역량이 맞물리며 중국으로 글로벌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풀이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일 양측이 2주간의 제한적 휴전에 합의하며 단기적인 안정 흐름이 나타났지만,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자체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에너지 공급망 재편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 한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기존 중동 중심의 수입 구조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에너지 수급 대응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과 직결되며, 대규모 설비 투자 수요를 동반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전력망 장비 등 청정에너지 전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