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6.0℃구름많음
  • 강릉 13.1℃구름많음
  • 서울 8.4℃구름많음
  • 대전 7.6℃흐림
  • 대구 11.5℃
  • 울산 14.3℃맑음
  • 광주 10.4℃구름많음
  • 부산 15.2℃구름조금
  • 고창 10.7℃구름많음
  • 제주 13.9℃
  • 강화 8.2℃흐림
  • 보은 6.6℃흐림
  • 금산 8.1℃흐림
  • 강진군 10.6℃구름많음
  • 경주시 14.0℃구름조금
  • 거제 14.1℃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5.11.27 (목)

중국

전체기사 보기

중국 항공사 좌석 잠금 논란에 당국이 10개사 직접 호출

좌석 유료화 확산에 中 소비자 불만 고조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온라인 예매 단계에서 광범위한 좌석 잠금을 적용해 논란이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앞열·창가·통로 등 선호도가 높은 좌석이 대거 봉쇄되며 사실상 유료화를 강제한다는 비판이 집중됐다. 26일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소비자권익위원회는 동방항공(东方航空, Dongfang Hangkong), 남방항공(南方航空, Nanfang Hangkong) 등 10개 항공사를 불러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조사는 항공사 공식 앱을 통한 실제 선택 화면을 기반으로 좌석 잠금 규모, 해제 방식, 정보 고지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찰된 잠금 비율은 항공사별로 19.9%에서 62.1%까지, 평균 38.7%에 달했다. 조사에 따르면 잠금은 대부분 앞열·창가·통로 등 수요가 가장 높은 좌석에 집중돼 소비자가 무료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현저히 축소됐다. 해제 방식은 상당수가 회원 포인트나 마일리지 사용을 요구하거나 별도 유료 결제를 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비정기 여행객은 포인트를 보유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항공사는 고객센터 안내에서 ‘비행 안전’ 또는 ‘시스

中 외교부, 일본의 ‘대만 발언 유지’ 주장에 공개 반박

일본 내각 답변서와 中 요구의 충돌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대만 관련 기존 입장 유지 발표에 문제를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일본 총리 가미타니 사나에 발언을 둘러싼 중일 간 긴장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내각 문서를 통해 ‘입장 변화 없음’을 강조한 데 대해 실질적 설명 없이 반복만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앞서 내세운 발언이 중일 간 네 개 정치문건의 정신에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말하는 ‘일관된 입장’의 구체적 내용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여전히 따르고 있는지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일본 내부에서도 해당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타났고, 국외에서도 역사 문제와 결부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는 설명이 언급됐다. 마오닝 대변인은 일본이 대만 문제를 다시 언급한 점을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규정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의 주권과 통일 과정에 속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일본의 개입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과거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중미 정상 통화와 관련된 일본 측 움직임이 언급됐으나

중국 민영 항공사가 공개한 YKJ-1000 극초음속 전력의 확장

극초음속 개발 체계 고도화·민영 혁신 결합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민간 항공우주 업체가 고속 기동과 표적 자동 식별 기능을 갖춘 YKJ-1000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력은 민영 기업이 국가 주도의 극초음속 기술 체계에 직접 참여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중국 내 관련 산업 지형을 더욱 촘촘하게 재편하고 있다. 26일 중국 과학계에 따르면, 베이징링콩톈싱커지(北京凌空天行科技, Beijing Lingkong Tianxing Keji)는 자체 영상 공개를 통해 YKJ-1000의 성능과 운용 개념을 제시했다. 미사일은 5007의 속도로 설정돼 있으며, 발사 후 자동 표적 인식과 회피 기동을 병행하는 구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 차량 탑재 운용 방식이 확인된 장면에서는 미사일이 초기 상승 이후 활공 단계로 전환하며 회피 기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제시된 설명에 따르면, 활공체에는 추가 로켓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재가속 후 목표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당 기체가 시험 발사 장면에서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기본형 YKJ-1000은 이미 양산 체계에 들어가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과 군집 협업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모델도 개발에

화웨이 A2A 협업 공개… AI 스마트폰 경쟁 본격 확산

차세대 스마트폰 생태계 전환을 이끄는 대형 기술 적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화웨이가 접이식 신형 기기에서 지능형 협업 체계를 도입하며 스마트 기기 간 연동 범위를 한 단계 넓히는 흐름을 제시했다. AI 기반의 복합 명령 처리와 응용 프로그램 간 자동 연계가 같은 플랫폼 안에서 구현되며 산업 전반이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접이식 모델 메이트 X7을 통해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 방식을 상업용으로 적용했다. A2A 협업은 여러 응용 프로그램 내에서 각각 작동하는 지능형 단위를 하나의 명령으로 묶어 처리하는 기능이다. 음성 입력 한 번으로 예약·결제·자료 다운로드 등 복합적 흐름을 연결해 자동 수행하는 구조가 가능해지고, 이는 기존의 단일 모델 방식보다 처리 효율이 크다는 점에서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는 흐름으로 보인다. 기술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대형 기술기업, SaaS 기업, 스타트업 모두가 독자적인 지능형 단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산업용·소비용 모델의 초기 매출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신진융 연구진은 지능형 단위의 생태계가 강화되며 상용 단계 전환 속도가 단축되고, 연동 프로토콜·운영 플랫폼의 다양화가 기술 업그레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위안

독감 약 수요 폭증 속 제약주 급등… 시장이 주목하는 종목은

독감 확산기 진입 속 백신·진단·항바이러스제 공급이 투자 흐름을 이끄는 국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독감 활동이 가팔라지면서 관련 치료제와 진단 수요가 급증하고, 중국 주요 제약사들의 생산 라인 가동이 잇따라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자금 흐름을 움직이고 있다. 독감 과 유사한 호흡기 질환 빈도도 상승 구간에 들어섰다는 의료 현장의 보고가 이어지며 제약주 전반이 강세 흐름을 만들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독감 관련 종목군은 연속 상한가 종목이 늘어났고 다수 기업이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통해 치료·예방 제품 공급 현황을 공개하며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독감 개념주 흐름은 개장 직후부터 강하게 붙었다. 캉즈제약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난하이야오와 베이징다쉐의학부도 이틀 연속 급등했다. 광둥완넨칭, 신화제약, 화란백신, 중성제약 등 다수 종목이 일일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매수세가 집중됐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가 전한 지역별 의료감시 결과는 독감성 질환 진료 비율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북부 지역 46주차 인플루엔자유사질환 진료 비율은 7.0%로 전주보다 높아졌고 지난 3년 동기보다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남부 지역도 같은 기간 6.7%로 상승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약품 판매 데이터도 상

中日 갈등 격화 속 중국, 역사 왜곡 비판 강화…미중 정상 통화도 공개

대만 문제 원칙 재확인·국제법 근거 명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잇따른 발언을 겨냥해 역사적 책임과 국제법적 근거를 다시 강조하며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냈다. 중국은 대만 문제의 성격을 명확히 하면서 일본의 주장에 대한 법적 반박을 구체화하고, 국제적 합의를 훼손하려는 시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Mao Ning) 대변인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대만 관련 발언과 일본 내 일부 논조에 대해 “역사와 국제법에 대한 무지 혹은 고의 왜곡”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1945년 일본의 항복 문서, 포츠담 선언,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등 국제 문서가 모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성한다고 지적했다. 마오닝은 일본 내에서 제기된 “중화민국이 항복 문서를 받았으니 중화인민공화국은 대만 문제를 논할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항복 문서가 대만 반환을 명시한다는 점, 1949년 정권 교체는 국제법상 국가 승계로 간주된다는 점, 그리고 일본이 1972년에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유일 합법정부로 인정했다는 사실을 부각했다. 이어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라

웨이라이 실적 반등 속도 높여 리빈 “내년 연간 흑자 도달 자신”

전기 SUV 전략과 비용 구조 개편 효과 부각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대형 전기 SUV 중심으로 전략을 재정비한 웨이라이가 올 하반기 들어 수익성 개선 속도를 끌어올리며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생산 효율 조정과 비용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주요 재무 지표가 뚜렷하게 안정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6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웨이라이가 발표한 3분기 자료는 매출 확대와 손실 축소를 모두 담고 있다. 매출은 217억9천만 위안(약 4조2천억 원)에 도달했고 순손실은 34억8천1백만 위안(약 6천7백억 원)으로 줄었다. 차량 인도량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웨이라이는 3분기 동안 8만7천1백 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 전년보다 40% 넘게 늘어난 수치이며, 신형 ES8 판매가 두드러지며 차량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4.7%로 회복됐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전기차 인도량을 최대 12만5천 대까지 제시했고 매출은 최고 340억4천만 위안(약 6조5천억 원)으로 잡았다. 고수익 차량과 대형 SUV 주문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전망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웨이라이 최고경영자 리빈은 4분기 단위 흑자 달성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고가 모델 판매

알리바바 3분기 실적 급등…中 디지털 소비 확장에 속도 붙었다

클라우드·초단기 배송 결합한 사업 모델 확장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산업을 대표하는 알리바바가 디지털 소비 확대 흐름을 견인하며 3분기 매출에서 시장 전망을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빠른 배송과 인공지능 기술 투자가 동시에 강화되면서 수요 기반 자체가 넓어지는 흐름을 확인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3분기 매출은 2천478억 위안(약 51조3천169억 원)으로 당초 예상을 앞질렀다. 빠른 배송 사업의 확장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를 결합한 전략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번 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 관련 제품군에서 세 자릿수 증가율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6억 위안(약 4조3천484억 원)으로 전년보다 낮아졌지만,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중국의 ‘즉시 배송’ 시장에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면서도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온라인 쇼핑과 초단기 배송을 결합한 새로운 유통 모델을 도입한 뒤 주문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즉석식품·생필품·소형가전을 주문하면 30분에서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우융밍 최고경영자는 장

중저고도 시장 연 中 AS700 유인 비행선 대규모 계약 체결

저고도 산업 기반 확장 사업 본격화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에서 개발된 AS700 유인 비행선이 신규 주문을 확보하며 중저고도 산업 전반의 상업화를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비행선 플랫폼의 생산·인증·운용 전 과정을 자체 체계로 완성한 구조가 산업 생태 확장을 이끄는 기반으로 부각되고 있다. 25일 발표된 항공산업 관계 기관 자료에 따르면 저장성 항공공역통합 저고도산업발전회사가 AS700 ‘샹윈’ 18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취안상중궈(券商中国, Quanshang Zhongguo)에 따르면, 이 계약은 해당 기종의 화동 지역 첫 실기 인도 이후 진행된 대규모 주문으로 평가된다. AS700은 2024년 중항공산업 에어쇼 현장에서 처음 의향서 형식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개발사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의 특수차량연구소가 전략 협력 구도로 전환했고, 2025년에 대량 발주 단계로 연결되면서 전주기 협력 모델이 자리 잡았다. 연구소 측은 생산·검증·상업 운항까지 이어지는 순환 공정을 자체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유인 비행선 분야에서 독자적인 체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반 위에 생산 능력 확장, 지역별 인도센터 구축, 장기 고객 지원망 확충 등 후속 단계가 준비되고 있다. 활




통찰·견해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