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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일 공동성명에 강력 반발… “내정 간섭 절대 용납 못해”
[더지엠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는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제61차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후 2월 18일에는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 자격으로 뉴욕에서 고위급 회의를 주재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이 중국과 영국 간 전략적 대화를 심화하고, 글로벌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 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경제 대국으로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은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과 ‘세계 다극화 촉진’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다자주의와 평등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궈 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이 최근 발표한 대중국 공동성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미·일 양국은 최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활동 비판, 중국의 경제 전략 견제 등을 언급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궈 대변인은 "미·일 공동성명은 중국의 내정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명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만 문제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개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국과 일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기존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대만이 국제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오로지 주권 국가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해서도 "해당 지역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중국의 활동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일 양국이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하며 긴장을 조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궈 대변인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미·일의 '중국 경제 침략'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 협력과 공정한 경쟁을 추구하며, 외부의 압력과 간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월 18일 유엔 안보리 고위급 회의를 주재하여 ‘다자주의 실천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며,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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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우원식 국회의장 접견… "한중 전략적 협력 강화해야"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월 7일 오후 하얼빈 태양도 호텔에서 제9회 아시안 겨울철 경기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접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는 양국 협력뿐 아니라 지역 평화와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일관되고 안정적"이라며 "국제 및 지역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의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로, 시 주석은 양국이 공동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상호 융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것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인문 교류와 국민 간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양국이 올해와 내년에 각각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를 상호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중 협력은 양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대중 우호는 한국 외교 정책의 핵심 중 하나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새해에도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와 글로벌 산업 공급망 안정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적 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공동 기념하고, APEC 비공식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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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정정책 전환! 올해 소비 촉진에 '올인'
[더지엠뉴스] 2025년 지방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 올해 재정 정책이 전례 없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왔다. 각 지역은 한정된 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소비 진작과 민생 개선을 긴밀히 연계해 주민들이 소비할 수 있고, 망설이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 경제공작회의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개 성·시의 양회에서 발표된 정부 업무보고와 예산 보고서에서는 각 지역이 구체적으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실행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 그리고 민생 개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 정부는 재정 적자율을 높이고, 재정 지출을 확대하며, 지출 구조를 최적화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베이징시는 정부 예산, 부채 자금, 투자 기금 등 다양한 재정 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재정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헤이룽장성은 조세 기반 확대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조세원을 육성하고, 재정 수입의 질적 향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출 방향도 명확해졌다. 내수 확대가 전략적으로 추진되며, 소비 촉진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광둥성은 "광둥에서 설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후이성은 문화·관광 소비 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신장 지역에서는 전통 문화 공연, 예술 전시, 빙설 관광 등 727개의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이러한 소비 촉진 활동 뒤에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있었다. 각 지역은 주민들의 소비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산시성은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공공 고용 서비스 강화와 창업 지원을 추진 중이다. 장쑤성은 고용 보조금 정책과 복지 지원 확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중앙 정부는 퇴직자 기초 연금 인상, 도시·농촌 주민 기초 연금 인상, 의료보험 지원 확대 등의 방침을 명확히 했다. 각 지역은 이와 연계된 추가적인 민생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재정·세제 개혁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지방 정부들은 재정 자원 통합을 강화하고, 영(零)기준 예산제도를 심화하며, 예산 성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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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제올림픽위원회 바흐 위원장과 회담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월 7일 오후 하얼빈에서 제9회 아시아 겨울철 경기대회(아시안 윈터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성공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개최했으며, 이번 하얼빈 아시안 윈터게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들은 중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올림픽 정신은 인류 문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중국식 현대화와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이라는 목표와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이라는 비전과 깊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올림픽 정신과 자국의 전통 문화를 결합해 체육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스포츠 강국 및 건강한 중국을 건설하는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 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 운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오랜 기간 지속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상 깊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올림픽 운동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이 "단결과 협력, 평등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며,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스포츠의 정치화를 반대하는 등 국제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앞으로 더 큰 발전 성과를 통해 세계 평화와 발전, 진보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며, "이번 하얼빈 아시안 윈터게임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회담에는 차이치(蔡奇)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왕이(王毅) 외교부장, 선이친(谌贻琴) 부총리 등 중국 고위 관료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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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무역 갈등 재점화…중국, 미국에 보복 관세 돌입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다시 불붙었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10% 관세 인상에 대응해 10일 0시(베이징 시간)부터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며 '무역전쟁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와 농기계, 대형차, 픽업트럭 등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에 착수했으며, 텅스텐과 텔루륨 등 전략 광물의 수출 통제, 그리고 캘빈클라인의 모회사 PVH 그룹과 생명공학업체 일루미나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다양한 보복 조치를 내놨지만, 미국의 전면적인 관세 인상에 비하면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관영 매체를 통해 협상 의사를 피력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시사했지만, 실제로 양국 간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대화를 통해 관세 시행을 한 달 유예했지만,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통화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합의를 원하지만, 중국은 철저한 준비 없이 고위급 대화를 진행하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양국 모두 장기적인 무역전쟁을 피하려는 의사를 보여왔으며, 결국 일정 시점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양국은 18개월간의 무역 갈등 끝에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일시적으로 분쟁을 봉합한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미국산 제품 구매를 2천억 달러 이상 확대하기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보류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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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접근 제한, 중국 “정치화된 결정 강력 반대”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일본,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기업이나 개인이 불법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경제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는 행위를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궈 대변인은 “딥시크에 대한 접근 제한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단호히 맞서 기업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궈 대변인은 중국의 빙설 산업 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얼빈(哈爾濱)’이 빙설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신장과 내몽골 등지의 빙설 관광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32025년에는 5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관광 수입은 6,3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이다. 궈 대변인은 “설날 영화 관람은 이미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5년 설 연휴 동안 중국 영화 시장은 100억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관객 수는 1억 8,700만 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수의 중국 영화가 해외에서도 상영되며, 중국 문화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일부 매체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 협력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궈 대변인은 “이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이라며, “중국과 캄보디아는 서로 신뢰하는 철석같은 친구이며, 양국의 협력은 어느 누구도 흔들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관리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궈 대변인은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의 영토이며, 정치적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제사회는 인도적 지원과 재건에 힘써야 하며, 중국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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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타지키스탄, 영원한 벗”...6일 귀국
- [thegmnews] 카자흐스탄에 이어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영원히 타지키스탄이 믿을만한 벗이자 기댈 수 있는 동반자이고 친밀한 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는 시종일관하게 우호협력을 확고히 추진하고 서로가 자국 국정에 부합한 발전의 길을 나아가고 서로 나라 주권과 독립, 영토안정을 수호하는 것을 결연히 지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양측은 경제무역, 상호연결, 광산, 안보, 인문 등 분야의 협력과 관련된 20여개의 정부간과 부처간 문서 교환을 지켜봤다”면서 “양국 관계는 새로운 포지션을 가지게 되었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망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흐몬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타지키스탄 방문은 타-중 관계 사상 중요한 이정표로서 타-중 신시대 전면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강유력한 새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 시 주석은 라흐몬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6일 오후 베이징으로 귀국했다. 시 주석의 이번 해외 방문은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4차 회의 및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에 대한 국빈방문 등 순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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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타지키스탄, 영원한 벗”...6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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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떠나는 싱하이밍, 재한 화교들의 환송 리셉션
- [thegmnews] 재한 화교·화인들이 조만간 업무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위한 이임 리셉션을 5일 개최했다. 6일 주한중국대사관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엔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연합총회와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성화교협회, 한국중국상회 등 30여 개 화교단체, 화교학교, 상회 기구 및 재한 중국 유학생 대표를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화교단체, 중자기업(중국계 기업) 등 각계 대표들은 축사에서 중·한 관계 발전 추진, 양각 분야의 교류·협력 촉진에 기여한 싱 대사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며 싱 대사가 재한 교포에게 큰 관심과 애정을 쏟고 이들의 복지와 실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재한 화교들은 언제나 조국과 마음이 연결돼 있으며 중국식 현대화 건설과 중·한 우호 사업에 계속해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양국 관계가 개선·발전의 중요한 계기를 맞이했다”며 “중·한 관계의 미래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중·한 관계의 수립·발전·개선을 위해서는 재한 화교들의 기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사관과 대사의 업무에 대한 교포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 건설과 조국 통일의 대업,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계속 힘써 중·한 우호와 실무협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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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떠나는 싱하이밍, 재한 화교들의 환송 리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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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와 ‘공동의 조국’ 건설 제안
-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에게 단결과 상호신뢰, 평화안전, 번영발전, 선린친선, 공평정의에 기반한 공동의 고향을 건설할 것을 호소했다. 5일 중국 외교부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연례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세계와 시대, 역사의 변화는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인류 문명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불안감, 불안정성, 불확실성도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기존 9개 회원국에 벨라루스가 신규 가입한 데다, 옵저버 국가 3개국, 대화 파트너 14개국까지 포함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은 또 “지금 세기적 대변국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류사회는 또다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SCO는 역사의 바른편, 공평과 정의의 편에 서 있으며,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5가지 제안을 내놨다. △화합과 상호신뢰의 공동 집 건설 △평화롭고 평화로운 공동의 집 건설 △번영과 발전의 공동 조국 건설 △선린우호의 공동 조국 건설 △공정과 정의의 공동 집 건설 등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2025년을 ‘상하이협력기구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해’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고 각 측과 함께 ‘일대일로’(중국 주도의 육·해상 신실크로드) 고품질 공동 건설 8대 조치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잘 활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가 베이두 위성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고 국제 달 과학 연구 기지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단결과 협력은 상하이협력기구의 성공적인 경험이며 상황에 대응하고 새로운 여정에서 새로운 게임을 열어가는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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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상하이협력기구와 ‘공동의 조국’ 건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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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다시 만난 시진핑·푸틴 ‘신뢰·신념·우호’ 강조
- [thegmnews]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달 반 만에 양국 사이의 신뢰, 신념, 우호를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미국 등 서방 국가의 거세지는 압박에 중국의 우호국 강화 전략을 다져가는 모양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국-러시아 양국이 지속적으로 중러 관계의 독특한 가치를 함양하고 양국 협력의 내재적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올해 5월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언급하면서 양측은 중국-러시아 수교 75주년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서 양국 관계의 다음 발전 단계를 함께 계획하고 배치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변동이 얽혀 있는 국제 형세에 직면해 양측은 세대를 넘어선 우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국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변함없는 신념을 지키며 중국-러시아 관계의 독특한 가치를 끊임없이 함양하고 양국 협력의 내재적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며 “이는 양국의 정당한 권익과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계속해서 발전 전략을 접목하고 국제 전략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러시아가 브릭스 의장국 임무를 잘 수행하도록 지지하며, ‘글로벌 남방’의 단결을 촉진하고, ‘신냉전’을 방지하며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와 패권주의에 반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중 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에 있으며 양측은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중국 관계는 동맹을 맺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고 양국 국민의 복지에 부합한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모두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신냉전’,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 ‘패권주의’, ‘제3자 겨냥’ 등은 모두 미국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이 곧 상하이협력기구의 차기 의장국을 맡게 되며, 러시아는 중국의 업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다른 회원국들과 함께 이 조직의 국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며 지역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국제 체제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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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다시 만난 시진핑·푸틴 ‘신뢰·신념·우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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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카자흐 대통령 만나 우호 과시하며 ‘투자확대’ 약속
-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우호를 재확인하면서 카자흐스탄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해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카자흐스탄 관계 '황금 30년'의 급속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새로운 배치와 계획을 세웠다”면서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카자흐스탄 관계를 바라보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을 중국 주변국 외교의 최우선 방향이자 중앙아시아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영원히 카자흐스탄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자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파키스탄과 천연가스와 같은 전통적 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에 투자하도록 지원하고, 카자흐스탄이 자원 우위를 발전 역량으로 전환해 녹색, 저탄소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은 카자흐스탄과 중국 관계 발전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우호적인 이웃, 가까운 친구,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이며 카자흐스탄-중국 관계는 굳건한 선린우호, 굳건한 상호 지지를 바탕으로 전례 없이 좋은 발전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역, 에너지, 농업, 광물 분야의 협력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어 양국 인민에게 이익이 되고 국가 대 국가 관계의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아울러 “시진핑 주석의 현명한 지도하에 중국이 반드시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에서 새롭고 위대한 성과를 이룩할 것으로 믿는다”며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협력해 에너지, 광물, 신에너지 및 상호 연결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더욱 발굴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새로운 차원으로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은 중국이 카자흐스탄의 주권, 독립, 영토 보전을 확고히 지지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고 '3대 세력'을 단호히 단속하며 양국의 공동 안보를 수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공화국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경제무역, 상호연결, 항공우주, 교육, 미디어 등 분야의 수십 건에 달하는 양국 협력 문서 교환식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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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카자흐 대통령 만나 우호 과시하며 ‘투자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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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카자흐스탄과 SCO 추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그리기 기대”
-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더욱 긴밀한 중국-카자흐스탄 협력의 길을 계획하고 양국 관계와 상하이 협력기구의 추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관영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에 따르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2일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한 시 주석은 같은 날 카자흐스탄스카야 프라브다 신문과 카즈인폼 국제 통신에 기고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카자흐스탄을 네 차례 방문한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의 매혹적인 땅, 화려하고 독특한 문화, 광대하고 웅장한 풍경과 친절한 사람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다섯 번째 방문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진전과 새로운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상을 제안한 것이 11년 전 카자흐스탄이다. 시 주석은 “이것은 양 국가 사이의 일대일로 협력의 위대한 장을 의미한다”며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계의 발전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항상 서로를 지지해 왔고 도전할 때도 항상 파트너였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이처럼 깨지지 않는 상호 신뢰와 지지가 매우 귀중하며, 양국 협력을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정치적 초석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결과 중심의 협력에서 새로운 성공을 거두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력과 문화 교류가 새롭게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국제적 차원의 중-카자흐 협력과 협력도 새롭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부연했다. 2023년 양방향 무역은 410억 달러(약 57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면서 최고의 수출 대상국이다. 시 주석은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앞으로 몇 년간 양국 간 협력에서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고 또 성취할 것”이라며 “저의 방문이 우리의 전통적인 우정을 새롭게 하고 양국 간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심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시 주석은 양국에 상호 지지라는 정치적 전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이익과 상생 협력이라는 황금률에 전념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영원한 우정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강화하고 전 세계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한 세기 동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가속화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와 관련, “중국은 카자흐스탄이 SCO 의장국으로서 그 조직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해온 성공적이고 유익한 일을 높이 평가한다”며 “SCO 정상회의가 모든 당사자의 일치된 노력으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며 SCO 가족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SCO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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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시진핑 “카자흐스탄과 SCO 추가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그리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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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나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나 우호를 과시한다. 3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2일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2∼4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면서 SCO 정상회의(3∼4일)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도 3일 SCO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SCO 정상회의와 별도로 양자 회담한다. 양국 정상이 회동하는 것은 지난 5월 16∼17일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곧 개최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정상회의는 올해 SCO의 틀 안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라며 "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은 각국 지도자와 새로운 형세 하에서의 영역별 협력 심화와 현재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SCO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한 계획과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앞두고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사 카즈인폼 기고문을 통해 "카자흐스탄 내정에 대한 어떤 외국의 간섭에도 반대하며, 카자흐스탄의 주권 추구와 독자 외교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4∼6일에는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타지키스탄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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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 회의]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나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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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의 종교 탄압? 美 거짓말과 날조”
- [thegmnews] 미국 국무부가 언급한 중국 내의 인권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가짜 선동이라는 취지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보고서는 기본 사실을 무시하고, 거짓과 허위 정보로 가득 차 있으며, 이념적 편견을 고수하고 있으며, 고의로 중국의 종교 정책을 폄하하고 있다”라며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주 ‘2023년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이슬람교도에 대해 감시와 탄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마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공민의 종교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며, 중국의 각 민족 인민은 법에 따라 완전한 신앙의 자유를 누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에는 법에 따라 등록된 각종 종교 신자가 거의 2억 명에 달하고, 성직자는 38만 명 이상, 종교 단체는 5천5백여 개, 종교 활동 장소가 14만 개가 넘는다고 반박했다. 마 대변인은 “사실은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이며 왜곡되거나 비방 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의 ‘집단 학살’ 논리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이라며 “1953년 제1차 전국 인구 조사부터 2020년 제7차 전국 인구 조사까지 신장 위구르족 인구는 360만 7천3백 명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구르족 인구의 증가율은 전체 신장 인구의 증가율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소수민족 인구의 증가율보다 높으며, 현지 한족 인구의 증가율보다 훨씬 높다”라며 “신장은 현재 사회 안정, 경제 발전, 민족 단결, 종교 화합, 인민 생활 개선을 누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 대변인은 미국을 향한 경고도 했다. 그는 “미국의 진짜 목적은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거짓말과 오류를 반복적으로 과장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미국에서 종교의 정치화, 교회 물의, 이단 만연 등 종교적 차별과 박해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마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미국이 사실을 존중하고 실수를 바로잡으며 소위 종교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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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중국의 종교 탄압? 美 거짓말과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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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美 과학자, 자국 정부 승인 있어야 中과 교류" 비판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미국의 참여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발언에 대해 "미국 측이 자국 관련 법의 존재를 망각했다"고 반박했다. 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국 과학자와 기관들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나사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중국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파키스탄, 유럽과 협력을 통해 달 뒷면 샘플 채취를 진행하면서도 나사의 참여는 요청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마오 대변인은 "창어6호 탐사선은 세계 각국에 기회를 제공했으며 중국은 각국이 달샘플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중국과 미국 우주비행 영역의 교류와 협력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다"고 반박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시진핑 국가주석의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방문에 대해선 "중국-카자흐스탄 관계는 수교 32년 동안 경제 무역, 투자, 상호 연결, 에너지, 인문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쌓으면서 이웃 나라 간 선린우호와 호혜 상생의 모범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시 주석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시안과 베이징에서 두 차례 만나 중국과 카자흐스탄 관계 발전에 대한 새로운 배치와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중국-카자흐스탄 협력이 빠르게 발전하는 '황금기'에 진입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최근 몇 년간 시진핑 주석과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타지키스탄 관계는 좋은 발전 모멘텀을 유지하고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가 공고해졌으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인문교류가 심화했으며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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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美 과학자, 자국 정부 승인 있어야 中과 교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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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호주 신임 총독에 “양국 중요한 협력 파트너”
- [thegmnews]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28대 호주 총독에 서맨사 모스틴에게 1일 축전을 보내 "중국과 호주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중-호 관계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 번영에도 유익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아주 중시한다"며 "호주 측과 함께 상호 존중, 호혜 상생, 구동존이의 원칙에 입각해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줄 의향이 있다"고 제안했다. 25대 호주 총독을 지낸 쿠엔틴 브라이스(2008년∼2014년 재임)에 이어 호주 두 번째 여성 총독 모스틴은 사업가 겸 법률가이며 양성평등 운동가로 불린다. 모스틴은 캔버라에서 육군 장교의 딸로 태어나 호주국립대학(ANU)에서 예술과 법학을 전공했다. 트랜스어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 기업과 비영리 단체에서 일했고, 호주 씨티은행 의장을 지냈다. 호주풋볼리그(AFL) 위원회 첫 여성 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2017년 호주여자풋볼리그(AFLW) 설립을 주도했다. 여성 기후행동 단체인 '원 밀리언 우먼'의 창립 후원자이자 의장을 맡았고, 시드니 시어터 컴퍼니 이사와 호주 박물관 이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호주는 입헌 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찰스 3세가 영국에 머무르기 때문에 국왕을 대리하는 총독이 호주에서는 가장 높은 직책이다. 총독은 형식상 국왕을 대리하는 군 통수권자로 총리와 내각 등의 임명·해임권, 의회 해산권, 법안 승인 및 거부권 등을 갖고 있다. 다만 총리의 조언을 받아 이런 권한을 상징적으로 행사한다. 모스틴 신임 총독은 취임식에서 친절과 보살핌, 존경심으로써 맡은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 직책에 걸맞은 봉사와 헌신을 하는 총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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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호주 신임 총독에 “양국 중요한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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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초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
- [thegmnews]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월 2일부터 6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제24차 회의에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30일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즈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2001년 6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한 상설 정부 간 국제기구를 말한다. 상호 신뢰와 선린우호 강화, 정치·경제·과학·기술·문화·교육·자원·교통·환경보호 등의 영역에서 협력 촉진, 지역 평화와 안정, 안전보장을 이념으로 정했다. 올해 6월 기준 공식 회원국은 9개국으로 늘었다. 옵저버 국가 3개국, 대화 파트너는 14개국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진다. 회원국의 총면적을 합치면 3700㎢ 넘어선다. 중국은 전 세계 면적의 25%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총인구는 36억명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 국내총생산(GDP)는 23조 달러(약 3경 1768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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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달 초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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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中왕이, 이해찬 전 총리와 회동 “한중관계 발전 위해 노력”
- [thegmnews]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한국과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전날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이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이고, 양측은 타고난 파트너"라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노력해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 각계 친구들이 이를 위해 계속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 한국 사회의 올바른 대중국 인식 수립을 이끌고 중한 양국 인민의 연계·우의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왕 주임은 "최근 한국 경기도 화성의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로 많은 중국 국민 사상자가 발생했고, 중국은 이를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은 응당 조속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며 "동시에 유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전 총리는 "중국은 시종 평화공존 5원칙을 준수하면서 각종 분쟁의 평화적 해결에 힘써왔고, 아시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선도·수호해왔다"며 "중국의 이런 포용적이고 보편적으로 이로운(普惠) 태도는 오늘날 세계에서 지극히 중요하다"고 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 각계는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고, 중국과 층위별 교류를 계속 강화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전진·발전을 이끌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중국 외교부는 두 사람이 한반도 형세 등 공동의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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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협력]中왕이, 이해찬 전 총리와 회동 “한중관계 발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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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시진핑 주석,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서 연설
- 존경하는 내외귀빈, 외교사절 여러분, 신사, 숙녀, 친구 여러분, 70년 전에 평화공존 5원칙이 공식적으로 제시된 것은 국제 관계사의 위대한 창조로 획기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자리를 같이하여 평화공존 5원칙 제시 70주년을 성대히 기념하는 것은 새로운 정세하에 평화공존 5원칙을 계승발전하여 손 잡고 인류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며 인류문명의 진보에 강한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선 저는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하여 또한 제 개인의 명의로 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참석을 열렬히 환영하는 바입니다. 근현대 이래 인류사회가 발전하는 역사 과정에서 국가 대 국가 관계를 처리하고, 세계 평화와 안녕을 공동 수호하며 인류 발전과 진보를 추진하는 것은 각국이 계속 탐색하는 중대한 과제입니다. 평화공존 5원칙의 제시는 시대의 호소이자 역사의 선택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민족 독립과 해방운동의 열풍이 일어나고 세계 식민 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냉전의 먹구름이 세계를 휩싸고 ‘강권은 꼭 공리이다’ 라는 관점이 분분해졌습니다. 새로 독립한 신생 국가는 국가 주권 수호와 민족 경제 촉진을 갈망합니다. 신중국은 독립자주를 견지하고 적극적으로 세계 각국과 평화공존을 도모하며 외부 환경 특히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하에 중국 지도자가 처음으로 상호 주권과 영토완정 존중, 상호 불가침, 상호 내정 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이라는 5원칙을 전면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이를 중국-인도, 중국-미얀마 공동성명에도 포함시키고 5원칙을 국가관계를 지도하는 기본 준칙으로 지정하고자 함께 제창했습니다. 평화공존 5원칙은 아시아에서 탄생했고 신속하게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1955년 20여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반둥회의에 참석해 5원칙을 기반해서 국가 관계를 다루는 10원칙을 제기하고 단결, 우호, 협력의 반둥정신을 제창했습니다. 1960년대에 시작한 비동맹운동은 평화공존 5원칙을 지도원칙으로 삼았습니다. 1970년에 제25기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국제법 원칙에 관한 선언> 과 1974년 제6회 특별총회에서 채택된 <신국제 경제 질서 수립에 관한 선언> 모두 평화공존 5원칙을 명확히 포함시켰습니다. 5원칙은 선후 일련의 중요한 국제문서에 기록되고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70년이래 평화공존 5원칙은 시공간을 초월하고 간극을 뛰어넘어 시간이 흐를수록 근성이 더 강해지고 더 새로우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제 관계 기본 준칙과 국제법 기본 원칙으로 되어 인류의 진보사업을 위해 불멸의 역사적 기여를 했습니다. 첫째, 평화공존 5원칙은 국제관계와 국제 법치를 위해 역사의 모범을 세웠습니다. 5원칙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충분히 구현하고 국제 관계 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며 세계 각국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합니다. 이와 동시에 국가 관계에 있어서 상호 평등의 실천적 요구를 강조하여 각국의 권리, 의무와 책임을 통일시키는 국제법 정신을 부각시겼습니다. 5원칙은 국가간의 정치, 안보, 경제, 외교 등 분야에서 서로 평화 공존하는 기본 규범을 포함시켜 각국이 국제법 정신을 이행하고 올바르게 지내는 방법의 설립을 위해 명확하고 효과적인 행동 준칙을 제공했습니다. 둘째, 평화공존 5원칙은 서로 사회제도가 다른 국가간의 관계 설립과 발전을 정확하게 지도해주었습니다. 5원칙을 따르는 한 사회제도와 이데올로기, 역사문화, 종교, 발전 수준, 국가 규모가 서로 다르더라도 상호 신뢰하고 우호협력하는 관계를 충분히 수립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5원칙은 국가간의 과거사 문제와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했고 ‘집단 정치’, ‘세력 범위’와 같은 옛날식 편협한 관념과 대립적 사고 방식을 벗어나게 했습니다. 셋째, 평화공존 5원칙은 개도국간의 단결과 협력, 연합과 자립을 위해 더 많은 역량을 끌어모았습니다. 5원칙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변혁과 진보를 추구하는 개도국의 깊이 있는 생각을 모았습니다. 5원칙의 격려와 고무하에 갈수록 더 많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서로 성원하고 지지하며 외부 간섭을 힘차게 반대함으로써 독립자주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냈습니다. 5원칙은 또한 개도국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개도국과 선진국간의 관계 개선과 발전을 추진했습니다. 넷째, 평화공존 5원칙은 국제 질서의 개혁과 보완을 위해 역사적 지혜를 기여했습니다. 5원칙의 출발점은 바로 강권정치환경에서 약소국의 이익과 요구를 수호하고 제국주의, 식민주의와 패권주의를 선명하게 반대하며 호전적이고 약자를 괴롭히는 정글의 법칙을 버림으로써 국제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을 향해 발전할 수 있도록 중요한 사상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70년의 세월이 지나서 평화공존 5원칙은 우리가 세심하게 간직하고 계승하며 발전할 만한 국제사회의 공동의 재부로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평화공존 5원칙을 함께 제창한 노일대 지도자들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장기적으로 평화공존 5원칙을 빛내주고 있는 각국 유식자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합니다. 신사, 숙녀, 친구 여러분! 역사의 릴레이 경주는 대를 이어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인류의 진보사업은 시대의 질문을 답하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70년전에 열전의 참혹한 고통과 냉전의 분열 및 대치에 직면해 그 세대는 평화와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평화공존 5원칙의 역사적 답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이 대답은 국제 정세 변화의 시련을 견뎌오면서 색이 바래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주목할 만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70년이 지난 오늘, ‘어떤 세계를 건설해야 하는가, 이 세계를 어떻게 건설할 수 있는가’ 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여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시대적 답을 주었습니다. 현재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은 이미 중국의 제의하에 국제적 공감대로, 아름다운 소원에서 풍부한 실천으로 승화됐으며 세계가 평화, 안보, 번영, 진보의 밝은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이념과 평화공존 5원칙은 같은 맥락으로 이어나가고 모두 친인선린, 강신수목(신용을 중시하고 화목하게 지낸다) , 협화만방(모든 나라들과 화목하게 지낸다)의 우수한 중화 전통 문화에 뿌리를 두고 중국 외교의 자신감과 자립성, 정의 견지, 약자를 돕고 선행을 장려하는 정신을 보여주었으며 중국공산당이 인류를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세계적 흉금, 그리고 평화발전의 길을 걸으려는 중국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새 정세하에 평화공존 5원칙을 가장 잘 계승하고 빛내며 승화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이 이념은 국가의 운명이 서로 교차하고 동고동락한 객관적 현실에 입각해 평등과 상생의 새 본보기를 세웠습니다. 중국은 국가가 크든 작든, 강하든 약하든, 빈곤하든 부유하든 모두 평등한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국제업무를 처리할 때 이익, 권력과 책임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각국이 함께 손잡고 도전을 대응하며 공동번영을 실현함으로써 지속적 평화, 보편적 안보, 공동 번영, 개방포용, 청정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건설함으로써 인류사회의 더욱 안전하고 번영하는 평화공존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이념은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고 평화와 진보의 새로운 경계를 개척했습니다. 중국은 각측이 인류의 미래와 인민의 복지를 염원으로 평등호혜와 평화공존의 초심을 고수하고 인류의 공동가치를 빛내며 함께 상의하고 함께 건설하며 함께 공유하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추진합니다. 신형 국제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며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각국 인민의 공동이익을 증진합니다. 이 이념은 세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의 역사적 추세에 입각하여 발전과 안보의 새로운 실천을 풍부화 시켰습니다. 중국은 각측과 단결하여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깊이 있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양자로부터 다자로, 지역으로부터 세계로, 발전으로부터 안보로, 협력으로부터 거버넌스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비약을 거쳐 평등하고 질서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 혜택이 있고 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힘차게 인도하고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 평화롭고 안정된 미래를 가져다주고 각국인민들에게 발전 번영의 복지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역사적 관건 시점에서 과거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바라보면 인류 문명에 대한 우리의 탐구는 무궁무진하고 아름다운 세계 구축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계가 어떻게 변하든 우주 속에는 오직 하나의 지구만 있고 인류는 하나의 공유하는 보금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개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동구공제’(즉 공동한 지구에서 동고동락하다)의 정신으로 지구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함으로써 자자손손에 삶의 낙원을 물려줘야 합니다. 미래는 기약할만 하고 도전은 반드시 대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평화나 전쟁, 번영이나 쇠퇴, 단결이나 대항이라는 역사적인 선택 앞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평화공존 5원칙의 정신적 내포를 선향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숭고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권 평등의 원칙을 견지해야 합니다. 평화공존 5원칙의 핵심은 바로 모든 국가의 주권은 일률적으로 평등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국 권리, 기회, 규칙이 평등하며 대국이 소국을 탄압, 능욕하거나 부유국이 빈곤국을 괴롭히는 일이 없도록 추진하는 데 있습니다.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제창하려면 각국이 다극화 시스템 속에 자리잡고 국제법을 준수하는 전제하에 상응한 역할을 발휘하며 다극화 행정이 총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확보하는 것을 주장합니다. 우리는 상호 존중의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국가 간의 왕래에 평등, 상호 존중, 상호 신뢰는 가장 중요합니다. 각국의 서로 다른 역사 문화 전통 및 발전 단계를 존중해야 하고 각자의 핵심 이익 및 관심사를 존중해야 하며 각국 인민이 자주적으로 선택하는 발전의 길 및 국가제도를 존중해야 합니다. 내정 불간섭이라는 ‘황금 법칙’을 공동 수호하는 동시에 자기의 의지를 남에게 강요하기, 진영대항과 소집단 구축하기, 편 드는 것을 강요하기를 함께 반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안전의 소원을 이뤄야 합니다. 역사와 현실로 입증했듯이 각국은 평화 수호라는 책임을 반드시 함께 져야 하고 평화 발전의 길을 함께 가야 하며 평화를 함께 도모하고 수호하며 향유해야 합니다. 국가 간 상호 의존하는 오늘에 이른바 절대적인 안전, 혼자만의 안전을 추구하지 못합니다. 중국측이 제시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는 공동, 포괄, 협력, 지속가능한 안전 이념의 이행을 제창하고 협력으로 발전과 안전을 촉진함으로써 더욱 균형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안전 구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공동 번영의 동력을 모아야 합니다. 중국에서 ‘인자애인, 지자이인(즉 인자는 자애로운 사람이며 지자는 남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다)라는 옛말이 있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천하에 유익해야만 자국에 유익 할 수 있다’ 라는 철언이 있으며 아랍에서 ‘인심을 같이해야 불꽃이 촘촘하며 인심이 흩어지면 불이 붙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경제 글로벌화 시대에 분열을 야기시키는 격차가 아닌 소통의 다리가 필요하며 대항의 철막을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의 길을 깔아야 합니다. 우리는 호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제창하고 수준 높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공동 구축하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바로 발전 기회를 보편적으로 나누고 모든 발전의 길을 포용함으로써 각국 인민이 발전 기회 및 성과를 향유하고 지구촌 국가들이 발전 번영을 공동 도모하면서 윈윈의 이념을 각국 공감대로 만드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이념을 견지해야 합니다. 공정과 정의가 없으면 강권 정치가 횡행할 것이고 약육강식 이념이 세계를 주도할 것입니다. 새 정세와 새 도전 앞에서 유엔의 권위와 핵심 지위가 약해지면 안 되고 강화해야만 합니다. 유엔 헌장 정신과 원칙은 시대에 뒤처진 적이 없고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공동 향유, 공동 건설, 공동 구축이라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념을 제창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려면 각국이 국제규칙을 함께 작성하고 수호하는 것을 견지해야 합니다. 세상일은 각국이 상의하면서 처리해야 하고 누구의 팔이 굵다고 해서 그의 말을 들어야 하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개방포용의 흉금을 보여줘야 합니다. 세계 각국은 운명을 함께 하는 큰 배에 탑승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배는 평화에 대한 기대감, 번영한 경제, 과학기술의 진보뿐만 아니라 문명의 다양성과 인류 지속발전하는 꿈도 싣고 있습니다. 역사상 다원적 문명의 만남과 상호 성취는 인류 사회의 큰 발전과 번영을 추진했고 아름다움을 함께하며 상호 교류 학습하는 찬란한 그림을 남겨줬습니다. 중국측이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창한 목적은 바로 각국 인민 간의 이해와 친근감을 증진시키고 각종 문명이 서로를 포용하고 학습하는 것을 촉진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 세상은 각국이 공동 발전하고 진보하는 것을 충분히 용납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문명은 평등하게 지내고 상호 학습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신사, 숙녀, 친구 여러분! 70년의 역사가 단결협력을 강화하고 소통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각국이 함께 도전에 직면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거듭 입증했습니다. 세계를 돌아보며 ‘글로벌 남방’의 기세가 높아지면서 인류 진보를 추진하는데 중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 출발점에서 ‘글로벌 남방’은 더 개방포용의 자세로 손잡고 함께 나가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선두에 서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수호하는 안정적인 역량이 돼서 평화로운 방식으로 국가간의 이견과 갈등을 해결하면서 국제 및 지역 핫이슈의 정치적인 해결 과정에 건설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는 개방 발전하는 중추 역량이 되어 발전이 국제 의제 중심 위치로 다시 돌아오도록 해야 하며 글로벌 발전 파트너 관계를 다시 진작시키고 남남협력 및 남북대화를 심화시켜야 합니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건설적인 역량이 되어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 및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각측 공동 이익을 확대시킴으로써 글로벌 거버넌스 구조를 더욱 균형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문명의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역량이 되어 세계 각국 다른 문명 간의 대화 및 소통을 증진시키고 국정운영 경험 교류를 강화하면서 교육, 과학기술, 문화, 지방, 민간, 청년 등 분야의 왕래를 심화시켜야 합니다. ‘글로벌 남방’ 간의 협력을 잘 지지하기 위해 중국측은 ‘글로벌 남방’ 연구 센터를 설립할 것이고 향후 5년 ‘글로벌 남방’ 국가들에게 ‘평화공존 5원칙 우수 장학금’ 1000명, 연수 자격 10만 명을 제공해줄 것이며 ‘글로벌 남방’ 청년 선두자 계획을 가동할 것입니다. 중국은 중국-유엔 평화 및 발전 기금, 글로벌 발전 및 남남협력 기금 그리고 기후변화 남남협력 기금을 계속 잘 활용해서 관련 각측과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이행시키는 3자 협력 시범 센터를 공동 구축하며 ‘글로벌 남방’국가의 경제 발전을 지지할 것입니다. 중국측은 국제농업발전기금 하에 남남 및 3자 협력 기금을 계속 설립하고 1000만 달러에 해당한 인민폐 기부금을 증설해서 ‘글로벌 남방’ 농업 발전에 사용할 것입니다. 중국측은 더 많은 ‘글로벌 남방’ 국가들과 자유무역 조치를 협상하고 WTO가 제창한 ‘무역을 위한 원조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중국 프로젝트’ 를 계속 투자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글로벌 남방’ 국가들이 <디지털 경제 및 녹색 발전 분야에서 국제경제무역협력 프레임워크 구축과 관련한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2030년까지 중국의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누계 8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신사, 숙녀, 친구 여러분! 평화공존 5원칙은 오랫 전부터 중국 헌법에 기재되어 중국 독립자주적 평화외교정책의 기석이 됐습니다. 오늘날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과 민족부흥 위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은 평화공존 5원칙을 계속 선양하고 각국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며 세계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 추진에 보다 더 새롭고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평화 발전의 길로 나아가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식민 침탈의 옛길이나 나라가 강해지면 패권을 탈취하려는 비뚤어진 길을 걷지 않을 것이고 평화 발전의 바른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중국은 전세계에 기록이 가장 좋은 대국입니다. 우리는 중국특색을 지닌 핫이슈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위기, 팔·이 충돌 그리고 조선반도, 이란, 미얀마, 아프가니스탄과 관련된 문제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힘이 늘수록 세계 평화의 희망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각국과 함께 우호적으로 협력하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평등, 개방, 협력하는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적극적으로 확대시키고 각국과의 이익 공감대를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국간의 협상과 원활한 소통을 촉진하고 평화상생하고 전반적으로 안정하며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대국관계 구조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친성혜용 이념과 이웃을 친절하게 대하고 이웃을 동반자로 삼는 주변외교 방침을 견지하고 주변국가들과 우호, 상호신뢰, 이익융합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진실친성 이념과 올바른 의리관을 견지하고 개도국과의 단결협력을 강화하며 개도국들의 공동이익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 및 보완 과제에 적극적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계 공동 발전을 촉진시키려는 중국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 경제의 높은 수준의 발전은 세계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습니다. 14억여명의 중국 인민이 총체적으로 현대화로 진입하는 것은 현존하는 선진국의 시장 규모를 합친 것보다 더 큰 시장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 개방의 대문은 갈수록 더 크게 열릴 것이고 영원히 닫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개혁을 한층 전면적으로 심화시키는 중대한 조치를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제도적인 개방을 계속 확대시킴으로써 각국 기업들에게 더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의 경영 환경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소집단을 만들고 장벽을 세우기, 디커플링 및 공급망 단절은 역사 흐름을 거스르는 행동이어서 국제사회의 공동이익만 해칠 뿐입니다. 신사, 숙녀, 친구 여러분! 중국의 혁명 선구자는 100년 전에 ‘역사의 길은 전부 평탄한 것이 아니라, 가끔 위험하고 험난한 지경에 이를 때 웅장한 정신만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인류 평화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바통이 우리 세대의 손에 넘어왔습니다. 평화공존 5원칙 제시 70주년 기념을 출발점으로 삼아 역사 사명을 짊어지고 손잡고 용감하게 나아가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함으로써 인류 사회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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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시진핑 주석,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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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평화공존 5원칙 승화”
- [thegmnews]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새로운 형세에서 평화공존 5원칙을 가장 잘 계승·발양·승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평화공존 5원칙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서 모두 이웃과 잘 지내고, 신용과 화목을 중시하며, 만방과 협력하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직접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평화공존 5원칙은 1953년 중국 초대 총리 겸 외교부장(외교장관) 저우언라이가 인도와 국교 수립을 준비하는 과정에 확립한 외교 강령이다. 1954년부터 정식으로 적용됐고 이듬해 5월 미국-소련 냉전에 맞서 ‘비동맹’ 노선을 제시한 인도네시아 ‘반둥회의’의 정신적 기초가 됐다. 다섯 가지 원칙은 △상호 주권·영토 완전성 존중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등·호혜 △평화 공존이다. 중국 당국은 물론 이른바 '제 3세계'로 통칭되는 국가들은 이 원칙들을 지금까지도 강조하고 있다. 인류 운명공동체는 ‘시진핑식’ 대외관계론을 일컫는다. 2013년 처음 언급된 뒤 차츰 위상을 높여 2018년 중국 헌법에까지 삽입됐다. 세계금융위기 등을 거치며 발생한 글로벌 거버넌스 위기에 대한 '정답'을 중국식 국가관계로 제시하겠다는 적극적인 외교 노선이다. 중국공산당은 △항구적 평화 △보편적 안보 △공동 번영 △개방·포용 △청결·아름다움 등을 키워드로 제시해왔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신실크로드)나 ‘공자학원’, ‘중국몽’ 등 중국 정치·경제·문화적 팽창 시도의 뿌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주석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마오쩌둥 시대인 1954년 이래 중국 대외관계 기본원칙인 ‘평화공존 5원칙’과 함께 언급한 것은 옛 정신을 그대로 이어 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70년 전 열전(熱戰)의 비극과 냉전의 분열·대립을 맞아 당시 세대는 평화·주권 수호를 위해 평화공존 5원칙이라는 역사적 답을 내놨다”면서 “70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또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이라는 시대적 답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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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은 ‘평화공존 5원칙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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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트남 총리에 “디지털 경제 등 협력 확대”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판 민 찐 베트남 총리에게 “중국은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양국이 경제무역, 상호연결,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데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을 갖고 “중국은 베트남과 함께 전략적 지도를 강화하고 우호를 견지하고 서로 굳건히 지지하며 호혜협력을 심화하고 현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베트남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할 의향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쌍방은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의 질 높은 공동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양국 연결 수준을 높이고 양국 실무협력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더 많은 중국 기업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리도록 장려할 용의가 있으며 베트남이 중국 기업에 공정하고 공정하며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쌍방은 우호 교류의 자원을 잘 활용하고 접경 지역의 교류 강화를 지원하며 농업, 교육, 의료 및 기타 생활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비정부 및 청년 교류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결속을 다져야 한다”며 “쌍방은 해양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공동 해양 발전을 가속화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판 민 찐 총리는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에서 중요한 엔진과 안정 역할을 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 베트남은 중국이 힘과 번영을 키우고, 예정대로 두 번째 100주년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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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트남 총리에 “디지털 경제 등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