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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월)

중국-아세안 엑스포, AI 협력 성과 쏟아져

스마트 제조·서비스·농업·관광 전방위 확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과 아세안이 인공지능을 매개로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가 전날 막을 내리며 700건이 넘는 실질적 성과가 도출됐고, 투자·교역·AI 협력 프로젝트가 대거 확정됐다.

2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서명 추진과 맞물려 진행됐다. 웨이자오후이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AI 협력을 통해 공동체 미래를 구체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3,26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432개는 포춘 글로벌 500 등 대표 기업이었다. 아세안 기업만 627개사가 참여해 전체의 32.8%를 차지하며 최대 전시 규모를 기록했다.

 

성과 면에서는 155개 프로젝트가 체결됐고, 그 가운데 44개는 ‘AI+’ 분야로 제조, 서비스, 농업, 문화관광 산업에 적용됐다. AI 전시관에서는 1억4천만 위안(약 27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됐고, 농식품 조달 매칭 행사에서는 7천5백만 위안(약 145억 원)의 계약 의향이 집계됐다.

 

AI 관련 성과만 140여 건에 달했으며, 대형 모델 23종, 응용 시나리오 25건, 실행 계획 7건이 공개됐다. 전시관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AI+AR 일체형 안경, 소수민족 언어를 지원하는 디지털 휴먼 의료 전문가 등 최첨단 제품이 선보였다.

 

또한 아세안 사무총장 가오킴혼은 “내년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가 본격 시행되면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1~7월 중국-아세안 교역액이 5,970억 달러(약 819조 원)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16년째 아세안의 최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세안도 5년 연속 중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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