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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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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외교·국방 수장 동시 통화…中 “타이완 개입은 레드라인” 경고

전략적 지도 원칙 이행, 정상 합의 존중 강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미 외교·국방 수장이 같은 날 통화하며 타이완 문제를 놓고 미국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중국은 정상 합의 이행과 핵심 이익 존중을 강조하며, 군사적 도발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11일 왕이 외교부장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양국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양국 정상의 합의를 흔들림 없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미국의 최근 부정적 언행이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저해했다고 지적하며, 타이완 문제와 같은 핵심 이익 사안에서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이날 중·미 외교장관 통화와 같은 날, 둥쥔(董军, Dong Jun) 국방부장은 피트 헥세스 미 국방장관과 화상 회담을 갖고 양국 군사관계는 상호 존중과 평화공존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력으로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거나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뤼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이번 두 차례 대화가 정치·군사 양 측면에서 미국에 분명한 ‘레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이 지정학적 갈등을 무역 협상

中상무부 “품질 전자상거래 육성으로 소비 업그레이드 가속”

표준 제정·플랫폼 규범화·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추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네트워크 소매 시장 규모가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거래 확대를 넘어 ‘품질 전자상거래’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에서 왕펑페이(王鹏飞, Wang Pengfei) 전자상거래정보화사 사장은 공급과 수요 양 측면에서 동시 추진해 소비의 질과 양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우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핵심 주체로 삼아 품질 상거래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플랫폼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구어짜이중궈·디지털소비카니발’ 행사에서 품질 상인 지원, 진위 확인 강화, 고객 서비스 개선 등 조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7년째 이어온 ‘쌍품 온라인 쇼핑축제’를 올해는 ‘품질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확대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00여 건의 지역별 품질 소비 행사가 진행됐다. 왕펑페이는 앞으로 세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품질 전자상거래 표준 체계를 연구해 상품 추적, 사후 서비스 등 세부 지표를 마련하고 업계 표준화를 강화한다. 둘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플랫폼과 상인의 품질 운영 역량을 높인다. 셋째, 플랫폼 규칙을 정비하고 품질 상인 인센티브

중국 외교부장 “美, 타이완 문제 발언·행동 신중히 하라”

양국 정상 합의 이행 강조, 中 핵심이익 존중 촉구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외교부장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흔들림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 측의 언행이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1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는 이번 통화에서 두 대국이 나아가는 길을 두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타이완 문제를 포함한 중국의 핵심이익 사안에서 미국이 언행을 조심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미가 함께 군국주의와 파시즘을 물리쳤던 사실을 언급하며, 오늘날에도 협력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통화가 적시에 이루어졌으며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상 외교의 지도적 역할을 적극 발휘하고, 차이를 관리하며 실무적 협력을 모색해 관계 안정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리하이둥(李海东, Li Haidong)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이번 발언이 미국의 잘못된 행보에 대한 경고이자 건설적 중미 관계 구축의 원칙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서비스무역박람회 개막, 글로벌 기업 대거 참여

AI·헬스케어·금융 중심…중국시장 장기 성장 자신감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무역 전시회가 베이징에서 문을 열었다. 중국은 고수준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주요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 서비스 시장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지목했다. 1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5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CIFTIS) 개막에 축전을 보내 세계 경제의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범과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자유무역시험구와 국가 서비스무역 혁신발전 시범구를 기반으로 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85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국제화를 기록했다. 월마트, 아스트라제네카, KPMG 등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500곳을 포함해 약 2000개 기업이 전시에 나섰으며, 참가국은 서비스무역 상위 30개국 중 26곳에 이른다. 아일랜드 대사관 경제참사관 데릭 램비는 교육·관광·금융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노르웨이 상무참사관 헨닝 크리스토페르센은 “중국 시장은 개방적이며, 보호무역주의는 작은 나라에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KPMG 차이나는 이번 박람회에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

중국 국방부장, “대만 빌미로 중국 압박 좌절될 것” 경고

미국과 첫 화상통화에서 핵심 이익 존중 강조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과 미국의 국방 수장이 전날 첫 화상 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압박 수단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은 갈등을 바라지 않지만 아태 전략적 이익은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전했다. 11일 중국 국방부(中华人民共和国国防部, Zhonghua Renmin Gongheguo Guofangbu)에 따르면 동쥔(董军, Dong Jun) 국방부장은 전날 저녁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국 국방장관과 미국 측 요청으로 화상 통화를 진행했다. 동쥔은 통화에서 양국 군이 열린 태도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며 평등 존중과 평화 공존을 기반으로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군사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을 무력으로 지원하거나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어떠한 간섭도 끝내 좌절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남중국해(南海, Nanhai) 상황을 거론하며, 중국은 지역 국가들과 함께 평화와 안정을 지켜갈 것이지만 개별 국가의 침해 행위와 역외 세력의 의도적 혼란 조성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자주적 발전과 합법적 권익 수호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위협·간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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