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이 추진해온 소비재 보상판매 정책이 2025년 한 해 동안 2조6천억 위안(약 520조 원)에 달하는 소비를 끌어올리며 내수 회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와 가전, 디지털 제품을 중심으로 정책 효과가 확산되면서 소비 진작과 산업 구조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정책 지원을 받은 소비재 보상판매 규모는 2조6천억 위안을 넘어섰고, 정책 혜택을 체감한 소비자는 3억6천만 명을 웃돌았다. 자동차 1천150만 대, 가전제품 1억2천900만 대, 디지털 제품 9천100만 대, 인테리어·주방·욕실 관련 제품 1억2천만 건, 전기자전거 1천250만 대가 보상판매를 통해 거래됐다. 소비 회복에 대한 기여도도 수치로 확인됐다. 2025년 1~11월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보상판매 정책이 1%포인트 이상을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단기 소비 부양을 넘어 구조적인 내수 지지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산업 고도화와 친환경 전환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자동차 보상판매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중은 60%에 육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상업우주 산업에서 첫 상장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현실 단계로 들어섰다. 기술 성과를 상장 요건으로 명확히 제시한 제도 변화와 맞물리며 민간 로켓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블루애로우스페이스의 과학기술혁신판 상장 신청이 전날 접수 처리됐다. 상장 주관사는 중금공사로,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75억 위안(약 1조 4천억 원)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블루애로우스페이스는 조달 자금을 재사용 발사체 기술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충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추진은 국가 전략 산업 육성과 민간 상업우주 시장 확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달 상업 로켓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상장 기준을 공개하며, 재사용 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운반로켓이 실제로 발사체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성과를 요구 조건으로 명시했다. 기술 실증 여부가 기업가치 평가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셈이다. 블루애로우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초 주취에-3 시험 발사를 진행했으며, 로켓 2단은 예정 궤도에 진입했지만 1단 회수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재사용 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연말 인도 실적 경쟁이 본격화되며 주요 완성차 업체와 플랫폼 진영이 12월 성적표를 동시에 내놨다. 스마트 생태계 기반 브랜드와 독립 전기차 업체들이 나란히 물량을 늘리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선명해졌다. 1일 중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차량 생태계 연합 브랜드인 홍멍즈싱은 2025년 12월 한 달 동안 8만9611대를 인도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인도량은 58만9107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샤오미 전기차는 같은 달 인도량이 5만 대를 넘어서며 양산 체제 안착을 공식화했다. 스마트폰과 가전 중심의 생태계를 자동차로 확장한 전략이 실제 판매 지표로 이어진 셈이다. 신흥 전기차 업체 가운데서는 리프모터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 12월 전 차종 인도량은 6만4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연간 누적 인도량은 59만6555대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리샹자동차는 12월 한 달 동안 4만4246대를 인도했으며, 누적 인도량은 154만 대를 넘어섰다. 패밀리형 전기차와 증강형 전기차 중심의 제품 구성이 판매 흐름을 뒷받침했다. 상하이 국유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