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교육부가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자국민에게 안전 위험을 재차 환기하며, 유학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라는 공지를 내놨다. 일본 내 치안 불안정과 잇단 범죄 사건이 이어지면서 중국 국적자를 둘러싼 위험도가 높아졌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16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공지를 통해 일본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을 언급하며 중국 국적자를 향한 위험 신호가 누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여러 차례 중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했고, 중국 학생과 단기 체류자를 향한 공격 사례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중국 외교 당국과 주일 대사관은 공동 명의의 안내문을 통해 일본 방문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일본 정계 일각에서 나온 대만 관련 발언이 양국 교류 분위기를 훼손한 가운데, 치안 문제까지 맞물려 일본 체류의 위험 요소가 늘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교육부는 일본에 이미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도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동선 관리와 개인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중국 국적자들에게는 방문 시점과 체류 지역 선택을 신중히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일본 내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연구진이 달 후면 시료에서 산화광물의 존재를 특정하며 달 진화사 연구에 새로운 흐름을 열었다. 시료 분석에서 미세 입자의 적철광과 마그헤마이트가 드러나며 충돌 기원의 자기 이상과 관련된 실제 광물학적 단서가 확인됐다. 16일 중국 국가항천국(CNSA)에 따르면, 창어6호가 채취한 남극-에이트켄(SPA) 분지 시료는 달 내부 산화 상태를 재해석하게 만드는 정보를 담고 있었다. 중국 국가항천국에 따르면, 산둥대학교 행성팀과 중국과학원 지구화학연구소, 윈난대학교 연구진은 미세 구조 분석을 통해 두 종류의 산화철 결정이 충돌 과정에서 형성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수 마이크로미터 규모의 적철광 결정이 충돌 순간 국소적으로 산소 휘발도가 급상승한 환경에서 생성된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 과정에서 확인된 마그헤마이트 역시 SPA 분지 주변에서 이어져 온 자기 이상 분포와 맞물려 달 내부의 자성 변화를 설명하는 자료가 됐다. 달 표면에서 산화철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달이 항상 극도로 환원된 환경이라는 기존 인식과 크게 다른 내용이다. 이번 분석은 창어6호가 2024년 달 후면 깊은 분지에서 채취한 시료 덕분에 가능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군 공식지 쥔바오(解放军报, Jiefangjun Bao)가 최근 일본 정치권의 군사적 접근 방식이 역내 안정을 흔들 수 있다고 지적하며, 대만해협 사안을 둘러싼 일본의 발언이 위험한 경로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일본 지도부의 최근 발언이 전후 체제의 기반을 흔들고 동아시아 긴장 구조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중국 군 매체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논평은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국회 발언을 기점으로 일본의 군사 전략 변화 과정을 다시 짚었다. 내용은 일본 정부가 대만 문제와 관련해 군사 행동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현직 총리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전개이며, 이는 전후 일본이 스스로 설정한 군사적 한계를 무력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논평은 일본이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온 여러 안전보장 문서 개정 과정을 언급하며 2015년 안보법 제정, 2022년 ‘3대 안보 문서’ 통과 등을 차례로 제시했다. 문서의 핵심은 주변 정세를 명분으로 일본의 작전 영역을 확대하고, 장거리 타격 능력과 고강도 작전 지속력을 갖춘 군사체계를 신속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