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국가 책임 영역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법률 제정에 착수하며 출산 정책의 무게중심을 제도화 단계로 옮겼다. 출생인구 감소를 구조적 문제로 인식한 중국 정부가 공공 돌봄을 기본 사회 인프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한 조치다. 7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영유아 돌봄 서비스법」 초안을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회에 제출하고 첫 심의를 진행했다. 법안 제출은 3세 미만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정책 권고 수준에서 벗어나 독립 법률로 규정하는 첫 시도다. 신화사는 이번 입법이 출산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과 가정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영유아 돌봄 서비스는 그동안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정책과 행정 지침에 의존해 운영돼 왔다. 2019년 국무원 판공청이 관련 지도의견을 내놓은 이후 지방별 시범 정책과 표준은 확대됐지만, 국가 차원의 통일된 법률은 공백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인구계획생육법과 미성년자 보호 관련 법률에 일부 조항이 흩어져 있었으나 강제력과 적용 범위는 제한적이었다. 수요와 공급 간 격차도 법제화 논의를 가속한 배경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보고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마오타이(茅台) 띠 술 시리즈가 새로운 주기에 들어서며 판매 방식부터 제품 구성까지 동시에 바뀌었다. 첫 위탁판매 도입과 다중 가격대 전략이 겹치면서 ‘마오’의 시장 흐름을 둘러싼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6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이날부터 ‘병오 마년(丙午 马年) 마오타이’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마오’는 클래식·진향·기프트 박스 3종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가는 1,899위안부터 3,789위안까지 폭넓게 설정됐다. 기존 500㎖, 375㎖×2 규격 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선물·수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구조다. 판매 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위탁판매는 재고 소유권을 제조사가 유지한 채 보증금과 수수료를 통해 유통이 이뤄지는 구조로, 판매량에 따라 단계별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마오타이는 기존 대리상 계약 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사 직판, 대리, 위탁을 병행하는 다층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제품 디자인 역시 문화적 요소가 강조됐다. 진향 버전에는 ‘마가상운’ 모티프와 비물질문화유산인 착금은(错金银) 공법이 적용됐고, 외부 패키지에는 중국미술가협회 전 부주석 양리저우의 작품이 반영됐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2026년 초부터 AI안경을 둘러싼 대형 자금 유입 소식이 이어지며 중국 스마트웨어 산업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핵심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생태계 전반이 동시에 움직이는 양상이다. 증권사들은 AI안경이 단순 하드웨어를 넘어 ‘장면 중심 AI 단말’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AR을 입구로 삼고 AI를 핵심으로 삼는 구조 속에서, 기기 간 능동적 연동과 상황 인식형 서비스가 차세대 경쟁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증권시보망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AR안경 선도 기업 레이냐오 혁신(RayNeo) 은 10억 위안(약 1,9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중국이동통신 산하 체인장 펀드와 중신금석 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중국연통 계열 혁신 펀드도 합류했다. 조달 자금은 경량 광학 설계, 독립 통신 기능,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레이냐오 혁신은 오는 CES 2026 에서 ‘X3 Pro Project eSIM’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eSIM과 4G 통신을 내장해 스마트폰 없이도 AI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주식시장이 장중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다시 끌어당기고 있다. 외국계 금융기관의 잇단 긍정적 평가와 주요 상장사의 실적 개선 소식이 맞물리면서 자금 유입 기대를 자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6년 투자 전략으로 중국 주식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주식 전략팀은 중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뚜렷한 할인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2026년과 2027년 중국 주식시장이 연평균 15~2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익 증가와 가치 재평가가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저녁, A주 시장에서는 다수 상장사가 2025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PCB, 신에너지, 소재 분야 기업들이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 증가를 예고하며 시장 심리를 자극했다. 딩타이하이커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간 순이익이 최대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공시했다. 중차이커지는 유리섬유와 풍력 블레이드 판매 증가를 배경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제시했고, 후이얼푸는 주문 확대에 따른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과 대통령 강제 구금 사태를 둘러싸고 중국 외교부가 이례적으로 강경하고 반복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중국은 이번 사안을 국제법과 유엔 헌장 질서를 정면으로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중남미 전반의 안보 질서와 직결된 문제로 다루고 있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부부를 강제로 구금하고 추방한 데 대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이 이미 이 사안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의 조치가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베네수엘라 정권 전복을 목적으로 한 모든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린젠 대변인은 무력 사용이나 강압적 수단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유일한 출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군사 행동 이후 중국 대표단의 베네수엘라 방문 여부와 현지 체류 상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중국이 베네수엘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우바오를 탑재한 AI 스마트안경을 곧 출하 단계에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은 전용 앱과 연동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음성 인식과 AI 기반 보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을 겨냥하고 있다. 5일 중국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해당 AI 안경은 기획 착수 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개발이 진행됐으며, 하드웨어 공동개발은 ODM 업체 롱치어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이뤄졌다. 연구·개발은 후이저우 공장에서, 양산은 난창 공장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역할이 분담됐고, 기초 UI와 시스템 레이어는 롱치어가, 상위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연동은 바이트댄스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AI 안경은 자체 개발한 공간 인식 알고리즘 칩을 탑재했으며, 무게는 50그램 미만으로 설계됐다. 제품군은 촬영 기능 유무, 디스플레이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여러 버전으로 나뉘고, 초기 가격대는 2,000위안(약 38만 원) 이하로 책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출시 일정도 단계적으로 잡혔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기본형 모델이 1분기 중 먼저 공개되고, 화면을 포함한 고급형 모델은 연말께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국무원이 고체폐기물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종합관리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산업·도시·농림 분야 전반에서 재생자원 활용을 끌어올려 녹색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책 신호가 분명히 제시됐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고체폐기물 종합관리 행동계획’을 인쇄·배포하며 2030년까지 주요 재생자원의 연간 순환이용 규모를 5억1천만 톤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고체폐기물의 역사적 적치 문제와 불법 투기·처리 관행을 동시에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동계획에는 2030년을 목표 시점으로 산업·건설·생활 전반에서 고체폐기물의 관리 수준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대량 고체폐기물의 연간 종합 이용량은 45억 톤까지 확대하고, 주요 재생자원의 순환 이용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체폐기물 종합관리 역량과 행정 집행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024년 기준 중국의 일반 산업 고체폐기물 종합 이용량은 26억5천만 톤으로 2012년 대비 7억4천만 톤 늘어났다. 다만 배출 규모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매년 약 20억 톤에 달하는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민간 무인항공 산업이 제도권 진입의 문턱을 넘는다. 중형 복합익과 혼합동력 플랫폼을 결합한 무인항공기가 정식 형식 인증을 받으면서 민항 운용의 전제가 마련된다. 4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위펑웨이라이는 자회사 플랫폼인 150㎏급 E40H 민용 무인항공기 시스템이 중국민용항공 중남지역관리국으로부터 형식합격증(TC0105A-ZN)을 취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중형 복합익 및 혼합동력 무인기 가운데 당국의 감항 요구를 충족한 첫 사례이자, 개정된 민용항공법 시행 이후 중국에서 최초로 형식합격증을 받은 무인항공기다. E40H는 복합익 구조를 통해 고정익의 항속 성능과 회전익의 이착륙 유연성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물류·재난 대응·특수 임무 등 다목적 운용을 염두에 둔 설계가 적용됐다. 혼합동력 체계를 채택해 장시간 체공과 운용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민항 당국이 요구하는 감항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이번 인증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형식합격증 취득은 해당 기종이 설계·구조·성능 전반에서 민항 운용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후속 양산과 상업 운항 허가의 전제 조건으로 작용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반도체 장비 산업의 핵심 기업이 대형 인수합병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기간 정지됐던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전공정 경쟁력 확장 여부가 시장의 초점으로 떠오른다. 4일 중국기금보에 따르면, 중웨이는 12월 3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 발행과 현금 지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인수하고,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중웨이 주식은 1월 5일 개장과 함께 거래를 재개한다. 중웨이는 총 41개 거래 상대방이 보유한 항저우 중구이 지분 64.69%를 취득할 예정이다. 거래는 신주 발행과 현금 지급을 병행하는 구조로 진행되며, 최대 35명의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배정 방식의 추가 자금 조달도 함께 추진된다. 항저우 중구이는 화학기계연마(CMP) 장비의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습식 공정 분야의 핵심 장비를 자체 기술로 확보한 몇 안 되는 중국 업체로 꼽힌다. 12인치 고급 CMP 장비의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에 공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중웨이는 기존에 식각, 박막 증착, 측정·검사 등 건식 공정 중심의 전공정 장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이번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2026년을 앞두고 새로운 자산 배분 국면으로 이동한다. 중국 증시와 원자재, 인공지능을 축으로 한 투자 방향을 두고 국제 대형 투자은행들이 공통된 신호를 내놓으면서 시선은 다시 중국 자산으로 향한다. 4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26년이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들어 재정 정책과 부동산 정책이 경기 하방을 떠받치는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제시했다.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운용의 유연성 확대, 기업 부문의 기술 경쟁력 강화, 해외 자금의 재유입을 현재 시장을 지탱하는 핵심 변화로 언급했다. 인공지능, 스마트 주행, 배터리,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수출보다 내수 정책의 방향과 강도가 시장 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UBS는 중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첨단 제조업과 기술 자립 노선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작동하고 있고,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 유입과 글로벌 자금의 자산 배분 조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UBS는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