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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수)

바이두 3분기 AI 매출 폭발…전체 실적 주도한 ‘초고속 성장’

AI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로보택시까지 전방위 확장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바이두가 AI 중심 구조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공개한 3분기 인공지능 사업 실적에서 강한 성장세를 확인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AI 클라우드·AI 애플리케이션·AI 기반 마케팅·완전무인 로보택시가 모두 상승 흐름을 만들며 기업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19일 바이두에 따르면 이 회사는 3분기 총매출 312억 위안(약 5조7천억 원), 핵심 매출 247억 위안(약 4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전 사업 구조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AI 사업이었다. AI 관련 전체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50%를 넘겼고, AI 클라우드는 33% 상승했다. 이 중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독 수익은 128% 급증하며 기업용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형모델 플랫폼 치엔판은 이번 분기 전면 개편돼 에이전트 인프라 제공 체계로 확장됐고, 기업들이 자체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속도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AI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26억 위안(약 4천8백억 원)이며, 바이두원쿠·바이두왕판·디지털직원 등 구독 기반 서비스가 장기 수익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3억 명에 근접했고, 젠플로우 3.0 활성 이용자는 2천만 명을 넘겼다.

바이두 앱 내 문신 어시스턴트의 일간 활성 이용자(DAU)도 1천만 명에 근접하며 대화형 서비스 이용량은 1년 새 약 5배 증가했다.

 

무코드 개발 도구 먀오다는 2.0 버전으로 진화하며 40만 개 이상의 AI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사용됐다.

초거대 산업 에이전트 파모우는 금융·에너지·교통·물류·과학 연구 분야에서 실제 최적화 작업에 투입되며 산업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반 마케팅 매출은 28억 위안(약 5천1백억 원)으로 262% 증가했다. 지능형 에이전트와 디지털휴먼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생산과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관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됐다.

 

완전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뤄보콰이파오는 3분기 310만 건 출행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12% 성장했다.

10월에는 주간 완전무인 운행이 25만 건을 넘겼고, 11월 누적 글로벌 운행 횟수는 1천7백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서비스는 22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완전무인 누적 주행거리는 1억4천만km, 전체 자율주행 누적거리는 2억4천만km 이상이다.

 

글로벌 확장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동에서는 두바이 테스트 허가와 아부다비 상업 운영 인허가를 확보했고, 10월에는 스위스 포스트버스와 협력해 현지 출행 서비스 ‘AmiGo’를 선보이기로 했다.

 

AI 투자 규모도 눈에 띈다. 회사는 2023년 3월 문신이옌 출시 이후 AI 분야에 투입한 금액이 1천억 위안(약 18조5천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AI 클라우드·대형모델·개발 도구·로보택시·마케팅 솔루션 등 AI 전주기 투자를 지속해 AI 시대의 핵심 기술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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