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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목)

중국 빅테크에 엔비디아 H200 제한 허용

AI 연산 수요 대응, 반도체 자립 병행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중국이 자국 핵심 기술기업에 한해 고성능 인공지능 반도체 도입을 허용하며 AI 산업 경쟁력 유지와 공급망 관리의 균형을 조정하고 있다. 외산 의존을 최소화하되 연산 공백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판단이 정책 운용 전면에 드러난 조치다.

 

29일 중국 정부와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의 엔비디아 H200 인공지능 칩 수입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중국 방문 직후 전해졌다. 젠슨 황은 지난 23일 상하이, 베이징, 선전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지사 행사에 참석했으며, 언론 인터뷰나 제품 관련 발언을 자제한 채 내부 일정 중심의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업들은 총 40만 개 이상의 H200 칩 구매 승인을 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추가 물량에 대한 후속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 조건에는 중국산 반도체의 일정 비율 병행 구매와 군사·정부 핵심 기관 사용 제한 등이 포함됐고, 세부 요건은 기업별 협의를 통해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200은 중국 수출용 저성능 제품으로 알려진 H20보다 연산 성능이 약 6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그동안 반도체 자립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설정해 왔지만, 대형 언어모델과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일부 핵심 기업의 연산 수요를 충족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전면 개방이 아닌 선택적 승인 방식을 택해, AI 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국 반도체 생태계 육성 기조를 병행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번 승인 결정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기술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중국이 산업 현실을 고려해 정책 운용의 세부 조정을 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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