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 주류주 전반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공급 통제 움직임이 가격 반등 신호로 해석되면서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15일 이스트머니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바이주 관련 종목들은 장 초반부터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황타이 주류산업을 비롯해 지우구이 주류, 진스 주류,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이 동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마오타이 가격이 한때 공식 기준선인 병당 1,499위안 아래로 내려갔던 점이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공급 조절 조치가 전해지며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중국 주류 산업 독립 평론가 샤오주칭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최근 내부적으로 공급 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마오타이는 2026년 1월 1일까지 선금 지급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제품의 유통을 일시 중단하고, 이후 시점을 조정해 재개할 계획이다. 중장기 구조 조정 차원에서 비표준 제품의 유통 물량도 대폭 줄인다. 15년산 마오타이와 1리터 페이톈 마오타이는 각각 할당량을 30% 감축하고, 십이지 마오타이는 50%를 줄이며, 유색 유약 마오타이는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 이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에서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차량이 공식적으로 공공도로 주행 허가를 받으며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행 국면에 들어섰다. 도심 혼잡 환경과 고속도로 주행을 각각 겨냥한 두 개 모델이 동시에 승인되면서 중국 자율주행 산업의 제도적 전환이 가시화됐다. 15일 CCTV 뉴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승용차 2종에 대해 공공도로 운행을 허가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차량은 베이징과 충칭의 지정 구역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두 모델은 서로 다른 지역의 완성차 업체가 개발한 순수 전기 세단으로, 적용 환경과 주행 조건이 구분된다. 충칭에 본사를 둔 자동차 기업이 생산한 모델은 도심 혼잡 상황과 도심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해당 차량은 편도 구간 기준으로 최대 시속 50km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현재 충칭 시내 일부 노선에서만 기능이 활성화된다. 베이징 소재 자동차 제조사가 개발한 모델은 고속도로와 도심 간선도로 주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차량은 편도 기준 최대 시속 80km까지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며, 베이징 내 지정된 도로에서만 운행이 허용된다. 공업정보화부는 두 차량 모두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인공지능 산업이 산업 구조 전반을 관통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제조 현장과 소비 시장이 동시에 확장되며 성장 동력이 분산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핵심 인공지능 산업 규모는 2024년 기준 9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2025년에는 해당 규모가 1조200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인공지능 대형 언어모델의 산업 적용이 빠르게 늘어나며 성장 곡선이 한층 가팔라졌다. 제조업 부문에서 인공지능 활용 사례 비중은 전년 19.9%에서 25.9%로 상승하며 산업 전체 확장을 견인했다. 인터넷 서비스와 금융, 제조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응용 환경은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구조적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대규모 내수 시장과 높은 수요 밀도는 기술 상용화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통 산업을 넘어 소비 영역에서도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인공지능 안경과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흥 소비 장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 상무 빅데이터 모니터링 결과, 올해 들어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의 온라인 판매는 전년 대비 23.1%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연말을 앞둔 A주 시장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인수합병 시계가 잇따라 멈춰 섰다. 주가 급등과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거래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빠르게 수면 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15일 중국 자본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설계기업 신위안구펀(芯原股份)은 칩 설계 자회사 신라이즈룽(芯来智融) 지분 97.0070% 인수 계획을 전날 공식 철회했다. 해당 거래는 대상 회사 경영진과 거래 상대방이 제시한 핵심 요구 사항이 시장 환경과 정책 기조, 기존 주주 이익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됐다. 이번 결정은 최근 A주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인수합병 중단 흐름’의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11월 중순 이후 12월 중순까지 한 달 사이, 반도체·의약·화학·정보기술 등 주요 산업에서 20곳 이상의 상장사가 대형 자산 재편 계획을 중도에 접었다. 반도체 업종은 이 가운데서도 중단 사례가 특히 집중된 영역으로 꼽힌다. 하이광정보와 중커수광은 10일, 수백억 위안 규모로 추진되던 흡수합병 계획을 동시에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두 회사는 거래 관련 핵심 사안이 예정된 시간 안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시 직후 중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의 시장 환경을 두고, 연말과 연초를 잇는 시점이 중요한 진입 구간이 될 수 있다는 공통된 시각을 내놓고 있다. 정책 방향의 연속성과 유동성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조정 이후의 재배치 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신증권은 중앙경제공작회의 내용을 종합할 때 내수 중심 전략이 유지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의 기대와 가격 구조는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에는 외수에 대한 기대가 낮고 내수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반면, 실제 결과는 외수 업종의 실적이 크게 웃돌았다는 점을 짚었다. 반대로 현재는 외수 노출 종목에 대한 포지션이 이미 충분히 쌓여 있는 반면, 내수 관련 업종에 대한 신뢰는 낮아져 있어, 내년에는 내수 쪽에서의 예상 밖 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기반을 가진 종목을 기본 축으로 삼되, 내수 여건 개선이 동시에 촉매로 작용할 수 있는 교집합 영역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궈타이하이퉁증권은 지금을 봄 장세를 겨냥한 핵심 배치 시점으로 규정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정책 표현의 변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중국에서 완전 이식형 뇌기계 연결 장치가 실제 환자에게 처음으로 적용되며 의료 기술의 경계가 한 단계 확장됐다. 실험실 성과에 머물던 뇌기계 연결 기술이 임상 현장으로 본격 진입하면서, 신경 손상 환자의 삶의 방식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중국 의료·과학계에 따르면, 상하이 소재 뇌후과기가 개발한 내장 배터리형 전면 이식 뇌기계 연결 장치가 최근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에서 첫 인체 이식에 성공했다. 해당 장치는 배터리와 핵심 모듈을 모두 체내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중국 내에서 인체 적용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어깨 아래 신체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고위 척수 손상 환자다. 윤리 심의와 승인 절차를 거쳐 수술이 진행됐으며, 수술 하루 뒤 일반 병실로 이동했고, 수술 후 5일 만에 장치를 처음 가동해 ‘의도 기반 제어’에 성공했다. 화산병원 마오잉 원장은 해당 환자가 훈련 과정을 거친 뒤 표준 테스트에서 초당 5.2비트 수준의 뇌 신호 해독 속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최상위 수준의 뇌 신호 해독 성능으로 평가되는 수치다. 뇌후과기 측은 이번 장치의 핵심 특징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귀금속 시장이 다시 갈림길에 섰다. 연초 이후 동반 급등했던 금과 은이 최근 들어 뚜렷한 흐름 차이를 보이며 투자 자금의 방향이 재정렬되고 있다. 14일 해외 금융시장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고점 부근까지 접근한 반면 은 가격은 단기 급등 이후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런던 금 가격은 온스당 4299.29달러(약 589만 원)로 상승 마감하며 연초 이후 상승률이 60%를 넘어섰다. 같은 날 런던 은 가격은 2.5% 하락한 온스당 61.92달러(약 8만5천 원)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하락 폭은 3%를 웃돌았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은 선물 역시 현물보다 더 큰 폭으로 밀리며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집중됐다. 올해 들어 은 가격의 누적 상승률이 110%를 넘겼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과열된 가격 움직임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기관들은 은의 급변동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위스계 자산운용사 줄리어스베어는 은이 구조적으로 가격 변동이 빠르고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상승 역시 여러 재료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 가격을 자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이 내년도 산업 정책의 무게중심을 기술 혁신과 신성장 동력 육성으로 옮기며, 동시에 과열 경쟁에 대한 전면 정비에 착수했다. 중앙 차원의 정책 기조가 보다 구체적인 제도 정비와 실행 단계로 이동하면서 산업·시장 구조 전반에 걸친 조정이 예고되고 있다. 14일 중국 정책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산업 정책 방향을 ‘혁신 주도 성장’에서 ‘혁신 주도와 신성장 동력 육성’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베이징·텐진·허베이, 장강삼각주, 광둥·홍콩·마카오 등 3대 권역을 중심으로 국제 과학기술 혁신 거점을 구축하고, 교육·과학기술·인재를 연계하는 통합 발전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 함께 제시됐다. 서비스 산업 고도화와 인공지능 산업 확장 역시 핵심 과제로 다뤄졌다. 중국 서비스 산업은 국내총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생활 서비스 공급 부족과 생산 서비스 효율 저하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 회의에서 언급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플러스’ 정책은 단순 확산 단계에서 관리 체계 정비 단계로 넘어가며, 알고리즘 편향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대응이 병행된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대형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이용자 접점 확보 전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첸원이 공격적인 사용자 확보 전략을 앞세워 텐센트 위안바오를 넘어서는 흐름이 나타났다. 13일 DataEye에 따르면, 11월 중국 대륙 시장에서 원생 AI 애플리케이션 광고 투입과 다운로드 지표가 동시에 급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기준 중국 대륙 AI 앱 시장에서 바이트댄스 계열 더우바오와 지멍 AI, 텐센트 위안바오, 알리바바 첸원, 딥시크가 누적 다운로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 가운데 가장 가파른 변화를 보인 것은 알리바바 첸원이었다. 첸원의 전신인 통이 앱은 11월 중순 이전까지만 해도 하루 다운로드 수가 약 1만 회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11월 중순 공개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 다운로드 흐름이 급격히 바뀌었다. 일일 다운로드 수는 약 15만 회 수준으로 급증했고, 이 추세가 월말까지 이어졌다. DataEye는 이러한 급증 배경으로 알리바바 그룹 차원의 집중적인 자원 투입과 초기 이용자들의 체험 수요가 동시에 작용한 점을 짚었다. 광고 집행 규모에서도 변화는 더욱 뚜렷했다. 11월 한 달 동안 중국 대륙 시장에서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 지도부가 내년 경제 운영의 핵심 과제를 정리하며 내수 기반 확충과 기술혁신 촉진, 제도적 개방 심화를 주요 축으로 설정했다. 경제 전반의 구조 조정과 장기 전략을 결합해 15차 5개년 초기 국면을 준비하는 구도가 보다 명확해지고 있다. 12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는 2026년 경제 운영의 중점 정책을 확정하며 거시정책의 일관성과 파급력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내수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공급구조를 향상시키며, 지역별 여건에 맞춘 신질적 생산력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2025년 경제 운영을 종합적으로 되돌아보고 현재의 국내·국제 상황을 점검한 뒤, 내년 정책 배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14차 5개년의 마지막 해였던 올해가 여러 충격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다섯 해 동안 축적된 성과와 구조적 변화가 차기 계획의 기반이 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내년 경제 운영의 첫 번째 과제로 ‘수요 중심 구조 형성’이 제시됐다. 생활 소비 확대를 위해 도시·농촌 주민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방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