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로봇 스타트업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보행 단계가 아니라 육상 선수 수준의 폭발적인 기동성을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13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위안트리(Unitree, 宇树科技)는 최근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육상 트랙에서 초속 10.1미터(m/s)의 속도로 질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키와 몸무게가 일반 성인과 유사한 62킬로그램(kg) 수준으로 설계되었으나 실제 주행 능력은 세계 챔피언급 기량을 선보였다. 이러한 속도는 자메이카의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Usain Bolt)가 2009년 세운 100미터(m) 세계 기록 당시의 평균 속도인 초속 10.44미터에 육박하는 수치다. 위안트리(Unitree, 宇树科技)의 왕싱싱(Wang Xingxing, 王兴兴) 최고경영자는 지난 야부리 포럼에서 오는 2026년 중반까지 휴머노이드가 100미터 10초 벽을 깨며 인간을 추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국 내 소셜 미디어인 시나 웨이보(Sina Weibo, 新浪微博)에서는 해당 로봇의 속도에 대해 금방이라도 이륙할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찬사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대만과의 교류와 경제 연결을 확대하는 10대 정책 패키지를 내놓았다.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에서 양안 관계를 구조적으로 재편하려는 구체 조치가 한꺼번에 제시됐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만판공실은 전날 양안 관계 발전과 민생 개선을 목표로 한 10개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당 방문단의 중국 방문 일정과 맞물려 공개됐으며, 양측 간 협력 채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은 우선 공산당과 국민당 간 정례 소통 메커니즘 구축을 추진하고, 청년 교류를 제도화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안 간 인적 교류를 정치적 기반 위에서 상시화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다. 또 푸젠성과 진먼·마쭈를 연결하는 생활 인프라 협력도 포함됐다. 물·전기·가스 공급 공유를 추진하고, 조건이 성숙되면 해상 교량 건설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항공 교류도 확대된다. 중국은 우루무치, 시안, 하얼빈, 쿤밍, 란저우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양안 직항 노선의 전면 재개를 추진한다. 진먼 지역은 샤먼 신공항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받게 된다. 항공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동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다. 농수산물 교역도 확대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반도체 장비 핵심 기업 중웨이공사(AMEC, 中微公司)에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AI 확산과 메모리 공정 고도화 흐름이 맞물리며 핵심 장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가 드러났다.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기관 조사 대상 종목은 210여 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중웨이공사(AMEC, 中微公司)가 239개 기관의 방문을 받아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펀드 44곳, 증권사 56곳, 사모 42곳, 보험사 15곳 등 주요 금융 주체가 동시에 몰리며 자금 흐름이 집중됐다. 중웨이공사(AMEC, 中微公司)는 식각 장비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공정 핵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특히 고종횡비 식각 장비는 3D 낸드와 같은 적층형 메모리 구조에서 필수 공정으로, 기술 난도가 높은 분야로 분류된다. 회사는 해당 장비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미 대규모 출하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단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고객사 생산라인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단계로,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직결되는 지점이다. 2025년 실적 역시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반영했다. 매출 123.85억 위안(약 2조 4,700억 원), 순이익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전력 변환 기술 기업 지분을 대규모로 확보하며 에너지 산업 구조 재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배터리 제조를 넘어 전력 시스템까지 통합하려는 전략이 구체적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CATL은 지난 8일 항저우중헝과기투자에 41억 위안(약 8,879억 원)을 투입해 중헝전기 지분 49%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과 지분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단순 투자 이상의 전략적 협력 구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헝전기는 중국 고압직류(HVDC)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을 주도해 온 핵심 기업이다. 국가 표준 제정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약 5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IT 기업의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을 담당하며 중국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HVDC 기술은 장거리 송전과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교류 방식 대비 전력 손실이 낮고 안정성이 높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AI 연산 시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필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중헝전기는 이러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동발 에너지 위기 속에서 중국이 가장 큰 수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 전환 인프라 수요 확대와 제조 역량이 맞물리며 중국으로 글로벌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1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풀이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일 양측이 2주간의 제한적 휴전에 합의하며 단기적인 안정 흐름이 나타났지만,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자체는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에너지 공급망 재편 압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 한국,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기존 중동 중심의 수입 구조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재생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에너지 수급 대응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과 직결되며, 대규모 설비 투자 수요를 동반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풍력, 배터리, 전력망 장비 등 청정에너지 전반에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중국 동북 지역의 산업 거점인 안산 하이테크구가 첨단 장비 제조와 디지털 경제를 양축으로 산업 구조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광산 중심 산업 기반 위에 기술기업과 혁신 인프라를 결합한 성장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12일 KIC중국과 중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안산(鞍山, 안산) 하이테크구는 1992년 국무원 승인을 통해 국가급 하이테크 산업개발구로 지정됐다. 이후 유연 송배전 및 야금 자동화 장비 산업기지, 국가 훠쥐(火炬) 레이저 기술 산업기지, 혁신형 산업클러스터 시범기관 등으로 연속 지정되며 산업 경쟁력을 확대해 왔다. 최근 산업 지표에서도 성장 흐름이 확인된다. 등록 기업 수는 2022년 2,986개에서 2023년 3,391개로 증가해 13.56% 성장했다. 총 자산은 같은 기간 1,039억 위안에서 1,067억 위안으로 확대됐고, 공업 총생산액은 905억 위안 규모로 증가했다. 영업 수익 역시 1,027억 위안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기술 혁신 체계도 단계적으로 구축됐다. 안산 하이테크구는 기술형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139개를 포함해 가젤기업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출범한 신생 로봇 기업 노에틱스가 가격 파괴형 휴머노이드와 감정형 바이오닉 로봇을 동시에 내놓으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연구기관 출신 인력 중심의 기술 기반 위에 대형 투자와 의료 협력을 결합한 사업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11일 KIC중국과 업계에 따르면 노에틱스(Noetics, 松延动力)는 2023년 9월 설립 이후 범용 인공지능과 체화지능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해 왔다. 칭화대학교와 중국과학원 출신 연구진이 핵심을 이루며, 로봇 하드웨어뿐 아니라 운영체제와 감정 인터랙션 기술까지 자체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제품군을 소비자용과 산업·연구용으로 동시에 확장하며 시장 진입 전략을 구성했다.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Bumi로, 1만 위안 이하 가격대를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기존 고가 중심이었던 시장 구조를 흔드는 가격 정책을 내세우며 교육, 돌봄, 전시 등 일상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N2 모델은 키 1.18m의 표준형 휴머노이드로 연구기관과 전시 산업에서 활용된다. 대학 연구실, 기업 쇼케이스 등에서 테스트 플랫폼으로 사용되며 범용 로봇의 실험 기반을 담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홍콩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허가하는 첫 면허를 공개하며 디지털 금융 질서의 구조 변화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제한된 사업자만 선별하는 고강도 규제를 통해 자본 유입과 금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설계가 구체화됐다. 10일 홍콩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첫 스테이블코인 발행 면허가 발표되며 승인된 사업자들은 이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사업 구조와 운영 계획을 공개한다. 당국은 3월 중순까지 접수된 신청에 대한 실질 심사를 마친 뒤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시 단계에 돌입했으며, 총 36건의 신청 가운데 2~3곳만 선별하는 방식을 확정했다. 이번 면허는 단순한 가상자산 허가를 넘어 결제·유통 구조까지 포함하는 금융 인프라 재편의 성격을 갖는다. 발행사는 반드시 충분한 준비금을 확보해야 하며, 자산 보관 방식과 환매 구조, 유동성 관리 체계까지 세밀하게 검증을 받는다. 동시에 자금세탁 방지와 고객확인 절차도 기존 금융기관 수준으로 맞춰야 하는 조건이 부과됐다. 홍콩 당국이 초기 발급 수를 극도로 제한한 것은 시장 신뢰를 우선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허용보다 소수 정예 사업자를 통해 안정적 운영 사례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과 관련해 민간인 보호와 주권 존중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중동 전반으로 확산되는 군사 충돌 상황에서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외교 메시지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해 다수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레바논의 주권과 안전은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인의 생명과 재산은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관련 당사자들이 냉정을 유지하고 자제를 통해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군사적 대응이 아닌 정치·외교적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내놨다. 미국과의 소통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이 전쟁 발발 이후 각국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충돌 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지역에서의 임시 휴전을 계기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란과 관련된 입장도 이어졌다. 중국은 조속한 휴전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으며 중동과 걸프 지역의 안정 회복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이란 관세 조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 과잉 경쟁을 통제하며 공급망 질서 재편에 나섰다. 반도체와 AI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인수합병과 메모리 산업 호황이 동시에 진행됐다. 글로벌 자금이 중국 자산으로 이동하며 금융시장 내 투자 흐름 변화가 나타났다. [배터리질서]중국 배터리 경쟁질서 정비 착수 중국 정부가 배터리 산업 전반의 경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본격화했다. 과잉 생산과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산업 구조 조정이 동시에 추진됐다.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시장감독총국, 국가에너지국은 기업 간담회를 열고 규제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불공정 경쟁을 차단하고 생산능력 경보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공급업체 결제기간 단축과 품질 관리 강화, 지식재산권 보호 확대도 동시에 추진된다. 지방정부의 과도한 투자 유치 경쟁 역시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질서 재편이 본격화되며 기업 간 경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가격 경쟁 중심 구조에서 기술과 품질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생태계 균형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인수합병]반도체 중심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