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이 비화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50%까지 높이는 국가 전력망 구축 계획을 내놨다. 전력 생산부터 송전과 저장, 소비까지 모두 바꾸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기술 고도화가 본격 추진된다. 4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따르면 전날 공동 발표한 '신전력시스템 구축 제15차 5개년 계획'은 전력 공급 안정성과 친환경 전환을 함께 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국 전력 설비 규모는 2030년 28억㎾ 수준으로 확대하고 경제 성장에 필요한 전력 공급 능력도 높인다. 집광형 태양열발전(CSP)과 바이오매스, 지열, 해양에너지 개발을 지역 여건에 맞게 확대한다. 2030년 이들 발전원의 설비용량은 약 6500만㎾에 이르며 비화석에너지 공급 기반도 한층 넓어진다. 연안 원전단지 건설을 지속하고 차세대 원전 기술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2030년 약 1억1000만㎾까지 늘어난다. 사막 지역 풍력·태양광 기지와 서남부 수력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와 중부 소비지역으로 보내는 초고압 송전망을 확충한다. 서부에서 동부로 이동하는 송전 규모는 2030년 4억2000만㎾를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반도체 설계 분야의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를 대폭 넓히는 새 제도를 시행한다. 반도체 설계기업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침해에 대한 배상 수준을 높여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4일 중국 국무원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개정 '집적회로 배치설계 보호조례'를 국무원령으로 공포했다. 조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되며 모두 6장 54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집적광자칩과 양자집적회로의 배치설계도 앞으로 조례에 따라 보호받는다. 기존 반도체를 넘어 차세대 집적회로 기술까지 지식재산권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 배치설계 전용권은 국가 지식재산권 행정부에 등록해야 발생한다. 보호기간은 등록 신청일 또는 세계 최초 상업 이용일 가운데 빠른 날부터 10년이며, 창작을 마친 뒤 15년이 지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인은 배치설계 복제본이나 도면, 독창성 설명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허위 신청이 확인되면 등록이 거부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심사 과정에서는 보완 요구와 재심, 권리 회복 절차도 함께 운영한다. 고의로 배치설계 전용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실제 손해액이나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30년까지 44만6000대로 늘어나며 2025년의 약 16배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봇 본체 기업의 상장과 양산 계획이 잇따르자 증시 자금은 감속기와 구동장치, 모터, 정밀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3일 중국 증권시장과 휴머노이드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는 오전장에서 대거 상승했다. 중국 정밀 구동장치 업체 루이디즈넝과 전력·산업설비 기업 장터뎬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중다리더를 비롯한 여러 종목에도 강한 매수세가 들어왔다. 중국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7월 한 달 동안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자극한 사건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优必选·09880.HK)의 소비자용 초생체모방 로봇 공개, 미국 어질리티 로보틱스와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의 자금 조달, 테슬라 옵티머스 양산 준비, 유니트리로보틱스의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 추진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비테크는 소비자용 브랜드 유월드의 첫 제품으로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초생체모방 휴머노이드 로봇 U1 계열을 공개했다. 산업용 워커 계열을 자동차·물류 공장에
더지엠뉴스 관리자 기자 | 중국이 원전 8기의 신규 건설을 승인하면서 1700억위안(약 36조원)이 넘는 설비·건설 물량을 시장에 풀었다. 중국이 독자 개발한 화룽1호 2.0과 궈허1호가 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원자로 주기기부터 특수합금, 펌프, 케이블까지 공급망 전반에 장기 일감이 배정된다. 3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데이터바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지난달 31일 랴오닝성 좡허 원전 1단계 등 4개 원전 사업에 원자로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전체 사업비는 1700억위안(약 36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승인 대상은 저장성 진치먼 원전 2단계 3·4호기, 광둥성 타이핑링 원전 3단계 5·6호기, 랴오닝성 좡허 원전 1단계 1·2호기, 산둥성 라이양 원전 1단계 1·2호기다. 중국 정부는 원전 사업 전 과정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요구를 적용하고 건설과 운영, 감독 체계를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중국 원전 운영사 중국핵전력(中国核电·601985.SH)은 좡허 1·2호기와 진치먼 3·4호기의 사업 주체를 맡는다. 계열사 중허다탕좡허핵전과 중허샹산핵능이 투자와 건설, 운영을 담당하며 두 사업에는 각각 화룽1호 가압경수로 2기가 들어간다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클라우드 대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09988.HK)가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큐원3.8을 공개하자 홍콩 주가가 장중 7% 넘게 치솟았다. 글로벌 최상위권 성능과 공격적인 API 가격, 기업용 인공지능 에이전트 출시가 맞물리며 알리바바의 대규모 AI 투자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도 달라졌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총매개변수 2조4000억개를 갖춘 플래그십 기반 모델 큐원3.8 맥스를 정식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알리바바 홍콩 주가는 장중 7% 이상 뛰었고,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인터넷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항셍테크지수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리바바가 내놓은 큐원3.8 맥스는 큐원 계열 가운데 규모와 성능이 가장 높은 모델이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해석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문맥 길이는 최대 100만토큰에 달한다. 코딩과 전문 사무업무, 연구, 장시간에 걸친 복합 작업 수행 능력도 이전 모델보다 강화됐다. 모델에는 필요한 일부 전문가 네트워크만 선택적으로 가동하는 희소 혼합전문가 구조와 혼합 어텐션 기술이 적용됐다. 전체 매개변수는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유니트리의 상장이 확정되면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양산과 실적 검증 단계로 진입했다. 시장의 관심도 단순한 테마주에서 실제 공급망과 수주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기업 유니트리(Unitree Robotics·宇树科技)가 8월 10일 상하이 커촹반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 규모는 4044만6434주로 상장 후 전체 지분의 10%에 해당한다. 예상 공모금액은 약 42억위안(약 8100억원), 기업가치는 약 420억위안(약 8조1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유니트리는 지난 3월 상장 심사를 신청한 뒤 6월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7월 등록 절차를 마쳤다. 심사 개시부터 등록 완료까지 104일이 걸려 커촹반 사전심사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빠른 상장 기록을 세웠다. 공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2025년 5500대를 넘어섰다. 매출은 2023년 1억5900만위안(약 307억원), 2024년 3억9200만위안(약 757억원), 2025년 16억9900만위안(약 3280억원)으로 급증했다. 중국 휴머노이드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A주 조정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진단이 잇따르면서 중국 주요 증권사들이 8월 증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실적과 업황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주요 10개 증권사는 최근 발표한 주간 투자전략에서 8월 A주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최근 조정을 과도한 레버리지 붕괴가 아닌 과열된 거래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했다.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의 유동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중신증권은 최근 하락으로 일부 AI 종목의 수급 왜곡이 발생했지만 핵심 종목에 대한 가격 왜곡은 대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8월에는 시장 전반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에너지화학, 비철금속, 증권, 혁신신약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AI 분야에서는 무분별한 종목 확산보다 핵심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화타이증권은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지정학적 변수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됐다고 평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LPDDR6 연구개발 검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 선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검증이 계획대로 끝나 올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면 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최초 LPDDR6 양산 기업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창신메모리의 LPDDR6가 연구개발 검증(R&D Validation) 마지막 단계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 검증은 정식 양산 직전 진행되는 핵심 절차로, 제품 설계와 안정성, 호환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미 올해 3월부터 창신메모리가 핵심 고객사에 LPDDR6 샘플을 공급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첫 제품은 최대 1만2800Mbps 속도를 지원하며 시스템 반도체와 연동되는 기본 속도는 1만667Mbps 수준으로 알려졌다. 용량은 16Gb이며 1295볼 POP 적층 패키지를 적용했고, LPDDR5X보다 전력 효율과 RAS(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LPDDR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AI 모바일 기기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메모리다. 정식 채택 전에는 단일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ITER 핵심 모듈 설치 완료로 상용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도 BEST·HL-3·HL-4를 앞세워 핵융합 산업 주도권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핵융합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의 실제 수주가 늘어나면서 연구 단계에서 산업화 단계로 연결되는 공급망 구축도 빨라지고 있다. 31일 중국핵공업집단(CNNC)에 따르면, 프랑스 카다라슈에서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토카막 장치의 여섯 번째 진공용기 모듈(Sector Module 1) 설치가 완료됐다. 이번 작업으로 ITER 진공용기 조립률은 전체의 3분의 2를 넘어섰으며 핵심 설비 조립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갔다. ITER는 중국과 유럽연합(EU),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인도가 공동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핵융합 연구 프로젝트다.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핵융합 반응을 지상에서 구현해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생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대부분의 토목공사를 마쳤으며 핵심 장비 조립과 시스템 시험 준비가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연구 운전은 2030년대 중반 시작될 예정이다. 허페이에서는 BEST(콤팩트 핵융합 에너지 실험장치)가 건설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2거래일 40% 급등한 윈중테크, MLCC 적자 경고 왜 나왔나 15억위안 투자 프로젝트도 자금조달 불확실성…AI 서버 공급도 아직 없어 MLCC 테마로 급등한 윈중테크(昀冢科技·688260)가 이틀 만에 약 40% 급등한 직후 직접 투자 위험을 경고했다. 회사는 핵심 성장사업으로 내세운 MLCC 사업이 아직 적자 상태이며 AI 서버용 제품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1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윈중테크는 최근 주가가 동종 업계와 주요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아 단기 과열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윈중테크는 29일 상한가에 이어 30일에도 16.16% 급등했다. 최근 2거래일 누적 상승률은 39.38%를 기록했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3거래일 연속 이상 급등으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이상 거래 기준에 해당했다. 회사는 시장의 관심이 높은 MLCC 사업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2025년 MLCC 사업 매출은 6015만2400위안(약 11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68%에 그쳤으며, 현재 제품은 소비자 전자제품에 공급될 뿐 AI 연산 서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