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엠뉴스 정은영 기자 | 중국 국가전력망의 108억7000만위안(약 2조3652억원) 규모 장비 입찰이 확정되자 A주 특고압 종목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서전과 특변전공, 쉬지전기 등 5개사가 특고압 발주액의 70% 이상을 확보하며 대형 장비업체로 수주가 집중됐다. 2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전선 제조사 한란주식(汉缆股份·002498.SZ), 전력케이블 기업 신야전람(新亚电缆·001382.SZ), 진공차단기 제조사 바오광주식(宝光股份·600379.SH), 특수케이블 기업 화링전람(华菱线缆·001208.SZ), 변압기 제조사 보변전기(保变电气·600550.SH), 종합 전력장비 국유기업 중국서전(中国西电·601179.SH)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전설비 기업 진관전기(金冠股份·300510.SZ)와 전선·케이블 제조사 훙위안주식(宏远股份·920018.BJ)은 10% 넘게 올랐다. 국가전력망은 지난 16일 2026년 제3차 특고압 장비와 제3차 송·변전 설비 입찰의 낙찰 후보를 공개했다. 특고압 장비 입찰액은 108억7200만위안(약 2조3656억원), 변전설비와 케이블 입찰액은 174억4000만위안(약 3조7947억원)에 달했다. 국가전력
더지엠뉴스 송종환 기자 |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해외 장기 투자자에 대한 시장 개방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는 중국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칭(吴清) 주석은 최근 베이징에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존 그레이엄(John Graha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중국 자본시장 개방과 해외 장기자금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칭 주석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가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혁신과 회복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정을 유지하면서 발전을 추구하는 원칙 아래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지속하고, 제도형 금융개방을 확대해 해외 기관투자가의 시장 접근성과 투자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를 비롯한 글로벌 장기 투자기관들이 중국 경제와 자본시장 개혁·개방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그레이엄 회장은 중국 경제의 장기 성장성과 개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CPPIB가 중국을 글로벌 핵심 투자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치투자 원
더지엠뉴스 조익철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외국인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안정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유기업 개혁과 재정·금융 정책 공조를 통해 하반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AI 서버와 전장용 전자부품 수요가 늘면서 MLCC와 광인터커넥트, 메모리 산업의 투자가 확대됐고, 바이웨이스토리지는 최대 2억5000만 위안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했다.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중국의 거시경제 회복력과 AI·바이오 등 혁신산업을 근거로 중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국제 장기자금의 시장 참여를 적극 환영했다. [금융공시] 자산관리사 정보공개 시스템 개편 막바지 중국 자산관리회사들이 금융상품 정보공개 규정 강화에 대비해 전산 시스템과 판매 문서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자산관리사들은 감독당국과 직접 연결되는 정보공개 시스템 개발을 대부분 마쳤으며, 플랫폼 접속과 데이터 전송에 필요한 인터페이스 검수도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 일부 회사는 상품설명서와 판매계약서, 위험고지서 등 관련 문서의 수정안을 내부 부서와 협의하고 있으며, 전산 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금융상품의 운용 현황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AI 데이터센터와 고속 광통신 투자 확대가 중국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 기업들의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AI 인프라 증설이 광통신 장비와 MCU 반도체, 의약·바이오 분야까지 수요를 확대하면서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23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다수의 A주 상장사가 2026년 상반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예고했다. 전력 디지털 솔루션 기업 난왕디지털(南网数字)은 상반기 순이익이 1억5000만~2억1000만위안(약 289억~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1.24~1511.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의 투자 집행이 빨라지면서 프로젝트 수행과 납품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실적 기저효과도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기업 롄쉰계기(联讯仪器)는 상반기 순이익이 5억1000만~5억8000만위안(약 981억~1116억원)으로 전년보다 801.96~925.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 역시 5억~5억7000만위안(약 962억~1097억원)으로 최대 959.9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롄쉰계
더지엠뉴스 김대명 기자 | 중국이 유엔에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 원칙을 제출하며 디지털 주권을 국제 규범의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각국이 외부 압력 없이 AI 기술과 제품, 발전 경로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국제 규칙 마련도 촉구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유엔 글로벌 사이버안보 상설 메커니즘 첫 회의에 '디지털·지능화 시대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에 관한 중국의 입장 문건'을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린 대변인은 이번 문건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사이버 공간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최신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건에는 각국의 디지털 주권을 존중하고 포용적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원칙이 담겼으며, 국가별 상황에 맞는 AI를 포함한 디지털·지능화 기술 발전 경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국은 AI 기술과 제품, 서비스도 독자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특정 진영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이는 중국이 인터넷 주권에 이어 글로벌 인터넷 거버넌스를 위해 제시
더지엠뉴스 김완석 기자 | 미국 스포츠용품 기업 나이키(Nike·耐克·NYSE:NKE)가 중국 온라인 판매망을 공식 직영 채널 중심으로 압축하면서 대형 유통사 타오보와 바오성인터내셔널의 핵심 매출원이 사라지게 됐다. 1000개가 넘는 디지털 매장을 정리하는 채널 개편안이 공개되자 두 유통사의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급락했다. 22일 나이키와 홍콩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나이키는 2027년 1월부터 중국 온라인 판매를 티몰·징둥·더우인의 공식 플래그십 매장과 자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운영한다. 일부 승인된 협력사를 제외하면 기존 유통 파트너가 관리하던 온라인 매장은 나이키 제품 판매를 차례로 중단한다. 중국 스포츠 유통기업 타오보(Topsports·滔搏·06110.HK)는 나이키로부터 중국 본토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2027년 1월 1일부터 전면 종료한다는 공식 통지를 받았다. 타오보의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 가운데 나이키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22%에 달해 회사 측도 단기 사업 실적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공시했다. 타오보 주가는 장중 20% 넘게 밀렸고 한때 낙폭이 28%까지 확대됐다. 나이키 상품의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분
더지엠뉴스 박소영 기자 | 중국 베이징시가 토큰(Token) 경제 육성 정책과 대규모 AI 연산능력 확충 계획을 공개하면서 중국 AI 연산(算力) 임대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Kimi의 연산 자원 부족 사태까지 겹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 22일 중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하반기 'AI+' 행동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토큰 생산·유통·응용을 위한 토큰 공장과 토큰 배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 교육,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토큰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AI 연산 임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메이리윈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촹예헤이마는 20%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쯔광구펀, 퉁뉴신시, 선저우디지털, 셰촹데이터, 화친기술, 훙징과기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베이징시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 연산능력 2만2000P를 추가 구축해 전체 규모를 8만2000P까지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5만P를 추가 확보해 연말까지 총 13만P 규모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친환경 개조도 병행해 연간 녹색전력 사용량을 30억kWh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더지엠뉴스 구태경 기자 | 중국 당국이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상장사와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지분 확대가 이어지며 A주 시장 안정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AI 연산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기업의 상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고, 샌디스크·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주도 동반 급등했다. 공모·사모펀드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고 STAR시장이 출범 7주년을 맞으면서 중국 자본시장의 장기자금 유입과 하드테크 지원 역량이 강화됐다. [자사주 매입] 성로우전력 10억 위안 제안…A주 방어 행렬 확산 21일 밤 중국 A주 상장사와 지배주주, 회장, 고위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과 지분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안정에 동참했다. 성로우전력공급(阳光电源·300274.SZ)의 차오런셴(曹仁贤) 회장은 회사 자금이나 자체 조달 자금을 활용해 5억~10억 위안, 약 1085억~217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자고 제안했다. 화공테크(华工科技·000988.SZ)는 마신창 회장과 고위 경영진이 21일 공동 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 13만990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매수금액은 1367만8300위안
더지엠뉴스 김평화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한 ‘2026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한국 기관 최초로 한국혁신관을 운영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 개 AI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혁신관에는 다이나믹솔루션, 에이아이웍스, 아슬론, 세카, 하이퍼놀로지, 뉴로클, 스텝하우 등 국내 AI·로봇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국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한국혁신관을 방문했다. 참가 기업들은 산업 자동화와 머신비전, 기업용 AI 플랫폼 등을 소개하고 제품 공급과 기술 제휴, 투자 유치, 현지 실증 및 판매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이 AI 타운 방문을 통해 중국의 기술 적용 사례와 상용화 환경도 살폈다. KIC중국과 한중횃불혁신센터, WAIC 운영기관은 한중 AI·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 기관은 AI와 로봇, 디지털 기술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한국의 산업 응용 기술과 중국의 시장·상용화 역량을 결합해 새로
더지엠뉴스 이남희 기자 | 한국 투자자들이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 주식을 6억7800만 달러(약 935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투자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최근 글로벌 AI 종목의 급격한 조정에도 매수 자금은 중국 반도체와 AI 기업, 관련 ETF에 집중됐다. 2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집계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한국 투자자의 A주 순매수 1위는 중국 AI 반도체 설계기업 한우지(캠브리콘·寒武纪·688256.SH)였다. 순매수액은 285만7700달러(약 39억4000만원)로 집계됐으며,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중신궈지(SMIC·中芯国际·688981.SH), 메모리 인터페이스 반도체 기업 란치커지(몽타주테크놀로지·澜起科技·688008.SH), 파운드리 기업 화훙훙리(华虹宏力·688347.SH), 반도체 장비 기업 중웨이공사(AMEC·中微公司·688012.SH)에도 각각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원)가 넘는 자금이 들어갔다. 최근 한 달로 범위를 넓히면 중국 전자부품 제조기업 둥산정밀(东山精密·002384.SZ)이 645만7100달러(약 89억1000만원)로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한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