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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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채권 발행액 1분기 137조원

    중국 전기자전거 제조공장. 중국 매체 캡처.   [더지엠뉴스] 중국의 연중 정부채권 발행액이 7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가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달 6일 기준 연중 각 지역의 특수목적채권 신규 발행액은 7224억 위안(약 1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금은 주로 도시행정과 산업단지 인프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이용됐다. 2월 신규 발행액은 3466억 위안으로 분석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신규 발행액이 6341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568억 위안과 비교해선 발행 속도가 더뎠다.    작년의 경우 3년 간의 코로나19 기간을 마무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채권 발행에 나섰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국 재정부의 왕젠판(王建凡) 예산사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등 특수상황 대응 수요로 인해 연초 발행액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자금 수요, 프로젝트 사전 준비 작업 강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민성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분기 정부채권의 경우 작년 추가발행을 발표한 국채 1조 위안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월 말 기준 자금이 지방정부에 전액 내려갔고 6월 말까지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기 특별국채가 아직 발행되지 않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가 예년대비 느리긴 해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 의시 지시가 있었던 만큼, 2분기 중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이 시작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30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초장기 특별국채를 신속 발행해 적절히 사용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및 사용 속도를 높이도록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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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채권 발행액 1분기 137조원

    중국 전기자전거 제조공장. 중국 매체 캡처.   [더지엠뉴스] 중국의 연중 정부채권 발행액이 7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가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달 6일 기준 연중 각 지역의 특수목적채권 신규 발행액은 7224억 위안(약 13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자금은 주로 도시행정과 산업단지 인프라, 교통 인프라 구축에 이용됐다. 2월 신규 발행액은 3466억 위안으로 분석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신규 발행액이 6341억 위안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568억 위안과 비교해선 발행 속도가 더뎠다.    작년의 경우 3년 간의 코로나19 기간을 마무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면서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채권 발행에 나섰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중국 재정부의 왕젠판(王建凡) 예산사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등 특수상황 대응 수요로 인해 연초 발행액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도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자금 수요, 프로젝트 사전 준비 작업 강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민성은행의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분기 정부채권의 경우 작년 추가발행을 발표한 국채 1조 위안을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2월 말 기준 자금이 지방정부에 전액 내려갔고 6월 말까지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기 특별국채가 아직 발행되지 않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가 예년대비 느리긴 해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 의시 지시가 있었던 만큼, 2분기 중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이 시작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30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초장기 특별국채를 신속 발행해 적절히 사용하고 특수목적채권 발행 및 사용 속도를 높이도록 지시했었다. 

[시진핑 유럽순방]주목받는 '일대일로' 주요 노선 중국-유럽 화물열차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박 6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양측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교량으로 부상한 중국-유럽 화물열차도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의 주요 노선이다.   1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광저우국제항역을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는 화물열차는 지난 6일 처음 출발했다. 이 열차의 전체 운행 시간은 15일 가량이다. 최초 열차에는 광저우자동차 촨치 자동차 110대가 실렸다. “‘광저우 제조’ 중국산 자동차의 새로운 수출길이 열리는 순간”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우한발 유럽행 열차는 수년 전 주 왕복 1회에서 하루 평균 1~2회로 확대됐다. 주로 전자제품, 전기기계, 생필품 등을 옮기는데, 그만큼 유럽에서 중국산 제품의 수요 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그룹을 보고서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중국-화물열차 ‘동부 통로’ 만저우리, 쑤이펀허(綏芬河), 퉁장(同江) 철도 통상구의 운행편수는 2000편, 운송화물은 21만TEU로 전년동기대비 7%, 6% 각각 증가했다. 2000편을 돌파한 시점은 지난해보다 9일이 빠르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동부 통로'는 유럽 14개국과 중국 60여 개 도시를 24개 노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운송 제품은 크게 전기기기, 생활용품, 공업기계, 농부산물 등 12종으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일대일로'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무역 통로이자 새로운 유형의 국제 물류 공공재라고 평가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영향권이 넓어지면서 운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질적 성장과 안정화도 두드러지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4월말 기준 광저우역 해관의 감독 관리를 거쳐 올해 총 68편의 '프리미엄 화물열차'가 운행됐다.   같은 기간 중국-유럽 화물열차 총 운행량의 약 48%다. 열차를 통해 메이디(美的·Midea), 창훙(長虹), 촹웨이(創維·SkyWorth), 하이신(海信·Hisense), TCL 등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유명 제조업 브랜드의 LCD TV, 에어컨, 주방 가전 등 품목이 수출됐다.   초기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민생과 관련 없는 대형 설비들을 운송했지만 최근에는 화장품, 의류 등 생활 밀접 품목들이 프랑스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프랑스는 5년 만에 유럽 순방을 떠난 시 주석의 첫 번째 방국지다.   왕웨이(王微)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2급연구원은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과 유럽·아시아 국가의 우위 상호보완과 양방향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유럽순방]헝가리 전투기 2대 호위 속에 귀국길... ‘중-헝가리 우호 만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르반 빅토리 총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5월 5일부터 10일까지 유럽 순방을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헝가리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 위해 전용기로 부다페스트로 떠났다고 중국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중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길에서는 오르반 빅토리 총리가 그의 부인과 함께 공항까지 배웅했다. 오르반 부부는 시 주석의 순방 때도 공항으로 마중 나왔다.   헝가리 공군 전투기 2대 역시 시 주석이 자국 영공에 들어올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 주석의 전용기를 창공에서 호위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화교와 헝가리 유학생들이 길 양쪽에 모여 중국과 헝가리 국기를 흔들고 ‘중-헝가리 우호 만세’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시 주석에게 따뜻하게 작별 인사를 했다. ‘순방의 완전한 성공을 축하한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庆) 여사와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외교부장 등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시진핑 유럽순방]우호국 기틀 다진 '성과'...정치·경제·문화·환경 등 선물 보따리도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국 외교부 캡처.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만의 유럽 순방에 나서면서 프랑스, 세르비아, 헝가리 등과 협력 관계를 격상시키고 수십여 개의 공동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국이 유럽연합(EU)과 함께 ‘중국 고립시키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 주석의 성과는 이들의 전략을 일정 부분 무력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외신을 종합하면 시 주석이 차례로 찾은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는 서방 진영의 대중국 견제 강화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과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국가들로 꼽힌다.  프랑스는 미국과 EU가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서방 주요국가 중 유독 중국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해왔다.    동유럽의 세르비아와 헝가리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무역 관행에 대한 유럽 내 비판 흐름과는 달리 중국의 입장을 적극 방영하는 태도를 취해왔다.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에미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매체 캡처.     실제 시 주석은 순방 기간 동안 모두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에마뉘엘 마크로 대통령은 외국인 손님으론 처음 시 주석을 자신의 유년 시절 추억이 담긴 산골 마을로 초대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세르비아와 헝가리는 공군기를 투입해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를 호위 비행하고 부치치 대통령과 오르반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순방에선 상당한 성과물도 냈다. 중국과 프랑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프랑스산 돼지고기와 와인의 중국 시장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또 시 주석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코냑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마무리하기 전까지 세금이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세르비아와는 오는 7월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을 발효할 예정이어서 중국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주석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에너지와 인프라 등 18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현지 매체들은 시 주석의 유럽 3개국 방문이 "중국과 EU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새로운 추진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으로 중국과 3국 간 정치적 상호신뢰, 실무협력, 인문교류가 심화하고 건전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주입됐다"고 전했다. 헝가리 방문을 놓고는 "양국 간 협력은 다른 EU 회원국들의 모범이 돼 진영 대결을 넘어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국이 유럽에 '도전이 아닌 기회'이며 '경쟁자가 아닌 파트너'임을 강력하게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랑스 매거진 자유사상의 장 피에르 페이지 편집장은 "중국의 신기술 발전이 생산과 생산력 발전에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과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운 일이며, 중국이 기술 혁신과 환경 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결합한 덕분에 생산력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유럽순방]시진핑·오르반,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수준을 한층 더 격상키로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중에서도 대표적인 중국 우호 국가로 꼽힌다.   10일 중국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오르반 총리는 9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은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되어 협력 수준을 더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와 인프라 등 18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두 정상은 공언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 앞서 헝가리 매체 '마자르 넴제트'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우리(중국·헝가리)의 양자 관계는 황금 항해를 시작했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은 헝가리 친구들과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6일 5년여만의 유럽 순방에 나선 시 주석은 프랑스와 세르비아를 찾은 뒤 전날 마지막 방문국 헝가리에 들어왔다. 헝가리 공군은 시 주석을 태운 항공기가 영공 안으로 들어오자 전투기들을 보내 호위했다.   오르반 총리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을 맞이했고, 수요크 터마시 헝가리 대통령이 부다페스트 대통령궁에 마련한 환영 만찬으로 시 주석을 환대했다. EU 회원국임에도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헝가리는 중국과 여러 방면에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르반 총리는 EU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과 일대일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헝가리 투자 프로젝트에 160억달러(약 21조9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중국 배터리업체인 CATL은 헝가리에 78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고, 전기차 업체 BYD도 헝가리 남부 도시 세게드에 공장을 건립 중이다.   오르반 총리는 중국에 유럽 중부의 자동차 공급망 공간을 내어주는 동시에 부다페스트와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를 연결하는 철도 사업에 중국의 투자를 받았다. BYD에 이어 중국 창청자동차(GWM)가 헝가리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양국이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부다페스트 중심부와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에도 중국의 참여가 점쳐지고 있다.   오르반 총리는 "중국은 새로운 세계 질서에서 기둥 같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中화웨이, 美 견제에도 기술자립 '속도'

[더지엠뉴스]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전방위 견제를 받고 있으면서도 기술 자립에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신 고급 스마트폰에 중국 업체의 부품 사용이 증가한 것이 판단의 배경이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온라인 전자제품 수리업체 아이픽스잇(iFixit)과 컨설팅 업체 테크서치 인터내셔널은 화웨이의 퓨라(Pura) 70을 분석한 뒤 이같이 밝혔다. 업체들은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패키징한 것으로 추정되는 낸드 플래시를 찾았다. 하이실리콘의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나 일본 키옥시아, 미국 마이크론과 같은 주요 제조사들의 제품과 비견할 만한 것으로 진단된다. 지난달 출시된 퓨라 70 모델 4개는 순식간에 품절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퓨라 70이 애플 아이폰의 점유율을 뺏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는 미중 무역 갈등의 상징이 됐으며 미국 제재를 받은 지 4년 만에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재등장했다. 퓨라70은 화웨이의 기린901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는 지난해 8월 화웨이가 내놓은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내장된 7나노미터(㎚=10억분의 1m) 프로세서인 기린 9000S보다 향상된 최신 버전이다.

[시진핑 유럽순방]헝가리 도착 "양국 협력과 발전의 청사진 공동 기획"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행을 오르반 빅토르 총리 등이 환영하고 있다. 중국 매체 캡처. [더지엠뉴스]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에 도착, "헝가리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협력과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중국-헝가리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도록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서 서면연설을 통해 "올해는 중국과 헝가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관계 발전은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공항에는 오르반 빅토르 총리 등이 마중 나왔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헝가리 영공에 진입했을 때는 헝가리 공군기 2대가 호위 비행을 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헝가리는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헝가리는 1949년 신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한 국가 중 하나"라며 "2004년 양국은 우호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고 2017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되면서 양국의 상호 이익 협력이 가속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헝가리는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용감하게 나아가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해 세계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둬 양국 관계를 더욱 밝은 내일로 이끌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이보다 먼저 현지 일간 '마자르 넴제트'에 서한을 싣고 "양국이 역내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며 헝가리가 중·동부 유럽 국가들과 중국의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이지만 친중국,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 왔다. 시 주석이 마지막 순방 국가로 헝가리를 선택한 것도 우호 관계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과 헝가리는 국제 및 지역 상황에 대해 비슷한 견해와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단결과 협력을 견지하고 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주의, 전 인류의 자유라는 공동의 가치를 적극 장려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이고 포용적인 세계를 적극적으로 옹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8월 초 공개되는 테슬라 로보택시,'문호 개방' 中에서 실험

  [더지엠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무인택시)를 실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라면 로보택시는 오는 8월 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중국의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테스트할 것을 제안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 계획을 부분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리들은 머스크에게 "중국은 테슬라가 중국에서 로보택시 테스트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좋은 본보기를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중국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서 선진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분석했다.   상호 이익을 위해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내에서 첨단 기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문호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는 8월 8일 테슬라의 야심 찬 계획이었던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주행보조 장치 오토파일럿이 작동된 상태에서 수백 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조사에 나서는 등 규제가 많은 만큼 머스크가 중국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신기술에 적극적인 중국은 테슬라에 FSD 사전 면허를 내줬으며, 테슬라는 중국의 바이두와 합작, 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신은 테슬라가 자사 대규모 공장이 있는 상하이에서 로보택시 테스트 진행을 신청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SD 전면 출시에 앞서 테슬라는 이 기능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기 위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테슬라가 2020년 처음 선보인 FSD는 이 회사 자율주행 기술의 가장 진화한 버전으로, 최적 경로 주행뿐 아니라 자동 주차와 자율 차선 변경 등 기능도 담고 있다.

[시진핑 유럽순방]中·세르비아, '전면적 전략 동반자' 격상, '신시대 운명 공동체' 구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오전(현지시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국회의사당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회담을 개최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중국 외교부     [더지엠뉴스] 중국과 세르비아가 '전면적 전략 동반자'로 양국 관계를 격상했다. 또 신시대 중국-세르비아 운명 공동체를 구축키로 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오전(현지시간) 베오그라드의 세르비아 국회의사당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회담을 가진 뒤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6가지 조치를 내놨다.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FTA) 오는 7월 1일 정식 발효 △중국 측은 세르비아의 2027년 인정박람회 개최 지지. 이때 대표단을 파견해 전시에 참여해 중국 기업이 관련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것 등을 추진한다.    또 △중국 측은 세르비아 특색의 우수한 농산품 수입 확대 △중국 측은 향후 3년 동안 50명의 세르비아 청년 과학자가 중국에 와서 과학 연구 및 교류를 전개할 것을 지지 △중국 측은 향후 3년 동안 300명의 세르비아 청소년을 중국에서 학습하도록 초청 등도 진행한다.    이어 △중국 측은 세르비아 측의 베오그라드~상하이 직항 노선 증설을 환영하고 양국 항공운수 기업의 베오그라드~광저우(廣州) 직항 노선 개통을 장려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시간) 베오그라드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양국은 이날 범죄인인도협정 등 법률, 규제 및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28개 협정을 체결했다. 시 주석의 세르비아 방문은 8년 만이다.    부치치 대통령은 회담을 시작하기 전 대통령궁 앞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뒤 수천 명의 군중에게 "우리는 오늘 역사를 쓰고 있다. 중국, 중국"을 외치며 시 주석을 극진히 환영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촉진하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휴전을 촉진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자무역에서 현지통화 결제 활용을 촉진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서로의 핵심 이익에 관련한 문제에서 서로 확고히 지지해 나가기로 했다.    시 주석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국과 세르비아의 친선은 세계평화와 발전을 공동 수호하기 위한 위대한 투쟁 속에서 맺어진 것이며 피와 생명으로 맺어진 것”이라며 “미래를 중시하고 새 시대 중국과 세르비아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염원을 실현하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부연했다. 

中 정부 "강력히 반대,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화웨이 수출면허 취소한 美에 경고

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인텔, 퀄컴 등에 화웨이 수출면허를 취소한 미국의 조치와 관련, “미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하고,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정치화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고, 특정 중국 기업에 대해 불합리한 제재와 억압 조치를 반복적으로 채택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8일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이 순수 민간 소비자용 반도체 제품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특정 중국 기업에 대한 공급을 차단하는 것은 셰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의 이익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 전형적인 경제 강압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이 한 일은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국가 안보를 정확하게 정의한다’는 미국의 선언에도 어긋난다”면서 “중국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7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기업에 대한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 이로써 화웨이에 노트북, 통신 기기 등에 쓰이는 반도체를 수출하는 면허가 취소되는 것이다.   면허가 취소된 기업들에는 인텔과 퀄컴 등 미국 대기업이 포함됐다. 미 상무부는 2019년 화웨이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기술 유출을 막는다며 수출규제 명단(entity list)에 올렸다.\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은 자국에서 생산된 부품이나 자체 기술을 화웨이에 수출할 때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허가받아야 한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첫 시험 항해 '성공'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 중국 매체 캡처.   [더지엠뉴스]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이 첫 시험 항해를 마치고 8일 오후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 부두에 순조롭게 귀항했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출항한 푸젠함은 시험 운항 기간 중 동력·전력 등 시스템 장비와 관련해 일련의 테스트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푸젠함은 예정된 계획에 맞춰 후속 시험 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t이다. 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의 스키점프대 함재기 이륙 방식이 아닌 전자기 캐터펄트(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기)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함재기를 날려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기 캐터펄트를 갖춘 건 미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푸젠함이라는 이름은 대만을 마주 보는 중국 푸젠성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우주 굴기]'인류 최초로 달 뒷면 채취' 中 창어 6호, 달 궤도 성공적 진입

  [더지엠뉴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에 나선 중국 달 탐사선 '창어(항아) 6호'가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창어는 달의 여신이라는 뜻이다. 8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통제 아래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근접 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순조롭게 달 궤도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달 근접 제동'은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부근을 비행하면서 '브레이크'를 걸어 달 탈출 속도(물체가 천체 중력을 이겨내고 멀어질 수 있는 속력)보다 낮은 속도가 되게 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탐사선은 달 인력에 붙잡혀 달 주위를 비행하게 된다. CCTV는 앞으로 창어 6호가 '췌차오(오작교) 2호' 통신중계위성의 도움을 받아 달 궤도 고도와 경사각을 조정하고, 적절한 시기를 택해 궤도선-귀환선 조합체와 착륙선-상승선 조합체의 분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착륙선-상승선 조합체가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 계획대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복귀하게 된다. 창어 6호는 지난 3일 오후 5시 27분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됐다. 그간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진행됐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할 경우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꼽힌다. 2004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에는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 여기에 2020년에는 창어 5호가 달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는 성과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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