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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슈 검색결과

  • 여성 면접자 술자리 논란에 휩싸인 기업의 충격적인 상황
    [더지엠뉴스]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여성 면접자를 술자리에 초대한 의혹에 휘말리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8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일 종가인 2만7300원에서 2.38% 하락한 2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주가다. 주가 하락은 이번 의혹 하나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다. 앞서 '빽햄 세트' 가격 논란, 연돈 볼카츠 제품 내 감귤오름 맥주 함량 문제,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관련 논란까지 줄줄이 악재가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여성 면접자 술자리 초청 의혹이 결정타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번 사태는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다는 내부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문제의 직원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기업의 내부 윤리경영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방송 활동과는 별개로 기업 내부 운영 실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빽다방, 연돈볼카츠, 한신포차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더본코리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개된 입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의 불신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제품 불매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 사건이 어디까지 확산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현재로선 회사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빽다방 인테리어, 납품 단가 문제 등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2만7000원을 지키지 못한 주가 흐름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공정한 채용 문화와 윤리경영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며 불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송 활동보다 회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주가 흐름이 그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 측이 외부 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내겠다고 했지만, 일단 대중의 판단은 이미 상당 부분 이뤄진 상황이다. 연이은 논란에 소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시선도 차가워지고 있다. 빽다방, 한신포차 등 주요 브랜드의 향후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신뢰 회복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단 1원도 이 회사에 쓰지 않겠다”는 소비자 반응까지 등장했다. 이와 함께 술자리 면접이 단순 일탈인지, 조직적인 관행인지에 대한 조사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 제도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한국 이슈
    • 사회/과학
    2025-04-09

국제 검색결과

  • 가슴골 내세운 마케팅, 결국 무너졌다? 후터스의 몰락
    [더지엠뉴스] 미국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가 결국 무릎을 꿇었다. 화려한 유니폼과 가슴골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주목받던 후터스가 끝내 파산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걸쳐 151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54개 매장은 독립 프랜차이즈 형태로 관리 중이다. 하지만 31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후터스는 텍사스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수천억 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후터스는 플로리다주와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우수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장을 넘길 예정이다. 이 그룹의 CEO로는 후터스 창립자 닐 키퍼가 참여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근본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끊임없는 논란과 소송, 급격한 경영 악화가 꼽힌다. 후터스는 섹시 콘셉트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인종차별과 성차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잇따르며, 이미 수십 개의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다. 샐 멜릴리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 CEO는 "이번 결정은 후터스의 재정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매각된 매장들은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매장은 폐쇄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1983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첫 매장을 연 후터스는 치킨윙과 과감한 유니폼으로 미국 전역에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섹시 마케팅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한때 남성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던 '후터스 걸'은 더 이상 외식업계의 성공 방정식이 아니었다. 후터스의 파산은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이 시대 변화에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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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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