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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전쟁, 우리가 함께 읽는 평화
- [더지엠뉴스] 2025년 9월 3일은 중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 바로 항일전쟁의 승리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정부는 이 전쟁을 단순한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시작된 침략은 중국 전역을 전장으로 만들었고, 1945년 일본의 항복까지 이어지는 14년 동안 중국은 35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중국은 매년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지정했고, 2025년은 그 80주년이 되는 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전쟁을 “중화민족이 침략에 맞서 피로써 싸운 역사”라 말하며, “중국이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결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국유기업, 각종 문화기구들은 이미 8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전, 전사자 추모행사, TV다큐멘터리, 국제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더지엠뉴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이 왜 이 전쟁을 기억하려 하는가’ ‘이 전쟁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가’를 독자들과 함께 짚어볼 계획이다. 중국이 바라보는 항일전쟁은 과거를 넘어 오늘의 평화, 국제질서, 공동기억으로 이어진다. 이는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중이 함께 항일의 기억을 공유했던 순간들, 그 안에 담긴 협력과 희생, 연대의 장면들은 이 기획을 통해 차례차례 소개한다. 앞으로 더지엠뉴스는 중국 주요 관영매체 보도 번역, 항일 관련 전투·인물·지역 재조명, 중국 각 지역의 기념행사, 그리고 한중 연대의 역사 등을 중심으로 항일전쟁 80주년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다음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항일전쟁 10대 전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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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전쟁 80주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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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전쟁, 우리가 함께 읽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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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와 회동…미국 관세전쟁 속 투자 유치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확산 속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섰다.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글로벌 기업 CEO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기업인들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최근 몇 년간 경기 악화와 규제 강화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1%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CEO들을 향해 "중국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안전하고 유망한 투자처"라며 개방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외국 기업이 법에 따라 생산 요소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개혁개방을 진전시켜 개방의 문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맞서 자유무역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올해 회동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석국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참석자 수도 두 배로 증가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에도 중국발전포럼 직후 미국 기업 CEO들과 만난 바 있으나, 올해는 한국,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외교적 행보를 확대했다. 시 주석은 또한 "경제·무역 마찰은 평등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다국적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질서를 수호하고, 제로섬 게임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달리 중국은 무역 안정성을 강조하며 자신을 글로벌 무역의 보루로 홍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의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대 강화를 통해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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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와 회동…미국 관세전쟁 속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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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세계가 주목한 중국 혁신 수도, 선전의 진짜 저력 [시장 인사이트 41]
- [더지엠뉴스] 한때 어촌이었던 선전(深圳, Shenzhen)이 이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중심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79년까지만 해도 어민 수천 명이 살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선전은, 40년 만에 글로벌 기술 메가시티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파격적인 개방 정책, 그리고 민간 주도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있었다. 1980년, 선전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당시 중앙정부는 남중국해 연안의 작은 도시를 개방의 실험장으로 삼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수식어를 남겼다. GDP는 연간 2배씩 뛰었고, 인구는 30만 명에서 1,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선전의 진짜 힘은 숫자에 있지 않다. 이곳은 ‘중국 기술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국 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 창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세계적인 통신 장비 제조사 화웨이(Huawei), 인터넷 플랫폼의 제왕 텐센트(Tencent), 드론 산업을 주도한 DJI 모두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핀테크, 스마트 제조,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시티 기술 등 10개 이상 전략 산업군이 선전 전역에 집결되어 있다. 선전시는 매년 GDP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약 80만 명에 달한다. 그중 많은 수가 미국, 유럽, 일본에서 학위나 연구 경력을 가진 고급 인재들이다. 2024년에는 중국 도시 중 기술 혁신 경쟁력 1위를 차지하며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쳤고, 세계적으로도 싱가포르,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정부 정책도 기술 혁신 중심으로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호적 제한 완화', '창업 인센티브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기술 이전 보조금' 등 수십 개의 세부 제도가 창업자와 연구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구룡지(九龙江)’라 불리는 선전의 창업 클러스터는 전 세계 벤처캐피털이 주목하는 지역으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수개월 내 수천억 위안대로 도약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텐센트 산하 인공지능 랩, 화웨이의 스마트시티 연구소, 징둥의 스마트 물류연구센터 등 대기업의 첨단 연구시설도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선전은 정부 주도보다는 기업 주도의 혁신이 두드러지는 도시다. 이는 기업이 기술을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중국 내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또한 선전의 가장 큰 강점은 '민첩성'이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도시 전체가 실험실처럼 움직인다. 스마트 정류장, 무인 배달차, 드론 구급 시스템 등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넘어 일상화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아직 시범운영 중인 기술들이 선전에서는 이미 시민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전은 이제 단순한 기술 도시가 아닌, 글로벌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 실험실’로 불리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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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세계가 주목한 중국 혁신 수도, 선전의 진짜 저력 [시장 인사이트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