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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곳곳에서 ‘중국식 새해’ 확산… 외국인 방문 150% 증가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춘절(중국의 설)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중국 방문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린젠(林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춘절은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 등록 춘절”이라며, “면제 국가 확대와 비자 정책 완화 덕분에 춘절이 세계적인 명절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20개국이 춘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며, 200여 개국과 지역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 동안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2024년 대비 150%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통문화에서 뱀(올해의 띠)은 영성과 지혜, 생명력을 상징한다며,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강한 협력과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해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명하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전쟁과 관세전은 승자가 없는 싸움”이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압박과 위협을 멈추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과의 갈등과 관련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가자 전후 복구의 기본 원칙은 ‘팔레스타인에 의한 팔레스타인 통치’”라며, “중국은 강제 이주를 반대하며,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무역 문제 외에도 중국은 일대일로(일대일로) 협력과 중동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며, 유럽연합(EU)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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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곳곳에서 ‘중국식 새해’ 확산… 외국인 방문 1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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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 태양’ 1억도 1,066초 유지 성공…핵융합 에너지 시대 성큼?
- [더지엠뉴스] 중국이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원자로를 1억도 초고온에서 1,066초(17분 46초) 동안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는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성과로 평가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에 위치한 중국과학원 플라스마물리연구소(ASIPP)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토카막 실험 장치(EAST)를 이용해 이번 성과를 달성했다. 연구소는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를 1천 초 이상 유지한 것은 세계 최초이며, 이는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모방한 방식으로, 수소 가스를 초고온 상태로 가열해 중수소와 삼중수소의 융합을 통해 막대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특히, 플라스마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핵융합 기술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쑹윈타오 ASIPP 소장은 "핵융합로가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려면 플라스마를 수천 초 동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성과는 미래 상업용 발전소 개발의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ASIPP는 2006년부터 인공 태양 실험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15만 회 이상의 실험을 통해 유지 시간을 30초에서 1천66초까지 연장해왔다. 중국은 2035년까지 자체 핵융합 실험로인 ‘중국핵융합실험로(CFETR)’를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현재 엔지니어링 설계를 마친 상태다. 중국은 프랑스에 건설 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도 핵심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ITER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참여 중이며, 중국은 주요 부품 설계 및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방사성 폐기물이 거의 없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무한한 에너지원’으로 불리지만, 여전히 초고온 상태를 효율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실험 결과가 글로벌 핵융합 연구의 속도를 높이고, 미래 청정에너지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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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 태양’ 1억도 1,066초 유지 성공…핵융합 에너지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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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중유럽 관계와 국제 도전 과제에 강력한 입장 표명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1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유럽이사회 의장과 나눈 통화 내용을 전하며, 중유럽 관계와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14일 유럽이사회 의장과의 통화에서 중유럽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유럽은 세계 평화와 다자 협력을 위한 두 개의 주요 축”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유럽 관계 50년의 역사는 상호 존중과 평등한 대화가 협력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양측이 각자의 사회 체제와 발전 모델을 존중하며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적인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유럽이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고, 신뢰를 쌓으며, 파트너십의 본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측도 이에 화답하며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경제 교류 강화,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해결책 모색 등 다각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시진핑 주석과 새로운 유럽연합 지도부 간 첫 대화로, 중유럽 관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이 신장 관련 강제노동을 이유로 37개 중국 기업을 제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강제노동이라는 주장은 근거 없는 비난에 불과하며, 미국의 제재는 중국 내정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규제하려는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보호주의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산업 공급망을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자신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미국이 쿠바를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60년 넘게 지속된 봉쇄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궈 대변인은 “미국의 봉쇄는 쿠바 경제와 국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다수 의견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은 미국이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과 미국 간의 인문 교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궈 대변인은 미국 청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중국의 현대화를 체험하는 것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간 우정은 민간 교류에서 시작된다”며, 중미 양국이 청소년 교류를 통해 더 깊은 신뢰와 이해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중유럽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다자주의와 공정한 국제 규범을 수호하며,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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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중유럽 관계와 국제 도전 과제에 강력한 입장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