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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세안과 ‘운명공동체’ 강조하며 협력 강화 선언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세안(ASEAN)과의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규정하며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 기준으로 이날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아세안은 30여 년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지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협력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아세안과 5년 연속 최대 교역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무역 규모는 6조9900억 위안에 달한다. 양측은 올해 안으로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젠은 특히 “중국-라오스 철도,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 같은 대표 프로젝트들이 아세안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주변 17개국과 운명공동체 형성을 위한 합의를 마쳤고, 25개국과는 ‘일대일로’ 협정에 서명했다.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이들 지역은 모두 중국의 ‘소확행’ 민생 프로젝트의 수혜국으로 연결된다. 중국은 이외에도 란창-메콩 협력,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양한 지역 메커니즘을 통해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식 외교 철학인 ‘친성혜용’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린젠은 “아시아 가족의 일원으로서 중국은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고, 성실하게 대하며, 개방과 포용으로 함께 성장하겠다”며 “더 많은 아시아 국민이 중국의 협력 정신에서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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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세안과 ‘운명공동체’ 강조하며 협력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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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4% 관세 결정에 즉각 반격…중국, WTO 분쟁 협의 요청
- [더지엠뉴스]중국이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정식 분쟁 절차에 돌입했다. 8일 WTO는 성명을 통해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34% 추가 관세와 관련해 분쟁 해결을 위한 협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미국 측의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공식적인 대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과 3월, 중국산 제품에 각각 10%와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최근 34%의 상호 관세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중국산 제품에 적용된 전체 추가 관세율은 54%에 이르고 있다. 중국은 해당 조치를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행위로 규정하며 보복 조치에 착수했다. 미국산 제품 전반에 걸쳐 동일하게 34%의 보복 관세를 적용했고, 희토류 수출까지 제한하면서 전면적인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응했다.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중국은 물러서지 않고,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무역기구의 제시카 에르모사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WTO 내 제소 건수는 총 5건이며, 이 중 3건은 캐나다가, 2건은 중국이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이번 WTO 제소는 단순한 항의 차원을 넘어서, 미국의 통상 압박에 제도적 대응을 본격화한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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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4% 관세 결정에 즉각 반격…중국, WTO 분쟁 협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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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 중국의 강경 대응 선언
- [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를 50%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만약 미국이 추가 관세 조치를 실행한다면, 중국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통해 자국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주장하는 '대등 관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는 전형적인 일방적 폭압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이미 취한 반격 조치는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이며,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은 실수를 거듭하는 행위로, 미국의 협박 본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만약 미국이 끝까지 강경 노선을 고수한다면, 중국도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압박과 위협은 중국과의 올바른 협력 방식이 아니며, 미국이 즉각 잘못된 행위를 수정하고 모든 대중 단독 관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등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대중 무역 압박을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인상 경고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며, 무역 전쟁이 승자가 없는 게임임을 강조했다. 압박과 위협이 아닌 평등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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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 중국의 강경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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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한국 내부 문제... 정국 안정 유지 기대"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판결과 관련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내부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국내 정치 일정을 질서 있게 추진하며 정국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린 대변인은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연속성, 안정성,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중 수교 이래 이어져 온 협력 정신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또한 미국이 전 세계 180여 개국을 대상으로 무차별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미국이 '상호주의'를 내세워 경제 패권주의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 괴롭힘 행위"라고 비난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무역 전쟁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취약하고 대응 능력이 부족한 국가들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웰라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올해 세계 상품 무역량이 약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인상은 개발도상국의 발전권을 박탈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WTO 데이터에 따르면 경제력 격차가 큰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은 국가 간 빈부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별적 세율 적용은 WTO 비차별 원칙을 위반하며, 이는 국제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국제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개발도상국의 발전권을 박탈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방과 협력의 역사를 거스르는 행위로 규정하며, 국제 사회가 이를 함께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린젠 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 측이 독립적으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 수치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월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독립적으로 채취한 해수와 해양 생물 샘플에서 트리튬,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90 등의 방사성 물질 농도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일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서 향후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장기적으로 국제 감시 하에 두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정부가 주장한 중국 간첩 사건과 관련해 린 대변인은 "필리핀 당국이 근거 없이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중국인을 스파이로 몰아가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 내 중국인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필리핀 정부가 무분별한 정치적 공세를 멈추고 사실에 입각해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뉴스와 비즈니스 채널의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미국과의 대화를 배제하지 않으나, 압박과 위협은 대화의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 대해서도 "미국의 경제 패권주의가 세계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무역 환경을 원하며, 모든 국가가 다자주의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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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한국 내부 문제... 정국 안정 유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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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관세 압박에도 외자 유치 확대 의지
- [더지엠뉴스]중국 상무부는 6일, 테슬라와 GE 의료 등 20여 개 미국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자본 기업 원탁 회의'를 개최했다. 린지(凌激) 상무부 부부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의 대외 개방 정책이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3월 28일 국제 상공계 대표를 만나 외자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중국은 앞으로도 다자주의를 통해 글로벌 무역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며 개방의 문을 더 넓게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외자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미국 자본 기업의 투자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부부장은 최근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는 다자 무역 체제를 위협하고 각국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자본 기업들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 기업 대표들은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 유지 의지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회의 내용을 본사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투자와 경영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제기하자, 상무부 관계자들이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설명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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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관세 압박에도 외자 유치 확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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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관세 압박에도 자신감 강조
- [더지엠뉴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7일 1면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해 "하늘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민일보는 "미국의 관세 남용이 우리에게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중국 경제는 강대한 저항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다각화 덕분에 대미 수출 감소가 전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성장과 수출,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 인상 충격에 대비한 정책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양회(两会, Lianghui)에서 재정적자율을 4% 안팎으로 정한 것이 미국의 경제 압박에 대비한 '비상 정책'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급준비율(RRR)과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도구를 통해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비상 정책을 통해 경제 안정을 도모하며, 동시에 국내 소비 촉진과 자본시장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급 정부는 기업의 경영 전략 조정과 미국 무역 유지 지원에 나서며, 비미국 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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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관세 압박에도 자신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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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부부장, 쿠바 대사와 회동...중쿠 관계 강화 논의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부부장인 먀오더위(苗得雨, Miao Deyu)가 2025년 4월 6일 베이징에서 쿠바 주중 대사 바이스더(白诗德, Baiside)를 만나 중쿠 관계 및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먀오더위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과 디아스-카넬(Díaz-Canel) 쿠바 주석의 전략적 지도하에 중쿠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중쿠 수교 65주년으로, 중국은 쿠바와 양자 교류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중쿠 운명 공동체 구축을 심화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스더 대사는 중쿠 관계와 양국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쿠바는 중국과의 특별한 우호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협력과 전략적 협조를 심화하여 국제 공정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국이 주최하는 중남미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국제 문제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일방주의와 패권적 행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 주쿠바 대사 화신(华昕, Huaxin)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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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부부장, 쿠바 대사와 회동...중쿠 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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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16.3%, 67.6%... 중국 소비 시장, 상승세 지속
- [더지엠뉴스]중국 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 소비 시장이 각종 소비 촉진 정책의 효과로 활발해지며 소비 잠재력이 빠르게 방출되고 있다. 오프라인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대비 14.2%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9.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소상품 시장 운영 열기 지수는 1분기에 전년 대비 16.3% 증가했고, 3월에는 전년 대비 21.6% 상승했다. 이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민생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활 서비스 소비 시장도 지속적으로 활황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생활 서비스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대비 18.3%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전년 대비 14.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레저 오락업이 전년 대비 67.6% 증가했고, 외식업은 14.5%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청명절 연휴 동안 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국가정보센터의 인터넷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 여행과 꽃구경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소비 장면이 연휴 동안 이어지며 소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소비 시장의 이 같은 활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중국 매체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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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16.3%, 67.6%... 중국 소비 시장,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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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해경, 일본 불법 어선 강제 퇴거
- [더지엠뉴스] 중국 해경국 대변인 류더쥔은 4일과 5일 사이 일본 어선 '鹤丸'(츠루마루) 호가 중국의 댜오위다오(钓鱼岛, Diaoyudao)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해경 선박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선박에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 후 퇴거를 명령했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이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에 해당 해역에서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중국은 해당 해역에서의 외국 선박 불법 진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해경은 앞으로도 관련 해역에서의 주권 수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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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해경, 일본 불법 어선 강제 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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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격화, 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 부과"
-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강력한 대응 조치다. 4일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전하며 "오는 10일 낮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또한 "이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이라도 5월 13일 오후 자정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조치 외에도 미국 군수기업과 희토류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 및 민간용 물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이중용도 물품이란 군사 목적으로도, 민간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들이 군사와 민간을 오가는 물품을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희토류 수출에 대한 통제도 강화했다.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원소에 대해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의 첨단 기술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도 이날 발표를 통해 검역 문제를 이유로 수수와 가금육 관련 미국 기업 6곳에 대해 수출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검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어 이들 기업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WTO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이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중국의 조치는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에 즉각 대응하는 성격으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점점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면서도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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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격화, 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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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대등 관세" 조치 WTO 제소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등 관세"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 무역 질서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월 2일,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대등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통해 정식으로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등 관세"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WTO 회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규칙 기반의 다자 무역 체제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전형적인 일방적 패권주의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확고히 지키며, 다자 무역 체제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게 잘못된 조치를 즉각 시정하고, 일방적 관세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규범을 준수하며, 무역 파트너와의 공정한 경제 교류를 위해 WTO 체제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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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대등 관세" 조치 WTO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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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름다운 중국 건설 위한 노력 강조
- [더지엠뉴스]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름다운 중국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조림 활동을 통해 더욱 푸른 국가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원봉사 식수 활동에 참석하며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서 당과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펑타이구(丰台区, Fengtai) 강변 식수 현장에서 나무를 심었다. 이 자리에는 리창(李强, Li Qiang), 자오러지(赵乐际, Zhao Leji), 왕후닝(王沪宁, Wang Huning), 차이치(蔡奇, Cai Qi),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 리시(李希, Li Xi), 한정(韩正, Han Zheng) 등이 동행했다. 현장에서 시진핑 주석은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하며 삽을 들고 여러 종류의 묘목을 심었다. 식수 도중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학업과 생활, 노동과 스포츠 참여에 대해 묻고, "좋은 삶은 노력에서 온다"며 자연과 노동을 사랑하고, 조림 활동 등 공익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격려했다. 시 주석은 또한 현장에 있던 관계자 및 주민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현재 중국의 산림률이 25%를 넘어서며 세계 신규 조림 면적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태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여전히 중국의 산림과 초원 자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매년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 관리와 초지 생태 품질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임업과 초지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발적인 나무 심기 운동이 전국적인 운동으로 이어져야 하며, 세대를 이어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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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아름다운 중국 건설 위한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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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중러 협력 강화 논의
- [더지엠뉴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1일 모스크바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Wang Yi)와 회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이 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러중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실질적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중 문화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양국 국민 간 우호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소련의 위대한 조국 전쟁 승리 80주년으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기념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러중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고, 유엔, 상하이 협력기구, 브릭스 국가 등 다자 협력 체제 내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희망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인사를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와 관심 속에서 중러 관계가 성숙하고 견고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 신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이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이 꾸준히 심화되어 양국의 발전과 부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도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또한 중러 협력이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외부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중러 관계가 현 상황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이 외교부장은 80여 년 전 중소 양국 국민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전장에서 큰 희생을 감수하며 일본 군국주의와 나치 파시즘을 무찌르고 인류 평화를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중러 양국이 국제 질서의 중요한 안정성 요소로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지키며, 유엔의 국제 체제 내 핵심 지위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각각 '80주년' 기념 행사를 지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안에 양국 정상 간 주요 교류를 통해 중러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와도 여러 차례 회담을 진행하며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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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중러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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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중국 강력 반발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중국을 포함한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들에 대해 "대등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은 동부 시간으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수출품에 대해 3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미국이 "대등"이라는 명목으로 다수 국가의 수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조치는 다자 무역 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은 승자가 없는 싸움이라며, 보호주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잘못된 정책을 수정하고,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무역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무역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평화적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의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중국 내부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소비자 부담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긴급처리센터와 컴퓨터 바이러스 방지 기술 국가공학연구실은 3일 발표에서 "2025년 하얼빈(哈尔滨, Haerbin) 제9회 아시아 동계 경기" 기간 동안 경기 정보 시스템과 헤이룽장(黑龙江, Heilongjiang) 내 중요 정보 인프라가 해외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은 주로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일부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사이버 공격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내각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Hayashi Yoshimasa)가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강력히 반발했다. 하야시 장관은 중국의 군사 훈련이 대만 해협의 안정을 해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일본의 발언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대만 문제에 대해 일본이 개입할 권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내정 문제로 규정하며, 외부 개입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 국적자가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벌였다는 발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이러한 발표가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필리핀 측이 사실을 명확히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중국을 비난하는 행위를 지적하며, 중국의 합법적 권리를 침해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필리핀 정부가 관련 사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대응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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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중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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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 서거 애도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통룬에게 애도 전보를 보내며,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애도문에서 "칸다이 동지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국민을 대표하여 라오스 인민혁명당, 라오스 정부, 라오스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칸다이 동지는 확고한 공산주의자이자 라오스 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에 평생을 바친 걸출한 지도자였다"며, "특히 중-라오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친구이자 동지로서 중국 인민은 칸다이 동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라오 양국은 산과 강을 공유하는 사회주의 이웃으로,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지, 파트너"라며, "중국은 라오스와 전통 우정을 공고히 하고 양국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마지막으로 "통룬 총서기가 이끄는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라오스 당과 국가 건설 사업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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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 서거 애도
항일전쟁 80주년 기획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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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항일전쟁의 10대 전투, 그날의 함성과 눈물"
- [더지엠뉴스] 항일전쟁(抗日战争)은 중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 중 하나로,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중국의 역사적 투쟁이다. 2025년은 항일전쟁 8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이 전쟁을 통해 국민의 단결과 민족적 자존심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영 매체와 정부는 항일전쟁의 주요 전투를 통해 역사 교육과 국민 단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10대 전투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의미와 오늘날 중국 사회에서의 해석을 살펴본다. 상하이 전투(淞沪会战, Songhu Battle) 상하이 전투는 1937년 8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지속된 대규모 전투로, 중국군과 일본군이 상하이(上海, Shanghai) 지역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싸웠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적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여 중국을 압박하려 했고, 중국군은 이를 저지하려 했다. 처음에는 중국군이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내며 강한 저항을 보였으나, 일본군은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특히 상하이 외곽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도심 전투로 이어지며 민간인 피해도 막대했다. 일본군의 현대적 무기와 강력한 화력에 밀린 중국군은 결국 퇴각할 수밖에 없었지만, 상하이 전투를 통해 중국 국민의 항일 의지가 크게 고취됐다. 이 전투는 항일전쟁 초기의 중요한 저항 사례로 기억되며, 중국의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상징적 전투로 평가된다. 타이얼좡 전투(台儿庄战役, Taierzhuang Battle) 타이얼좡 전투는 1938년 3월부터 4월까지 산둥성(山东省, Shandong) 타이얼좡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로, 중국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중요한 대승이다. 이 전투는 일본군이 중원 지역으로 진격하려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혁명군이 강력히 맞선 사례로, 중국군은 방어와 반격을 반복하며 전투를 이어갔다. 특히 국민당군과 공산당 팔로군이 협력하여 일본군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면서, 중국군 내부에서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됐다. 일본군은 타이얼좡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었고, 중국군의 사기 또한 크게 고무됐다. 이 전투의 승리는 당시 침체되어 있던 항일 분위기를 되살리고, 일본군의 무적 신화를 깨뜨린 상징적 사건으로 남았다. 우한 전투(武汉会战, Wuhan Battle) 1938년 6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이어진 우한 전투는 항일전쟁 초기 최대 규모 전투 중 하나로, 중국군과 일본군이 중부 지역 우한(武汉, Wuhan)을 두고 격돌했다. 우한은 당시 중화민국 정부의 군사 중심지로, 이곳을 장악하면 중국의 항전 의지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판단한 일본군이 대대적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중국군은 우한 방어를 위해 약 100만 명의 병력을 동원했으며, 도심 곳곳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다. 일본군은 항공기와 전차를 동원하여 우한을 포위하려 했으나, 중국군의 완강한 저항으로 진격이 쉽지 않았다. 결국 우한은 일본군에게 함락되었지만, 이 전투를 통해 일본군의 전력이 크게 소모되었고, 중국군은 일시적으로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창사 전투(长沙会战, Changsha Battle) 창사 전투는 1939년부터 1944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벌어진 장기 전투로, 후난성(湖南省, Hunan) 창사(长沙, Changsha) 지역을 둘러싸고 중국군과 일본군이 대치했다. 특히 1941년 제3차 창사 전투에서는 중국군이 일본군을 크게 무찌르며 대승을 거두었다. 중국군은 지형을 활용한 방어 전략과 치열한 시가전을 통해 일본군의 진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창사 전투는 일본군의 중남부 침공을 막아낸 중요한 승리로 평가받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일제 침략에 맞선 저항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매년 창사에서는 이 전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며, 전몰 장병들을 추모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쑤이위안 전투(绥远抗战, Suiyuan Battle) 1936년 내몽골(内蒙古, Inner Mongolia) 쑤이위안(绥远, Suiyuan)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로, 중국군이 일본이 지원하는 몽골군을 격파한 사건이다. 이 전투는 일본이 내몽골을 통해 중국 북부로 침략하려는 계획을 저지한 중요한 승리였다. 중국군은 내몽골 지역에서 일본군의 기세를 꺾고 방어에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일본군은 북방 확장 전략을 재고할 수밖에 없었다. 쑤이위안 전투는 중국이 북부 영토를 수호한 사례로 남았으며, 특히 민족 자결과 국토 수호 정신을 강조하는 중요한 전투로 기념되고 있다. 핑싱관 대첩(平型关大捷, Pingxingguan Victory) 1937년 9월 25일, 산시성(山西省, Shanxi) 핑싱관(平型关, Pingxingguan)에서 벌어진 이 전투는 중국 공산당 팔로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거둔 첫 대승으로 유명하다. 항일전쟁 초기, 팔로군 제115사단은 일본군 제5사단을 기습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 팔로군은 산악 지형을 활용하여 일본군 보급 부대를 공격하는 전술을 사용했고, 일본군의 보급 차량과 병력을 집중 타격했다. 특히 이 전투에서 중국군은 수백 명의 일본군을 사살하고, 군수 물자를 노획하여 전력을 강화했다. 핑싱관 대첩은 중국 공산당이 항일전에서 실질적 전과를 올린 사례로, 항일전쟁 초기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전투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이 승리를 통해 공산당의 지도력을 강조하며, 항일 민족 통일 전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난징 방어전(南京保卫战, Nanjing Defense) 1937년 12월, 일본군은 난징(南京, Nanjing)을 향해 대대적인 공격을 개시했다. 난징은 당시 중화민국의 수도로,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함으로써 중국의 군사적, 정치적 중심을 무너뜨리려 했다. 중국군은 수도를 사수하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일본군의 압도적 화력과 군사력에 밀려 방어선이 붕괴됐다. 난징이 함락된 후 일본군은 대규모 학살과 약탈을 저질렀고, 이 사건은 '난징대학살'로 불리며 중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됐다. 난징 방어전은 중국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지만, 난징대학살을 통해 일제의 잔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중국 정부는 이 사건을 항일 정신과 민족적 단결의 교훈으로 삼고 있으며, 매년 추모 행사를 통해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광저우 전투(广州战役, Guangzhou Battle) 1938년 10월, 일본군은 남방으로 진격하여 광둥성(广东省, Guangdong) 광저우(广州, Guangzhou)를 점령하려 했다. 광저우는 남부 중국의 중요한 항구 도시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중국군은 도시 방어를 위해 철저히 대비했지만, 일본군의 해상과 공중 지원을 받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밀렸다. 광저우 전투는 남부 전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고, 이후 중국군은 남부 지역의 방어 전략을 재정비하게 됐다. 일본군이 광저우를 점령하면서 중국군은 대대적인 후퇴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으나, 항일 의지를 잃지 않고 남방 전선에서의 저항을 이어갔다. 현재 광저우에는 이 전투를 기념하는 유적지와 기념관이 있어, 항일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타이위안 전투(太原会战, Taiyuan Battle) 1937년 9월부터 11월까지, 산시성 타이위안(太原, Taiyuan)에서 벌어진 전투로, 중국군과 일본군이 북중국의 군사 요충지를 두고 격돌했다. 타이위안은 산시성의 중심 도시로, 중국군은 산악 지형을 활용하여 방어선을 구축했다. 특히 국민당과 공산당이 함께 협력하여 방어에 나섰으나, 일본군의 전차와 공중 지원에 의해 방어선이 무너졌다. 타이위안이 함락됨으로써 일본군은 북중국 지역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 전투는 중국군의 협력과 저항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아 있으며, 타이위안 지역의 항일 정신을 상징하는 전투로 기억되고 있다. 타이위안 전투의 실패를 계기로 중국군은 산악 방어전과 게릴라 전술을 강화하며, 이후의 전투에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루거우차오 사건(卢沟桥事变, Lugouqiao Incident) 1937년 7월 7일, 베이징(北京, Beijing) 근교의 루거우차오(卢沟桥, Lugouqiao)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이 항일전쟁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다. 일본군이 교량을 점령하려 시도하면서 중국군과 교전이 발생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전면전이 시작됐다. 루거우차오 사건 이후 일본군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북중국 지역을 집중 공격하며, 중국군은 대규모 방어전으로 맞섰다. 이 사건은 중국 전역에서 항일의 불씨를 지폈으며, 중국인들은 "7·7사변"으로 기억하며 민족적 저항 정신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현재 루거우차오에는 항일전쟁 기념관이 세워져 있으며, 사건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매년 열린다. 중국이 강조하는 항일전쟁의 주요 전투는 중국 국민에게 항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민족적 단결을 강조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전투에서의 승리와 저항을 통해 중국은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전쟁의 교훈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있다. 항일전쟁 80주년을 맞아, 중국은 이러한 전투의 역사를 기념하며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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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전쟁 80주년 기획
- 중국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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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항일전쟁의 10대 전투, 그날의 함성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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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전쟁, 우리가 함께 읽는 평화
- [더지엠뉴스] 2025년 9월 3일은 중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 바로 항일전쟁의 승리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정부는 이 전쟁을 단순한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시작된 침략은 중국 전역을 전장으로 만들었고, 1945년 일본의 항복까지 이어지는 14년 동안 중국은 35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중국은 매년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지정했고, 2025년은 그 80주년이 되는 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전쟁을 “중화민족이 침략에 맞서 피로써 싸운 역사”라 말하며, “중국이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결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국유기업, 각종 문화기구들은 이미 8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전, 전사자 추모행사, TV다큐멘터리, 국제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더지엠뉴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이 왜 이 전쟁을 기억하려 하는가’ ‘이 전쟁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가’를 독자들과 함께 짚어볼 계획이다. 중국이 바라보는 항일전쟁은 과거를 넘어 오늘의 평화, 국제질서, 공동기억으로 이어진다. 이는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중이 함께 항일의 기억을 공유했던 순간들, 그 안에 담긴 협력과 희생, 연대의 장면들은 이 기획을 통해 차례차례 소개한다. 앞으로 더지엠뉴스는 중국 주요 관영매체 보도 번역, 항일 관련 전투·인물·지역 재조명, 중국 각 지역의 기념행사, 그리고 한중 연대의 역사 등을 중심으로 항일전쟁 80주년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다음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항일전쟁 10대 전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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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전쟁, 우리가 함께 읽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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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 드론, 남아프리카 농업 혁신 이끌다
- [더지엠뉴스] 중국 드론이 남아프리카 농업 혁신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농업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고효율 작업을 가능하게 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콰줄루나탈(夸祖鲁-纳塔尔, KwaZulu-Natal) 주에 위치한 폰틴힐(Fountainhill) 농장은 사탕수수, 아보카도, 피칸,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대형 농장이다. 이곳은 농업 생산뿐 아니라 야생 동물 보호와 생태 관광까지 결합한 복합 농업 단지로, 총 면적은 약 2250헥타르에 달한다. 2024년부터 폰틴힐 농장에 중국의 농업 드론이 도입되었다. 농업 서비스 업체 존 프린슬루(John Prinsloo)는 중국 극비(极飞, XAG) 기술의 드론을 활용해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프린슬루는 "40헥타르 사탕수수밭에 농약을 뿌리는 데 인력으로는 하루 종일 걸리지만, 드론을 사용하면 단 3명이 하루 만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론은 복잡한 지형이나 밀집한 사탕수수밭에서도 손쉽게 접근하여 정밀하게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조종사 루시우스 디플레시(Lucius Du Plessis)는 "드론 운용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전 설정만으로 자동 비행이 가능하다. 비행 속도와 높이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어 정확한 살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헬리콥터를 사용해 농약을 살포했지만, 비행 속도가 빠르고 높이가 높아 농약이 바람에 날려 환경 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드론을 이용하면 낮은 고도에서 정밀 살포가 가능해 주변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장 관리자인 데온 부거르(Deon Burger)는 "사탕수수는 높이가 최대 4미터에 이르고, 잎이 날카로워 인력으로 농약을 뿌리기가 매우 어렵다"며 "특히 지형이 불규칙한 곳에서는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데, 드론은 그런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말했다. 중국 극비 드론은 사전 설정된 경로에 따라 일정 고도에서 농약을 살포하며, 작업 전 3D 지형 탐지로 안전 비행 경로와 살포 범위를 정할 수 있다. 특히 한 대의 드론으로 하루 최대 170헥타르를 작업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2020년 남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극비 드론은 현재까지 누적 6.6만 헥타르의 농지를 관리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외에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가나 등 다양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중국 농업 드론이 도입되어 농업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 드론의 도입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농약 사용량 조절과 정밀 살포를 통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농작물의 생육 상태에 맞춰 농약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농업 관리가 가능하다. 남아프리카 농업 현장에서는 앞으로도 중국 드론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다양한 작물과 지형에 적합한 드론 기술 개발이 지속되면서 농업 현대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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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일로
- 국가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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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 드론, 남아프리카 농업 혁신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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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의 거대한 프로젝트, 서방의 비판에 맞서다
- [더지엠뉴스]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2013년에 제안한 글로벌 연결 전략이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인프라와 경제 협력 프로젝트로, 중국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서방 국가들은 여러 가지 비판을 제기하며 중국의 전략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이 제기하는 문제점 서방 국가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채무 함정 외교"라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일부 국가들이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고액의 채무를 지게 되면서, 경제적 자립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중국의 경제적 종속에 빠진다는 것이다. 스리랑카의 경우, 중국의 대출로 건설한 함반토타 항구 운영권이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 중국에 넘어갔다는 점이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이러한 사례로 인해 서방 국가들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개발도상국을 "경제적 덫"에 빠뜨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일대일로가 단순한 인프라 사업을 넘어,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수단이라는 시각을 강조하며, 참여 국가들의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반박과 관영 매체의 입장 중국 외교부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브리핑에서 "일대일로는 모든 참여국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이며, 특정 국가를 경제적으로 종속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무 함정"이라는 비판 자체가 서방 국가들의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개선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일대일로의 성과를 적극 보도하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 덕분에 경제 구조 개선과 무역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파키스탄 경제 회랑(CPEC)은 중국과 파키스탄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도로, 항만,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전력과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어 경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 일대일로의 장기적 목표와 중국의 입장 중국은 일대일로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다자 협력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고 주장한다. 일대일로 참여 국가들 간 무역과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것이 중국의 목표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각국이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 학계에서도 일대일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베이징대 경제학 교수 리우창(刘畅, Liu Chang)은 "일대일로는 중국이 아닌 전 세계의 공동 번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서방 국가들의 비판은 중국의 성장과 국제적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의도"라며, "일대일로를 통해 경제적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방향과 국제적 반응 중국은 앞으로도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의 성과는 이미 입증되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하여, 인프라 확충과 경제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국은 서방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가 세계 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참여 국가들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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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일로
- 중국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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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의 거대한 프로젝트, 서방의 비판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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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시진핑의 청사진, 세계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 [더지엠뉴스]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는 중국이 제안한 대규모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로, 2013년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처음 제안했다. 육상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해상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하나로 연결하는 거대한 경제 협력 구상이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를 통해 세계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일대일로는 단순히 인프라 건설을 넘어서 정책 소통, 무역 촉진, 자금 융통, 민심 상통을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경제 프로젝트다. 2023년 기준,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이미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와 다자간 협력을 이루어냈다. 참여 국가들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무역과 물류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중파 경제 회랑(CPEC, 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도로, 철도, 항만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을 통해 파키스탄의 경제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 남부 항구인 과다르(Gwadar)는 중국-파키스탄 경제 협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다른 주요 프로젝트로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Jakarta-Bandung High-Speed Railway)가 있다. 이 고속철도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와 경제 중심지 반둥을 연결하며, 중국의 고속철도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142km에 달하는 이 철도는 이동 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리스 피레우스(Piraeus) 항만은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유럽 최대 물류 허브로 탈바꿈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리스는 경제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물류 거점이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 역시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철도(Addis Ababa-Djibouti Railway)는 중국이 투자하여 완공한 아프리카 최초의 국제 표준 철도로, 내륙 국가 에티오피아를 해상 무역로와 연결하며 경제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철도는 물류비 절감과 수출입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도상국이 경제 자립을 이루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에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중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상대국의 경제적 자립을 존중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서방의 '부채 함정 외교'라는 비판과 확연히 구별된다. 일대일로의 확장은 인프라뿐만 아니라 디지털 실크로드와 녹색 실크로드로도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실크로드는 중국의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여 디지털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녹색 실크로드는 친환경 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중심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그동안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많은 개발도상국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자국 경제 발전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일부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경제력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상호 이익과 평등한 협력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하며, 프로젝트의 투명성 확보와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더지엠뉴스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성과와 도전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의 CPE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그리스 피레우스 항만 프로젝트, 에티오피아-지부티 철도 등 국가별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일대일로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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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시진핑의 청사진, 세계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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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이 그리는 세계 연결 전략의 핵심
- [더지엠뉴스] 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는 단순한 인프라 수출이 아니다. 이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국제무대에서 내세운 가장 상징적이고 장기적인 외교·경제 전략이다. ‘일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일로’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 구상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까지 연결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150여 개 국가와 협력 MOU를 체결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일대일로의 핵심 가치는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이익”이다. 이는 서방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개발 모델과 달리, 참여국 중심의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실천적 경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대일로는 국제적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를 “채무 함정 외교” 또는 “중국식 신제국주의”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복해서 “일대일로는 상호 존중과 자주적 선택을 기반으로 한다”고 반박한다. 더지엠뉴스는 이 기획을 통해 일대일로가 단지 중국의 야망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떤 방식으로 이에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이 어디에서 접점을 가질 수 있는지를 정보 중심, 분석 중심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앞으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례, ‘아프리카의 철도 프로젝트’, ‘중국이 바라보는 RCEP과 일대일로의 연결’ 등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획의 마무리는 중국이 세상과 연결되려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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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이 그리는 세계 연결 전략의 핵심
한중교류와 협력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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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협력 강화... 다이빙 대사, 전문가 대화 개막식 참석
- [더지엠뉴스] 27일, 다이빙 대사는 한국 국회와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한중일 3국 협력 전문가 대화 개막식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럼 대표인 위성락 의원을 비롯하여 한국 여야 국회의원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즈시 슈지 중한일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 및 3국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 일본,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이며 세계 주요 경제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세계 상황 속에서 3국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국이 한국, 일본과 함께 3국 협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회복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성락 의원,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즈시 슈지 TCS 사무차장 등은 축사에서 3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유사하며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3국 협력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정세 속에서 3국이 협력하여 함께 나아가며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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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협력 강화... 다이빙 대사, 전문가 대화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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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 동포, 시행 20주년 기념 좌담회 개최
- [더지엠뉴스]3월 20일, 서울에서 한화중국평화통일촉진연합총회와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국 구이저우성 상회 등 한국 내 주요 화교 단체들이 모여 <반분열국가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반분열국가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법이 조국 통일을 수호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내외 중국인들이 조국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한 중국 동포들이 <반분열국가법>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30여 개 화교 단체 대표들이 ‘<반분열국가법> 시행 20주년 기념 재한 화교∙화인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이들은 해외 동포들이 민족 대의를 위해 모든 분열 행위에 단호히 반대할 것을 촉구하며, 재한 동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훙눠(仲红诺, Zhong Hongluo)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는 재한 동포들이 조국 통일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여 조국 통일과 민족 부흥의 대업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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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 동포, 시행 20주년 기념 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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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들과 28일 회동…“中 개방 의지 직접 밝힌다”
- [더지엠뉴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베이징에서 세계 유수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번 회동에는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국의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회동은 최근 중국이 부동산 위기와 소비 위축, 외국인 투자 감소 등 경제 복합 위기 속에서 대외 개방을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글로벌 경영진을 직접 만나 중국 시장의 개방 기조를 재확인하고, 외자 유치의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서는 리창(李强, Li Qiang) 총리가 "중국은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더 깊이 통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대외 개방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발신한 바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에도 포럼 직후 미국 기업 CEO 및 학계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당시 “각국 기업, 특히 미국 기업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위한 신호를 직접 보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보도에서, 올해도 시진핑 주석이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CEO 약 20명과 28일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참석자 명단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에는 유럽과 영국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중국발전포럼 참석을 계기로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과 비야디(BYD) 본사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전장사업 중심의 중국 내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계 자동차 업체들에 있어 중국은 여전히 최대 시장이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의 수입차 관세를 공식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중국 측의 외자 유치 전략은 더욱 긴박성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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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들과 28일 회동…“中 개방 의지 직접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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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산불 참사에 중국 정부가 보여준 반응 "깊은 애도"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 발생에 대해 공식적으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번 입장은 26일 궈자쿤(郭家坤, Guo Jiakun)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에서 직접 발표됐다. 그는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사망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중국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한국 내 재난 상황에 대한 중국 정부의 드문 공식적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은 외교적 사안에 있어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으나, 이번에는 재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빠르게 위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이번 산불은 의성군을 중심으로 경북 북동부권 전역에 걸쳐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진 불길은 전날 오후부터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안동시 등 최소 4개 시·군에 걸쳐 퍼졌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총 18명에 달한다. 화재의 피해는 단순히 인명 피해에만 그치지 않았다. 주택, 산림, 인프라까지 큰 피해를 입으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사실상 재난 수준의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확산을 막고 있으나,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진화 작업을 크게 방해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의 애도 메시지는 한국 사회에 적지 않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중 간 외교 현안이 복잡하게 얽힌 가운데, 재난 상황에서 먼저 손을 내민 중국 정부의 태도는 인도주의적 연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이전에도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국가의 자연재해에 대해 빠르게 애도 성명을 발표하며 이웃 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한국 산불 사태에 대한 중국의 입장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영남 지역에 대한 중국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닌, 실제로 이웃 국가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표현으로 보인다. 한국 내 피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애도 메시지는 한중 양국 간 인도주의적 관계 회복의 작은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지금, 중국 정부의 이례적인 메시지는 양국 간 관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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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산불 참사에 중국 정부가 보여준 반응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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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울 한복판에서 내민 손...하얼빈까지 연결된 헤이룽장의 초청장
- [더지엠뉴스] 지난21일 서울에서 중국 헤이룽장(黑龙江, Heilongjiang)성과 한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국(헤이룽장)-한국 무역 촉진 교류회 및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 투자 유치 설명회’는 양국 간 산업·무역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 탄바이청 헤이룽장성 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최승재 한국 중소기업 옴부즈만, 홍창표 KOTRA 연구원장,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등 양국 정부 및 경제계 대표 약 100명이 참석했다. 팡쿤 공사는 양국이 수교 이후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어왔으며, 헤이룽장성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산업구조와 자원 측면에서 상호 보완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를 계기로 중국 북방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양국 간 자원을 국경을 넘어 긴밀히 연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도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그동안 한국 기업과 헤이룽장성 간에는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농업, 축산업, 바이오 제약, 환경 보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헤이룽장성 위원회와 한중문화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헤이룽장 국제박람발전촉진센터가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하얼빈시 경제기술개발구, 헤이허시 무역촉진위원회, 라오허현 위원회 등이 특별 발표를 통해 각 지역의 투자환경과 협력 기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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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울 한복판에서 내민 손...하얼빈까지 연결된 헤이룽장의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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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안후이(安徽, Ānhuī)’의 매력
- [더지엠뉴스]19일 서울에서 열린 ‘아름다운 안후이와 세계의 대화’ 안후이(安徽, Ānhuī)성 문화관광 설명회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해 양국 문화 교류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쑨융 안후이성 부성장, 김준형 국회의원, 강영신 외교부 동북·중앙아시아국 국장을 포함한 양국 정부 및 문화관광 산업계 대표 약 150명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안후이는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지역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 국민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안후이의 문화자원과 혁신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관광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쑨융 부성장은 안후이성과 서울, 부산 등 한국 도시들이 과학기술, 무역, 관광 등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문화를 매개로 하고 관광을 교량으로 삼아 양국의 우의를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의원은 안후이는 자연경관과 유산이 뛰어난 지역으로 한국 관광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언급하며, 이번 계기로 한국인들의 방문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영신 국장은 안후이가 중국 대륙 중심에 위치한 역사 깊은 지역이라며, 이번 문화관광 교류가 인적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외교부는 향후 양국 간 문화 관광 및 인문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빙 대사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1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쑨융 부성장 일행과 별도로 만나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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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안후이(安徽, Ānhuī)’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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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총수가 직접 움직였다
- [더지엠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현지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사업 확대를 위한 직접 행보에 나섰다. 3월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참석을 마친 뒤 곧바로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재방문으로, 전장 사업에서의 협력 논의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비야디 관계자는 이 회장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면서 "관련 일정과 만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쥔(雷軍) 회장을 만난 데 이은 두 번째 전기차 기업과의 접촉이다. 연이어 중국 유력 기업을 찾은 것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 디지털 콕핏 등 삼성전자의 전장 제품 공급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장은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낙점한 삼성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그가 직접 해외에서 세일즈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이 회장은 선전에서 BYD 외에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 등 현지 기술 기업들과의 만남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BYD, 화웨이, DJI, 텐센트 등 핵심 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 요충지로, 삼성전자도 반도체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 센터, 자회사 하만의 판매법인을 이곳에 두고 있다. 그의 이번 중국 행보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장 중심으로 대중 협력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앞서 2018년 이 회장은 선전에서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과 연쇄 회동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에도 현지 스마트폰 매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부당 합병 및 회계 부정 혐의에서 2심 무죄를 받은 이후 첫 해외 출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 CEO들이 총출동한 중국발전포럼에 참석 중이며, 팀 쿡 애플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과 다양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해당 포럼에 참가한 일부 글로벌 CEO들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이 회장의 회동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약 일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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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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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총수가 직접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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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 달성”…주한 중국대사, 한중 최고위과정서 강조
-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戴兵)은 3월 19일 개최된 제7기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중국 발전의 방향성과 중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신시대는 중국 발전에 있어 새로운 역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두 번째 100년 목표 달성을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를 다시 인식하고, 재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소통과 교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빙 대사는 “입학생들이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진실되고 입체적이며 풍부한 중국의 현재를 체험하고, 양국 우호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는 지금, 한중 관계의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고, 민간 외교의 인재가 더 많이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은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강의와 함께 중국 현지 연수도 병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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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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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 달성”…주한 중국대사, 한중 최고위과정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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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들 베이징에 집결한 진짜 이유는?
- [더지엠뉴스] 중국이 세계 주요 기업인들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직접 교류하는 '중국발전포럼(CDF)'이 3월 23일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베이징 댜오위타이(钓鱼台)국빈관에서 이틀간 진행되며, ‘발전 동력의 전면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참석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2023년 포럼에 참여한 뒤 올해 다시 베이징을 찾은 것이다. 이번 참석은 포럼 개막 전까지 불투명했으나, 행사 하루 전날 그의 이름이 포함된 공식 명단이 발표되면서 확인됐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중국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경영자들의 정례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도 총 79명의 해외 기업 고위 인사들이 베이징을 방문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BMW, 벤츠, 네슬레, 화이자, 페덱스, 퀄컴, 도이체방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CEO들이 참여했다. 일본의 히타치, 미국의 마스터카드와 보스턴컨설팅그룹, 카길, 보쉬 등의 수장들도 포럼장을 찾았다. 경제기구에서도 다수의 핵심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존 소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장, 스티븐 올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장, 존 노이퍼 미국반도체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시욱 원장이 작년에 이어 연속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포럼은 주제별 공개 세션과 비공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개 세션에서는 ▲거시정책과 경제 성장 ▲과학기술 기반 신품질 생산력 ▲의료산업 발전 ▲글로벌 공급망 협력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경제 세계화와 제도 개방 ▲포용적 인공지능 발전 ▲내수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주목할 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데인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포럼 참석을 위해 방중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3월 20일 베이징에 도착했고, 중국 고위 지도자들과 직접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과의 면담 가능성도 거론되며, 미국 정계 인사 중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고위급 대화를 나누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중국발전포럼은 단순한 경제행사를 넘어, 글로벌 정치와 외교, 기술, 인공지능, 공급망 재편 문제 등 다양한 의제가 교차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포럼을 통해 중국 측과의 전략적 협력을 다시 공고히 다질 기회를 얻은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용 회장의 중국 방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이 주요 글로벌 CEO들을 초청해 직접 소통에 나선 이번 포럼은 중국의 전략적 대외 행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외국 기업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투자 환경을 다시금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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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들 베이징에 집결한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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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협력 강조한 왕이, 4천만 인구 교류 목표까지 제시하며 존재감 부각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 수장 왕이(王毅)가 일본 도쿄를 방문해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직후, 세 나라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경제 위축 상황 속에서도 소통과 신뢰 강화를 통해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2025년 3월 22일 기자회견에서, 한중일이 지역 평화와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기존의 10년 협력 비전과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기반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왕이의 발언은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닌 실질적 공동 목표까지 제시한 데에 의미가 있다. 그는 올해 중 제10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실질적 준비가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3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적 협력에 대해서도 왕이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3국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재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확대 추진, 지역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을 주요 의제로 삼아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아시아 내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강조했다. 문화와 인적 교류 부문에서도 큰 방향이 제시됐다. 한중일은 2025~2026년을 ‘한중일 문화교류의 해’로 운영하며, 2030년까지 3국 인구 왕래를 연간 4천만 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합의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민간 교류를 정상화하고, 실질적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왕이는 또 다자 협력의 틀에서도 3국의 역할 강화를 언급했다. 그는 아세안+3,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의 기존 메커니즘을 활용해 ‘중일한 플러스(中日韓+)’ 구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는 주변 국가들과의 확장 협력을 통해 동북아 협력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왕이는 이번 도쿄 방문 중 일본 관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와의 개별 회동에서, 일본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원칙과 신뢰를 지키고 외부 잡음을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장관은 대만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일중 간의 다양한 분야 교류 강화 의지를 밝혔다. 또 왕이는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정치 인사들과의 만남도 이어가며, 중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 드러난 중국의 행보는 단순한 외교 회동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과 아시아 내 협력 구조 재편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지역 내 리더십 강화와 주변국과의 다층적 협력 구도를 마련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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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협력 강조한 왕이, 4천만 인구 교류 목표까지 제시하며 존재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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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포스코 중국법인장과 회동…어떤 논의 오갔나?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가 포스코 중국법인장을 초청해 양국 경제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징쑹(刘劲松) 아주사장은 이날 김용수 포스코 중국법인장을 만나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류 아주사장은 포스코가 중국 경제 성장과 개혁 개방 정책을 신뢰하며, 한중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지털·스마트·저탄소·친환경 산업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외국인 투자 감소 흐름 속에서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루어졌다. 지난해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8,262억 5,000만 위안(약 167조 원)으로, 전년 대비 27.1% 감소했다. 이에 중국 국무원은 외국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2025 외자 안정 행동방안’을 발표하며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한편, 류 아주사장은 2023년에도 포스코 측과 면담을 진행하며 중국 내 투자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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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포스코 중국법인장과 회동…어떤 논의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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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한국 '한시 비자면제' 추진…어떤 변화가?
- [더지엠뉴스]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시적 비자면제 정책을 오는 3분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경주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열고, 방한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전담여행사를 통해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비자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다음 달 발표되며,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주요 도시의 개별관광객과 지방 도시의 단체관광객을 동시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1선 도시에서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겨냥하고, 2·3선 도시에서는 스포츠, 미식, 뷰티, 문화예술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관광객 100만 명이 증가할 경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됐다. 기존 20~30대 여성 중심에서 벗어나 남성 관광객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본인의 주요 관심 분야인 쇼핑, 미식, 뷰티 외에도 수학여행, 스포츠, 자연 관광 등의 요소를 강조한다. 정부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활용해 경주·경북 지역 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관광 필수 앱’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관광지를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올해부터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이 추진된다. 청주공항, 오송역, 백제문화권 관광지를 연결하는 충북-충남 협력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강원 속초와 경북 영덕 등은 관광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특색 있는 지역 축제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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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 한국 '한시 비자면제' 추진…어떤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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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이빙 대사, 한양대 총장과 회동…교육 협력 강화 논의
- [더지엠뉴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3월 7일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이기정 총장과 회동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한중 교육 협력 확대와 중국 유학생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며, 양국 간 협력 강화는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 교류는 한중 관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며, 한양대학교는 중국과 가장 긴밀히 협력하는 한국 대학 중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양대학교가 앞으로도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춰 한중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 유학생들의 안전과 생활 환경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기정 총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양대학교의 역사와 발전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한양대학교는 중국 대학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중 청년 간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증진해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담 후 다이빙 대사는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유학생들에게 "조국을 가슴에 품고 학업에 정진하며, 평안한 유학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하며,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아이훙거(艾红革)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도 동석했다. 한양대학교는 1939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이공계 중심 대학으로, 서울과 안산 두 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베이징항공항천대학교 등 중국 내 80여 개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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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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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이빙 대사, 한양대 총장과 회동…교육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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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도쿄서 회동…한일·한중 회담도 예정
- [더지엠뉴스]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이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문화 협력과 한반도 문제 공조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1~22일 일본을 방문해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21일 일본 측 주최 환영 만찬 후, 22일에는 본격적인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다. 회담에서는 작년 5월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3국 협력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향과 국제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사전 조율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한일, 한중 양자회담도 계획돼 있다. 한일 회담에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추진 중인 공동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중 회담에서는 하반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협력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왕이 부장이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중국 외교부는 이를 부인했다.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왕 주임은 일본에서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이지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측은 왕 부장이 일본 방문 중 이와야 외무상과 함께 ‘제6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를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는 양국 정상의 지난해 페루 리마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거시 정책 협력 강화가 주요 목표다.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3국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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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 도쿄서 회동…한일·한중 회담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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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대사,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회동… 양국 경제 협력 강조
-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관은 3월 13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이빙(戴秉) 주한 중국대사가 3월 6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중한 경제·무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무역협회가 중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 간 협력의 상호 이익성과 전략적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전통 산업에서의 협력을 심화하는 동시에 신흥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 경제의 상생 발전을 촉진하고, 중한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진식 회장은 다이빙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국무역협회의 대중국 교류 및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윤 회장은 한국과 중국이 긴밀한 경제·무역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한중 경제 협력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만간 보아오 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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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대사,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회동… 양국 경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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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로 [산업 트랜드 37]
- [더지엠뉴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으로 그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간의 신체 구조를 모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능성은 무한대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로봇 산업은 인간형 로봇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다양한 산업에 적극 도입하려 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산업에서는 고객 응대, 안내 서비스, 가사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는 복잡한 조립 작업이나 고위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이러한 로봇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봇에 고급 AI 알고리즘과 자율 학습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샤오미(小米, Xiaomi)와 화웨이(华为, Huawei) 등 중국 대표 기술 기업들은 2025년을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가정용 로봇에 음성 인식과 스마트 기기 연동 기능을 탑재하여 생활 속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특히 샤오미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내 이동과 간단한 물건 운반, 청소와 같은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화웨이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공장 자동화와 물류 관리에서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웨이의 로봇은 강력한 센서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장 자동화와 물류 관리에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원격 제어가 가능해 공장 내 복잡한 작업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교육용 로봇과 의료 보조 로봇 등 휴머노이드 로봇의 응용 분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는 언어 학습과 창의력 교육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재활 보조와 간병 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유비텍(优必选, UBTECH)은 인간 감정 인식 기술을 접목하여 감정 변화에 따라 대응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리 상담이나 감정 관리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인 돌봄 서비스에서는 외로움을 느끼는 고령자에게 말벗 역할을 하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응급 상황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향후 몇 년 안에 일반 가정에서도 로봇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로봇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로봇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연구개발(R&D)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로봇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로봇 기술 표준화 작업과 규제 완화 정책은 중국 로봇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봇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는 물론 민간 기업까지 참여하여 로봇 공학,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로 일상 속에 자리 잡게 되면, 노동 구조와 산업 형태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일부 전문가들은 로봇이 인간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반면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며 새로운 역할과 직무가 탄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노동 집약적인 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인간 노동자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고객 응대와 같은 반복적 업무를 로봇이 수행함으로써, 직원들은 더욱 전문적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기술적 한계를 넘어설 경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로봇의 윤리적 문제와 데이터 보호 이슈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발전과 함께 사회적 수용성 증대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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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경제
- 산업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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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로 [산업 트랜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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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2025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본격화되나 [산업 트랜드 36]
- [더지엠뉴스] 중국이 2025년을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원년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로봇 산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 계획들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서비스,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차세대 로봇 시장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로봇 기업으로는 샤오미(小米, Xiaomi), 화웨이(华为, Huawei), 유비텍(优必选, UBTECH)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은 인간형 로봇의 대규모 생산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는 최근 발표에서 2025년까지 1만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로봇은 주로 가정용과 서비스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인식과 동작 제어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샤오미는 로봇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동을 강화하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화웨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용 활용을 강조하며, 제조 공정 및 물류 지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중이다. 화웨이의 로봇은 강력한 센서와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장 자동화와 물류 관리에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웨이는 5G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통해 로봇의 원격 제어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여,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비텍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서비스형 로봇을 통해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유비텍의 최신 모델은 인간 감정 인식 기능을 탑재하여 감정 변화에 따른 맞춤형 반응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용 로봇은 학습 보조와 언어 교습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 상태 모니터링과 간단한 돌봄 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도 이러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산업 정책과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이루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 기술 표준화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로봇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로봇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2025년을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중국은 로봇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로봇 기술에서 인공지능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하여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로봇 산업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이 현실화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동력 대체와 업무 효율성 향상이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과 물류 산업에서 로봇 활용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서비스업에서도 고객 응대와 단순 업무 대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완성도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대량 생산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보급을 위해서는 정교한 제어 기술과 AI 알고리즘 개발이 필수적이며, 로봇의 고장 시 대처 방안과 유지보수 체계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연구소와 대학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이전과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의 현실화를 앞당기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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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2025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본격화되나 [산업 트랜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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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청두,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부상[산업 트랜드 35]
- [더지엠뉴스] 청두시는 최근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청두시의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5.4% 증가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차 보급률도 35%를 넘어섰으며, 이는 중국 전체 도시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두시가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청두시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3-2030)'과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시행 의견'이 있다. 이러한 정책은 청두시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두시는 특히 신에너지차 제조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신에너지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배터리, 전동기, 전자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포함한 산업 체인을 구축하여 부품 조달에서 완성차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역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또한, 충전 서비스 등 응용 분야까지 아우르며 산업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3년 6월 기준으로 청두시는 약 14.1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충전 인프라는 신에너지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키고 있다. 청두시는 2025년까지 충전소를 17만 개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교환형 충전소도 3,000개를 설치하여 다양한 차량 수요를 충족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은 청두시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의 체계적 확장을 위해 '일핵(一核) 사구(四区) 다점(多点)'이라는 공간 배치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중심지인 룽취안이구(龙泉驿区)를 중심으로 신에너지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연구개발 핵심 구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는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를 통해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제조와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피도우구(郫都区)는 녹색 수소 에너지 산업 기능구로 지정되어 신에너지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대표 기업인 칭타오에너지(清陶能源)는 고체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지를 구축하여 연간 1GWh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청두시가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진구(新津区)는 톈푸(天府) 스마트 제조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청두시는 이러한 산업 공간 배치를 통해 신에너지차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여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두시는 신에너지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두시는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신에너지차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청두시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여 관련 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청두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신에너지차 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할 계획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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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청두, 신에너지차 산업의 핵심 허브로 부상[산업 트랜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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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세계가 주목한 중국 혁신 수도, 선전의 진짜 저력 [시장 인사이트 41]
- [더지엠뉴스] 한때 어촌이었던 선전(深圳, Shenzhen)이 이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중심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79년까지만 해도 어민 수천 명이 살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선전은, 40년 만에 글로벌 기술 메가시티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파격적인 개방 정책, 그리고 민간 주도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있었다. 1980년, 선전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당시 중앙정부는 남중국해 연안의 작은 도시를 개방의 실험장으로 삼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수식어를 남겼다. GDP는 연간 2배씩 뛰었고, 인구는 30만 명에서 1,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선전의 진짜 힘은 숫자에 있지 않다. 이곳은 ‘중국 기술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국 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 창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세계적인 통신 장비 제조사 화웨이(Huawei), 인터넷 플랫폼의 제왕 텐센트(Tencent), 드론 산업을 주도한 DJI 모두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핀테크, 스마트 제조,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시티 기술 등 10개 이상 전략 산업군이 선전 전역에 집결되어 있다. 선전시는 매년 GDP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약 80만 명에 달한다. 그중 많은 수가 미국, 유럽, 일본에서 학위나 연구 경력을 가진 고급 인재들이다. 2024년에는 중국 도시 중 기술 혁신 경쟁력 1위를 차지하며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쳤고, 세계적으로도 싱가포르,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정부 정책도 기술 혁신 중심으로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호적 제한 완화', '창업 인센티브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기술 이전 보조금' 등 수십 개의 세부 제도가 창업자와 연구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구룡지(九龙江)’라 불리는 선전의 창업 클러스터는 전 세계 벤처캐피털이 주목하는 지역으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수개월 내 수천억 위안대로 도약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텐센트 산하 인공지능 랩, 화웨이의 스마트시티 연구소, 징둥의 스마트 물류연구센터 등 대기업의 첨단 연구시설도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선전은 정부 주도보다는 기업 주도의 혁신이 두드러지는 도시다. 이는 기업이 기술을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중국 내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또한 선전의 가장 큰 강점은 '민첩성'이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도시 전체가 실험실처럼 움직인다. 스마트 정류장, 무인 배달차, 드론 구급 시스템 등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넘어 일상화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아직 시범운영 중인 기술들이 선전에서는 이미 시민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전은 이제 단순한 기술 도시가 아닌, 글로벌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 실험실’로 불리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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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세계가 주목한 중국 혁신 수도, 선전의 진짜 저력 [시장 인사이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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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충칭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한 이유 [시장 인사이트 40]
- [더지엠뉴스] 중국 서부 내륙 도시 충칭이 이제 더 이상 낙후된 산업 도시가 아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전면 지원하는 ‘충칭량장협동혁신구(重庆两江协同创新区, Chongqing Liangjiang Collaborative Innovation Zone)’가 서부 기술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량장신구에 위치한 이 혁신구는 첨단 산업과 기술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들이 집결해 있는 국가급 전략지구다. 이곳은 중국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과학기술 집약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바이오의약, 스마트 제조,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량장협동혁신구는 2018년 중앙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설립되었으며, 충칭시 정부와 과학기술부, 교육부, 중국과학원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은 혁신 주체 간의 ‘협동’을 강조한 점에서 기존 산업단지와 차별된다. 충칭대학교, 중국과학원 충칭분원, 충칭연합의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칭화대, 베이징이공대 등 수도권 대학의 분원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과 함께 창업 기업들이 기술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협동혁신구에는 약 600여 개의 고신기술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80개 이상은 국가급 중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충칭자동차연구원과 바이두가 협력한 자율주행 상용화 테스트베드가 가동 중이며, 중국 최초의 도심 자율주행 상용노선도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의약 부문에서는 충칭의학대학과 해외 제약기업의 협업 연구소들이 면역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화웨이, ZTE, 징둥물류 등과 협력한 로봇 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되어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공장 제어시스템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량장협동혁신구는 단순히 기업 유치를 넘어, 기술 사업화 지원체계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창업 단계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위안까지 지원되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보조금이 제공되며, 인재 영입 시 주택, 가족 동반 정착, 자녀 교육까지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 충칭시는 이 혁신구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서부 최대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량장 플랜’을 수립했다. 전체 면적 약 20평방킬로미터의 혁신구 내에는 지능형산업지구, 대학연구지구, 창업보육지구, 국제협력지구 등 4개 구역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최근에는 독일, 싱가포르,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업도 협동혁신구에 입주를 검토 중이며, 국제 기술이전센터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충칭량장협동혁신구를 중서부 과학기술 혁신의 전초기지로 설정하고, 향후 장강경제벨트와 일대일로 프로젝트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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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충칭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한 이유 [시장 인사이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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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이 정한 35개 지역, 왜 여기에만 공장이 몰릴까? [시장 인사이트 39]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 3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주도했으며, 항공우주, 해양장비, 석유화학, 전기차, 인공지능 등 주요 미래 산업군을 총망라했다. 클러스터로 지정된 지역은 모두 지역 간 산업 집중도가 높고,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밸류체인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곳들로 선정됐다. 공신부는 각 지역 클러스터에 기술, 자금, 인재 등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국가급-성급 간 클러스터 연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클러스터 중 하나는 쓰촨성 청두를 중심으로 한 청더몐쯔량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다. 이 지역은 아시아 최대의 항공우주 연구기지이자 대형 주강 제조 중심지로, 1,000개 이상의 전문 항공우주 기업이 밀집해 있다. 또한 하얼빈과 선양 등 동북 지역도 항공기 제조 및 수리, 항공전자 시스템 전문 기업들이 집결해 있으며, 연간 수천억 위안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 산업도 적극 육성되고 있다. 장강삼각주를 중심으로 한 ‘대형 항공기 클러스터’에는 9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민간용 대형 항공기 핵심 부품 자립화를 추진 중이다. 해양장비 분야에선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를 잇는 칭옌웨이 클러스터가 눈에 띈다. 이곳은 선박 조립부터 심해플랫폼, 해양엔지니어링까지 포괄하는 해양장비 전진기지로, 600개 이상 기업이 운영 중이다. 석유화학 및 신소재 분야에서도 바오터우의 희토류 클러스터, 위어닝의 현대 석탄화학 클러스터 등 탄탄한 공급망 기반을 갖춘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마트 전기차 분야에서는 광둥 지역의 광선포후이둥중 클러스터가 선정됐다. 비야디(比亚迪), 광치(广汽), 샤오펑자동차(小鹏汽车) 등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사가 이곳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바이두, 디디, AutoX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들도 밀집해 있다. 징진지 지역은 인공지능과 스마트 커넥티드카 클러스터 양쪽에 모두 포함됐다. 베이징 하이뎬구에는 중국 대표 AI 기업들이 연구소와 인큐베이터를 운영 중이며, 바오딩과 톈진 일대에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전력장비 분야에서는 헝양, 창사, 주저우, 탄허우를 잇는 헝창주탄 특고압 송배전 장비 클러스터가 포함됐다. 이곳은 이미 중국 내 최대 송전 장비 생산기지로, 10만 명 이상의 종사자와 7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운영 중이다. 농기계 장비 부문에서는 산둥성과 허난성의 여러 도시가 참여한 스마트 농기계 클러스터가 등장했다. 이 클러스터는 트랙터, 고속 이앙기, 정밀 파종기 등 첨단 농업장비 생산에 특화돼 있다. 기초 소재 분야에서도 다수 클러스터가 지정됐다. 난징과 쑤저우 등지에 위치한 쑤난 특수강 소재 클러스터, 진창과 바이인을 중심으로 한 진바이란우 비철금속 클러스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군으로 손꼽힌다. 방직·경공업 클러스터로는 저장성의 환항저우완 클러스터가, 바이오 의약은 청두-충칭 지역의 청위 바이오의약 클러스터가 대표적이다. 공신부는 향후 클러스터별 평가체계를 도입해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략 조정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35개 클러스터’ 지정은 세계 제조업 경쟁의 중심축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정책적 포석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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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이 정한 35개 지역, 왜 여기에만 공장이 몰릴까? [시장 인사이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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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이 돈을 끌어모으는 이유 [시장 인사이트 38]
- [더지엠뉴스] 중국 과학기술의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자본의 눈에 띄기 시작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각 대학과 과학기관이 중심이 된 기술 성과 전환 기업들이 총 수십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기술, 합성생물학, 데이터베이스 등 첨단 분야가 포진해 있었다. 2024년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치 사례는 칭화대학의 즈푸 AI였다. 12월 17일, 즈푸 AI는 총 30억 위안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를 약 300억 위안으로 끌어올렸다. 이 회사는 1996년 칭화대 컴퓨터학과의 지식공학실험실에서 시작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대형 모델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사례는 화중과기대학의 다멍데이터였다. 이 회사는 6월 12일, 커촹판 상장을 계기로 16.5억 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고성능, 고신뢰성, 고보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중국 정부와 금융기관 등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다. 12월 5일에는 전자과기대학의 쟈츠커지가 커촹판에 상장하면서 12.45억 위안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쟈츠커지는 전력전자 장비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제어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 베이징대학의 인허통용도 11월 18일 12억 위안의 자금을 유치했다. 위성통신과 우주항법기술을 접목한 고신뢰 통신 플랫폼을 개발 중인 이 회사는, 중국의 차세대 국방통신 인프라 구축에도 관여하고 있다. 중국과학원위성혁신연구원의 거스항톈은 12월 30일 A 플러스 라운드에서 10억 위안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소형 위성군 구성과 정밀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상업용 우주관측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푸단대학의 줴신웨이뎬즈는 3월 8일 5억 위안을 투자받았다. 이 회사는 반도체 결정 및 부품 공정에 특화된 기술로, 항공우주 및 정밀 장비용 집적회로를 개발 중이다. 9월 2일에는 칭화대학의 또 다른 기업인 우원신츙이 약 5억 위안의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대형 모델에 특화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적 추론 가속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공간기술연구원 산하 항톈위싱은 5월 6일 B 및 C 라운드에서 각각 수억 위안을 확보했다. 고정밀 항법 위성과 민간 우주선 통신 기술에 집중하는 이 회사는 중국 우주사업 민영화 흐름의 대표 주자다. 중국과학원미생물연구소의 기술 성과 전환 기업인 웨이위안허청도 8월 29일 A 라운드에서 3억 위안 이상을 투자받았다. 이 기업은 합성생물학 기반으로 희귀당, 천연색소, 활성 분자 등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의 중커커러는 2월 26일 프리 A 라운드에서 3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태양광 패키징 소재, 사이클로올레핀 공중합체 등 신소재 산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의 이들 10대 자금 조달 사건은 단순한 투자 성과를 넘어서, 중국의 기술력과 자본이 맞닿는 접점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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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경제
- 시장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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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이 돈을 끌어모으는 이유 [시장 인사이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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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치과 교정기 안 보인다고요? 이 중국 기업이 시작했어요[기업 리서치 44]
- [더지엠뉴스] 투명한 교정기 하나로 중국 치과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다이톈스(时代天使, Shídài Tiānshǐ)**다. 이 회사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디지털 교정 기술 기업으로, 2003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인비저블(투명) 교정 장비 분야에 집중해왔다. 지금은 중국 치과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호주, 브라질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의 구강 구조를 디지털로 바꾸고 있다. 스다이톈스의 핵심 기술은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교정장치 제작 기술이다. 환자의 구강 구조를 스캔한 뒤, 클라우드 기반 설계 플랫폼 ‘iOrtho’를 통해 정밀한 교정 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명 교정기를 자동 설계·생산한다. 치과 의사는 별도의 전문 장비 없이 웹 환경에서 설계를 조정할 수 있고, 환자는 불편함 없는 착용감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단순히 장비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의료진의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치료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스마트 덴탈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현재 스다이톈스는 중국 내 10만 개 이상의 치과와 협력하고 있으며, 누적 15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이들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해외 사례는 9,400건에 달하며, 전체 교정 사례의 약 10%를 차지한다. 스다이톈스는 미국, 독일, 호주 등지에 현지 조직을 설립하고, 현지 의료 규제에 맞춘 제품 인증을 완료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경쟁력은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서 나온다. 회사는 80개 이상의 핵심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생체역학, 재료공학, 컴퓨터 비전 등 첨단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생산 라인도 자동화되어 있다. 중국 우시(无锡) 생산기지에서는 매일 수천 개의 맞춤형 교정기가 생산되며, 각각 환자의 구강 데이터에 기반해 정밀하게 가공된다. 회사 측은 향후 아시아 신흥국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스다이톈스는 2021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자본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R&D와 해외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스다이톈스와 같은 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이 기업은 인비절라인으로 대표되는 미국계 기업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비대면 의료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AI 기반 교정 진단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인비저블 교정 분야는 고령화와 심미 치과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다이톈스는 단순한 치아 교정기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디지털 기반 치료 생태계를 재설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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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치과 교정기 안 보인다고요? 이 중국 기업이 시작했어요[기업 리서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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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의 이 기업, 3D 기술로 세계를 스캔하다 [기업 리서치 43]
- [더지엠뉴스] 중국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셴린 3D(先临三维, Xianlin Sanwei)**는 고정밀 3D 스캐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혁신 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이 기업은 3D 비전 기술의 개척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중국 내에서 ‘작은 거인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국가급 제조업 강소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셴린 3D는 3D 스캐너, 소프트웨어, 프린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차·항공·에너지·전자산업뿐 아니라 치과·의료·교육 분야까지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고정밀 광학 3D 스캐너다. 산업용 스캐너는 정밀도와 속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복잡한 부품의 치수 측정, 품질 검사, 역설계 등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잡았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항공기 엔진 부품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셴린 3D는 치과 분야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구강 내 3D 스캐너, 치과용 데스크탑 스캐너, 정밀 3D 프린터 등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임플란트, 교정, 보철 등 정밀한 진료가 필요한 과정에서 치과의사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중국은 물론 유럽, 미국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용 중이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3D 스캔 데이터의 분석, 모델링, 설계 자동화를 위한 자체 플랫폼은 산업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셴린 3D는 2023년 기준 매출 1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매년 R&D 투자 비율을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유지하며 기술 선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기술지원과 고객 대응 체계를 지역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AI 기반 스캐닝 기술, 클라우드 설계 협업 시스템, 메타버스 연동 산업 데이터 구축 등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셴린 3D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화가 미래 제조업의 핵심 전략이 되고 있는 지금, 셴린 3D는 세계 산업 현장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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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의 이 기업, 3D 기술로 세계를 스캔하다 [기업 리서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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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의치 장비로 세계를 뒤흔든 중국 기업이 있었다 [기업 리서치 42]
- [더지엠뉴스] 중국 광둥성에 본사를 둔 **현대치과(现代牙科, Xiandai Yake)**가 전 세계 치과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의치 장비 제조 분야에서 이 기업은 단순한 생산업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가진 혁신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3년 설립된 현대치과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세계적 수준의 치과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의치 제작 장비와 관련된 기술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인공치아 제작 시스템, 디지털 치과 솔루션, 치과용 소재 등으로, 완전한 수직통합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현대치과는 특히 CAD/CAM 기반 디지털 의치 제작 장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작업 중심 의치 제작 과정을 자동화·정밀화하면서 전 세계 치과 기공소와 병원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회사는 중국, 유럽, 미국 등지에 R&D 센터와 생산 기지를 분산 배치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3,000곳 이상의 유통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치과 학회 및 전시회에도 활발히 참가해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현대치과는 치과 소재 개발에도 강력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세라믹, 레진, 티타늄 소재는 고정밀 의치 제작에 필수적인 재료로,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제품도 다수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치 자동 설계 시스템도 상용화에 성공하며, 디지털 치과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치과 교육 솔루션 사업이다. 치과 대학 및 교육기관을 위한 시뮬레이터, 실습용 마네킹, 디지털 학습 콘텐츠 등 교육용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현대치과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3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들어서는 고령화와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전 세계 의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치과는 그 중심에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략 산업 육성 정책, 특히 디지털 의료기기와 치과 장비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현대치과 성장에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대치과는 현재 글로벌 IPO 재추진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흥 의료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생산 및 물류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치과 의료기기 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분야지만, 현대치과는 품질, 기술, 가격경쟁력 세 가지를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중국 브랜드가 세계 의치 시장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시대, 그 정중앙에는 현대치과가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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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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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의치 장비로 세계를 뒤흔든 중국 기업이 있었다 [기업 리서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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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유니콘의 도시 전쟁…중국이 ‘2위’, 베이징은 세계 2대 허브로 부상[기업 리서치 41]
- [더지엠뉴스] 2024년 1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도시 단위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였다. 샌프란시스코는 단일 도시에서만 184개의 유니콘 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집계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수십 년간 테크 기반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인공지능(AI), 핀테크, SaaS,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2위는 중국 베이징이었다. 베이징은 총 105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의 수도이자 최대의 정치·과학기술 허브인 베이징은 바이두, 즈이추안(智谱AI), 유니보트(优必选) 등 국가 전략 기술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이 유니콘 생태계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3위는 상하이로, 총 55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다. 상하이는 금융, 스마트 제조,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서 4위는 미국 뉴욕으로 54개, 5위는 영국 런던으로 42개 유니콘 기업을 기록했다. 뉴욕은 월가를 중심으로 한 핀테크 유니콘이 많으며, 런던은 유럽 내 AI와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내 유니콘 기업 상위 도시 분포를 살펴보면, 베이징이 105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55개로 2위, 선전은 25개, 항저우는 21개, 광저우는 17개 순이었다. 선전은 전통적인 제조 기반과 함께 전기차·반도체 분야에서 유니콘을 배출하고 있으며, 항저우는 알리바바와 그 생태계 기업들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유니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광저우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단순히 유니콘 수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유니콘의 기술 집중도에서도 미국과 대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기술 중심의 인공지능, 바이오,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집중 유치하고 있으며, 정부의 전략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유니콘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도시는 대부분 정부 연구기관, 과학기술 대학, 대형 투자펀드가 함께 밀집된 지역”이라며, “산업·연구·정책 삼박자의 조화가 글로벌 유니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글로벌 유니콘의 도시별 분포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각국의 창업 경쟁력, 과학기술 투자 우선순위, 정부의 산업 전략을 반영하는 상징적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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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유니콘의 도시 전쟁…중국이 ‘2위’, 베이징은 세계 2대 허브로 부상[기업 리서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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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10대 지방 정책 발표 [정책 브리핑 20]
- [더지엠뉴스] 중국이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각 지방정부는 연구개발(R&D) 성과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경제 성장의 동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과학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성과 전환 촉진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다수 발표되며, 관련 법제 정비와 재정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1. 저장성, 시장 중심 기술 성과 전환 촉진 저장(浙江)성 정부는 기술 성과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시장 중심의 기술 성과 전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과 연구기관이 주도하는 모델을 도입했으며,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 거래 총액 5,000억 위안(약 9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광둥성, R&D 성과 활용 촉진 위한 펀드 조성 광둥(广东)성은 과학기술 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과 전환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기업으로 이전하는 데 사용되며, 초기 상업화 과정에서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3. 베이징, 대학 및 연구기관 특허 활용 확대 베이징(北京)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특허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을 촉진하고, 성과 공유 방식의 지적재산권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다. 4. 상하이, 글로벌 기술 혁신 허브 조성 상하이(上海)는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외국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한편, 외국 기업의 기술 투자 및 이전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했다. 5. 충칭, 스마트 제조 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충칭(重庆)은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기술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 사업을 확대하고,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연구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했다. 6. 장쑤성, 기술 인큐베이터 지원 강화 장쑤(江苏)성은 기술 성과의 창업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지원을 강화했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직접 기업으로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7. 쓰촨성, 과학기술 금융 시스템 도입 쓰촨(四川)성은 과학기술 기업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술 성과 금융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 평가 기반 대출 제도를 마련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8. 후베이성,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기술 성과 활용 후베이(湖北)성은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개발 성과를 연계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산업 단지에 연구개발 기관을 배치하고,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성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9. 톈진, 특허 공유 플랫폼 구축 톈진(天津)은 기술 성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특허 공유 플랫폼’을 구축했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특허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중심으로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 푸젠성, 연구개발 세제 혜택 확대 푸젠(福建)성은 연구개발 성과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했다. 기업이 기술 성과를 이전하거나 상용화할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 소득에 대한 세금 감면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의 과학기술 성과 전환 사업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각 지방정부는 지역의 산업 구조와 경제 환경에 맞춰 맞춤형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중국의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방정부 차원의 과학기술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혁신 생태계가 한층 더 성숙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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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경제
- 정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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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과학기술 성과 전환 가속화… 10대 지방 정책 발표 [정책 브리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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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공존할 준비가 끝났다[산업 트랜드 34]
- [더지엠뉴스]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AI, 센서 기술, 자율학습 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산업과 일상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기업들은 로봇의 정밀한 움직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적 사고,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용화 단계에 돌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율 로봇 기술과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인 로봇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술 기업들이 로봇 연구에 적극 투자하면서, 스마트 공장, 물류, 의료, 서비스업에서 로봇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와 자율 학습 기술,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기술은 AI 기반 자율 학습, 정밀 모터 구동, 고성능 센서 및 영상 인식 기술이다. AI가 로봇의 뇌 역할을 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인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따라 하거나, 감정을 분석해 반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이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자연어 처리(NLP) 기술도 발전해 인간과의 대화가 더욱 원활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작업 보조를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력하며, 특정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다. 제조업 및 스마트 공장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스마트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밀한 조립 작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기존의 산업용 로봇보다 더욱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며,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최적화가 이루어진다. 물류 및 배송 산업 AI 기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센터에서 물품을 분류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을 활용해 자율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적의 경로를 찾아 무인 배달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휴머노이드 로봇은 재활 치료, 간호 보조, 환자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이 환자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정확한 재활 훈련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업 및 고객 응대 호텔, 공항, 쇼핑몰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안내 및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AI 음성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감정 분석 기능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앞장서다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百度), 화웨이(华为), 샤오미(小米)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이 AI 및 로봇 연구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도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스마트 제조 및 AI 기반 자동화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로봇 공학 연구 지원, 관련 기업 인센티브 제공, 스마트 도시 내 로봇 활용 확대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 시대 도래 전문가들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특히, AI와 로봇의 융합이 심화되면서 로봇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인간과 함께 학습하고 협업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자동화 기계가 아닌,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 더욱 정교하고 자율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로봇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확대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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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경제
- 산업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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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과 공존할 준비가 끝났다[산업 트랜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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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급성장하는 디지털 치과 산업, 중국이 선도할까? [산업 트랜드 33]
- [더지엠뉴스] 최근 중국의 디지털 치과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3D 프린팅, 스마트 치과 장비, 원격 진료 기술이 치과 산업을 혁신하며, 중국 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전통적인 치과 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은 디지털 스캐닝, AI 기반 진단, 맞춤형 치과 보철물 제작을 통해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디지털 치과 기업들은 정확도 높은 3D 스캔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과정의 자동화와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AI와 3D 프린팅이 바꾸는 치과 치료 디지털 치과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는 AI 기반 진단 시스템과 3D 프린팅 기술이다. AI 기술은 치아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단 시간 단축과 오진율 감소가 가능해졌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은 환자의 치아 구조를 실시간으로 스캔하고, 맞춤형 임플란트 및 보철물을 제작하는 데 활용되면서 치료 속도와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고해상도 3D 스캐닝 기술과 정밀한 프린팅 공정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치과 장비와 원격 진료 확산 중국에서는 스마트 치과 장비와 원격 진료 서비스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자동 진단 시스템과 AI 기반 교정 치료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가 보다 정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주요 대형 병원과 스타트업들은 원격 치과 진료 플랫폼을 구축해,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고품질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치료 접근성이 확대되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중국의 디지털 치과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들은 글로벌 치과 전시회에 참가하며, AI 기반 치과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장비를 유럽, 북미, 동남아 시장에 적극 수출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의료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전망: AI와 자동화로 더욱 정밀한 치료 실현 전문가들은 향후 AI와 자동화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디지털 치과 치료의 정밀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AI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치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기존의 치과 치료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치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중국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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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급성장하는 디지털 치과 산업, 중국이 선도할까? [산업 트랜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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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기업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2025년 6대 기술 트렌드 [산업 트랜드 32]
- [더지엠뉴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2025년 6대 기술 트렌드> 보고서는 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핵심 기술들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AI)의 발전, 스마트 하드웨어, IT 업그레이드, 양자 컴퓨팅, 핵심 시스템 현대화를 올해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선정했다. 각 기술이 기업 환경과 경제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살펴본다. 공간 컴퓨팅: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융합 공간 컴퓨팅은 위치 및 물리적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데이터 처리 방식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며, 제조업, 물류, 도시 관리,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와 결합한 공간 컴퓨팅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의 새로운 전환: 대형 모델에서 소형 모델로 AI는 기업 운영 방식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최근 기업들은 대형언어모델(LLM)의 한계를 보완하는 소형언어모델(SLM) 및 오픈소스 AI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멀티모달 AI와 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은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AI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이 의사결정 자동화 및 스마트 업무 지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이다. 스마트 하드웨어: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칩의 부상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전용 AI 하드웨어(맞춤형 AI 칩,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를 활용해 고성능 AI 모델을 운영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AI 칩이 내장된 스마트 디바이스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I 전용 반도체 및 신소재 기반 컴퓨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고성능 저전력 AI 프로세싱 기술을 도입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IT 업그레이드: AI와 함께 진화하는 IT 인프라 기존 IT 인프라는 AI 도입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자동화된 IT 운영(AIOps), 서비스형 시스템(XaaS),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IT 인프라의 AI 통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데이터 분석 최적화, 자동 코드 생성, 예측 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확산되면서 IT 인력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를 대비해 AI 친화적인 IT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양자 컴퓨팅: 새로운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 양자 컴퓨팅의 발전은 기존 암호화 기술을 무력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따라 포스트-양자 암호화(PQC)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국방, AI 연구 등 고도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 양자 보안 기술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기존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이 상용화되면 AI와 빅데이터 분석의 처리 속도가 혁신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업들이 보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핵심 시스템 현대화: AI 중심의 기업 운영 모델 도입 기업들은 기존 IT 시스템을 AI와 통합된 자동화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AI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는 단순히 기존 업무를 최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운영 모델을 도입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AI, 공간 컴퓨팅, 양자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유연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전략 보고서는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AI 및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양자 암호화 기술을 도입하며, 공간 컴퓨팅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기업들은 기술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AI 중심의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AI, 스마트 하드웨어, 양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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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기업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2025년 6대 기술 트렌드 [산업 트랜드 32]
중국 시각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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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세안과 ‘운명공동체’ 강조하며 협력 강화 선언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세안(ASEAN)과의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규정하며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일 기준으로 이날 린젠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아세안은 30여 년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지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협력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아세안과 5년 연속 최대 교역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무역 규모는 6조9900억 위안에 달한다. 양측은 올해 안으로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린젠은 특히 “중국-라오스 철도,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2호선 같은 대표 프로젝트들이 아세안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과 녹색 성장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은 주변 17개국과 운명공동체 형성을 위한 합의를 마쳤고, 25개국과는 ‘일대일로’ 협정에 서명했다. 아세안 국가들을 포함한 이들 지역은 모두 중국의 ‘소확행’ 민생 프로젝트의 수혜국으로 연결된다. 중국은 이외에도 란창-메콩 협력, 중국-중앙아시아 협력,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양한 지역 메커니즘을 통해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식 외교 철학인 ‘친성혜용’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린젠은 “아시아 가족의 일원으로서 중국은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고, 성실하게 대하며, 개방과 포용으로 함께 성장하겠다”며 “더 많은 아시아 국민이 중국의 협력 정신에서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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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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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세안과 ‘운명공동체’ 강조하며 협력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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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 중국의 강경 대응 선언
- [더지엠뉴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7일(미국 동부시간)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를 50% 인상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만약 미국이 추가 관세 조치를 실행한다면, 중국도 강력한 반격 조치를 통해 자국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주장하는 '대등 관세'는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는 전형적인 일방적 폭압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이미 취한 반격 조치는 자국의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이며, 국제 무역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은 실수를 거듭하는 행위로, 미국의 협박 본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만약 미국이 끝까지 강경 노선을 고수한다면, 중국도 끝까지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보호주의는 해결책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압박과 위협은 중국과의 올바른 협력 방식이 아니며, 미국이 즉각 잘못된 행위를 수정하고 모든 대중 단독 관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등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대중 무역 압박을 중단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인상 경고에 대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며, 무역 전쟁이 승자가 없는 게임임을 강조했다. 압박과 위협이 아닌 평등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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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위협, 중국의 강경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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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한국 내부 문제... 정국 안정 유지 기대"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결정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판결과 관련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내부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국내 정치 일정을 질서 있게 추진하며 정국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린 대변인은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은 연속성, 안정성,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중 수교 이래 이어져 온 협력 정신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또한 미국이 전 세계 180여 개국을 대상으로 무차별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미국이 '상호주의'를 내세워 경제 패권주의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일방주의, 보호주의, 경제 괴롭힘 행위"라고 비난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무역 전쟁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취약하고 대응 능력이 부족한 국가들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웰라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올해 세계 상품 무역량이 약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인상은 개발도상국의 발전권을 박탈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WTO 데이터에 따르면 경제력 격차가 큰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은 국가 간 빈부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별적 세율 적용은 WTO 비차별 원칙을 위반하며, 이는 국제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국제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개발도상국의 발전권을 박탈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방과 협력의 역사를 거스르는 행위로 규정하며, 국제 사회가 이를 함께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린젠 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중국 측이 독립적으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 수치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월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독립적으로 채취한 해수와 해양 생물 샘플에서 트리튬,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90 등의 방사성 물질 농도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일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서 향후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중국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장기적으로 국제 감시 하에 두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정부가 주장한 중국 간첩 사건과 관련해 린 대변인은 "필리핀 당국이 근거 없이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중국인을 스파이로 몰아가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 내 중국인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며 "필리핀 정부가 무분별한 정치적 공세를 멈추고 사실에 입각해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뉴스와 비즈니스 채널의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은 미국과의 대화를 배제하지 않으나, 압박과 위협은 대화의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 대해서도 "미국의 경제 패권주의가 세계 경제 질서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무역 환경을 원하며, 모든 국가가 다자주의를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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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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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한국 내부 문제... 정국 안정 유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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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윤석열 파면에도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한국의 정치·사회적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결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내부 사무"라며 "한국이 질서 있는 정치 일정을 추진하여 정국과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이 떼어낼 수 없는 협력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의 대(對)한국 정책이 연속성, 안정성, 확실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 우호 방향을 견지하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작년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이후 탄핵 정국에 대해서는 공식 논평을 자제해왔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중국인 연루 간첩 사건'을 언급했을 때는 강력히 반발하며 한국 정부의 발언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이번 린 대변인의 발언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 사드 배치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던 입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건조한 태도로 평가된다. 중국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한국 내부 사안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은 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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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윤석열 파면에도 한국과의 협력 강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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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해경, 일본 불법 어선 강제 퇴거
- [더지엠뉴스] 중국 해경국 대변인 류더쥔은 4일과 5일 사이 일본 어선 '鹤丸'(츠루마루) 호가 중국의 댜오위다오(钓鱼岛, Diaoyudao) 영해에 불법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해경 선박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선박에 필요한 통제 조치를 취하고, 경고 후 퇴거를 명령했다. 중국 해경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들이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며, 일본 측에 해당 해역에서 모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법 집행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댜오위다오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지역으로, 중국은 해당 해역에서의 외국 선박 불법 진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해경은 앞으로도 관련 해역에서의 주권 수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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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해경, 일본 불법 어선 강제 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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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 관세 정책 강력 비판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등 주요 증시 지수가 전날 5%대 하락 마감한 것을 언급하며, "증시가 말해준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이 무역·관세 전쟁을 시작한 것은 근거가 없고 정당하지 않다"며 "상대국과 동등한 협상을 통해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상호 관세로 34%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정부도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동일한 34%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경제 단체들도 미국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방직공업연합회 등은 전날 이어 이날도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다. 특히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단호히 반대하며, 중국 정부의 모든 대응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약보건품수출입상공회의소와 중국방직품수출입상회, 중국식품토축수출입상회 등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미국을 비판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와 주요 경제 단체들은 미국의 정책을 강력히 비난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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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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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 관세 정책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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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격화, 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 부과"
- [더지엠뉴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강력히 반발하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강력한 대응 조치다. 4일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국무원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전하며 "오는 10일 낮 12시 1분부터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무원은 또한 "이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이라도 5월 13일 오후 자정 이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번 조치 외에도 미국 군수기업과 희토류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 및 민간용 물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이중용도 물품이란 군사 목적으로도, 민간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을 의미한다.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들이 군사와 민간을 오가는 물품을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희토류 수출에 대한 통제도 강화했다.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 원소에 대해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의 첨단 기술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도 이날 발표를 통해 검역 문제를 이유로 수수와 가금육 관련 미국 기업 6곳에 대해 수출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검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어 이들 기업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WTO에 제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무역 전쟁이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중국의 조치는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에 즉각 대응하는 성격으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점점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면서도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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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 격화, 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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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한중 협력 강화 의지 강조... 한국 내정 문제에 불간섭 원칙 재확인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한국의 내정 문제에 대해 중국은 논평하지 않는다"며 "한국 국민이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한 대만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일부 국가와 조직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해협 군사 훈련에 대해 비판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궈 대변인은 "일부 국가와 조직의 비난은 사실을 무시하고 흑백을 전도하는 것"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진정으로 원하는 국가라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고,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어떠한 행위도 반대하며, 외부 세력의 개입은 오히려 지역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과 미국의 군사 협력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궈 대변인은 "필리핀과 미국의 방위 협력은 제3국을 겨냥하거나 지역 평화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며 "아시아를 군사 대립의 중심으로 만드는 행위는 지역 국가들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얀마 지진 구호 활동과 관련하여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미얀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호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 홍십자회가 전달한 구호 물자는 무사히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미얀마 전역의 안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또한 필리핀 무장군 최고사령관이 타이완 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필리핀이 연루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외부의 개입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자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전 세계 증가량의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경제 고도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 에너지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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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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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중국, 한중 협력 강화 의지 강조... 한국 내정 문제에 불간섭 원칙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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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라이칭더 당국에 경고: "소란이 클수록 멸망이 빠르다"
- [더지엠뉴스] 중국 국방부는 대만 민진당의 라이칭더 당국이 독립을 모색하며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최근 대만해협에서의 군사훈련과 관련해 라이칭더 당국은 해당 행동이 지역 안정과 국제 질서를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 등 일부 국가도 무력이나 강압을 통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 장샤오강은 이에 대해 "라이칭더 당국은 독립을 모색하며 도발을 지속해 양안 간 긴장과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외세에 기대어 독립을 꾀하고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는 길로 폭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에서 실전형 합동 훈련을 실시하여 '대만 독립' 도발을 타격할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결심을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또한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의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며 "독립을 추구하는 것은 대만을 전쟁 위험으로 몰아넣고 대만 주민을 불행에 빠뜨리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어느 국가가 '대만 카드'를 사용하여 중국 내정에 간섭한다면, 이는 지역 혼란을 초래하고 자신에게도 부담이 될 것"이라며 "라이칭더 당국이 불장난을 계속한다면 자멸을 초래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방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진정으로 원하는 국가라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며 "인민해방군은 반분열과 반간섭 실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대만 독립' 분열 행위를 단호히 분쇄하고 조국 통일 과정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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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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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라이칭더 당국에 경고: "소란이 클수록 멸망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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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미국의 티베트 접근 제한 비판에 중국 "내정 간섭" 반발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은 4월 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티베트 접근 제한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미국이 '티베트에 대한 접근법'을 명분으로 중국 관료에 대해 비자 제한을 부과한 것은 티베트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티베트가 외국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연간 수십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티베트의 지리적, 기후적 특수성을 고려해 외국인 입국을 일부 관리하고 있는 것은 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티베트 문제를 내정 간섭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티베트 독립을 조장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발표한 '2025년 홍콩 정책법' 보고서와 관련하여 강력히 반발하며, 홍콩 문제는 철저히 중국 내정임을 강조했다. 미국이 홍콩 보안법을 비판하고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 관료들을 제재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며,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홍콩이 중국의 일부이며, '일국양제(一国两制)' 방침은 변함없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미국이 홍콩 문제를 빌미로 중국을 압박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중국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국경 문제를 합의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평화적인 협상으로 국경 문제를 해결한 것은 지역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유명 블로거들이 중국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궈자쿤 대변인은 이러한 흐름이 중국의 개방성과 문화 다양성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베이징 공항을 통한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최근 몇 달간 급격히 증가했으며, 비자 완화 정책의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외국인 방문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의 이란 공격 위협에 대해 중국은 정치적·외교적 해결이 유일한 선택지라며 무력 사용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이란 핵 문제는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며,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는 올해로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며, 양국 정상 간 축전을 통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중국은 인도와의 관계를 전략적 높이에서 바라보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두 나라가 현대화 건설의 중요한 시점에 있는 만큼, 협력과 상생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에 대해 외부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를 이어갔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 문제로 인식하며, 어떠한 외부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미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며, 상호 존중과 평등을 기반으로 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양국이 전략적 오해를 해소하고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경제, 무역, 인권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도 불구하고, 대화의 창구를 열어 두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중국은 중동 평화 유지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지속할 것이며, 특히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평화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전 세계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모든 국가가 평화 발전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한중 경제 협력이 양국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무역 확대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국과의 협력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대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은 유럽과의 전략적 대화를 통해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궈자쿤 대변인은 유럽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다자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유럽 각국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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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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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미국의 티베트 접근 제한 비판에 중국 "내정 간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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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중국, 미얀마 지진 긴급 지원 발표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국 자본 유치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은 외국 기업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최근 시진핑 주석이 외국 기업 대표들과 만나 중국 경제의 긍정적 흐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자본이 중국 발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개방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 개방과 정책 안정성을 통해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소비 시장 잠재력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자본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외자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를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20개 산업 부문과 115개 산업 분야에서 외국 자본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24만 개의 외국계 기업이 중국에 설립되어 약 3조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궈 대변인은 “중국과 함께한다는 것은 곧 미래와 함께하는 것”이라며, 외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주석이 최근 국제 상공계 대표들과의 회동에서 중국의 경제 발전 방향과 외자 유치 방안을 설명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 경영자들이 참석해 중국의 개방 확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궈 대변인은 미얀마 지진 발생 후 시진핑 주석이 미얀마 지도자 민아웅흘라잉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구조 활동을 즉각 시작했다. 윈난(云南, Yunnan) 구조 의료팀은 지진 발생 18시간 만에 미얀마에 도착해 첫 국제 구조대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약 400명의 중국 지진 전문가, 구조대원, 의료진이 미얀마 각지에서 구조와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구조대, 중국 국제 구조대, 홍콩 특별행정구 구조대, 중국 적십자 국제 구조대 등도 미얀마에 도착해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 구조대도 속속 도착 중이다. 현재까지 중국 구조대는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으며, 1명의 중국인 사망자와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대사관은 사망자 가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에 1억 위안 규모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발표하고, 텐트, 응급 키트, 식량, 식수를 포함한 물자를 즉시 공급했다. 현재 첫 지원 물품이 미얀마에 도착하여 피해 지역으로 배포되고 있다. 중국 적십자도 별도로 구호 물품을 지원하여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궈 대변인은 "자연 재해는 잔혹하지만, 인류애는 따뜻하다"며, 중국과 미얀마의 형제 같은 관계를 강조하며 "미얀마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방장관이 일본을 ‘중국 위협’에 맞서는 핵심 파트너로 언급한 것에 대해 궈 대변인은 “미일 군사 협력이 제3국을 겨냥하거나 지역 평화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궈 대변인은 “중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 타이완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이며, 외부의 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타이완 문제에 대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 것을 경고하며, 중일 관계의 근간인 네 가지 정치 문서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해 제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호주 인근 해역에 출몰한 중국 과학조사선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법에 따라 정상적인 해양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호주 정부가 과도한 해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가나에서 발생한 중국인 실종 사건과 관련하여도 궈 대변인은 “중국 대사관은 가나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종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지도자가 4월 중순에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현재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있어 대화와 협상이 유일한 출로임을 강조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가장 많은 무역 분쟁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중국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며, WTO 규칙에 따라 무역 분쟁을 해결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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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중국, 미얀마 지진 긴급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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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기술 외교 총공세…포코 F7 출시와 함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동
- [더지엠뉴스] 27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보아오 아시아포럼 개막 연설 내용을 소개하며, 중국의 기술 발전 현황과 국제 협력 전략에 대해 전방위적 입장을 밝혔다.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은 이날 오전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이 고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적극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역량이 뚜렷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구 성장동력이 순조롭게 전환되며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구체적인 기술 분야의 진전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도 ‘기술이 삶을 더 좋게 만든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아오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과 관리, 디지털 역량 구축, AI 윤리와 같은 기술 협력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이 주도하는 신질적 생산력의 성과가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새로운 기술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구체적인 국제 협력 성과도 소개됐다. 궈자쿤은 “중국은 현재 중·일·한 혁신 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오스와 함께 인공지능 혁신 협력센터를 공동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키스탄과는 협정을 체결해 우주인 선발 및 훈련을 함께하고 있으며, 중국 우주정거장은 첫 외국인 우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가 반복해서 증명하듯이, 개방과 협력만이 올바른 길이다”라며 “중국은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과학기술 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전 세계와 손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궈 대변인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고려 중이라는 발언에 대해, 그는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은 결코 승자가 없다”며 “이 같은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 무역 체계와 각국 국민의 이익을 훼손하며, 미국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미국 정치인 루비오가 최근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의 투자를 ‘약탈적’이라고 지칭하며, 해당 국가에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안긴다고 비판한 데 대해 궈 대변인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미국 측의 주장은 악의적인 허위 정보로, 중국과 관련국 간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목적”이라며 “중국은 항상 상호존중과 평등호혜, 개방포용, 협력상생의 원칙에 따라 투자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의 투자는 지역 경제 발전과 민생 향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줬다”며 “이른바 ‘부채 함정’이라는 주장은 사실을 무시한 허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진짜로 강압과 약탈을 자행하고 있는지는 국제 사회가 이미 명확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가 틱톡(TikTok) 관련 합의를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궈 대변인은 “틱톡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다”며 “중국은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입장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럽연합(EU) 통상 담당 위원이 방중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대해 궈 대변인은 “해당 사안은 관련 부처에 문의하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놓았다. 샤오미가 최근 포코 F7 프로, 포코 F7 울트라 등 고성능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외교부 브리핑은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역량을 외교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 같은 기술·외교 병행 전략은 포코 브랜드가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중국의 혁신 역량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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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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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기술 외교 총공세…포코 F7 출시와 함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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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중국이 황해에 설치한 시설, 주한중국대사관 정면 반박
- [더지엠뉴스]주한중국대사관이 최근 한국 내 언론과 일부 기관에서 제기한 황해 내 중국 시설에 대한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 측은 해당 시설이 자국 근해에 설치된 심해 어업양식 시설이며, 국제법과 중한어업협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49분, 주한중국대사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며, 황해 관련 일부 한국 언론과 관계자의 언급은 사실과 다르며 과도한 우려라고 지적했다. 대사관 측은 중국이 설치한 시설은 단순한 심해 어업양식용으로, 중국 근해에 위치해 있으며 자국 해양 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측은 “해당 시설은 중국 국내법뿐 아니라 국제법에도 부합하며, 한중 양국이 체결한 중한어업협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설이 한국 측의 합법적 권익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며, 오히려 관련 시설은 환경 보호와 항행 안전을 고려해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설치되었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중국이 이 시설을 설치할 당시에도 공개적인 보도를 진행한 바 있으며,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에서 이를 두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외교부 역시 최근 연합뉴스 기자의 질의에 대한 공식 답변에서, 황해 정세는 현재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히며 중한 양국은 해양 문제에 있어 양호하고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황해 관련 의혹이 불필요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사관은 마지막으로 “중국과 한국은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문제를 무리하게 정치화하려는 시도를 피하고, 황해를 평화와 우의, 협력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 표명은 중국 측이 한국 내 비판 여론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자국의 해양 활동에 대한 정당성과 법적 근거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은 그간 황해와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 주변 해역에서의 해양활동과 관련한 외교 갈등이 빈번했으며, 이번 발표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언급한 중한어업협정은 2001년부터 시행돼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어업 질서를 조율해온 핵심 협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어선의 조업 방식이나 관련 설비 설치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갈등의 소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이번 사안을 ‘사실 왜곡’으로 규정하고, 해양 협력 관계를 훼손하지 않도록 언론 보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서도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황해는 양국의 어업 및 해양 교류에 있어 중요한 해역이며, 외교적 신뢰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도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중한 양국 간 해양 이슈에 대한 소통과 협의가 얼마나 긴밀하게 이뤄지는지 여부가 향후 관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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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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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중국이 황해에 설치한 시설, 주한중국대사관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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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대만은 중국 것”…외교장관이 도쿄 한복판에서 터뜨린 경고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3월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중·일 외교 접촉 내용을 전면 공개하며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과 대만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은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방일 성과를 소개하며, 시정 요구를 담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왕이 부장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제11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이와 동시에 중·일 경제고위급 대화를 6년 만에 재개했다. 회담에선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외상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등과 연쇄 회동하며 중·일 관계 핵심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은 “역사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올해가 중국의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은 증오를 이어가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의 평화를 소중히 하기 위함"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일본이 반복적으로 ‘대만 유사시 일본도 대응’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더욱 날을 세웠다. 궈자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분이며, 이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며 기본적인 신의가 걸린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943년 카이로 선언, 1945년 포츠담 선언,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등 일련의 국제조약과 성명에서 일본이 대만 귀속에 동의했음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스스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치권 일각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중·일 공동성명은 법적 구속력 없다’는 식의 주장을 펴는 건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중·일 관계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미 상원의원 방문,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전 총리 두테르테의 망명설, 중국-프랑스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 상원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는 입장에 대해 “중국을 직접 와서 보고, 이해하는 건 환영한다”고 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가 망명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주장은 악의적 조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3월 27일에는 중국 하이난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딩쉐샹(丁薛祥) 부총리가 개막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외교장관 바로(Barrot)가 27~28일 중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이며, 양국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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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대만은 중국 것”…외교장관이 도쿄 한복판에서 터뜨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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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사실과 진실]중국이 먼저 손 내민 이유는 따로 있다?
- [더지엠뉴스] 21일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毛宁) 대변인은 포르투갈 외무장관의 방중, 미국 상원의원의 방문, 중일·중한 외교 회의 등 일련의 외교 행보를 소개하며 각국과의 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언론의 질문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한국 기자는 “한국이 올해 3분기 중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비자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물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한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인문 교류의 확대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이 한국을 향해 다시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의 단체관광 비자 면제 조치는 사실상 2017년 사드(THAAD) 갈등 이후 중단됐던 인적 교류 회복의 핵심 열쇠다. 중국 외교부가 이례적으로 한국 관련 질의에 대해 긍정적이고 단정적인 논조를 사용한 것은, 향후 양국 관계의 해빙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외무장관 주앙 고메스 크라비뉴 란제르(兰热尔)는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왕이(王毅) 외교부장과의 두 번째 전략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오닝은 “양국은 오랜 협력 전통을 갖고 있으며, ‘일대일로’ 협력과 전략적 신뢰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소속의 스티브 데인즈(戴安斯) 상원의원의 방중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마오닝은 “중국은 데인즈 의원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국제사회의 기대”라고 강조했다. 펜타닐 문제와 미중 무역 불균형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평등과 상호 존중에 기반해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왕이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도 언급됐다. 왕이 부장은 제11차 중일한 외교장관회의와 제6차 중일 경제 고위급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오닝은 “중일한은 분리할 수 없는 인접국이며, 세계에서 중요한 경제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 경제협력, 공공보건, 기술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베이징에서 출발한 중아시아 국제 화물열차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것과 관련해 “25개국과 ‘일대일로’ 협력 협정을 체결했고, 중국은 아시아의 중심이며 성장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미국이 중국 산둥성과 광둥성의 정유·석유 기업에 대해 이란산 원유 거래를 이유로 제재한 데 대해, 마오닝은 “일방적 제재와 ‘장거리 관할’에 반대하며, 중국 기업의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본이 대만 당국에 전 자위대 고위 인사를 고문으로 위촉한 데 대해서는 “대만은 중국의 영토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하는 외부 세력과의 결탁은 성공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이 4월 초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마오닝은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만 밝혔다.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외교부는 미중 고위급 대화, 중일·중한 협력, 중앙아시아 연결, 미국의 제재 대응, 대만 문제 등 다양한 사안을 일괄적으로 언급하며, 각국과의 전략적 외교 구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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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사실과 진실]중국이 먼저 손 내민 이유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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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면접자 술자리 논란에 휩싸인 기업의 충격적인 상황
- [더지엠뉴스]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여성 면접자를 술자리에 초대한 의혹에 휘말리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8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일 종가인 2만7300원에서 2.38% 하락한 2만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주가다. 주가 하락은 이번 의혹 하나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다. 앞서 '빽햄 세트' 가격 논란, 연돈 볼카츠 제품 내 감귤오름 맥주 함량 문제,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관련 논란까지 줄줄이 악재가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불거진 여성 면접자 술자리 초청 의혹이 결정타로 작용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이번 사태는 한 부장이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다는 내부 제보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문제의 직원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며 "회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기업의 내부 윤리경영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방송 활동과는 별개로 기업 내부 운영 실태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빽다방, 연돈볼카츠, 한신포차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더본코리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개된 입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의 불신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제품 불매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 사건이 어디까지 확산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현재로선 회사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빽다방 인테리어, 납품 단가 문제 등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파장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2만7000원을 지키지 못한 주가 흐름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공정한 채용 문화와 윤리경영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책임론까지 거론되며 불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송 활동보다 회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주가 흐름이 그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회사 측이 외부 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내겠다고 했지만, 일단 대중의 판단은 이미 상당 부분 이뤄진 상황이다. 연이은 논란에 소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시선도 차가워지고 있다. 빽다방, 한신포차 등 주요 브랜드의 향후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신뢰 회복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단 1원도 이 회사에 쓰지 않겠다”는 소비자 반응까지 등장했다. 이와 함께 술자리 면접이 단순 일탈인지, 조직적인 관행인지에 대한 조사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 제도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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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면접자 술자리 논란에 휩싸인 기업의 충격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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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비명계 첫 대선 도전장! 이재명에 맞서 출마 선언
- [더지엠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는 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5일 공지를 통해, 김 전 의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마 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은 조기 대선이 확정된 후 민주당 인사 중 처음으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사례다. 김두관 전 의원은 비명계 인사로 분류되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와 차별화된 입장을 보여왔다. 김두관 전 의원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으며, 이후 경상남도지사로 선출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혔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인 지방자치 전문가로 꼽히며,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왔다. 2017년 대선 경선에도 출마한 바 있으며,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당내 비주류로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김두관 전 의원은 이번 대선 출마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비명계의 중심 인물로서 역할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이 비명계의 결집을 이끌어낼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이르면 다음 주 중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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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비명계 첫 대선 도전장! 이재명에 맞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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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과 눈물로 호소한 엄마, 똥 기저귀 사건 항소심
- [더지엠뉴스] 대전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똥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의 얼굴을 때린 학부모 A씨에게 검찰이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기회를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검찰은 범행 당시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교사직을 내려놓은 점을 강조하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반면 A씨 측 변호인은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잘못을 인정하며 민사 소송에서도 화해 권고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났으나 아이를 재운 사실을 듣고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선고할 예정이다. 똥 기저귀 사건은 2023년 9월 세종시 병원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A씨는 둘째 아이의 입원 문제로 병원에 있던 중 어린이집 교사 B씨와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향후 성숙한 성품을 갖고 가정 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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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과 눈물로 호소한 엄마, 똥 기저귀 사건 항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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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통편집... 제작사 해명 논란
- [더지엠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으나 최종 본편에서는 그의 모습이 편집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한길은 2023년 한국사 시험 온라인 카페를 통해 해당 시리즈에 특별출연한다고 밝혔으나, 지난달 28일 공개된 4막 최종회에서 그의 출연 장면이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한길은 주인공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 업체와 관련된 장면에 단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예상과 달리 편집되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최근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정치적 행보가 편집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은 전한길의 특별출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정치적 이유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촬영분 편집은 최근 이슈와 무관하게 이미 완료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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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통편집... 제작사 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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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새론 추가 영상 논란, 고2 미성년 때?
- [더지엠뉴스] 1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2018년에 촬영된 것으로,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만 17세, 김수현은 만 30세로 군 복무 중이었다. 유족은 3월 31일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2018년 6월 20일 밤 11시 20분 자택에서 촬영한 19초 길이의 영상과 메타데이터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김새론은 휴가를 나온 김수현에게 음식을 챙기며 대화를 나눴다. 식탁에는 소주병과 소주잔 두 개가 놓여 있어 논란이 됐다. 또한, 유족은 2018년 6월 21일 오전 12시 48분에 촬영된 추가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김수현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주제곡 '그대 한 사람'을 불렀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와의 관계를 부인하지만, 해당 영상이 이를 반박한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추가로 2015년 12월 12일, 김새론이 만 15세였을 때 김수현에게 보낸 사진도 공개했다. 김새론이 침대에서 자는 사진을 게재하며, 해당 침대와 베개가 김수현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김새론과 사귄 것은 맞지만, 성인이 된 후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김수현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추가 증거를 공개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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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새론 추가 영상 논란, 고2 미성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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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손절, 팬미팅 취소, 팔로워 이탈…김수현 위상 흔들
- [더지엠뉴스] ‘S급 스타’로 불리던 김수현이 이미지 추락과 함께 광고 계약 해지, 방송 출연 중단, 팬미팅 취소 등 연이은 후폭풍에 휘말리고 있다. 26일 기준 김수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026만 명으로, 이달 초보다 약 100만 명이 감소했다. 특히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과 편지가 공개된 후, 이틀 만에 64만여 명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새론 유족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김수현은 초반에는 교제 자체를 부인하다, 이후 성인 이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말을 바꿨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프라다,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등 주요 브랜드들이 일제히 계약을 종료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의 모델료는 브랜드당 연간 7억~10억원 수준이며, 위약금은 최대 계약금의 3배까지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위약금 총액은 2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은 일정을 조정한다는 명분 아래 사실상 취소됐다. 소속사 측은 "연기일 뿐"이라고 밝혔지만, 현지에서는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던 드라마 '넉오프'는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고, 김수현이 출연했던 예능 ‘굿데이’는 방송 편집 및 결방이 결정됐다.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넉오프'가 공개되지 못할 경우 제작사 측이 김수현에게 최대 1800억 원 규모의 위약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미성년 교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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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 손절, 팬미팅 취소, 팔로워 이탈…김수현 위상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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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헬기 앞에서 골프 친 여성, 왜 해명에도 비난은 멈추지 않았나
- [더지엠뉴스]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는 장면으로 논란이 된 인물이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26일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해당 여성 A씨는 하루 전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A씨는 당시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중단하라는 공식 안내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헬기가 접근할 때만 일시 중단하고 이후 경기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장면은 오해에서 비롯됐으며, 헬기를 향해 공을 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평소에도 사진과 영상을 자주 촬영해왔다며, 짧은 생각으로 콘텐츠를 게시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 하단에 ‘산불’, ‘산불헬기녀’, ‘산불헬기녀등장’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태도로 또 한 번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온라인상에서는 “해시태그로 조회 수 노린 거냐”, “사과하면서도 정신 못 차렸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A씨는 해당 SNS 계정을 삭제했다. 논란은 지난 2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당시 소방헬기가 골프장 내 연못에서 물을 채우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며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자막에는 “헬기와 함께한 골프 경험”, “6홀부터 헬기 소리로 정신없었음” 등으로 장난스러운 표현을 담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로 수많은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에서, 긴급 구조 활동을 콘텐츠 소재로 삼은 점은 국민 정서를 자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산불이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벌어진 이번 행동은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샀고, A씨의 사과문 역시 해시태그로 인해 불을 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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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헬기 앞에서 골프 친 여성, 왜 해명에도 비난은 멈추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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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결혼과 임신중단설… 진실은 어디에?
- [더지엠뉴스] 배우 김새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최근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이 생전 미국에서 결혼했고, 임신 후 중절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전혀 몰랐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새론이 지난해 1월 SNS에 "Marry"(결혼하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새론이 당시 미국에서 남자친구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이후 임신 후 중절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새론이 새로운 소속사 매니저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그녀가 가족에게 결혼 사실을 숨겼다고 주장했다. 이 녹취록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결혼한 게 맞다"며 "아이 때문에 결혼했지만 결국 임신중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즉각 반박했다. 유족을 대변하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김새론 가족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이진호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김새론의 어머니가 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현재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매니저에게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병원비 2000만 원을 매니저가 대신 지불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므로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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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결혼과 임신중단설… 진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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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과 김수현, 과거 관계 논란 속 유족 기자회견
- [더지엠뉴스] 배우 김새론의 유가족이 배우 김수현과의 과거 관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유가족은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이를 '자작극'이라고 표현한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의 유족은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 씨가 과거 연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자가 밝힌 내용 중 일부는 사실과 다르며, 충분한 설명을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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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과 김수현, 과거 관계 논란 속 유족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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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 [더지엠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ACADIAN)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개미)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가 미국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오징어 게임 주식시장(The Squid Game stock market)'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 집중하며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버리지 단일 주식 ETF, 암호화폐 ETF,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한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약 163조 원)로 전체 시장 규모(62조 달러) 대비 0.2%에 불과하지만, 특정 틈새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투자자들이 1억1100만 달러(약 1613억 원)를 매수한 리게티 컴퓨팅(Ligget Computing)은 한 달 만에 주가가 1400% 폭등했지만 이후 55% 하락하는 등 한국 투자자의 집중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사례로 지적됐다. 라몬트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행태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에 나서며, 이는 종종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거 글로벌 금융사에서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그룹을 언급하며 "1989년 일본의 부동산 버블, 1999년 IT 버블, 2021년 밈 주식 광풍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 규칙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을 좇아 위험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가장 현명한 선택은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지루하더라도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퀀트 헤지펀드로, 현재 약 1170억 달러(약 169조 원)를 운용하고 있다. 라몬트 부사장은 경제학 박사로 하버드·프린스턴 대학 교수 및 예일대·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활동한 금융시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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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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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 경제가 무너진다? 중국과 비교해보니...
- [더지엠뉴스] 한국 경제의 둔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반면, 중국 경제는 강력한 정부 정책과 내수 확대 전략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두 나라의 경제 지표를 비교해 보면 한국의 위기 신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한국의 성장 둔화, 중국의 안정적 회복 최근 한국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한국의 GDP 성장률은 1.4%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중국은 5.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며 경제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산업의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민간 소비 역시 둔화되면서 경제 전반에 걸쳐 활력을 잃고 있다. 수출 한국의 침체 vs. 중국의 확장 수출 부문에서 한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고금리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출 증가율이 정체됐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AI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지만, 중국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중국은 반도체와 전기차 산업에서 급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산화율을 높이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비야디(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에서도 한국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과거 한국이 주도했던 기술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출 시장에서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상황이다. 한국 소비 위축 vs. 중국 소비 확대 내수 시장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차이가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실질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중국은 정부의 세금 감면과 소비 촉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공동부유' 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소비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 경제와 이커머스 시장의 발달로 중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반면, 한국은 가계 부채 문제가 심화되면서 소비 여력이 감소하고 있다.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GDP 대비 105%를 초과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높은 부채 부담은 소비 지출을 제한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청년 실업률 증가 vs. 중국의 디지털 경제 고용 확대 고용 시장에서도 한국과 중국의 상황은 대조적이다. 한국의 청년 실업률은 7%에 육박하며, 청년층의 고용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부문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디지털 경제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중국은 플랫폼 경제를 중심으로 IT, 전자상거래,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와 빅데이터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고용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방 경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고용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가계 부채 위험 vs. 중국의 안정적 관리 한국 경제의 또 다른 위기 요소는 금융 시장이다. 한국의 가계 부채는 GDP 대비 105%를 초과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철저히 관리하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대형 부동산 기업들의 부채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하면서도, 금융 시장의 불안정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며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들이 위안화 결제를 확대하면서, 중국의 금융 주권 강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어디에? 현재 한국 경제는 성장 둔화, 내수 침체, 수출 부진, 고용 악화, 금융 불안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반면, 중국은 강력한 정부 개입과 경제 구조 개혁을 통해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며, 금융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둔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은 지속적인 산업 혁신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글로벌 경제에서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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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국 경제가 무너진다? 중국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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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 사건, 여교사 신상 공개… 사회적 충격 확산
- [더지엠뉴스]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여교사 명재완(48)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12일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 및 유인) 등의 혐의를 받는 명재완의 신상과 얼굴, 나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찰이 전날 열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한 조치다. 앞서 명재완은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7세 여아 김하늘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명 씨는 피해 아동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명재완은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정신적 문제를 주장하며 진술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치밀한 계획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신상 공개는 명재완 본인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범죄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결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신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재완의 신상은 다음 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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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 사건, 여교사 신상 공개… 사회적 충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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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값, 왜 이렇게 떨어졌나?
- [더지엠뉴스]국내 금값이 불과 2주 만에 14% 가까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11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1kg 금현물(24K·순도 99.99%)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0.87% 하락한 13만8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국제 금시장에서 동일 상품은 93.25달러(약 13만5890원)에 거래되며, 국내외 금값 괴리율은 1.97%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달 14일 20.1%에 달했던 괴리율이 한 달 만에 1%대로 줄어든 것이다. 당시 장중 최고 24%까지 치솟았던 괴리율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국내 금값만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NH투자증권 황병진 연구원은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20% 비싸게 형성되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강해졌고, 결국 급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14일 이후 국내 금값은 14.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국제 금값은 0.00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국제 금값이 9번 상승 마감한 반면, 국내 금값은 단 5번 상승에 그쳤다. 이로 인해 국내 금값을 추종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도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해당 ETF의 수익률은 -13.7%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손실이 가중됐다. NH운용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이 ETF를 보유한 투자자의 47.9%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금값의 괴리가 좁혀지면서 금 거래량도 급감했다. 이날 KRX 금시장에서 24K 금현물 거래량은 35만3329g으로, 금값이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달 14일 대비 56% 감소했다. ACE KRX금현물 ETF 거래량 역시 같은 기간 68%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금값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나금융연구소 백종호 연구위원은 "지정학적 위기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로 인해 금값의 우상향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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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값, 왜 이렇게 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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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울린 후 벌어진 악몽… 자녀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엄마
- [더지엠뉴스] 한 여성이 두 자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지인이었으며, 사건의 원인은 사소한 ‘말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밤, 피해 여성은 둘째 아이를 재우다 잠들어 있었다. 이때 지인과 그의 친구 A씨가 초인종을 눌렀고, 이를 본 첫째 아이가 문을 열어줬다. 문이 열리자 A씨는 곧바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발로 짓밟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의 첫째 아이는 “엄마 때리지 마!”라며 울부짖었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피해자는 결국 늑골 골절과 다리 근육 파열 등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 사건의 발단은 피해자가 이혼을 진행 중인 지인의 남편에게 실수로 “지인에게 새 연인이 생겼다”는 사실을 말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인과 그의 친구 A씨는 분노해 피해자의 집까지 찾아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형부에게 말실수를 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폭행을 당한 것은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또한, “응급실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고, 평생 후유 장애가 남을지도 모른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사건 이후 피해자의 첫째 아이는 작은 소리에도 불안을 느끼며 “엄마, 그 이모들 또 오면 어떡해?”라며 매일 밤 공포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피해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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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울린 후 벌어진 악몽… 자녀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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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한국 시장서 ‘구독자 이탈’ 심각…파격 할인에도 반응 냉담
- [더지엠뉴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한때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불렸던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에도 밀리며 국내 주요 OTT(Over The Top) 서비스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자 이탈을 막기 위해 최근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연간 이용료를 최대 40% 인하하는 것이다. 기존 9만9000원이었던 스탠다드 요금제는 5만9400원으로 낮아졌으며, 프리미엄 요금제는 13만9000원에서 8만3400원으로 인하됐다. 이는 경쟁 OTT 플랫폼의 최저 요금제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러한 할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257만 명으로, 2023년 9월 ‘무빙’의 흥행으로 기록했던 433만 명에서 200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넷플릭스(1345만 명), 쿠팡플레이(684만 명), 티빙(679만 명), 웨이브(418만 명)와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해지율이 가장 높은 OTT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해 KT 마케팅 플랫폼 나스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내에 해지한 이용자 비율이 59%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의 해지율(20~40%)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콘텐츠 경쟁력 부족으로 분석된다. ‘무빙’ 이후 기대를 모았던 ‘지배종’, ‘삼식이 삼촌’, ‘화인가 스캔들’, ‘폭군’, ‘노웨이아웃’, ‘강매강’, ‘강남 비-사이드’ 등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했다. 또한, 무빙의 강풀 작가가 참여한 ‘조명가게’ 역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반전을 위해 오는 19일 박은빈 주연의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김수현과 조보아가 출연하는 ‘넉오프’, 김다미와 손석구가 주연하는 ‘나인 퍼즐’ 등 대형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 라인업이 디즈니플러스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충분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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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한국 시장서 ‘구독자 이탈’ 심각…파격 할인에도 반응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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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끝없는 질적 성장… 한국과 협력 강화 필요
- [더지엠뉴스] 중국 주한대사 다이빙은 24일 한국 최대 경제신문인 매일경제에 기고문을 발표하여 중국 양회와 발전 상황을 소개하고, 중한 양국이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 경제 성장의 기회를 먼저 선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 양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에서도 양회의 메시지를 해석하고 있다. 다이빙 대사는 양회의 핵심 메시지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째, 안정 속 성장이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국내외 도전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34조 위안(약 2경7000조 원)에 달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약 30%를 유지했다.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는 8.9% 증가했고,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은 3% 이상 감소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역시 5% 안팎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실현할 자신감을 밝혔다. 둘째, 과학기술 혁신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과학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강조해 왔다. 특히 올해 양회에서는 상업용 항공우주,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자율 학습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발전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의 AI 기술인 딥시크는 최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압박 속에서도 혁신이 가능함을 강조하며,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이 앞으로도 큰 도약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셋째, 개방 확대다. 개방은 중국 발전의 기본 국책이자 중국식 현대화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중국은 150여 개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성장했으며, 외국인 투자 수익률도 세계 상위권이다. 중국은 한국을 포함한 38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며 국제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올해 양회에서는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개방을 통해 개혁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중한 양국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상호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중국 경제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으며, 양국의 건전한 경쟁이 오히려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중·한·일 협력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통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에 잇달아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양국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뜻을 밝혔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자유무역 체계를 수호하며, 국제 경제 글로벌화의 포용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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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끝없는 질적 성장… 한국과 협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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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관광 비자 면제, 이 한 걸음이 필요한 이유
- [더지엠뉴스]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겉으로 보기엔 일시적 관광 진흥 정책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결정이 가지는 의미는 훨씬 크고, 깊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의 빙벽을 처음으로 살짝 녹이는 ‘물방울’ 같은 시작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도 얽히고설킨 인연이 깊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우리는 마치 서로 등을 돌린 듯했다. 사드(THAAD) 사태 이후 이어진 정치적 갈등, 코로나19로 인한 하늘길 차단, 그 사이 틈을 비집고 자라난 편견과 혐오. 단절은 길었고, 그 고립은 점점 굳어졌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렇게 등을 지고 살 순 없다. 관광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얼굴을 보고, 웃고, 때론 불편함도 겪으며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다. 그 안에 문화 교류가 있고, 경제 협력이 있고, 신뢰 형성이 있다. 이 작은 교류의 씨앗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큰 외교가 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단체 관광객이 몰려들면, 국내 관광 산업은 확실히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명동 거리의 공실률은 줄고, 제주도의 숙박업은 다시 숨을 쉬게 될 것이다. 대형 쇼핑몰뿐 아니라 지방의 전통시장, 골목식당까지도 그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이 늘어날 때마다 GDP가 0.08%포인트 증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정책을 환영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돈이 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뢰 회복'이라는 가치다. 지난해 중국이 먼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고, 이번엔 우리가 답했다. 이건 정치적 계산을 넘은 상호 존중의 제스처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더 큰 협력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지금도 온라인에서는 “간첩이 들어올 거다”, “치안이 불안해진다”는 말들이 떠돈다. 이건 근거 없는 공포이고, 자기 고립의 신호다. 정작 한국에 온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하고 있는 일은 뭐였나? 김치찌개 먹고, 마스크팩 사고, 사진 찍고 돌아가는 평범한 여행자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편견과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하는 건, 국익에도, 국민 정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국을 무조건 ‘의심의 대상’으로만 보는 태도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외교적 유연성을 깎아먹는다. 이제는 그러한 이분법적 시선을 거두고, 한 걸음 더 성숙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다. 물론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우린 때론 다르게 보고, 다르게 판단하고, 때론 대립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다름을 이유로 단절하는 대신, 다름 속에서도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관계’라는 것이다. 지금은 그 첫 걸음을 뗀 순간이다. 무비자 입국이라는 작은 문이 열렸다. 이 문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고, 경험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게 곧 양국의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될 수 있다. 외교는 대사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길 위의 만남, 시장의 대화, 사진 한 장 속의 미소에서 외교는 시작된다. 한국과 중국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그 시작은 이처럼 소박하고 조용한 정책 하나에서 비롯된다. 그렇기에 이 조치를 단순히 ‘관광 허용’ 정도로 치부해선 안 된다. 우리에겐 지금, 마음의 문을 열 용기와 상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가야말로,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해졌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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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과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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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관광 비자 면제, 이 한 걸음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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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대등 관세" 조치 WTO 제소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등 관세"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치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 무역 질서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4월 2일,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모든 무역 파트너에게 "대등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통해 정식으로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대등 관세"가 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WTO 회원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규칙 기반의 다자 무역 체제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전형적인 일방적 패권주의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확고히 지키며, 다자 무역 체제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에게 잘못된 조치를 즉각 시정하고, 일방적 관세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 규범을 준수하며, 무역 파트너와의 공정한 경제 교류를 위해 WTO 체제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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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대등 관세" 조치 WTO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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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상호관세에 강력 반발... "반격 조치할 것"
- [더지엠뉴스] 중국이 미국의 '34% 상호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가 국제 무역 규칙에 부합하지 않으며, 관련국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미국은 주관적이고 일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상호관세를 도출했다"며 다수의 무역 상대국이 강한 불만과 명확한 반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미국에 즉시 일방적 관세 조치를 철회하고 무역 상대국과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하게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관세 인상이 미국 자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글로벌 경제 발전과 공급망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허야둥 대변인은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에 대해 "중국은 평등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26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화상 통화를 통해 양국 경제·무역 부문 간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해 34%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는 25%(행정명령 부속서에는 26%) 관세율이 적용되며,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이 포함됐다. 허 대변인은 특히 미국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위협하며, 미국 내 산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패권주의를 드러내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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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상호관세에 강력 반발... "반격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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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꺼낸 미국에 중국 외교부 "관세전엔 승자가 없다"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27일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미국의 발표 이후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이 잇따라 반응을 내놓고 있다며,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서는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떤 나라의 발전과 번영도 관세 부과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궈 대변인은 또 이같은 일방적 행위는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하고, 국제사회 전체의 공동 이익을 해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직면한 자국 내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라며, 중국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25% 관세 부과 방침이 공식화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국제 사회와 함께 WTO 체제 수호, 무역 다자주의 원칙을 강조하며, 미국의 보호무역 노선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세계 각국의 무역 정책 변화와 함께,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 산업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면서도, 국제 무역 질서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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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꺼낸 미국에 중국 외교부 "관세전엔 승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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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양자간 무역 분쟁, 절차상 본격 국면 진입
- [더지엠뉴스]중국 상무부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관세 문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절차에 따라 협상에 응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가 “미국이 중국 및 캐나다와 각각 WTO 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있다. 협상은 시작됐나?”라고 질문하자, 상무부 대변인 허야둥(何亚东, He Yadong)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일방적으로 부과한 관세가 전형적인 일방주의이며 보호무역주의라고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조치는 WTO 규정에 심각하게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맞서 WTO 분쟁 해결 기제를 통해 이미 제소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 미국이 14일 협상에 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WTO 절차에 따라 향후 절차를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부터 격화된 미중 무역 갈등의 흐름 속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양국 간 갈등 해소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측은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정식 절차에 따라 국제 규범을 토대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과 캐나다가 동시에 미국과의 관세 문제를 놓고 각각 협상 절차를 밟게 되면서, 향후 WTO 내 관련 분쟁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수용으로 협상 테이블은 마련됐으나, 실질적인 진전 여부는 이후 양국의 후속 행보에 달려 있다. 중국 당국은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일방적 보호무역 조치에 맞선 공동 대응 필요성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의 전략적 독립성과 국제 무역 결제 수단으로서의 확장 필요성, 미달러에 대한 탈피 전략도 관련 논의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한 대응으로 자국 산업 보호는 물론, 위안화 결제 확산, 대체 무역 블록 형성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강화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WTO 협상을 통해 자국 이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국제 무역 질서의 공정성과 다자주의 원칙 수호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태도는 앞으로의 무역 협상 과정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협상 진입을 기점으로, WTO 절차에 따라 명확한 국제 규범 속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측의 태도 변화와 함께 중국의 향후 대응 수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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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양자간 무역 분쟁, 절차상 본격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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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대 로봇 내세운 중국, 테슬라보다 빠르게 가격 공세
- [더지엠뉴스]미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술전쟁에 돌입했다. 25일 CNN은 집안일을 처리하고 간병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아이 로봇’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주요 기술기업들이 이 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피규어AI(Figure AI)에 투자했으며,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자사의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최대 10조 달러(약 1경 4,698조 원)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로봇 산업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가 자동차나 휴대전화처럼 모든 가정에 보급될 소비자 전자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홍콩대학 시닝 교수는 휴머노이드가 본격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갖기까지 5~10년이 걸릴 수 있지만, 결국은 대중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035년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38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5년 내 산업용 로봇 25만 대, 10년 내 연간 100만 대가 소비자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중국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NN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막대한 자금과 기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유니트리(Unitree), UB테크(优必选), 애지봇(Agibot), 로보테라(RoboTerra), 푸리에 인텔리전스(傅利叶智能), 샤오펑(小鹏)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본격 경쟁에 나섰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56%가 현재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공격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CNN은 최근 3년간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방정부들이 730억 위안(약 14조 원) 규모의 로봇 산업 펀드를 설립하거나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술력에서는 아직 미국, 유럽, 일본에 뒤처진다는 평가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센서, 정밀 모터, 나사, 로봇 운영체계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는 유럽과 미국,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의존도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은 낮은 가격으로 기술 격차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선전 기반의 엔진 AI는 지난해 말 8만8천 위안(약 1,779만 원)의 'PM01'을 출시했고, 유니트리는 9만9천 위안(약 2,020만 원)짜리 G1 모델을 선보이며 저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가격을 2만4,400만 원)로 예상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의 브래디 헬윅 부국장은 휴머노이드가 센서, 배터리 등에서 전기차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전기차 제조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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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대 로봇 내세운 중국, 테슬라보다 빠르게 가격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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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강력한 반격 수단, 새롭게 정비됐다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각종 제재 조치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반외국제재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3월 24일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서명한 ‘반외국제재법의 규정’(이하 규정)을 통해 공식화됐으며, 총 22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규정은 기존 반외국제재법보다 보복 조치의 적용 범위와 수단을 대폭 확대하고 명확히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침해하거나 이에 협조하거나 지원하는 외국 국가, 조직, 개인까지도 대응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자국의 국내법을 근거로 중국을 억제하거나 내정 간섭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규정은 기존 법에 포함돼 있던 제재 대상 개인이나 조직의 자산을 봉인·압류·동결하는 권한을 넘어, 현금, 은행예금, 유가증권, 펀드 지분, 주주 권리,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까지 포함되는 ‘기타 재산’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아울러 제재 대상의 중국 내 활동 금지 범위도 넓혔다. 경제, 무역, 문화, 관광, 교육, 과학기술, 보건, 체육, 환경보호, 법률서비스 등 모든 분야가 제재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기타 필요한 조치’ 항목을 통해 수출입 활동의 금지 및 제한, 대중국 투자 제한, 관련 품목 수출 금지, 개인정보 제공 제한, 중국 내 근무 허가 취소 등 추가적인 대응 수단을 명문화했다. 이번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시 시작된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희토류 수출 제한 등의 맞대응을 하며 양국 간 충돌이 격화된 상황에서 중국은 법적 무기를 정비한 셈이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조치를 두고 중국이 외국의 제재에 맞설 새로운 대응 수단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리창 총리의 서명을 통해 바로 시행된 이번 규정은 반외국제재법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법령을 통해 국가 주권과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수세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자국의 법에 기반한 대응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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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강력한 반격 수단, 새롭게 정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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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 [더지엠뉴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ACADIAN)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개미)의 공격적인 투자 행태가 미국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오징어 게임 주식시장(The Squid Game stock market)'에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 집중하며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레버리지 단일 주식 ETF, 암호화폐 ETF,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이유가 한국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1121억 달러(약 163조 원)로 전체 시장 규모(62조 달러) 대비 0.2%에 불과하지만, 특정 틈새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투자자들이 1억1100만 달러(약 1613억 원)를 매수한 리게티 컴퓨팅(Ligget Computing)은 한 달 만에 주가가 1400% 폭등했지만 이후 55% 하락하는 등 한국 투자자의 집중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 사례로 지적됐다. 라몬트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의 행태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빗대어 설명했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은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에 나서며, 이는 종종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거 글로벌 금융사에서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그룹을 언급하며 "1989년 일본의 부동산 버블, 1999년 IT 버블, 2021년 밈 주식 광풍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라몬트 부사장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게임 규칙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위험한 선택을 하는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을 좇아 위험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가장 현명한 선택은 시장에서 한발 물러나 지루하더라도 인덱스 펀드를 매수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카디안 자산운용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퀀트 헤지펀드로, 현재 약 1170억 달러(약 169조 원)를 운용하고 있다. 라몬트 부사장은 경제학 박사로 하버드·프린스턴 대학 교수 및 예일대·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활동한 금융시장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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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 한국 투자자 행태 경고… "폭락 직전 주식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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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화장실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16세 소녀 노린 잔혹한 범행
- [더지엠뉴스]술에 취한 10대 소녀를 공원 화장실로 끌고 간 남성들이 차례로 성폭행한 사건이 싱가포르에서 벌어졌다. 8일 기준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이 사건에 연루된 20대 남성들에게 징역형과 태형을 함께 선고했다. 2022년 3월, 사건의 중심이 된 장소는 애드미럴티 공원이었다. 당시 19세였던 무함마드 이스날리 데이비드는 16세 소녀와 그녀의 지인 여성과 함께 영화를 본 뒤 렌터카를 타고 공원으로 향했다. 현장에는 추가로 남성 2명과 여성 3명이 더 있었고, 총 7명이 모여 술과 에너지음료를 섞어 마셨다. 피해자가 구토 증상을 보이자 이스날리는 그녀를 공원 내 여자 화장실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장면을 약 52초가량 직접 촬영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후 남성 2명이 뒤따라가 또다시 피해자를 성폭행했다. 범행 직후 이스날리는 피해자에게 옷을 입히고 버스정류장까지 데려가 사과했으나, 피해자는 말없이 그 자리를 지켰다. 이튿날 피해자는 가족과 친구에게 사건 사실을 알렸고, 이를 들은 오빠와 친구의 매형이 이스날리를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주범인 이스날리에게 징역 12년 6개월과 태형 12대를, 공범 무함마드 알아민 셀리마트에게는 징역 10년 6개월과 같은 수의 태형을 명령했다. 또 다른 가담자 라덴 줄후스니 줄키프리에 대한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검찰은 법정에서 피해자가 '안 된다'고 반복해 말했으며, 피고인들은 그녀가 만취 상태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주범 이스날리는 당시 교화훈련센터에서 풀려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는 과거 폭동, 절도, 공무원 사칭 등의 혐의로 수감된 이력이 있었다. 이 사건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계획적 범죄이자 집단 범행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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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화장실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16세 소녀 노린 잔혹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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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편에게 "성폭행 부추긴 러시아 여성", 결국
- [더지엠뉴스]러시아 군인 남편에게 우크라이나 여성을 성폭행하라고 부추긴 러시아 여성이 우크라이나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우크라이나 세브첸키브스키 지방 법원은 전쟁법과 관습을 위반한 혐의로 러시아 여성 올가 비코프스카야에게 궐석 재판을 통해 유죄를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 4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발생했다. 올가 비코프스카야는 군인 남편과 나눈 대화에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성폭행해도 괜찮다고 언급하며, "내가 모르게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신 피임 기구를 잘 써야 한다"며 남편에게 성폭행 사실을 알리지 않아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화 내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이 도청을 통해 확보한 30초 분량의 음성 파일로 밝혀졌다. 이후 남편은 전쟁법 위반과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음성 파일의 목소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음성 전문가 분석 결과, 목소리가 동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법원도 이를 인정했다. 남편은 별도로 우크라이나 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비코프스카야는 현재 러시아에 머물고 있어 우크라이나 수사 당국에 의해 체포되지 않았다. 법원은 비코프스카야에게 징역형 외에도 우크라이나 국가에 280파운드(약 53만원)의 법적 비용을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사건은 전쟁 중 민간인 보호를 규정한 제네바 협약 제27조 2항을 위반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법원은 이를 국제법상 중대한 인권 침해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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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편에게 "성폭행 부추긴 러시아 여성",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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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감독, AI로 지브리 화풍 구현에 강력 반발
- [더지엠뉴스]원피스 애니메이션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와 헨리 써로우 감독이 오픈에이아이(ChatGPT)를 이용해 지브리 화풍을 구현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감독 이시타니 메구미는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지브리를 더럽히다니…용서하지 않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AI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과거 발언을 공유하며 "삶에 대한 모독"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시타니 감독은 이어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도 있다니 절망스럽다"며 "지브리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는 행위"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브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피스 시리즈의 또 다른 감독 헨리 써로우도 AI 지브리 이미지에 대해 "예술의 민주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고 있다"며 "훌륭한 아티스트가 되는 것을 민주화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픈에이아이는 지난달 25일 챗지피티-포오(Chat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브리 화풍을 구현하는 AI 그림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지브리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오픈에이아이 CEO 샘 올트먼도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 화풍으로 변환하여 공개하며 기술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AI 규제가 완화되며 도널드 트럼프 등 유명인 이미지 생성도 가능해졌으나, 인종 차별 우려가 있는 이미지와 혐오 상징물도 일부 허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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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감독, AI로 지브리 화풍 구현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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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중러 협력 강화 논의
- [더지엠뉴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1일 모스크바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 Wang Yi)와 회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국가주석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이 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러중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실질적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중 문화의 해'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양국 국민 간 우호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소련의 위대한 조국 전쟁 승리 80주년으로,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기념 행사에 참석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러중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고, 유엔, 상하이 협력기구, 브릭스 국가 등 다자 협력 체제 내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희망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인사를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하며,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와 관심 속에서 중러 관계가 성숙하고 견고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치적 신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이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이 꾸준히 심화되어 양국의 발전과 부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주요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도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또한 중러 협력이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외부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중러 관계가 현 상황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이 외교부장은 80여 년 전 중소 양국 국민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전장에서 큰 희생을 감수하며 일본 군국주의와 나치 파시즘을 무찌르고 인류 평화를 위해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중러 양국이 국제 질서의 중요한 안정성 요소로서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지키며, 유엔의 국제 체제 내 핵심 지위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각각 '80주년' 기념 행사를 지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안에 양국 정상 간 주요 교류를 통해 중러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와도 여러 차례 회담을 진행하며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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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중러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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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 서거 애도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인 통룬에게 애도 전보를 보내며,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애도문에서 "칸다이 동지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국민을 대표하여 라오스 인민혁명당, 라오스 정부, 라오스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칸다이 동지는 확고한 공산주의자이자 라오스 혁명과 사회주의 건설에 평생을 바친 걸출한 지도자였다"며, "특히 중-라오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친구이자 동지로서 중국 인민은 칸다이 동지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중-라오 양국은 산과 강을 공유하는 사회주의 이웃으로, 좋은 이웃이자 친구, 동지, 파트너"라며, "중국은 라오스와 전통 우정을 공고히 하고 양국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협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마지막으로 "통룬 총서기가 이끄는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라오스 당과 국가 건설 사업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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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라오스 전 국가주석 칸다이 서거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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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미얀마에 두 번째 인도주의 지진 구호 물자 지원 시작
- [더지엠뉴스] 중국 정부는 미얀마에 두 번째 긴급 인도주의 지진 구호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3일 오전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서 물자를 출발시켰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자는 800개의 텐트, 2000개의 담요, 3000박스의 비스킷, 2000박스의 생수 등 긴급 구호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 국적 항공기의 전세기를 통해 양곤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앞서 첫 번째 구호 물자는 지난달 31일 이미 미얀마에 도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4월 1일 윈난성 더훙(德宏, Dehong) 망시(芒市, Mangshi) 국제공항에서는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기부된 의료 물품이 촬영됐다. 더훙 다이족 징포족 자치주 인민정부는 미얀마 보건부에 항공편을 통해 24만 위안 상당의 의료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더훙 주정부가 미얀마 피해 지역에 기부한 두 번째 물자다. 중국 국제발전협력처 대변인 리밍(李明, Li Ming)은 "중국은 미얀마 측의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재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국과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으로 미얀마 국민이 조기에 재난을 극복하고 삶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는 최근 규모 7.9의 강진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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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미얀마에 두 번째 인도주의 지진 구호 물자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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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이 곧 30만원 된다? 이래서 사재기 했나
- [더지엠뉴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보다 은을 더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기요사키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향후 두 달간 금, 은, 비트코인 중 은이 가장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은 가격은 온스당 35달러(약 5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70달러(약 10만원)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2년 이내에는 2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3115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은은 여전히 최고가보다 60% 낮은 수준"이라며 "은은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아 가격이 두 배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지난달 "역사상 가장 큰 주식 폭락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 위기와 비교했다. 그는 "올해 자동차 시장, 주택 시장, 소매업체 등이 모두 악화하고 있다"며 경제 전반의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수년간 미국 증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부채 리스크를 지적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자산이 거품으로 인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경고와 달리 지난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기요사키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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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이 곧 30만원 된다? 이래서 사재기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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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골 내세운 마케팅, 결국 무너졌다? 후터스의 몰락
- [더지엠뉴스] 미국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가 결국 무릎을 꿇었다. 화려한 유니폼과 가슴골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주목받던 후터스가 끝내 파산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전역에 걸쳐 151개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54개 매장은 독립 프랜차이즈 형태로 관리 중이다. 하지만 31일(현지시간) CNN과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후터스는 텍사스주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수천억 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후터스는 플로리다주와 일리노이주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우수 프랜차이즈 그룹에 매장을 넘길 예정이다. 이 그룹의 CEO로는 후터스 창립자 닐 키퍼가 참여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근본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끊임없는 논란과 소송, 급격한 경영 악화가 꼽힌다. 후터스는 섹시 콘셉트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인플레이션과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인종차별과 성차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잇따르며, 이미 수십 개의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다. 샐 멜릴리 후터스 오브 아메리카 CEO는 "이번 결정은 후터스의 재정 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매각된 매장들은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매장은 폐쇄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1983년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첫 매장을 연 후터스는 치킨윙과 과감한 유니폼으로 미국 전역에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섹시 마케팅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한때 남성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던 '후터스 걸'은 더 이상 외식업계의 성공 방정식이 아니었다. 후터스의 파산은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이 시대 변화에 어떻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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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골 내세운 마케팅, 결국 무너졌다? 후터스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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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조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
- [더지엠뉴스]중국 구조대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되어 인명 구조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28일 미얀마 나피도(Nay Pyi Taw)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규모 7.9의 강진으로 인해 최소 1,700명이 사망하고 3,400명이 부상당했으며, 30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은 만달레이(Mandalay), 바고(Bago), 마궤(Magway), 샨(Shan), 사가잉(Sagaing) 등 여러 지역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31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고 도로가 파손되었으며 공공시설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만달레이 지역에서는 건물의 80%가 파괴되었고, 많은 사원과 학교, 병원이 완전히 붕괴되어 잔해로 변했다. 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즉각 구조대를 파견하여 피해 복구와 인명 구조에 나섰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미얀마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총사령관에게 위로를 전하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중국은 미얀마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윈난성(云南, Yunnan)에서 파견된 37명의 구조대는 미얀마 구조대와 협력하여 나피도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건물 붕괴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대는 고성능 생명탐지기,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휴대용 위성 전화, 드론 등을 활용하여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조 활동 중 윈난 구조대는 나피도의 오타라 티리(Ottara Thiri) 사립병원 붕괴 현장에서 약 40시간 동안 매몰되어 있던 고령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중국 구조대가 미얀마 현지에 도착한 이후 처음으로 생존자를 구출한 사례로, 현지 구조대와 협력하여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또한 중국 국제구조대 소속 118명과 구조견 6마리, 구조 장비 및 의료 물자를 실은 Y-20 수송기가 베이징에서 출발해 나피도에 도착했다. 구조대는 인명 구조와 의료 지원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만달레이(Mandalay)와 바고(Bago) 등 피해가 큰 지역으로도 파견되어 긴급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홍콩 정부에서도 구조대를 파견하여 지원에 나섰으며, 민간 구조대도 활동을 시작했다. 선전(深圳, Shenzhen)에서 출발한 23명의 민간 구조팀은 경량 구조 장비와 구조견을 동반해 피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또한 윈난성 블루 스카이 구조팀도 구호 장비와 구조견을 동반하여 현장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 적십자사도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천막 300개, 담요 2,000개, 접이식 침대 600개, 구호 키트 등 필수 물품을 미얀마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국제 적십자 구조팀도 긴급 구호 장비를 들고 미얀마로 출발해 인도적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에 1억 위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재난 복구와 생존자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인공위성을 활용하여 지진 피해 지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한 지반 변형을 분석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미얀마와의 우호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얀마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중국 구조대의 신속한 투입과 적극적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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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조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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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미얀마에 깊은 애도와 전폭적 지원 약속
- [더지엠뉴스]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이 신속한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중국 국가주석은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부상자 및 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또한, 중국과 미얀마가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미얀마의 필요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 정부는 긴급 구조팀을 신속히 파견했다. 윈난성 구조의료팀 37명이 전세기를 통해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생명 탐지 장비와 지진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동반했다. 이들은 즉시 피해 지역으로 이동하여 구조 및 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얀마의 지진 피해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미얀마 측의 요청에 따라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도 미얀마의 재난 상황에 대응하여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구호 물자와 인력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도 인도적 지원을 검토 중이다. 미얀마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694명, 부상자는 1,670명에 달하며, 구조 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이번 지진 사태를 맞아 인도적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며 미얀마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직접적인 관심과 지시에 따라 중국의 지원은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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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미얀마에 깊은 애도와 전폭적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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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미얀마 강진 피해에 위로와 지원 약속
- [더지엠뉴스] 중국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9일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며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미얀마는 운명 공동체로서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중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얀마를 돕기 위한 긴급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윈난성(云南省, Yunnan) 구조의료팀 37명을 포함한 응급 구조팀을 미얀마에 파견했다. 구조팀은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진은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7.7로 보고됐다. 이로 인해 미얀마 전역에서 건물 붕괴와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694명, 부상자는 1천670명으로 알려졌다. 중국 윈난성에서도 일부 피해가 발생하여 2명이 부상을 입고, 주택 458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 중국 당국은 윈난성 루이리시(瑞丽市, Ruili)의 복구 작업에도 착수했다. 중국은 미얀마와의 깊은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재난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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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미얀마 강진 피해에 위로와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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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 [더지엠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직접 찾아 고위 경제 관료들을 잇달아 만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그는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며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고, 이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석 런훙빈(任鸿斌)과도 면담을 가졌다. 쿡 CEO는 허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발언을 들은 뒤, “중국 시장과의 장기적 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수 확대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는 단지 고용만이 아니라 애플의 중국 제조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단순 소비시장으로가 아니라 산업 파트너로 대우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 매체들은 팀 쿡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은 건강하고 강한 시장을 만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런 행보는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시장 점유율 회복에 절박한 애플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1%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화웨이, 비보(vivo), 샤오미 등 중국 토종 기업들의 공세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4분기 애플의 중국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나 급감했다.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도 쿡이 “대단하다”고 반응하는 장면은, 애플이 이제 중국의 기술력조차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벤츠, BMW, 히타치, 도이체방크, 네슬레,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CEO들이 베이징에서 고위 인사들과 연쇄 접촉한 뒤 곧장 하이난 보아오로 이동하는 일정도 흥미롭다. 중국은 이 두 회의를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은 개방국가’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반복적으로 주입하고 있다. 중국을 향한 서방의 냉소 속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애플의 움직임은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이 아니라, 글로벌 패권구도의 이면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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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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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
- [더지엠뉴스]2025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鳌)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질서 형성을 겨냥한 중국의 외교 전략이 집약된 무대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신뢰 회복과 협력 촉진 ▲포용적 글로벌화의 재조정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추진 가속화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과 국제적 규범 구축 등이다. 포럼 사무국은 이번 의제가 “다자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방성과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식 외교를 견제하며,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쥔(张军)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도전의 시기에 있다”며, “중국은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아시아 중심의 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이번 포럼에 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유엔,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 각국 장관급 고위 인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CEO,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국제 협력 논의에 동참한다.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이다. 딩 부총리는 3월 27일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중국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포럼을 통해 ‘다자주의의 주도국’임을 공식화하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포럼(CDF)과 연계돼 있다. CDF를 마친 글로벌 기업 CEO들은 곧바로 하이난으로 이동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비공식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국이 구축해온 패권적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폐쇄적 동맹이 아닌, 공동 발전을 위한 개방형 협력 모델을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남반구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보아오포럼은 단순한 연례회의를 넘어, 중국이 다자주의와 협력을 통해 세계의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난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새로운 외교 지형과 경제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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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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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가 생식기에 쏟아졌다…스타벅스, 727억 배상 판결
- [더지엠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하던 배달기사가 뜨거운 커피를 쏟아 생식기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법원은 스타벅스가 5,000만 달러(약 727억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은 202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다. 배달기사 마이클 가르시아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 세 잔이 담긴 트레이를 받던 중, 벤티 사이즈(591㎖)의 뜨거운 음료가 무릎과 생식기 부위로 쏟아졌다. 그는 즉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화상 치료를 받았다. 법정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컵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트레이에 컵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쉽게 기울어진 것이었다. 이로 인해 가르시아는 3도 화상을 입고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생식기 신경 손상과 영구적 변형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르시아 측 변호인은 "이 사고로 인해 평생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며 스타벅스의 관리 소홀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가르시아는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재판 과정에서 스타벅스는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합의금을 먼저 제시했으나, 가르시아 측이 이를 거부했고 이후 3,000만 달러(약 430억 원)로 합의금을 상향했으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배심원단은 스타벅스가 가르시아의 부상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며 5,000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했다. 스타벅스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피해자의 고통에는 공감하지만, 배심원의 판결은 부당하며 배상금 규모도 과도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뜨거운 음료 취급 과정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1994년 맥도날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고객에게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배상을 명령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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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가 생식기에 쏟아졌다…스타벅스, 727억 배상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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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3kg 먹은 남성, 응급실로 실려간 이유
- [더지엠뉴스]싱가포르에서 열린 햄버거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한 30대 남성이 30분 만에 3kg의 햄버거를 먹은 후 응급실에 실려갔다. 8시간 후 그는 극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CT 촬영을 받았다. 검사 결과, 그의 위장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로 가득 차 팽창해 있었으며, 십이지장과 주변 장기에까지 압박이 가해진 상태였다. 특히 췌장이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싱가포르 국립대 응텡펑 종합병원의 의료진은 “위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조직이 괴사할 위험이 있다”며 “심할 경우 위가 파열되면서 감염과 장기 부전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씨는 위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비위관을 삽입하고 위 세척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했고, 5일간 입원한 뒤 퇴원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과식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고하며, 과도한 음식 섭취가 비만, 당뇨병, 위장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과식을 하면 위벽이 약해지면서 천공이 발생할 위험도 커진다. 최근 중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 장쑤성 난퉁시에 거주하는 41세 여성은 평소 과식하는 습관이 있었으며, 식사 후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위벽 여러 곳이 괴사되었고 천공까지 발생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통해 위장 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약 5kg을 제거해야 했다. 과식이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단순한 위장 문제를 넘어선다. 전문가들은 과식이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체지방 축적을 유발해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위장과 장기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화기관이 손상될 가능성도 크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면 위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내부 장기를 압박하고, 심한 경우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폭식이 아니라, 신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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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3kg 먹은 남성, 응급실로 실려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