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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면 장식한 시진핑 발언, 전 세계를 향해 중국 투자의 메시지 던졌다
- [더지엠뉴스]인민일보 1면에 실린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총서기의 발언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8일 국제 상공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며,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넓은 시장, 예측 가능한 정책, 안정된 사회 환경은 외국 기업에 최적의 투자 여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방의 문은 더 넓어질 것이며, 외자 유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부정적 리스트 축소, 경영환경 개선, 제도 개방 확대 등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민일보 기자들이 외국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들은 이야기는, 외자 기업들이 중국을 선택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이난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한 폭스바겐그룹은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20종 이상의 첨단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 개발, 차세대 커넥티드카 공개 등 시장 맞춤형 전략도 내놨다. 폭스바겐은 상하이에만 해도 독일 외 지역 최대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4년 한 해에만 중국에서 293만 대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중국 승용차 시장이 약 2,800만 대로 성장할 것이며, 이 중 80%가 신에너지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공기 정비·해체·재활용을 포괄하는 에어버스의 ‘전주기 서비스센터’는 쓰촨(四川, Sichuan) 청두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착륙한 비행기가 바로 분해되고 부품으로 재가공되는 친환경 절차가 이뤄진다. 센터 건설에는 불과 6개월이 걸렸으며, 이는 중국의 행정 간소화와 투자환경 개선의 결과라고 한다. 현장 책임자는 “자유무역시험구가 행정절차를 효율화하면서 산업 전체의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혁신 허브’를 베이징, 상하이, 우시에 설치해 중국 현지 병원, 대학, 기업과 협업 중이다. 총 80개 제품을 전시한 의료기기 박람회에서는 12개 제품이 중국인 연구진 주도로 개발됐고, 이 중 20개는 중국에서 생산됐다. 이들 제품은 700개 병원에서 임상에 활용 중이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심장질환 진단기기와 원격 영상 기술 등이 주목을 받았다. GE 측은 “중국은 단순한 제조 거점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테스트베드이자, 세계 의료 혁신의 촉매제”라고 평가했다. 금융업에서도 개방이 이어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증권회사 설립 인가를 받았고, 상하이에서 첫 지점을 개소했다. 이 은행은 중국 내에서 외자은행 중 가장 다양한 인허가와 사업범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기준,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에서의 수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세전 이익도 17% 늘었다. 회사 측은 “중국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금융시장 개방·녹색금융·위안화 국제화 등 영역에서 중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향후 문화, 교육 분야 개방도 확대할 방침이다. 외자 진입 장벽을 없애는 것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진행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은 약 5.9만 곳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임을 방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대외 개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며 “혁신과 산업 역량, 소비 시장의 힘으로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환경, 정책, 기술, 금융, 모든 요소가 외자를 부르는 자석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에어버스, GE, 스탠다드차타드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곧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중국을 향해 있다. 소비시장, 녹색산업, 디지털경제, 의료혁신, 금융개방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힘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외자 기업과 중국이 함께 그리는 다음 장면은 이미 시작됐다. 중국을 향한 글로벌 자본의 시선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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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면 장식한 시진핑 발언, 전 세계를 향해 중국 투자의 메시지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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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 이끄는 동력, '혁신'이라는 카드 꺼냈다
- [더지엠뉴스] 중국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핵심은 ‘혁신 역량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하이난(海南, Hainan)성 보아오에서 28일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나왔다.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융합, 그리고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딩 부총리는 “신에너지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바이오제조, 양자기술, 저고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산업·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인 5% 전후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딩 부총리는 “목표 수치는 치밀한 예측과 철저한 계획에 기반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과 개방을 전방위로 심화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에 대해서는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개방의 문은 더 넓어질 것”이라며 “외국 기업의 시장 진입 확대와 자발적·일방적 개방을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국가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투자하고 중국식 현대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로렌스 진 중국 서비스그룹 대표는 “지난 반년간 중국의 혁신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화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투자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SABIC의 압둘라흐만 알파기 CEO 역시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제 역량을 보여줬다”며 자사도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딩 부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과 통합을 통해 글로벌화를 촉진하며, 상생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고품질 이행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 추진, 지역 경제 통합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도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오스의 소넥사이 시판돈 총리도 “중국은 역내 협력과 글로벌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가 지난 10년간 아시아-유럽 연결을 넘어 공동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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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 이끄는 동력, '혁신'이라는 카드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