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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대일로]중국이 지원한 캄보디아 대운하, 동남아 긴장 높아지는 이유
    [더지엠뉴스]중국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타이만까지 이어지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12억 달러, 한화 약 1조7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푸난 테코 운하는 내륙 프놈펜에서 남쪽 해안 케프성을 잇는 약 180km 길이의 수로로, 메콩강 지류를 따라 건설되고 있다. 수심을 확보해 최대 3천 재화중량톤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운하는 수문, 항해 설비, 물류 기반시설 등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운하가 국가 산업의 중·고부가가치화를 가능하게 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공사 책임을 맡은 중국도로교량공사(CRBC)의 모회사인 중국교통건설공사(中国交通建设,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회장 왕퉁저우(王彤宙)는 운하가 캄보디아 경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CRBC가 운하를 건설하고 40~50년간 운영한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반환할 계획이다. 지분 구조는 캄보디아 측이 51%, 중국 측이 49%를 보유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형태로 구성됐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공사로 최대 5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운하는 지난 8월 착공했지만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돼왔다. 중국의 이번 자금 지원은 사실상 운하 건설 재개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주변국들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메콩강 수량 감소에 따른 건기 가뭄과 우기 홍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생태계 파괴와 생물 다양성 위협을 제기하는 환경단체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사적 측면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은 이번 운하가 중국 군함의 새로운 이동로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 친중국 성향을 고려할 때, 중국 해군이 운하를 통해 인도양 진출 통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국가적 위상과 영토 보전, 발전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운하 건설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운하는 단순한 물류 인프라를 넘어, ‘일대일로(一带一路, Yídàiyílù)’ 전략의 연장선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 지정학적, 전략적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운하 완공 이후의 동남아 정세 변화가 국제사회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 일대일로
    • 국가별 사례
    2025-04-20
  • 중국 국가주석, 캄보디아 태후 만나 “중국은 당신의 두 번째 집”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왕궁에서 모니레 태후와 회동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모니레 태후에게 신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중캄 관계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고(故)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을 “중·캄 우정의 상징”이라고 평가하며, 그와 중국의 지도자들이 직접 구축한 '철판 같은 우의'는 중대한 역사적 공헌으로 기억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레 태후가 양국 우호의 증인이고 실제 추진자임을 언급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수여한 ‘우의훈장’은 정당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당신의 두 번째 집”이라며, 언제든지 중국을 방문하길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모니레 태후는 시 주석을 “캄보디아의 가장 위대한 친구”라 칭하며, 이번 방문이 전 국민에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양국의 오랜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으며, 중·캄 철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이 민족 부흥의 길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에는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 중국 측 고위 인사들이 배석했다.
    • 중국
    • 정치
    2025-04-19
  • 시진핑·훈마넷 회담 통해 철저한 정치 신뢰와 공급망·AI·문화·청년교류까지 협력 강화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저녁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마넷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중캄 관광의 해(2025)’ 지정 선언과 함께, 30여 건의 양국 협력 문서 체결이 동시 진행되는 등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외교 이벤트로 치러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캄 우정이 깊은 역사, 확고한 정치 기반, 강한 내생동력을 갖췄다고 밝히며, 양국이 인류 운명공동체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독립적 발전노선을 전폭 지지하며, 개혁과 행정 추진, 국제무대 역할 확대 등을 일관되게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넘어 전략안보, 공급망, 인프라, 농산물 교역, 인적 왕래 확대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정부 간 협조 기구, 외교·국방 2+2 전략대화, 정당·의회 간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 정책 소통 강화를 촉구했고, 이를 ‘전천후 동맹’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추진과 ‘다이아몬드 6각 협력구조’ 내실화를 통해 양국 현대화에 새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에 초대형 내수시장을 개방하고, 농산물 수입 확대, AI 및 검역·보건 분야까지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캄 청년 교류 플랫폼 구축, 정부장학금 확대, 지방·언론·싱크탱크 간 교류도 추진해 국민 간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도박과 사기 문제를 공동 대응과제로 규정하고, 단속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캄보디아가 글로벌 남반구 대표로서 평화와 다자주의,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세안과 란창-메콩 협력 체계 속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훈마넷 총리는 중국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지칭하며, 중국의 경제·기술적 성과에 경의를 표했고,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제2의 백년목표 달성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캄보디아의 최대 무역·투자 파트너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프라, 농업, 산업사슬 전반에 대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교육과 문화 교류 강화, 중캄 관광의 해 공동행사 추진, 일대일로 및 세 가지 글로벌 구상에 대한 전폭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생산·공급망, 인공지능, 원조, 검역, 보건, 보도 등 30개 이상 분야의 협력 문서 서명식에도 함께 했다. 회담 후 양국은 ‘신시대 전천후 중캄 운명공동체 및 글로벌 3대 구상 이행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는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이 배석했다.
    • 중국
    • 정치
    2025-04-19
  • 중국과 캄보디아,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하며 협력 강화 선언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오후 프놈펜 평화궁에서 캄보디아 상원 의장이자 캄보디아인민당 총재인 훈센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를 ‘철판 같은 우의’라 표현하며, 양국이 고도의 신뢰와 상호 지지를 바탕으로 운명공동체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 모두 국가 발전의 전환기이자 중대 기로에 있다며, 이럴수록 양국은 인류 공동 이익을 위한 진보적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캄보디아가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며,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국민 복지를 위한 행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최근 신설된 외교·국방 ‘2+2 전략대화체’를 활용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교통 등 실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산업발전회랑’과 ‘어업곡창회랑’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캄보디아가 중국의 성장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당 차원의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이 캄보디아인민당과 당건설, 개혁발전 등의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길 원한다고 했다. 세계 질서와 관련해서는 다극화, 글로벌화, 문명다양성 흐름이 거스를 수 없으며, 미국 중심의 단극질서와 관세전쟁은 국제사회에 해악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 주석은 국가안보와 발전권은 각국이 스스로 지켜야 하며, 주변 국가와의 외교에서 중국은 일관된 우호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센은 중국이 지난해 경제 목표를 달성하고 과학기술 혁신에서도 세계적 성과를 이룬 것에 경의를 표하며, 중국이 캄보디아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정치적 입장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며, 특히 대만, 신장, 티베트 관련 사안에 있어 중국의 입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 관계가 ‘전천후 고차원 운명공동체’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공식 선언하며, 향후 더 높은 수준의 협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훈센은 전략안보, 전자사기 근절, 인적 교류 확대, 양자 무역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강조하며, 일대일로 및 중국의 3대 글로벌 구상에 전면적 지지를 표했다. 이날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이 참석했다.
    • 중국
    • 정치
    2025-04-18
  • 중국 국가주석, 캄보디아에서 훈장 받고 운명공동체 언급한 이유
    [더지엠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은 17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기준,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하모니 국왕 즉위 20주년 및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캄보디아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의 '철판 같은 우정'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의 우호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깊은 인연이라고 밝히며, 어떠한 국제 정세 변화에도 양국은 서로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혜택을 캄보디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은 캄보디아 왕실과의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고(故) 시하누크 전 국왕과 중국 지도자들 간의 우정을 계승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중·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캄보디아가 안정적이고 자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식 현대화가 주변국에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하모니 국왕은 시 주석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이라며 크게 환영했고, 양국이 매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매년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또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이 캄보디아에 큰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하고, ‘다이아몬드 6각 협력체계’의 내실을 다지며 관계를 새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 및 란창-메콩 협력 등 다자 플랫폼에서도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하모니 국왕은 시진핑 주석에게 ‘캄보디아 왕국 민족독립 대훈장’을 수여했다. 시 국왕은 시 주석을 ‘캄보디아의 위대한 친구’로 칭하며, 중국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훈장을 받으며, 이는 자신뿐 아니라 양국 우호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사람에게 주는 영예라고 밝혔다. 저녁에는 시하모니 국왕 주재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렸으며, 이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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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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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대일로]중국이 지원한 캄보디아 대운하, 동남아 긴장 높아지는 이유
    [더지엠뉴스]중국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타이만까지 이어지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12억 달러, 한화 약 1조7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푸난 테코 운하는 내륙 프놈펜에서 남쪽 해안 케프성을 잇는 약 180km 길이의 수로로, 메콩강 지류를 따라 건설되고 있다. 수심을 확보해 최대 3천 재화중량톤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운하는 수문, 항해 설비, 물류 기반시설 등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운하가 국가 산업의 중·고부가가치화를 가능하게 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공사 책임을 맡은 중국도로교량공사(CRBC)의 모회사인 중국교통건설공사(中国交通建设,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회장 왕퉁저우(王彤宙)는 운하가 캄보디아 경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CRBC가 운하를 건설하고 40~50년간 운영한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반환할 계획이다. 지분 구조는 캄보디아 측이 51%, 중국 측이 49%를 보유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형태로 구성됐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공사로 최대 5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운하는 지난 8월 착공했지만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돼왔다. 중국의 이번 자금 지원은 사실상 운하 건설 재개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주변국들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메콩강 수량 감소에 따른 건기 가뭄과 우기 홍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생태계 파괴와 생물 다양성 위협을 제기하는 환경단체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사적 측면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은 이번 운하가 중국 군함의 새로운 이동로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 친중국 성향을 고려할 때, 중국 해군이 운하를 통해 인도양 진출 통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국가적 위상과 영토 보전, 발전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운하 건설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운하는 단순한 물류 인프라를 넘어, ‘일대일로(一带一路, Yídàiyílù)’ 전략의 연장선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 지정학적, 전략적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운하 완공 이후의 동남아 정세 변화가 국제사회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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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국제 검색결과

  • [일대일로]중국이 지원한 캄보디아 대운하, 동남아 긴장 높아지는 이유
    [더지엠뉴스]중국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타이만까지 이어지는 푸난 테코 운하 건설에 12억 달러, 한화 약 1조7천억 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은 시진핑(习近平, Xí Jìnpíng) 국가주석의 캄보디아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 푸난 테코 운하는 내륙 프놈펜에서 남쪽 해안 케프성을 잇는 약 180km 길이의 수로로, 메콩강 지류를 따라 건설되고 있다. 수심을 확보해 최대 3천 재화중량톤급 선박이 오갈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운하는 수문, 항해 설비, 물류 기반시설 등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운하가 국가 산업의 중·고부가가치화를 가능하게 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공사 책임을 맡은 중국도로교량공사(CRBC)의 모회사인 중국교통건설공사(中国交通建设,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회장 왕퉁저우(王彤宙)는 운하가 캄보디아 경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CRBC가 운하를 건설하고 40~50년간 운영한 뒤 캄보디아 정부에 반환할 계획이다. 지분 구조는 캄보디아 측이 51%, 중국 측이 49%를 보유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형태로 구성됐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번 공사로 최대 5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운하는 지난 8월 착공했지만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돼왔다. 중국의 이번 자금 지원은 사실상 운하 건설 재개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주변국들의 경계도 커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메콩강 수량 감소에 따른 건기 가뭄과 우기 홍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생태계 파괴와 생물 다양성 위협을 제기하는 환경단체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사적 측면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은 이번 운하가 중국 군함의 새로운 이동로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 친중국 성향을 고려할 때, 중국 해군이 운하를 통해 인도양 진출 통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국가적 위상과 영토 보전, 발전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운하 건설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운하는 단순한 물류 인프라를 넘어, ‘일대일로(一带一路, Yídàiyílù)’ 전략의 연장선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 지정학적, 전략적 이해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운하 완공 이후의 동남아 정세 변화가 국제사회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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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0
  • 중국 국가주석, 캄보디아 태후 만나 “중국은 당신의 두 번째 집”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왕궁에서 모니레 태후와 회동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모니레 태후에게 신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중캄 관계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고(故) 노로돔 시하누크 전 국왕을 “중·캄 우정의 상징”이라고 평가하며, 그와 중국의 지도자들이 직접 구축한 '철판 같은 우의'는 중대한 역사적 공헌으로 기억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니레 태후가 양국 우호의 증인이고 실제 추진자임을 언급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수여한 ‘우의훈장’은 정당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당신의 두 번째 집”이라며, 언제든지 중국을 방문하길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모니레 태후는 시 주석을 “캄보디아의 가장 위대한 친구”라 칭하며, 이번 방문이 전 국민에게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양국의 오랜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으며, 중·캄 철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이 민족 부흥의 길에서 더 큰 성취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에는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 중국 측 고위 인사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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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4-19
  • 시진핑·훈마넷 회담 통해 철저한 정치 신뢰와 공급망·AI·문화·청년교류까지 협력 강화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저녁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마넷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은 ‘중캄 관광의 해(2025)’ 지정 선언과 함께, 30여 건의 양국 협력 문서 체결이 동시 진행되는 등 정치·경제·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외교 이벤트로 치러졌다. 시진핑 주석은 중캄 우정이 깊은 역사, 확고한 정치 기반, 강한 내생동력을 갖췄다고 밝히며, 양국이 인류 운명공동체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의 독립적 발전노선을 전폭 지지하며, 개혁과 행정 추진, 국제무대 역할 확대 등을 일관되게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정치적 상호 신뢰를 넘어 전략안보, 공급망, 인프라, 농산물 교역, 인적 왕래 확대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정부 간 협조 기구, 외교·국방 2+2 전략대화, 정당·의회 간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 정책 소통 강화를 촉구했고, 이를 ‘전천후 동맹’의 핵심 기반으로 제시했다. 특히 일대일로(一带一路) 고품질 추진과 ‘다이아몬드 6각 협력구조’ 내실화를 통해 양국 현대화에 새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캄보디아에 초대형 내수시장을 개방하고, 농산물 수입 확대, AI 및 검역·보건 분야까지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중캄 청년 교류 플랫폼 구축, 정부장학금 확대, 지방·언론·싱크탱크 간 교류도 추진해 국민 간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도박과 사기 문제를 공동 대응과제로 규정하고, 단속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캄보디아가 글로벌 남반구 대표로서 평화와 다자주의,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세안과 란창-메콩 협력 체계 속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훈마넷 총리는 중국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로 지칭하며, 중국의 경제·기술적 성과에 경의를 표했고, 시 주석의 지도 아래 제2의 백년목표 달성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캄보디아의 최대 무역·투자 파트너라는 점을 언급하며, 인프라, 농업, 산업사슬 전반에 대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교육과 문화 교류 강화, 중캄 관광의 해 공동행사 추진, 일대일로 및 세 가지 글로벌 구상에 대한 전폭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생산·공급망, 인공지능, 원조, 검역, 보건, 보도 등 30개 이상 분야의 협력 문서 서명식에도 함께 했다. 회담 후 양국은 ‘신시대 전천후 중캄 운명공동체 및 글로벌 3대 구상 이행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는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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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9
  • 중국과 캄보디아, '전천후 운명공동체'로 격상하며 협력 강화 선언
    [더지엠뉴스]국가주석 시진핑은 17일 오후 프놈펜 평화궁에서 캄보디아 상원 의장이자 캄보디아인민당 총재인 훈센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캄보디아의 관계를 ‘철판 같은 우의’라 표현하며, 양국이 고도의 신뢰와 상호 지지를 바탕으로 운명공동체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 모두 국가 발전의 전환기이자 중대 기로에 있다며, 이럴수록 양국은 인류 공동 이익을 위한 진보적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캄보디아가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며,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국민 복지를 위한 행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최근 신설된 외교·국방 ‘2+2 전략대화체’를 활용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교통 등 실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산업발전회랑’과 ‘어업곡창회랑’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캄보디아가 중국의 성장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당 차원의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이 캄보디아인민당과 당건설, 개혁발전 등의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길 원한다고 했다. 세계 질서와 관련해서는 다극화, 글로벌화, 문명다양성 흐름이 거스를 수 없으며, 미국 중심의 단극질서와 관세전쟁은 국제사회에 해악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 주석은 국가안보와 발전권은 각국이 스스로 지켜야 하며, 주변 국가와의 외교에서 중국은 일관된 우호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센은 중국이 지난해 경제 목표를 달성하고 과학기술 혁신에서도 세계적 성과를 이룬 것에 경의를 표하며, 중국이 캄보디아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정치적 입장을 전면적으로 지지하며, 특히 대만, 신장, 티베트 관련 사안에 있어 중국의 입장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국 관계가 ‘전천후 고차원 운명공동체’로 한 단계 도약했음을 공식 선언하며, 향후 더 높은 수준의 협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훈센은 전략안보, 전자사기 근절, 인적 교류 확대, 양자 무역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강조하며, 일대일로 및 중국의 3대 글로벌 구상에 전면적 지지를 표했다. 이날 회담에는 중국 측에서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이 참석했다.
    • 중국
    • 정치
    2025-04-18
  • 중국 국가주석, 캄보디아에서 훈장 받고 운명공동체 언급한 이유
    [더지엠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은 17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왕궁에서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회담을 가졌다. 17일 기준, 중국 정부와 매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시하모니 국왕 즉위 20주년 및 캄보디아 전통 신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시 주석은 캄보디아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의 '철판 같은 우정'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캄 양국의 우호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깊은 인연이라고 밝히며, 어떠한 국제 정세 변화에도 양국은 서로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인류 운명공동체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혜택을 캄보디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은 캄보디아 왕실과의 오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고(故) 시하누크 전 국왕과 중국 지도자들 간의 우정을 계승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중·캄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캄보디아가 안정적이고 자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식 현대화가 주변국에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하모니 국왕은 시 주석의 방문을 ‘역사적 방문’이라며 크게 환영했고, 양국이 매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매년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또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구상이 캄보디아에 큰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하고, ‘다이아몬드 6각 협력체계’의 내실을 다지며 관계를 새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세안(ASEAN) 및 란창-메콩 협력 등 다자 플랫폼에서도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하모니 국왕은 시진핑 주석에게 ‘캄보디아 왕국 민족독립 대훈장’을 수여했다. 시 국왕은 시 주석을 ‘캄보디아의 위대한 친구’로 칭하며, 중국이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훈장을 받으며, 이는 자신뿐 아니라 양국 우호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사람에게 주는 영예라고 밝혔다. 저녁에는 시하모니 국왕 주재로 공식 환영 만찬이 열렸으며, 이 행사에는 중국 측에서 차이치(蔡奇), 왕이(王毅), 왕샤오훙(王小洪)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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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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