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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미국 사이버 공격과 투자 비난에도 중국, 외교무대서 정면 반박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연이은 압박과 비난에 대해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15일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 린젠(林剑, Lin Jian)은 미국이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사실을 지적하며, 관련 책임자 세 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은 ‘국가안보 교육의 날’이기도 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지난 1월 열린 제9회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헤이룽장(黑龙江, Heilongjiang)성의 주요 정보 인프라를 대상으로 조직적인 사이버 공격을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스포츠 행사뿐 아니라 국방, 금융, 사회 시스템, 민간인 개인정보까지 침해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러한 악의적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으며, 앞으로도 자국의 사이버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필리핀 인근 해역을 구글 지도에서 ‘서필리핀해(West Philippine Sea)’로 표기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South China Sea)’가 국제사회가 통용해온 명칭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린 대변인은 “이러한 명칭 변경은 일방적이며, 분쟁 해역의 안정과 평화를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억류된 중국인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며 중국인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군사행위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평화를 촉진하고 분쟁을 중재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며, 특정 국가가 중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와 경제 협력 관련 질문에서도 중국의 자신감 있는 대응이 이어졌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하이난 소비재 박람회, 하이난 자유무역항 투자 유치 행사, 광저우(广州, Guangzhou)에서 열린 제137회 캔톤페어(广交会)는 모두 중국이 개방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됐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65곳이 참여했으며, 계약 총액은 2336억 위안에 달했다. 수출 전시에는 7만 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됐고, 참가 기업은 3만 개를 넘어섰다. 이러한 수치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도 중국이 여전히 세계 시장의 중심임을 입증하는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벽을 쌓지 않고 다리를 놓는 나라다. 디커플링이 아닌 연결을 선택할 것”이라며, 무역과 투자에서 더 넓은 협력 지대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남반구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탐욕적’이라 평가한 데 대해서도 린 대변인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야말로 라틴아메리카를 약탈해온 역사적 주범”이라며, “중국은 상호 존중과 평등 협력 원칙에 따라 파트너들과 공동 발전을 이루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또한 다수 사망자를 낸 도미니카공화국의 사고에 대해 중국이 공식 애도를 전했다는 사실도 함께 언급됐다. 국가안보교육의 날을 맞이해 린 대변인은 “중국 외교는 국가 안보의 수호자”라며, 전 세계적인 안보 협력과 글로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외교적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일방적 압박이나 불공정한 프레임에 맞서, 자국의 주권과 발전권, 안보를 적극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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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미국 사이버 공격과 투자 비난에도 중국, 외교무대서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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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에서 쇼핑’ 캠페인 전개…내수 진작 위한 총력 행보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소비 촉진과 내수 강화를 위해 전국적인 쇼핑 진작 캠페인에 돌입했다. 14일, 중국 계면신문은 상무부를 포함한 6개 부처가 ‘중국에서 쇼핑’(購在中國)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캠페인은 13일부터 하이난성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중국 국제 소비재 박람회 현장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오는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주요 보행자 거리, 대형 쇼핑몰, 슈퍼마켓 등에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지원하고, 신제품 및 고품질 상품의 출시를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고급 미식 코스와 식재료 박람회를 통한 지역 특산물 홍보도 병행된다. 캠페인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관광과 문화 콘텐츠 연계다. 중국 당국은 고급 관광 코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내외 우수 공연, 체육행사, 문화재 전시회 등을 유치해 소비 분야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업, 문화, 관광, 체육의 융합을 통해 중국 소비시장 전체의 매력을 높이고, 국민 소비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캠페인은 특히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자국 시장의 소비를 활성화함으로써 대외 충격을 완화하고 내수 기반의 경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중국에서 쇼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중국이 단순한 ‘세계의 공장’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소비 시장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상징적 구호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캠페인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체험 중심의 산업 구조 재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역 정부 및 기업이 주체가 되어 현지 문화와 상권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쇼핑’은 단기적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소비 진작 모델로 발전될 가능성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중국 소비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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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에서 쇼핑’ 캠페인 전개…내수 진작 위한 총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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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면 장식한 시진핑 발언, 전 세계를 향해 중국 투자의 메시지 던졌다
- [더지엠뉴스]인민일보 1면에 실린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총서기의 발언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28일 국제 상공계 인사들을 만나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며,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넓은 시장, 예측 가능한 정책, 안정된 사회 환경은 외국 기업에 최적의 투자 여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방의 문은 더 넓어질 것이며, 외자 유치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부정적 리스트 축소, 경영환경 개선, 제도 개방 확대 등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민일보 기자들이 외국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들은 이야기는, 외자 기업들이 중국을 선택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이난에서 열린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한 폭스바겐그룹은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20종 이상의 첨단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용 전기차 모델 개발, 차세대 커넥티드카 공개 등 시장 맞춤형 전략도 내놨다. 폭스바겐은 상하이에만 해도 독일 외 지역 최대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4년 한 해에만 중국에서 293만 대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2030년까지 중국 승용차 시장이 약 2,800만 대로 성장할 것이며, 이 중 80%가 신에너지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항공기 정비·해체·재활용을 포괄하는 에어버스의 ‘전주기 서비스센터’는 쓰촨(四川, Sichuan) 청두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착륙한 비행기가 바로 분해되고 부품으로 재가공되는 친환경 절차가 이뤄진다. 센터 건설에는 불과 6개월이 걸렸으며, 이는 중국의 행정 간소화와 투자환경 개선의 결과라고 한다. 현장 책임자는 “자유무역시험구가 행정절차를 효율화하면서 산업 전체의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혁신 허브’를 베이징, 상하이, 우시에 설치해 중국 현지 병원, 대학, 기업과 협업 중이다. 총 80개 제품을 전시한 의료기기 박람회에서는 12개 제품이 중국인 연구진 주도로 개발됐고, 이 중 20개는 중국에서 생산됐다. 이들 제품은 700개 병원에서 임상에 활용 중이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심장질환 진단기기와 원격 영상 기술 등이 주목을 받았다. GE 측은 “중국은 단순한 제조 거점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가장 빠르게 적용되는 테스트베드이자, 세계 의료 혁신의 촉매제”라고 평가했다. 금융업에서도 개방이 이어졌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최근 증권회사 설립 인가를 받았고, 상하이에서 첫 지점을 개소했다. 이 은행은 중국 내에서 외자은행 중 가장 다양한 인허가와 사업범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24년 기준, 스탠다드차타드는 중국에서의 수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세전 이익도 17% 늘었다. 회사 측은 “중국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금융시장 개방·녹색금융·위안화 국제화 등 영역에서 중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향후 문화, 교육 분야 개방도 확대할 방침이다. 외자 진입 장벽을 없애는 것뿐 아니라, 실질적인 사업 진행도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중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은 약 5.9만 곳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국이 여전히 세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임을 방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대외 개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며 “혁신과 산업 역량, 소비 시장의 힘으로 세계 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환경, 정책, 기술, 금융, 모든 요소가 외자를 부르는 자석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에어버스, GE, 스탠다드차타드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곧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중국을 향해 있다. 소비시장, 녹색산업, 디지털경제, 의료혁신, 금융개방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힘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외자 기업과 중국이 함께 그리는 다음 장면은 이미 시작됐다. 중국을 향한 글로벌 자본의 시선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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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1면 장식한 시진핑 발언, 전 세계를 향해 중국 투자의 메시지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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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 이끄는 동력, '혁신'이라는 카드 꺼냈다
- [더지엠뉴스] 중국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핵심은 ‘혁신 역량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하이난(海南, Hainan)성 보아오에서 28일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나왔다.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융합, 그리고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딩 부총리는 “신에너지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바이오제조, 양자기술, 저고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산업·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인 5% 전후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딩 부총리는 “목표 수치는 치밀한 예측과 철저한 계획에 기반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과 개방을 전방위로 심화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에 대해서는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개방의 문은 더 넓어질 것”이라며 “외국 기업의 시장 진입 확대와 자발적·일방적 개방을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국가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투자하고 중국식 현대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로렌스 진 중국 서비스그룹 대표는 “지난 반년간 중국의 혁신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화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투자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SABIC의 압둘라흐만 알파기 CEO 역시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제 역량을 보여줬다”며 자사도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딩 부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과 통합을 통해 글로벌화를 촉진하며, 상생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고품질 이행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 추진, 지역 경제 통합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도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오스의 소넥사이 시판돈 총리도 “중국은 역내 협력과 글로벌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가 지난 10년간 아시아-유럽 연결을 넘어 공동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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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 이끄는 동력, '혁신'이라는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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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총리의 공개 경고 “보호주의 절대 용납 못 한다”
- [더지엠뉴스] 중국의 국무원 부총리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이 27일 하이난(海南, Hainan)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기조연설에서 “보호주의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발언하며 미국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날 연설은 세계 각국 고위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아오포럼 공식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딩 부총리는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은 어떠한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세계에 문을 더 크게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외국 기업들에게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하며, 중국이 여전히 개방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관세전쟁을 재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가 서열 6위인 딩 부총리는 “중국은 올해 5% 안팎의 경제성장 목표를 자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거시경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 촉진과 부동산 시장 및 주식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주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신에너지 자동차, 양자기술 분야의 혁신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고품질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보아오포럼은 25일부터 28일까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개최되며, ▲신뢰 구축과 협력 ▲세계화 재균형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가속화 ▲AI 거버넌스 강화 등 4개 핵심 의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 딩 부총리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고 미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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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총리의 공개 경고 “보호주의 절대 용납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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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 [더지엠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직접 찾아 고위 경제 관료들을 잇달아 만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그는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며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고, 이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석 런훙빈(任鸿斌)과도 면담을 가졌다. 쿡 CEO는 허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발언을 들은 뒤, “중국 시장과의 장기적 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수 확대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는 단지 고용만이 아니라 애플의 중국 제조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단순 소비시장으로가 아니라 산업 파트너로 대우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 매체들은 팀 쿡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은 건강하고 강한 시장을 만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런 행보는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시장 점유율 회복에 절박한 애플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1%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화웨이, 비보(vivo), 샤오미 등 중국 토종 기업들의 공세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4분기 애플의 중국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나 급감했다.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도 쿡이 “대단하다”고 반응하는 장면은, 애플이 이제 중국의 기술력조차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벤츠, BMW, 히타치, 도이체방크, 네슬레,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CEO들이 베이징에서 고위 인사들과 연쇄 접촉한 뒤 곧장 하이난 보아오로 이동하는 일정도 흥미롭다. 중국은 이 두 회의를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은 개방국가’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반복적으로 주입하고 있다. 중국을 향한 서방의 냉소 속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애플의 움직임은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이 아니라, 글로벌 패권구도의 이면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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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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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
- [더지엠뉴스]2025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鳌)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질서 형성을 겨냥한 중국의 외교 전략이 집약된 무대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신뢰 회복과 협력 촉진 ▲포용적 글로벌화의 재조정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추진 가속화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과 국제적 규범 구축 등이다. 포럼 사무국은 이번 의제가 “다자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방성과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식 외교를 견제하며,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쥔(张军)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도전의 시기에 있다”며, “중국은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아시아 중심의 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이번 포럼에 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유엔,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 각국 장관급 고위 인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CEO,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국제 협력 논의에 동참한다.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이다. 딩 부총리는 3월 27일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중국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포럼을 통해 ‘다자주의의 주도국’임을 공식화하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포럼(CDF)과 연계돼 있다. CDF를 마친 글로벌 기업 CEO들은 곧바로 하이난으로 이동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비공식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국이 구축해온 패권적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폐쇄적 동맹이 아닌, 공동 발전을 위한 개방형 협력 모델을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남반구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보아오포럼은 단순한 연례회의를 넘어, 중국이 다자주의와 협력을 통해 세계의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난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새로운 외교 지형과 경제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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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대만은 중국 것”…외교장관이 도쿄 한복판에서 터뜨린 경고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3월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중·일 외교 접촉 내용을 전면 공개하며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과 대만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은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방일 성과를 소개하며, 시정 요구를 담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왕이 부장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제11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이와 동시에 중·일 경제고위급 대화를 6년 만에 재개했다. 회담에선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외상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등과 연쇄 회동하며 중·일 관계 핵심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은 “역사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올해가 중국의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은 증오를 이어가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의 평화를 소중히 하기 위함"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일본이 반복적으로 ‘대만 유사시 일본도 대응’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더욱 날을 세웠다. 궈자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분이며, 이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며 기본적인 신의가 걸린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943년 카이로 선언, 1945년 포츠담 선언,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등 일련의 국제조약과 성명에서 일본이 대만 귀속에 동의했음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스스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치권 일각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중·일 공동성명은 법적 구속력 없다’는 식의 주장을 펴는 건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중·일 관계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미 상원의원 방문,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전 총리 두테르테의 망명설, 중국-프랑스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 상원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는 입장에 대해 “중국을 직접 와서 보고, 이해하는 건 환영한다”고 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가 망명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주장은 악의적 조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3월 27일에는 중국 하이난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딩쉐샹(丁薛祥) 부총리가 개막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외교장관 바로(Barrot)가 27~28일 중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이며, 양국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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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진실] “대만은 중국 것”…외교장관이 도쿄 한복판에서 터뜨린 경고
국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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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 [더지엠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직접 찾아 고위 경제 관료들을 잇달아 만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그는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며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고, 이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석 런훙빈(任鸿斌)과도 면담을 가졌다. 쿡 CEO는 허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발언을 들은 뒤, “중국 시장과의 장기적 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수 확대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는 단지 고용만이 아니라 애플의 중국 제조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단순 소비시장으로가 아니라 산업 파트너로 대우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 매체들은 팀 쿡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은 건강하고 강한 시장을 만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런 행보는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시장 점유율 회복에 절박한 애플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1%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화웨이, 비보(vivo), 샤오미 등 중국 토종 기업들의 공세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4분기 애플의 중국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나 급감했다.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도 쿡이 “대단하다”고 반응하는 장면은, 애플이 이제 중국의 기술력조차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벤츠, BMW, 히타치, 도이체방크, 네슬레,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CEO들이 베이징에서 고위 인사들과 연쇄 접촉한 뒤 곧장 하이난 보아오로 이동하는 일정도 흥미롭다. 중국은 이 두 회의를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은 개방국가’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반복적으로 주입하고 있다. 중국을 향한 서방의 냉소 속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애플의 움직임은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이 아니라, 글로벌 패권구도의 이면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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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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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
- [더지엠뉴스]2025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鳌)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질서 형성을 겨냥한 중국의 외교 전략이 집약된 무대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신뢰 회복과 협력 촉진 ▲포용적 글로벌화의 재조정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추진 가속화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과 국제적 규범 구축 등이다. 포럼 사무국은 이번 의제가 “다자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방성과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식 외교를 견제하며,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쥔(张军)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도전의 시기에 있다”며, “중국은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아시아 중심의 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이번 포럼에 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유엔,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 각국 장관급 고위 인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CEO,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국제 협력 논의에 동참한다.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이다. 딩 부총리는 3월 27일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중국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포럼을 통해 ‘다자주의의 주도국’임을 공식화하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포럼(CDF)과 연계돼 있다. CDF를 마친 글로벌 기업 CEO들은 곧바로 하이난으로 이동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비공식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국이 구축해온 패권적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폐쇄적 동맹이 아닌, 공동 발전을 위한 개방형 협력 모델을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남반구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보아오포럼은 단순한 연례회의를 넘어, 중국이 다자주의와 협력을 통해 세계의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난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새로운 외교 지형과 경제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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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