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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중 장관회의서 '철강재 무역구제' 우려 표명
- [더지엠뉴스] 중국이 한중 상무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철강재 무역구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9일 열린 한중 상무장관회의에서 중국은 자국산 철강재에 대한 한국 측의 무역구제 조치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국내 유입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열렸고, 중국 측은 철강재 무역구제 문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모든 이해관계인의 방어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한중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제재를 보호무역주의의 일환으로 보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의 수혜자이자 수호자"라며,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재개를 강조했다.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는 최근 글로벌 통상 질서 불안 속에서 자유무역주의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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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중 장관회의서 '철강재 무역구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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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외교부장, 러시아 방문…미국-필리핀 군사협력, 한중일 경제협력 논의도 포함
- [더지엠뉴스] 중국 왕이(王毅, Wang Yi) 외교부장이 러시아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의 초청으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중러 양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왕이 부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 발표하며, "중러 양국은 국제 정세 속에서 다자주의를 강화하고, 평화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국제 질서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서 왕이 부장은 러시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중러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 협력과 안보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최근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공유하며,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필리핀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필리핀 방문 중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미-필리핀 동맹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 간 군사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미국이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궈자쿤은 또한 "필리핀이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통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경고했다. 한국과 미국은 사이버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미국과 한국이 사이버 안보 협력을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외교부 발표에서는 한중일 경제협력 논의도 다뤄졌다.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중일 경제장관들은 이번 주말 한국에서 삼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일 삼국 협력은 동북아 지역의 경제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무역 장벽 완화를 통해 상호 이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한 영국 정부가 발표한 홍콩 문제 '반기 보고서'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영국이 홍콩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 한다"며 "홍콩의 안보와 민주주의는 과거보다 더 안정적이며 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반박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준수하며 평화적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며 중립적 입장을 유지했다. 또한,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필리핀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남중국해에서 미국이 군사적 갈등을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러시아 방문이 중러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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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외교부장, 러시아 방문…미국-필리핀 군사협력, 한중일 경제협력 논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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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미얀마 강진 피해에 위로와 지원 약속
- [더지엠뉴스] 중국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대규모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9일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며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한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미얀마는 운명 공동체로서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으며, 중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얀마를 돕기 위한 긴급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윈난성(云南省, Yunnan) 구조의료팀 37명을 포함한 응급 구조팀을 미얀마에 파견했다. 구조팀은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진은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7.7로 보고됐다. 이로 인해 미얀마 전역에서 건물 붕괴와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694명, 부상자는 1천670명으로 알려졌다. 중국 윈난성에서도 일부 피해가 발생하여 2명이 부상을 입고, 주택 458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 중국 당국은 윈난성 루이리시(瑞丽市, Ruili)의 복구 작업에도 착수했다. 중국은 미얀마와의 깊은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이번 재난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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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미얀마 강진 피해에 위로와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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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회장, "전기차 자율주행화 2∼3년 내 가능"
- [더지엠뉴스]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왕촨푸 회장이 전기차 자율주행화가 2∼3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왕촨푸 회장은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 포럼'에서 전기차의 '후반전' 변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이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처럼 전기차도 비슷한 속도로 스마트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전기차 100인 포럼은 주요 기업과 당국자, 전문가들이 모여 전기차와 스마트 주행의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전기화를 신에너지차 경쟁의 '전반전'으로, 스마트화를 '후반전'으로 구분해 보고 있다. BYD는 전기차 스마트 주행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모델을 스마트 주행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가격도 10만 위안(약 2천만 원) 이하로 설정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왕 회장은 이와 함께 신에너지차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리창 부총재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컴퓨팅 능력이 여전히 테슬라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자율주행 기술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D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지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80만∼100만 대로 설정했으며, 해외 판매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계는 자율주행 기술을 향상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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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회장, "전기차 자율주행화 2∼3년 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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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이 그리는 세계 연결 전략의 핵심
- [더지엠뉴스] 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带一路, Yidaiyilu)’는 단순한 인프라 수출이 아니다. 이는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주석이 국제무대에서 내세운 가장 상징적이고 장기적인 외교·경제 전략이다. ‘일대’는 실크로드 경제벨트, ‘일로’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의미한다. 중국은 이 구상을 통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까지 연결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150여 개 국가와 협력 MOU를 체결했고, 누적 투자 규모는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일대일로의 핵심 가치는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동 이익”이다. 이는 서방이 주도하는 기존의 일방적 개발 모델과 달리, 참여국 중심의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실천적 경로”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대일로는 국제적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일부 서방 언론은 이를 “채무 함정 외교” 또는 “중국식 신제국주의”라고 비판한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복해서 “일대일로는 상호 존중과 자주적 선택을 기반으로 한다”고 반박한다. 더지엠뉴스는 이 기획을 통해 일대일로가 단지 중국의 야망이 아니라, 세계 각국이 어떤 방식으로 이에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국이 어디에서 접점을 가질 수 있는지를 정보 중심, 분석 중심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앞으로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례, ‘아프리카의 철도 프로젝트’, ‘중국이 바라보는 RCEP과 일대일로의 연결’ 등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기획의 마무리는 중국이 세상과 연결되려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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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중국이 그리는 세계 연결 전략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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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전쟁, 우리가 함께 읽는 평화
- [더지엠뉴스] 2025년 9월 3일은 중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 바로 항일전쟁의 승리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중국 정부는 이 전쟁을 단순한 국가 간 전쟁이 아니라,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 1931년 만주사변으로 시작된 침략은 중국 전역을 전장으로 만들었고, 1945년 일본의 항복까지 이어지는 14년 동안 중국은 35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중국은 매년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지정했고, 2025년은 그 80주년이 되는 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 전쟁을 “중화민족이 침략에 맞서 피로써 싸운 역사”라 말하며, “중국이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결심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국유기업, 각종 문화기구들은 이미 8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전, 전사자 추모행사, TV다큐멘터리, 국제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 더지엠뉴스는 이러한 움직임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이 왜 이 전쟁을 기억하려 하는가’ ‘이 전쟁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가’를 독자들과 함께 짚어볼 계획이다. 중국이 바라보는 항일전쟁은 과거를 넘어 오늘의 평화, 국제질서, 공동기억으로 이어진다. 이는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한중이 함께 항일의 기억을 공유했던 순간들, 그 안에 담긴 협력과 희생, 연대의 장면들은 이 기획을 통해 차례차례 소개한다. 앞으로 더지엠뉴스는 중국 주요 관영매체 보도 번역, 항일 관련 전투·인물·지역 재조명, 중국 각 지역의 기념행사, 그리고 한중 연대의 역사 등을 중심으로 항일전쟁 80주년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다음 기사에서는 ‘중국이 기억하는 항일전쟁 10대 전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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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전쟁 80주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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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전쟁 80주년]중국이 기억하는 전쟁, 우리가 함께 읽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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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와 회동…미국 관세전쟁 속 투자 유치
- [더지엠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 확산 속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섰다.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글로벌 기업 CEO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기업인들로,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들과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최근 몇 년간 경기 악화와 규제 강화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1%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CEO들을 향해 "중국은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외국 기업인들에게 안전하고 유망한 투자처"라며 개방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시 주석은 "외국 기업이 법에 따라 생산 요소에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개혁개방을 진전시켜 개방의 문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맞서 자유무역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올해 회동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석국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참석자 수도 두 배로 증가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에도 중국발전포럼 직후 미국 기업 CEO들과 만난 바 있으나, 올해는 한국, 독일,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외교적 행보를 확대했다. 시 주석은 또한 "경제·무역 마찰은 평등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다국적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질서를 수호하고, 제로섬 게임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달리 중국은 무역 안정성을 강조하며 자신을 글로벌 무역의 보루로 홍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의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대 강화를 통해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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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와 회동…미국 관세전쟁 속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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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세계가 주목한 중국 혁신 수도, 선전의 진짜 저력 [시장 인사이트 41]
- [더지엠뉴스] 한때 어촌이었던 선전(深圳, Shenzhen)이 이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중심지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79년까지만 해도 어민 수천 명이 살던 작은 마을에 불과했던 선전은, 40년 만에 글로벌 기술 메가시티로 변모했다. 그 중심에는 중국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파격적인 개방 정책, 그리고 민간 주도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있었다. 1980년, 선전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됐다. 당시 중앙정부는 남중국해 연안의 작은 도시를 개방의 실험장으로 삼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도시라는 수식어를 남겼다. GDP는 연간 2배씩 뛰었고, 인구는 30만 명에서 1,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선전의 진짜 힘은 숫자에 있지 않다. 이곳은 ‘중국 기술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국 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개발과 기술 창업 인프라가 집중된 곳이다. 세계적인 통신 장비 제조사 화웨이(Huawei), 인터넷 플랫폼의 제왕 텐센트(Tencent), 드론 산업을 주도한 DJI 모두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핀테크, 스마트 제조, 로보틱스, 반도체,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시티 기술 등 10개 이상 전략 산업군이 선전 전역에 집결되어 있다. 선전시는 매년 GDP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약 80만 명에 달한다. 그중 많은 수가 미국, 유럽, 일본에서 학위나 연구 경력을 가진 고급 인재들이다. 2024년에는 중국 도시 중 기술 혁신 경쟁력 1위를 차지하며 베이징과 상하이를 제쳤고, 세계적으로도 싱가포르,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정부 정책도 기술 혁신 중심으로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 '호적 제한 완화', '창업 인센티브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기술 이전 보조금' 등 수십 개의 세부 제도가 창업자와 연구자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구룡지(九龙江)’라 불리는 선전의 창업 클러스터는 전 세계 벤처캐피털이 주목하는 지역으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수개월 내 수천억 위안대로 도약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텐센트 산하 인공지능 랩, 화웨이의 스마트시티 연구소, 징둥의 스마트 물류연구센터 등 대기업의 첨단 연구시설도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선전은 정부 주도보다는 기업 주도의 혁신이 두드러지는 도시다. 이는 기업이 기술을 주도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중국 내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또한 선전의 가장 큰 강점은 '민첩성'이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도시 전체가 실험실처럼 움직인다. 스마트 정류장, 무인 배달차, 드론 구급 시스템 등은 이미 상용화 단계를 넘어 일상화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이 아직 시범운영 중인 기술들이 선전에서는 이미 시민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전은 이제 단순한 기술 도시가 아닌, 글로벌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미래 산업 실험실’로 불리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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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세계가 주목한 중국 혁신 수도, 선전의 진짜 저력 [시장 인사이트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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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 이끄는 동력, '혁신'이라는 카드 꺼냈다
- [더지엠뉴스] 중국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핵심은 ‘혁신 역량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하이난(海南, Hainan)성 보아오에서 28일 열린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례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나왔다.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융합, 그리고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딩 부총리는 “신에너지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바이오제조, 양자기술, 저고도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산업·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지난해보다 개선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인 5% 전후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딩 부총리는 “목표 수치는 치밀한 예측과 철저한 계획에 기반하고 있으며,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과 개방을 전방위로 심화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촉진하고 고품질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에 대해서는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개방의 문은 더 넓어질 것”이라며 “외국 기업의 시장 진입 확대와 자발적·일방적 개방을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국가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투자하고 중국식 현대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의 로렌스 진 중국 서비스그룹 대표는 “지난 반년간 중국의 혁신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화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투자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 기업인 SABIC의 압둘라흐만 알파기 CEO 역시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세계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제 역량을 보여줬다”며 자사도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딩 부총리는 아시아 국가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과 통합을 통해 글로벌화를 촉진하며, 상생을 통해 공동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고품질 이행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3.0 업그레이드 협정 추진, 지역 경제 통합 확대 등을 통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도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라오스의 소넥사이 시판돈 총리도 “중국은 역내 협력과 글로벌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대일로(一带一路, Belt and Road Initiative)’가 지난 10년간 아시아-유럽 연결을 넘어 공동 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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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 이끄는 동력, '혁신'이라는 카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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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들과 28일 회동…“中 개방 의지 직접 밝힌다”
- [더지엠뉴스] 시진핑(习近平, 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베이징에서 세계 유수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번 회동에는 독일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미국의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등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회동은 최근 중국이 부동산 위기와 소비 위축, 외국인 투자 감소 등 경제 복합 위기 속에서 대외 개방을 강조하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주목받고 있다. 시 주석은 글로벌 경영진을 직접 만나 중국 시장의 개방 기조를 재확인하고, 외자 유치의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3일과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서는 리창(李强, Li Qiang) 총리가 "중국은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더 깊이 통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혀 대외 개방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발신한 바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에도 포럼 직후 미국 기업 CEO 및 학계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당시 “각국 기업, 특히 미국 기업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 유치를 위한 신호를 직접 보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보도에서, 올해도 시진핑 주석이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CEO 약 20명과 28일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하며 참석자 명단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에는 유럽과 영국 등 다양한 지역의 기업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중국발전포럼 참석을 계기로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과 비야디(BYD) 본사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전장사업 중심의 중국 내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계 자동차 업체들에 있어 중국은 여전히 최대 시장이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의 수입차 관세를 공식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중국 측의 외자 유치 전략은 더욱 긴박성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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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글로벌 CEO들과 28일 회동…“中 개방 의지 직접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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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기술 외교 총공세…포코 F7 출시와 함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동
- [더지엠뉴스] 27일 중국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 대변인은 보아오 아시아포럼 개막 연설 내용을 소개하며, 중국의 기술 발전 현황과 국제 협력 전략에 대해 전방위적 입장을 밝혔다.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국무원 부총리인 딩쉐샹(丁薛祥, Ding Xuexiang)은 이날 오전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5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이 고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은 융합을 적극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궈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혁신 주도형 발전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역량이 뚜렷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구 성장동력이 순조롭게 전환되며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중장기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구체적인 기술 분야의 진전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 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도 ‘기술이 삶을 더 좋게 만든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아오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과 관리, 디지털 역량 구축, AI 윤리와 같은 기술 협력 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에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이 주도하는 신질적 생산력의 성과가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다수의 새로운 기술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구체적인 국제 협력 성과도 소개됐다. 궈자쿤은 “중국은 현재 중·일·한 혁신 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라오스와 함께 인공지능 혁신 협력센터를 공동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파키스탄과는 협정을 체결해 우주인 선발 및 훈련을 함께하고 있으며, 중국 우주정거장은 첫 외국인 우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가 반복해서 증명하듯이, 개방과 협력만이 올바른 길이다”라며 “중국은 앞으로도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인 과학기술 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 전 세계와 손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궈 대변인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고려 중이라는 발언에 대해, 그는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은 결코 승자가 없다”며 “이 같은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하고 다자 무역 체계와 각국 국민의 이익을 훼손하며, 미국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미국 정치인 루비오가 최근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의 투자를 ‘약탈적’이라고 지칭하며, 해당 국가에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안긴다고 비판한 데 대해 궈 대변인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미국 측의 주장은 악의적인 허위 정보로, 중국과 관련국 간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목적”이라며 “중국은 항상 상호존중과 평등호혜, 개방포용, 협력상생의 원칙에 따라 투자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의 투자는 지역 경제 발전과 민생 향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줬다”며 “이른바 ‘부채 함정’이라는 주장은 사실을 무시한 허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가 진짜로 강압과 약탈을 자행하고 있는지는 국제 사회가 이미 명확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가 틱톡(TikTok) 관련 합의를 위해 관세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궈 대변인은 “틱톡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다”며 “중국은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입장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럽연합(EU) 통상 담당 위원이 방중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대해 궈 대변인은 “해당 사안은 관련 부처에 문의하라”는 원론적 답변을 내놓았다. 샤오미가 최근 포코 F7 프로, 포코 F7 울트라 등 고성능 스마트폰 시리즈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외교부 브리핑은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 역량을 외교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 같은 기술·외교 병행 전략은 포코 브랜드가 단순한 스마트폰을 넘어 중국의 혁신 역량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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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기술 외교 총공세…포코 F7 출시와 함께 글로벌 영향력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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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새 스마트폰, 국내 첫 상륙 예고
- [더지엠뉴스] 샤오미가 자사 고성능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POCO)의 신작 '포코 F7 프로'를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28일 기준, 샤오미는 포코 브랜드를 통해 고성능·가성비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에 F 시리즈를 출시한다. 포코 F7 프로와 F7 울트라는 샤오미의 최신 운영체제인 하이퍼OS 2를 탑재해 반응 속도를 개선하고, 기기간 연결 기능도 강화됐다. 이와 함께 구글의 인공지능 플랫폼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어시스턴트도 지원된다. 프로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 3 칩셋이, 울트라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이 적용됐다. 샤오미 측은 CPU 성능은 최대 45%, GPU는 44% 향상됐으며, 전력 소비는 각각 52%, 4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도 차별화됐다. 프로는 6천mAh, 울트라는 5천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으며, 1천600회 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메라 역시 고성능 사양을 갖췄다. 5천만 화소의 라이트 퓨전 800 이미지 센서가 탑재됐고,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도 적용돼 사진 품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색상과 용량도 다양하다. 포코 F7 프로는 블랙·실버·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램에 256GB 또는 512GB 저장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499·549 싱가포르 달러이며, 국내 판매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F7 울트라는 옐로·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256GB와 16GB+512GB 모델이 각각 649·699 싱가포르 달러에 판매된다. 포코 브랜드는 레드미와 함께 샤오미의 주요 중저가 및 가성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샤오미' 브랜드가 전면에 나서고 있다. 포코 F 시리즈의 국내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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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새 스마트폰, 국내 첫 상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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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충칭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한 이유 [시장 인사이트 40]
- [더지엠뉴스] 중국 서부 내륙 도시 충칭이 이제 더 이상 낙후된 산업 도시가 아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전면 지원하는 ‘충칭량장협동혁신구(重庆两江协同创新区, Chongqing Liangjiang Collaborative Innovation Zone)’가 서부 기술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량장신구에 위치한 이 혁신구는 첨단 산업과 기술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들이 집결해 있는 국가급 전략지구다. 이곳은 중국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과학기술 집약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바이오의약, 스마트 제조, 신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량장협동혁신구는 2018년 중앙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설립되었으며, 충칭시 정부와 과학기술부, 교육부, 중국과학원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 지역은 혁신 주체 간의 ‘협동’을 강조한 점에서 기존 산업단지와 차별된다. 충칭대학교, 중국과학원 충칭분원, 충칭연합의학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칭화대, 베이징이공대 등 수도권 대학의 분원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과 함께 창업 기업들이 기술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협동혁신구에는 약 600여 개의 고신기술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 중 80개 이상은 국가급 중점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충칭자동차연구원과 바이두가 협력한 자율주행 상용화 테스트베드가 가동 중이며, 중국 최초의 도심 자율주행 상용노선도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의약 부문에서는 충칭의학대학과 해외 제약기업의 협업 연구소들이 면역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화웨이, ZTE, 징둥물류 등과 협력한 로봇 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되어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공장 제어시스템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량장협동혁신구는 단순히 기업 유치를 넘어, 기술 사업화 지원체계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창업 단계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위안까지 지원되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보조금이 제공되며, 인재 영입 시 주택, 가족 동반 정착, 자녀 교육까지 포함한 맞춤형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 충칭시는 이 혁신구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서부 최대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량장 플랜’을 수립했다. 전체 면적 약 20평방킬로미터의 혁신구 내에는 지능형산업지구, 대학연구지구, 창업보육지구, 국제협력지구 등 4개 구역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최근에는 독일, 싱가포르,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업도 협동혁신구에 입주를 검토 중이며, 국제 기술이전센터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충칭량장협동혁신구를 중서부 과학기술 혁신의 전초기지로 설정하고, 향후 장강경제벨트와 일대일로 프로젝트와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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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충칭이 미래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한 이유 [시장 인사이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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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늘고 손실 줄었다…중국 제조업 반등 신호 뚜렷
- [더지엠뉴스]국가통계국은 27일, 올해 1~2월 중국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4년 전체 증가율보다 0.7%포인트 빠른 수치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순이익은 0.3% 감소했으나, 2024년 연간 낙폭보다 3.0%포인트 줄어들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통계에 따르면 총수익에서 생산 원가를 제외한 기준으로 집계한 이익은 2024년 전체 0.3% 감소에서 올해 1~2월 2.0% 증가로 전환됐다. 국가통계국 공업사 우웨이닝(于卫宁, Yu Weining) 통계사는 “1~2월 산업 기업의 매출과 이익 모두 회복세를 나타냈고, 특히 설비제조와 원자재 산업은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설비제조업의 경우, 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8.1% 늘어나 전체 산업 평균보다 5.3%포인트 높았다. 이익도 5.4% 증가하며 산업 전체 이익 상승에 1.4%포인트 기여했다. 이 분야 8개 산업 중 6개 업종이 흑자 전환했다. 원자재 제조업 이익은 15.3% 증가하며, 작년 22.9% 감소에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특히 신에너지 수요 증가로 비철금속 산업 이익은 20.5% 급등했다. 정부의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 효과도 가시화됐다. 일반 설비와 특수 설비 업종 이익은 각각 6.0%, 5.9% 늘었으며, 소비재 교체 확대 정책에 따라 자동차와 가전 산업도 수혜를 입었다. 자동차 제조업은 차량 교체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이익이 11.7% 늘었고, 전자제품 및 주방·냉장가전 제조업은 각각 125.5%, 19.9%, 19.2%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우 통계사는 향후 중앙 경제정책 기조와 양회 정신에 따라 내수 확대, 혁신 강화, 산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소비 진작 정책이 동시에 맞물리며, 산업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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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늘고 손실 줄었다…중국 제조업 반등 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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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관세 꺼낸 미국에 중국 외교부 "관세전엔 승자가 없다"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는 27일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신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 Guo Jiakun)은 미국의 발표 이후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이 잇따라 반응을 내놓고 있다며,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서는 어느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떤 나라의 발전과 번영도 관세 부과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며, 미국의 이번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궈 대변인은 또 이같은 일방적 행위는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하고, 국제사회 전체의 공동 이익을 해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직면한 자국 내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조치라며, 중국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25% 관세 부과 방침이 공식화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국제 사회와 함께 WTO 체제 수호, 무역 다자주의 원칙을 강조하며, 미국의 보호무역 노선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세계 각국의 무역 정책 변화와 함께,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 산업의 이해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면서도, 국제 무역 질서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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