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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판을 흔드는 中기업, 이번엔 조용히 공개했다
- [더지엠뉴스]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개발자 플랫폼에 아무런 예고 없이 최신 AI 모델 V3의 업데이트 버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 다시 충격을 던졌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딥시크는 공식 발표 없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V3-0324’라는 이름의 모델을 등록했다. 허깅페이스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머신러닝 연구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딥시크의 이번 조용한 출시는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업데이트된 모델은 기존보다 프로그래밍 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코드 생성, 디버깅, 알고리즘 문제 해결 등에서 뛰어난 지원 능력을 보여주며, 실제 적용 사례에서 높은 효율성과 정확성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딥시크는 지난 1월에도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챗GPT를 제치고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경량형 추론모델 R1은 성능과 속도에서 오픈AI의 최신 모델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이로 인해 미국 기술주가 흔들릴 정도의 파장이 이어졌다. R1은 수십억 달러의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모델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에 비용 효율성 논쟁을 촉발시켰다. 딥시크는 이를 통해 미국 중심의 AI 인프라 투자 흐름을 흔들었고, 특히 중국 내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자국 내 기술 투자에 강한 촉진제가 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딥시크가 이번에도 별다른 마케팅 없이 기술만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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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판을 흔드는 中기업, 이번엔 조용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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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대 로봇 내세운 중국, 테슬라보다 빠르게 가격 공세
- [더지엠뉴스]미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술전쟁에 돌입했다. 25일 CNN은 집안일을 처리하고 간병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아이 로봇’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주요 기술기업들이 이 시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피규어AI(Figure AI)에 투자했으며,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자사의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최대 10조 달러(약 1경 4,698조 원)의 매출을 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로봇 산업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휴머노이드가 자동차나 휴대전화처럼 모든 가정에 보급될 소비자 전자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홍콩대학 시닝 교수는 휴머노이드가 본격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갖기까지 5~10년이 걸릴 수 있지만, 결국은 대중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035년까지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38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5년 내 산업용 로봇 25만 대, 10년 내 연간 100만 대가 소비자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중국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NN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막대한 자금과 기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유니트리(Unitree), UB테크(优必选), 애지봇(Agibot), 로보테라(RoboTerra), 푸리에 인텔리전스(傅利叶智能), 샤오펑(小鹏)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본격 경쟁에 나섰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의 56%가 현재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공격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CNN은 최근 3년간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방정부들이 730억 위안(약 14조 원) 규모의 로봇 산업 펀드를 설립하거나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술력에서는 아직 미국, 유럽, 일본에 뒤처진다는 평가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센서, 정밀 모터, 나사, 로봇 운영체계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는 유럽과 미국,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의존도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은 낮은 가격으로 기술 격차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선전 기반의 엔진 AI는 지난해 말 8만8천 위안(약 1,779만 원)의 'PM01'을 출시했고, 유니트리는 9만9천 위안(약 2,020만 원)짜리 G1 모델을 선보이며 저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머스크는 옵티머스의 가격을 2만4,400만 원)로 예상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SCSP)의 브래디 헬윅 부국장은 휴머노이드가 센서, 배터리 등에서 전기차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전기차 제조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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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원대 로봇 내세운 중국, 테슬라보다 빠르게 가격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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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 “대만은 중국 것”…외교장관이 도쿄 한복판에서 터뜨린 경고
- [더지엠뉴스]중국 외교부가 3월 2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중·일 외교 접촉 내용을 전면 공개하며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과 대만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郭嘉昆)은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방일 성과를 소개하며, 시정 요구를 담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왕이 부장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제11차 중일한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고, 이와 동시에 중·일 경제고위급 대화를 6년 만에 재개했다. 회담에선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외상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등과 연쇄 회동하며 중·일 관계 핵심 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왕이 부장은 “역사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올해가 중국의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은 증오를 이어가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의 평화를 소중히 하기 위함"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일본이 반복적으로 ‘대만 유사시 일본도 대응’이라는 입장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선 더욱 날을 세웠다. 궈자쿤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 일부분이며, 이는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며 기본적인 신의가 걸린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943년 카이로 선언, 1945년 포츠담 선언, 1972년 중·일 공동성명, 1978년 중·일 평화우호조약 등 일련의 국제조약과 성명에서 일본이 대만 귀속에 동의했음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스스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치권 일각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중·일 공동성명은 법적 구속력 없다’는 식의 주장을 펴는 건 매우 위험한 발언”이라며 “중·일 관계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미 상원의원 방문,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전 총리 두테르테의 망명설, 중국-프랑스 외교장관 회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 상원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는 입장에 대해 “중국을 직접 와서 보고, 이해하는 건 환영한다”고 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가 망명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주장은 악의적 조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3월 27일에는 중국 하이난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열릴 예정이며, 딩쉐샹(丁薛祥) 부총리가 개막식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 외교장관 바로(Barrot)가 27~28일 중국을 공식 방문할 계획이며, 양국은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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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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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거짓] “대만은 중국 것”…외교장관이 도쿄 한복판에서 터뜨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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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총수가 직접 움직였다
- [더지엠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현지에서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사업 확대를 위한 직접 행보에 나섰다. 3월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참석을 마친 뒤 곧바로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재방문으로, 전장 사업에서의 협력 논의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비야디 관계자는 이 회장의 방문 사실을 확인하면서 "관련 일정과 만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22일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쥔(雷軍) 회장을 만난 데 이은 두 번째 전기차 기업과의 접촉이다. 연이어 중국 유력 기업을 찾은 것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 디지털 콕핏 등 삼성전자의 전장 제품 공급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장은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낙점한 삼성의 미래 핵심 사업으로, 그가 직접 해외에서 세일즈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이 회장은 선전에서 BYD 외에도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 등 현지 기술 기업들과의 만남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선전은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이자 BYD, 화웨이, DJI, 텐센트 등 핵심 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 요충지로, 삼성전자도 반도체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 센터, 자회사 하만의 판매법인을 이곳에 두고 있다. 그의 이번 중국 행보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장 중심으로 대중 협력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앞서 2018년 이 회장은 선전에서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과 연쇄 회동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에도 현지 스마트폰 매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부당 합병 및 회계 부정 혐의에서 2심 무죄를 받은 이후 첫 해외 출장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기업 CEO들이 총출동한 중국발전포럼에 참석 중이며, 팀 쿡 애플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과 다양한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언론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이 오는 28일 해당 포럼에 참가한 일부 글로벌 CEO들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이 회장의 회동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약 일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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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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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총수가 직접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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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강력한 반격 수단, 새롭게 정비됐다
- [더지엠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각종 제재 조치에 정면 대응하기 위해 ‘반외국제재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3월 24일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서명한 ‘반외국제재법의 규정’(이하 규정)을 통해 공식화됐으며, 총 22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규정은 기존 반외국제재법보다 보복 조치의 적용 범위와 수단을 대폭 확대하고 명확히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의 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침해하거나 이에 협조하거나 지원하는 외국 국가, 조직, 개인까지도 대응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자국의 국내법을 근거로 중국을 억제하거나 내정 간섭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규정은 기존 법에 포함돼 있던 제재 대상 개인이나 조직의 자산을 봉인·압류·동결하는 권한을 넘어, 현금, 은행예금, 유가증권, 펀드 지분, 주주 권리,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까지 포함되는 ‘기타 재산’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아울러 제재 대상의 중국 내 활동 금지 범위도 넓혔다. 경제, 무역, 문화, 관광, 교육, 과학기술, 보건, 체육, 환경보호, 법률서비스 등 모든 분야가 제재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기타 필요한 조치’ 항목을 통해 수출입 활동의 금지 및 제한, 대중국 투자 제한, 관련 품목 수출 금지, 개인정보 제공 제한, 중국 내 근무 허가 취소 등 추가적인 대응 수단을 명문화했다. 이번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시 시작된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발표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희토류 수출 제한 등의 맞대응을 하며 양국 간 충돌이 격화된 상황에서 중국은 법적 무기를 정비한 셈이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조치를 두고 중국이 외국의 제재에 맞설 새로운 대응 수단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리창 총리의 서명을 통해 바로 시행된 이번 규정은 반외국제재법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기능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법령을 통해 국가 주권과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수세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자국의 법에 기반한 대응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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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강력한 반격 수단, 새롭게 정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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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치과 교정기 안 보인다고요? 이 중국 기업이 시작했어요[기업 리서치 44]
- [더지엠뉴스] 투명한 교정기 하나로 중국 치과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스다이톈스(时代天使, Shídài Tiānshǐ)**다. 이 회사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디지털 교정 기술 기업으로, 2003년 설립 이후 20년 넘게 인비저블(투명) 교정 장비 분야에 집중해왔다. 지금은 중국 치과 시장은 물론 미국과 유럽, 호주, 브라질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의 구강 구조를 디지털로 바꾸고 있다. 스다이톈스의 핵심 기술은 3D 프린팅 기반 맞춤형 교정장치 제작 기술이다. 환자의 구강 구조를 스캔한 뒤, 클라우드 기반 설계 플랫폼 ‘iOrtho’를 통해 정밀한 교정 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명 교정기를 자동 설계·생산한다. 치과 의사는 별도의 전문 장비 없이 웹 환경에서 설계를 조정할 수 있고, 환자는 불편함 없는 착용감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단순히 장비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의료진의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고, 치료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스마트 덴탈 솔루션’이라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만들고 있다. 현재 스다이톈스는 중국 내 10만 개 이상의 치과와 협력하고 있으며, 누적 15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이들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해외 사례는 9,400건에 달하며, 전체 교정 사례의 약 10%를 차지한다. 스다이톈스는 미국, 독일, 호주 등지에 현지 조직을 설립하고, 현지 의료 규제에 맞춘 제품 인증을 완료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경쟁력은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서 나온다. 회사는 80개 이상의 핵심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생체역학, 재료공학, 컴퓨터 비전 등 첨단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다. 생산 라인도 자동화되어 있다. 중국 우시(无锡) 생산기지에서는 매일 수천 개의 맞춤형 교정기가 생산되며, 각각 환자의 구강 데이터에 기반해 정밀하게 가공된다. 회사 측은 향후 아시아 신흥국과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스다이톈스는 2021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자본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R&D와 해외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하고 있다. 중국 정부 역시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스다이톈스와 같은 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이 기업은 인비절라인으로 대표되는 미국계 기업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비대면 의료의 성장 흐름에 발맞춰 AI 기반 교정 진단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인비저블 교정 분야는 고령화와 심미 치과 수요 증가에 따라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다이톈스는 단순한 치아 교정기를 만드는 기업이 아니라, 디지털 기반 치료 생태계를 재설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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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치과 교정기 안 보인다고요? 이 중국 기업이 시작했어요[기업 리서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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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왜 다시 외국 자본이 몰리는가?
- [더지엠뉴스] 홍콩에서 열린 ‘밀켄연구소 글로벌 투자자 심포지엄’에서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두드러지게 드러났다고 24일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유력 경제 싱크탱크인 밀켄연구소(Milken Institute)가 주관했으며, 중국에서 두 번째로 열린 투자 회의였다. 포럼에 참석한 다수의 투자 전문가들은 “중국 자산에 대한 기대심리가 회복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증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 알리바바 공동창업자 차이충신(蔡崇信)의 블루풀 캐피털 CEO 올리버 와이스버그는 “최근 사모펀드, 헤지펀드, 롱포지션 기반 펀드들이 다시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이는 홍콩이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복귀하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웰링턴 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투자 책임자 자넷 퍼루말은 중국의 인공지능(AI) 대표주자인 딥시크(DeepSeek)의 부상 이후 “중국 주식은 올해 더 오를 ‘절대적 공간’이 있다”고 단언했다. 그녀는 “중국 기업은 글로벌 평균 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특히 미국 기술기업에 비해 수익성과 주주환원 측면에서 오히려 우위”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부터 특히 홍콩 주식시장에는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 조치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이자,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정책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을 미국 외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직 중국 본토 A주 시장에는 외국계 대형 연기금과 펀드들의 유입이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케임브리지 어소시에이츠 아시아 대표 아론 코스텔로는 “홍콩에 유입된 자금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서 나온 것이며,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중함은 오히려 중국 증시의 향후 상승 여력을 더 높여주는 배경이 되고 있다. 지금은 ‘상승세 초기 단계’일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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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왜 다시 외국 자본이 몰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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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 [더지엠뉴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직접 찾아 고위 경제 관료들을 잇달아 만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그는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며 허리펑(何立峰) 국무원 부총리를 만났고, 이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주석 런훙빈(任鸿斌)과도 면담을 가졌다. 쿡 CEO는 허 부총리와의 만남에서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대외 개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발언을 들은 뒤, “중국 시장과의 장기적 협력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수 확대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이는 단지 고용만이 아니라 애플의 중국 제조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단순 소비시장으로가 아니라 산업 파트너로 대우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 매체들은 팀 쿡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은 건강하고 강한 시장을 만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런 행보는 단순한 외교 수사가 아니라, 시장 점유율 회복에 절박한 애플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1%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화웨이, 비보(vivo), 샤오미 등 중국 토종 기업들의 공세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 4분기 애플의 중국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1%나 급감했다.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에도 쿡이 “대단하다”고 반응하는 장면은, 애플이 이제 중국의 기술력조차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애플 외에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을 비롯해 벤츠, BMW, 히타치, 도이체방크, 네슬레,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CEO들이 베이징에서 고위 인사들과 연쇄 접촉한 뒤 곧장 하이난 보아오로 이동하는 일정도 흥미롭다. 중국은 이 두 회의를 통해 ‘자신감을 잃지 않은 개방국가’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반복적으로 주입하고 있다. 중국을 향한 서방의 냉소 속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애플의 움직임은 단순한 비즈니스 전략이 아니라, 글로벌 패권구도의 이면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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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먼저 부른 것도 아닌데…팀 쿡이 베이징서 보인 이상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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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
- [더지엠뉴스]2025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鳌)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를 주제로, 국제 사회의 새로운 질서 형성을 겨냥한 중국의 외교 전략이 집약된 무대다. 포럼의 핵심 의제는 ▲신뢰 회복과 협력 촉진 ▲포용적 글로벌화의 재조정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추진 가속화 ▲인공지능(AI)의 안전한 활용과 국제적 규범 구축 등이다. 포럼 사무국은 이번 의제가 “다자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개방성과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식 외교를 견제하며, 중국이 이끄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장쥔(张军) 보아오포럼 사무총장은 “세계는 지금 도전의 시기에 있다”며, “중국은 유엔 미래정상회의의 약속을 이행하면서 아시아 중심의 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이번 포럼에 담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는 유엔, 아세안 등 국제기구 대표, 각국 장관급 고위 인사,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CEO,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한국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국제 협력 논의에 동참한다. 가장 큰 관심은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인 딩쉐샹(丁薛祥) 국무원 부총리의 개막식 기조연설이다. 딩 부총리는 3월 27일 열리는 공식 행사에서 중국의 입장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이 포럼을 통해 ‘다자주의의 주도국’임을 공식화하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보아오포럼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포럼(CDF)과 연계돼 있다. CDF를 마친 글로벌 기업 CEO들은 곧바로 하이난으로 이동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비공식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국이 구축해온 패권적 질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폐쇄적 동맹이 아닌, 공동 발전을 위한 개방형 협력 모델을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남반구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보아오포럼은 단순한 연례회의를 넘어, 중국이 다자주의와 협력을 통해 세계의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하이난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새로운 외교 지형과 경제 협력의 방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작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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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몰려가는 그곳, 다시 시작된 큰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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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전히 투자 1순위”…5% 성장 목표에 해외 기업들 연이어 ‘러브콜’
- [더지엠뉴스] 중국 국무원 총리 리창(李强)은 3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 2025’(CDF 2025)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세계 불확실성 속에서도 개방과 협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기업의 우려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중국은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세계 산업·공급망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중국 ‘양회(两会)’ 이후 첫 대형 국제회의로, 애플, 코닝, 메르세데스-벤츠 등 80개 이상의 글로벌 대기업 CEO들과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수장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대규모 참가가 두드러졌으며, 애플 CEO 팀 쿡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주석과 별도로 회동한 뒤 베이징 경산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웨이보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코닝 CEO 웬델 윅스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산업 등 중국 전역에서 기회가 많다”며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밝혔다. 미국 암웨이 CEO도 “앞으로 5년간 중국 시장에 2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BMW, KPMG, 이케아 등 유럽 주요 기업들도 참여했으며, 인도, 태국, 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 기업들도 전례 없이 많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제시했으며, 2024년 GDP는 전년 대비 5% 성장해 134조9000억 위안(약 18.8조 달러)을 기록했다. 포럼에 참석한 해외 전문가들은 이 목표 달성이 세계 경제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 재정부 및 개혁발전위원회 고위 당국자들도 포럼에 참석해 고품질 성장 전략을 재확인했으며, 중국은 2025년 들어 외자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조치를 추진 중이다. 1월에는 외자 안정화 행동계획을 발표했고, 정부 부처가 500건 이상의 외국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태국 음료기업 TCP그룹 CEO는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전도유망함에 신뢰를 보냈다.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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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전히 투자 1순위”…5% 성장 목표에 해외 기업들 연이어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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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일본 전 총리 후쿠다와 도쿄 회동…“동양의 지혜로 중일 협력 확대”
- [더지엠뉴스]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전 총리이자 보아오아시아포럼 전 이사장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후쿠다 전 총리가 일찍이 시진핑(习近平) 주석이 제창한 ‘인류 운명 공동체’ 이념을 지지하고, ‘아시아 공동체 문화교류기구’를 주도해 설립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왕이는 “현재 국제 정세는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며 “중일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으로도 유사한 만큼, 이럴 때일수록 상호 신뢰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왕이는 “후쿠다 전 총리가 존중하는 유교문화에서 비롯된 ‘화(和)를 중시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동양의 지혜를 바탕으로 양국이 아시아의 가치관을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중국과 함께 중일 관계의 정치적, 민의 기반을 지키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후쿠다 전 총리는 “일중 간 민간·문화·학술 분야의 교류 확대는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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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일본 전 총리 후쿠다와 도쿄 회동…“동양의 지혜로 중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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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 달성”…주한 중국대사, 한중 최고위과정서 강조
- [더지엠뉴스] 주한 중국대사 다이빙(戴兵)은 3월 19일 개최된 제7기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 입학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중국 발전의 방향성과 중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신시대는 중국 발전에 있어 새로운 역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두 번째 100년 목표 달성을 전면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를 다시 인식하고, 재출발해야 할 시점”이라며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민간 차원의 소통과 교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이빙 대사는 “입학생들이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진실되고 입체적이며 풍부한 중국의 현재를 체험하고, 양국 우호와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측 관계자는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는 지금, 한중 관계의 발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고, 민간 외교의 인재가 더 많이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의 중국’ 한중연 최고위과정은 한중문화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강의와 함께 중국 현지 연수도 병행된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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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교류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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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목표 달성”…주한 중국대사, 한중 최고위과정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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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방중…중국이 공개한 메시지의 진짜 의미는?
- [더지엠뉴스] 중국 국무원 총리 리창은 3월 23일 베이징에서 미국 연방 상원의원 스티브 데인스와 일부 미국 기업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발전고위급포럼 2025’ 연례회의 참석 차 이루어진 것으로, 최근 중미 간 고위급 접촉 재개의 일환이자 양국 간 긴장 완화 움직임의 신호로 해석된다. 리창은 회동에서 “올해 1월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에서도 확인했듯, 중미 양국은 넓은 공동 이익과 협력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를 적대시할 것이 아니라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강조하며 미국 측이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공영’의 원칙에 따라 중국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 대표단은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엄청난 변화를 이뤘다”며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의 발전에 적극 참여해왔고, 앞으로도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인사들은 특히 “양국이 계속 대화와 협력을 이어간다면 상호 이익을 실현하고 관계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동은 양국 정치·경제계 고위 인사 간 직접 소통의 장으로,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실용적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미 협력은 세계 전체의 이익’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고, 미국 측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드러내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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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방중…중국이 공개한 메시지의 진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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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의 이 기업, 3D 기술로 세계를 스캔하다 [기업 리서치 43]
- [더지엠뉴스] 중국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셴린 3D(先临三维, Xianlin Sanwei)**는 고정밀 3D 스캐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 혁신 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이 기업은 3D 비전 기술의 개척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중국 내에서 ‘작은 거인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국가급 제조업 강소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셴린 3D는 3D 스캐너, 소프트웨어, 프린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차·항공·에너지·전자산업뿐 아니라 치과·의료·교육 분야까지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고정밀 광학 3D 스캐너다. 산업용 스캐너는 정밀도와 속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복잡한 부품의 치수 측정, 품질 검사, 역설계 등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잡았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사, 항공기 엔진 부품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셴린 3D는 치과 분야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구강 내 3D 스캐너, 치과용 데스크탑 스캐너, 정밀 3D 프린터 등 디지털 치의학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임플란트, 교정, 보철 등 정밀한 진료가 필요한 과정에서 치과의사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중국은 물론 유럽, 미국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용 중이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3D 스캔 데이터의 분석, 모델링, 설계 자동화를 위한 자체 플랫폼은 산업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셴린 3D는 2023년 기준 매출 1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매년 R&D 투자 비율을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유지하며 기술 선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독일,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기술지원과 고객 대응 체계를 지역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AI 기반 스캐닝 기술, 클라우드 설계 협업 시스템, 메타버스 연동 산업 데이터 구축 등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셴린 3D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디지털 산업 생태계 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화가 미래 제조업의 핵심 전략이 되고 있는 지금, 셴린 3D는 세계 산업 현장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고 있다. KIC중국(글로벌혁신센터·김종문 센터장)은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또 중국 진출의 정확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플랫폼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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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경제
- 기업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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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공동]중국의 이 기업, 3D 기술로 세계를 스캔하다 [기업 리서치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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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관광 비자 면제, 이 한 걸음이 필요한 이유
- [더지엠뉴스]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겉으로 보기엔 일시적 관광 진흥 정책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결정이 가지는 의미는 훨씬 크고, 깊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의 빙벽을 처음으로 살짝 녹이는 ‘물방울’ 같은 시작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역사적으로도 얽히고설킨 인연이 깊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우리는 마치 서로 등을 돌린 듯했다. 사드(THAAD) 사태 이후 이어진 정치적 갈등, 코로나19로 인한 하늘길 차단, 그 사이 틈을 비집고 자라난 편견과 혐오. 단절은 길었고, 그 고립은 점점 굳어졌다. 그러나 언제까지 그렇게 등을 지고 살 순 없다. 관광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얼굴을 보고, 웃고, 때론 불편함도 겪으며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다. 그 안에 문화 교류가 있고, 경제 협력이 있고, 신뢰 형성이 있다. 이 작은 교류의 씨앗 하나하나가 모여 결국 큰 외교가 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단체 관광객이 몰려들면, 국내 관광 산업은 확실히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명동 거리의 공실률은 줄고, 제주도의 숙박업은 다시 숨을 쉬게 될 것이다. 대형 쇼핑몰뿐 아니라 지방의 전통시장, 골목식당까지도 그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이 늘어날 때마다 GDP가 0.08%포인트 증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정책을 환영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돈이 되기 때문'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뢰 회복'이라는 가치다. 지난해 중국이 먼저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고, 이번엔 우리가 답했다. 이건 정치적 계산을 넘은 상호 존중의 제스처다. 이 흐름이 계속된다면, 더 큰 협력과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린다. 지금도 온라인에서는 “간첩이 들어올 거다”, “치안이 불안해진다”는 말들이 떠돈다. 이건 근거 없는 공포이고, 자기 고립의 신호다. 정작 한국에 온 수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하고 있는 일은 뭐였나? 김치찌개 먹고, 마스크팩 사고, 사진 찍고 돌아가는 평범한 여행자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편견과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하는 건, 국익에도, 국민 정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중국을 무조건 ‘의심의 대상’으로만 보는 태도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외교적 유연성을 깎아먹는다. 이제는 그러한 이분법적 시선을 거두고, 한 걸음 더 성숙한 시선으로 바라볼 때다. 물론 갈등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우린 때론 다르게 보고, 다르게 판단하고, 때론 대립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다름을 이유로 단절하는 대신, 다름 속에서도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관계’라는 것이다. 지금은 그 첫 걸음을 뗀 순간이다. 무비자 입국이라는 작은 문이 열렸다. 이 문을 통해 사람들이 들어오고, 경험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 그게 곧 양국의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될 수 있다. 외교는 대사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길 위의 만남, 시장의 대화, 사진 한 장 속의 미소에서 외교는 시작된다. 한국과 중국은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그 시작은 이처럼 소박하고 조용한 정책 하나에서 비롯된다. 그렇기에 이 조치를 단순히 ‘관광 허용’ 정도로 치부해선 안 된다. 우리에겐 지금, 마음의 문을 열 용기와 상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가야말로,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해졌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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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과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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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관광 비자 면제, 이 한 걸음이 필요한 이유